안녕하세요. 국토교통부 글로벌 기자단 3기 박해주입니다.

일본을 여행하다 보면 여러 맨션과 주택을 보게 되는데요.

일본의 맨션은 한국의 아파트와 다른 점이 있습니다.



▲ 일본 맨션 사진



바로 발코니 바깥의 창문인데요.

일본에는 새시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일본의 맨션은 왜 한국 발코니의 형태와 다른지, 또한 왜 새시가 되어 있지 않은지에 대해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 한국의 아파트 

(출처: https://www.flickr.com/)


▲ 일본 맨션 사진



먼저, 한국은 다세대의 고급스러워 보이는 건물을 아파트라고 하지만 일본은 맨션이라고 부릅니다. 일본의 아파트란 한국의 허름한 다세대 주택 같은 개념입니다.


일본은 새시가 되어 있지 않은 발코니에 텃밭을 만들거나 간단한 빨래를 널어놓는데요.


한국의 경우 발코니가 작업공간이 될 수 있고, 때로는 거실이나 방처럼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비교하면 일본의 발코니가 조금은 불편하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새시를 하면 안 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 일본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출처:https://www.flickr.com/)



그 이유는 바로 지진 때문인데요! 일본은 지진이 잦습니다. 

지진이 나서 새시의 유리창이 깨져 아래로 떨어지면 길을 지나던 사람들이 굉장히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새시 설치를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 한국의 고층 건물풍경

(출처:https://www.flickr.com/)


▲ 일본의 낮은 건물 풍경

(출처:https://www.flickr.com/)



지진은 일본주택의 형태도 변화시켰습니다. 

바로 저층맨션들인데요. 

한국은 최근 고층아파트를 건설하는 반면 일본은 낮은 저층맨션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지진이 잦기 때문에 고층건물이 많으면 그에 따른 경제적 피해뿐만 아니라 인명피해도 크게 일어납니다.



▲ 교토 풍경

(출처:https://www.flickr.com/)


▲ 발코니 비상 사다리



지진을 이유로 낮은 건물을 짓기도 하지만 간사이 지방의 교토에서는 경관, 풍경을 위해 건물을 낮게 짓는다고 합니다.

일본의 발코니에는 화재가 발생하거나 도둑이 들었을 때를 대비하여 집집이 아래층으로 내려갈 수 있게 사다리(=하시고)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 옆집 발코니 사이의 칸막이



또한, 화재나 범죄를 대비해 옆집 발코니 사이에 얇은 판이 존재합니다. 불이 나거나 범죄가 일어났을 때 옆집과 연결된 얇은 판을 쉽게 발로 찬 후 대피하라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반면에 한국의 아파트는 화재를 대비해 집집이 창고와 같은 대피장소를 두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일본의 환경 탓에 새시나 대피 판이 법적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불편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옆집과 얇은 판을 사이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그에 따른 소음이 크고, 개인 공간을 침해받고 있다는 느낌도 듭니다. 


여자라면 빨래를 널 때에 굉장히 신경 써서 널어야 하고 앞 건물의 집 내부가 다 보이기 때문에 발코니에 나갈 때면 앞 건물 이웃과 어색한 눈 맞춤을 해야 하는거죠.


한국과 일본,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사소한 부분 하나하나가 다르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다음 기사에서도 일본의 상황을 흥미롭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토교통부 글로벌기자단 3기 박해주입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  2011년 동일본대지진, 쓰나미 이후 일본의 한 마을(출처 : flickr.com)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가 화두였던 올해, ‘일본’이라고 하면 적지 않은 분들이 방사능을 떠올리실 것 같습니다. 2011년에 있었던 동일본대지진은 그 피해 규모가 막대해 저 역시도 굉장히 충격을 많이 받았었는데요, 이 때 지진과 함께 쓰나미가 몰아치며 폐허로 변해 버린 마을 모습은 우리나라 뉴스에서도 대대적으로 보도되며 자연 앞에서 인간은 얼마나 작은 존재인가를 다시 한 번 느끼게끔 했습니다. 

 

여름에 이어 9, 10월에도 태풍이 발생하여 요즘 TV에서 태풍에 대한 뉴스가 종종 나오곤 합니다. 특히 얼마 전에는 태풍 다나스 등이 발생, 비바람과 강풍을 동반한 태풍이 지나가기도 했지요.

 


▲ 태풍으로 인해 한적해진 도쿄의 주택가

 

  

일본 역시 태풍으로 인해 칸사이(關西) 지방에서는 주택 집의 지붕이 날아가거나, 유명 관광지 근처 하천이 범람하는 등 많은 피해가 있었습니다. 도쿄 등 수도권 지방은 강풍으로 전철이 멈춰서는 등의 미미한 영향이 있었으나, TV에서는 태풍 전날부터 당일 태풍이 물러갈 때까지 신속한 보도를 하며 국민들에게 보다 빠른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그 덕분인지, 꽤 큰 태풍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피해는 적은 편이었죠.

 

일본은 지진, 쓰나미 등 자연재해가 빈번히 일어나는 편이라 이제는 심각한 피해 상황에서도 꽤 노련하게(?) 대처를 하고 있습니다.

 


1) 가차 없는 전철의 운행 중단


지하철이 대부분인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은 지상으로 달리는 전철이 훨씬 더 많습니다. 따라서 강풍이 불거나 많은 비가 내리면 운행에 차질이 생기는 일도 있지요. 


태풍이 발생해 주변 지역까지 접근해 오면, 일본에서는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전철 운행을 중단합니다. 융통성이 다소 부족해 보이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실 지 모르겠지만, 일본 국민들은 이 대처에 꽤 만족하고 있다고 합니다.

 


2) 신속한 정보 전달

   


▲ 사진 : 일본 지진 어플

 

  

우리나라는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지 않는 편이라, 진도 3정도의 지진만 발생해도 뉴스에 크게 보도되곤 합니다. 

일본은 아시다시피 지진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위급 상황 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발 빠른 정보 전달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에는 지진 관련 어플이 굉장히 많은데요. 사용자 설정에 따라 특정 진도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알림음이 울리기도 하고, 진도와 진원지까지 바로 통지해주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상청도 태풍의 이동속도, 위치, 기압, 풍속 등 많은 정보를 단시간 내에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발 빠른 보도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일본 기상청 태풍 정보, 1시간 간격으로 태풍의 이동 방향을 공지하고 있다

 


3) 피해 지역을 위한 활발한 모금 활동

 


▲ 동일본대지진 이재민 모금 운동 '힘내 일본, 힘내 도호쿠(출처 : flickr.com)



영화 '해운대'를 보신 분들은 아직 많이 기억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몰려오는 쓰나미와 휩쓸리지 않으려 전봇대에 매달려 버티는 사람들.. 그리고 쓰나미가 지나간 후의 참담함도 말이죠. 


쓰나미 이후 황폐화된 마을을 복원하기까지는 몇년에서 몇 십년이라는 시간이 걸립니다. 평생 살아온 집이 떠내려가 모든 걸 다 잃기도 하고, 미처 구하지 못한 가족들이 매일 밤 떠오르기도 합니다. 남은 그들의 인생을 조금이나마 지원해주기 위해 일본에서는 대대적인 모금 활동을 펼칩니다. IMF 때 나라를 구하기 위해 금을 있는 대로 내놓았던 우리 국민들처럼요. 


일본 정부는 모아진 돈을 투명하게 관리해 이재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살아갈 희망을 잃었던 사람들은 다시 한 번 삶의 의지를 되새기게 됩니다.


10월 말인 현재까지도 태풍이 줄지어 발생해, 일본 열도는 두려움에 떨었는데요. 특히 최근 지진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이즈 등 몇몇 지역에서는, 2차 피해 발생을 우려해 주민들을 도쿄로 피난시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태풍이 소멸되면서, 태풍 3개가 한번에 들이닥칠까봐 공포에 사로잡혔던 일본의 주말은 매우 맑고 평화로웠습니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많은 것이 편리해진 현대이지만, 매년 발생하는 자연 재해에서 만큼은 아직도 이렇다 할 대처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재해가 발생한 뒤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보다는, 조금이라도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예방하는 자세가 몸에 배어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우리가 살고있는 한반도, 지진에 안전한 것인가?
한반도 지진 가능성은 있다? 없다?

지난3월 일본 미야기현 동쪽 130km 바다 부근에서 진도 9.0에 대지진의 발생하여 약 2만 명의 사망자(신원 미확인 포함 : 10만명), 300조의 경제적 손실, 원전 폭발에 의한 2차적인 피해 등 복구하기 힘든 엄청난 피해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한반도는 이 무시무시한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것일까요?

한반도 지진발생현황은 ’11년 9월까지 규모 2.0이상의 지진은 총 45회로 최근 연평균(1999~2010) 32.6회보다 38%증가하였으며 유감지진도 연평균 6회 수준으로 결코 지진에 대한 안전지역으로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지금까지는 비교적 안정적인 지층의 덕택으로 큰 지진발생이 없었으나 1996년 10에 개최된 동아시아 지진 심포지움에서 ‘한반도는 결코 지진에 안전지대가 아니며 가능한 미래이다’ 라고 지적했습니다. 그에 대한 증거로 1992년 이후 한반도의 지진발생 회수의 증가를 들었으며 금후 15년 이내에 서울, 경기지역에 6.0~.65규모의 강진의 가능성이 57%를 넘는다고 합니다.


Tip. 진도란?

지진규모는 지진파로 인해 발생한 총에너지의 크기로 계측관측에 의하여 계산된 객관적 지수이며, 지진계에 기록된 지진파의 진폭, 주기, 진앙 등을 계산해 산출된다. 규모 1.0의 강도는 60t의 폭약(TNT)의 힘에 해당되며, 규모가 1.0 증가할 때마다 에너지는 30배씩 늘어난다. 강도 6의 지진은 강도 5의 지진보다 30배 이상 강력하고 강도 4의 지진보다는 900배가 강력하다.

3.5미만 : 거의 느끼지 못하지만 기록된다.
3.5-5.4 : 가끔 느껴지고 미약한 피해 (창문 흔들리고 물건 떨어짐)
5.5-6.0 : 건물에 약간의 손상이 온다.(벽 균열, 서있기 곤란)
6.1-6.9 : 사람이 사는 곳이 파괴될 수 있다.(가옥 30% 이하 파괴)
7.0-7.9 : 주지진, 큰 피해를 야기한다. (가옥 전파, 교량 파괴, 산사태, 지각 균열)
8혹은 그 이상 : 거대한 지진, 모든 마을이 파괴된다.


  ※한반도 지진발생 현황                                                         ※일본 대지진 피해현황


지진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의 인식과 대비책

그렇다면 지진에 대한 우리국민들의 인식은 어떠할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에 지진에 대한 대대분의 인식은 옆 나라 일본의 이야기, 제3국이 이야기 라고 생각하며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3월 진도 9.0 지진에 비하면 우리나라의 예상되는 지진의 진도는 6.0으로 인식에 대한 변화 즉 지진재난 안전교육 시행으로 상당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에대한 결과로 국토해양부 에서는 1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학교·지자체 대상 지진재난 안전교육을 시행합니다.


국토해양부의 학교·지자체 대상 지진재난 안전교육

지진재난에 대한 국민의 대응요령 강화를 위해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함께 초․중․고등학교 학생, 지자체 공무원 및 주민 등을 대상으로 지진재난 안전교육을 1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시행한다고 합니다.

교육은 지진, 결함 등으로 인한 시설물별 붕괴징후, 대피, 사고신고와 일반 생활안전에 관한 내용을 동영상, 팜플렛을 이용하여 진행할 예정이며 국토해양부 공무원 및 한국시설안전공단 재난 전문가 등이 직접 지자체 및 학교를 방문하여 교육을 진행합니다.

또한, 국토해양부는 SOC시설 내진보강을 위해 1단계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총 2550억을 투입, 교량, 터널, 철도역사 등 724개 시설에 대한 내진보강을 추진 중이며, 보강이 완료되면 국토해양 소관시설물의 내진비율은 현 84%에서 90%이상 상향될 것이며 이외에도 지진재난 위기대응 매뉴얼을 개정하고 비상대처계획(EAP)을 제․개정하는 등 지진대응체계도 보완하여 전반적인 지진대응능력을 제고할 예정입니다.




* 지진안전교육으로 지진시 발생할수 있는 인명피해를 최소할 할 수 있습니다.


안전교육으로 인하여 얻게 되는 효과들

이번교육을 통하여 지진에 대한 학생, 지자체 공무원, 주민의 대응능력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예상되는 지진에 대하여 우리 국민들의 대비할 수 있는 것은 내진보강과 같은 기술적인 능력이 아닌 인식에 대한 변화와 지진시 대피요령 이나 대응훈련 이기 때문에 이 교육을 통하여 지진시 발생될 수 있는 인명피해와 경제적인 손실들을 최소하 할수 있을것으로 기대합니다.

교육을 원하는 학교와 지자체는 한국시설안전공단에 교육신청(☏031-910-4032, Fax 031-910-4176)을 통하여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