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20일 금요일, 제2기 국토교통부 어린이기자단이 첫번째 현장탐방을 갔다. 

바로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자동차안전연구원이다.





이번 탐방에 참여한 국토부 어린이기자단과 학부모들은 11시까지 양재역에 모여서 대형버스를 타고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산촌이라는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 메뉴는 닭누룽지백숙 ! 

누룽지는 겉보기에 맛이 없어보였지만 막상 먹어보니 맛이 좋았다. 삼계탕은 찹쌀죽이 있어서 먹기가 불안했는데 그것도 역시 너무 맛있어서 폭풍흡입했다. 


식사 후 마당에서 닭, 토끼, 개, 개구리 등을 구경하고 사무국장님, 팀장님 등과 얘기도 나눴다. 




(맨 왼쪽 위 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 양재역 풍경 - 허재균기자와 애벌레 놀이중 - 점심식사후 마당에서 - 운전기사님께서 손글씨로 쓴 국토부어린이기자단 안내



드디어 자동차안전연구원으로 출발. 도착 후 첫 순서는 교통안전 및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하는 일에 대한 강의였다. 강의는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이재광 선임연구원이 해주셨는데, 운전시에 지켜야 할 것을 애니메이션(졸음, 음주 운전등)을 통해 쉽게 이해 할 수 있었다. 


또한 영유아와 어린이는 반드시 카시트를 착용해야 하고, 오토바이 운전자가 안전모를 쓰지 않으면 교통사고시 중상을 입을 확률이 99%라고 했다. 또, 자전거를 탈 때도 반드시 안전모를 써야 한다고 설명하셨다. 또 이재광 연구원은 우리나라가 교통안전 선진국(세계 10위권)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이를 위해 우리 어린이들이 교통안전을 항상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하셨다.




▲ 교통안전연구원 조감도



이어서 교통안전연구원에 대한 흥보영상을 봤다. 교통안전연구원은 1987년 5월 15일 설립되어 제작결함조사, 자동차안전도평가 및 자동차안전기준 국제조화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리고,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자동차안전전문기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총65만평의 면적을 가진 교통안전연구원은 62만평의 주행시험장이 있고, 7개의 실내시험동(주행전복시험동, 환경시험동, 일반검사동, 소음/전파시험동, 총돌시험동, 미래차시험동, 충격시험동 등)이 있다. 충돌시험동에서 정면충돌, 부분정면충돌, 측면정면충돌, 기둥정면/측면충돌시험 등등의 충돌시험을 하는데, 우리가 오늘 보게 될 시험은 기둥 측면충돌시험이었다.



(맨 왼쪽 위 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 ▲ 국토부어린이기자단 모임 표지판 - 강당내 모습 - 이재광연구원 - 취재중인 기자들 - 질문중인 김규태기자 - 자동차 충돌영상 시청중인 기자들 


 

질문시간 후에, 실내 충돌시험동으로가서 기둥측면충돌시험을 직접봤다. 이 시험은 빗길, 눈길 등에 자동차가 미끄러지면서 충돌할 때를 가정하여 차량의 안정성을 측정하는 실험이었다. 



충돌시험을 시작하겠다는 안내방송이 들렸고, 조명등이 환하게 켜지고,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다. 


10, 9, 8 ..... 3, 2, 1! 출발!!!


자동차가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운전자석에 측면충돌용 인체 더미를 싣고 시속30km/h 로 달려와 기둥에 부딪혔다. 자동차 측면부분의 가운데가 기둥에 부딪혔기 때문에 부딪힌 부분은 좀 심하게 들어가면서도 찌그러졌다. 비교적 약한 속도로 기둥과 자동차가 충돌했기 때문에 자동차의 파편들은 세네개만 떨어진 것 같았다. 하지만 충돌시험을 지켜본 기자들은 탄성을 지르며 자동차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영화에서 본 것 처럼 심한 충돌은 아니었지만, 충돌시험을 눈앞에서 직접 본 것만으로도 좋았다. 



이번 충돌시험의 대상 차종은 현대자동차 소나타로 현대자동차 관계자들이 충돌시험 준비 때 부터 충돌시험 후까지, 모든 과정을 참관하고 있다고 했다. 충돌시험 때 수많은 초고속 카메라가 사용되는데, 1초에 3000장 정도를 찍는다고 하며, 충돌 전 부터 영상을 찍고 있다. 충돌시험 관계자외에는 사진촬영이 금지되기 때문에 충돌시험을 직접 찍지 못해서 정말 아쉬웠다. 



(맨 왼쪽 위 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 ▲ 충돌시험장에서 인체모형시험동으로 이동중인 기자들 - 자동차 충돌시험후 세워둔 자동차들 (후면 - 후면 - 정면)




다음으로 인체모형시험시설로 이동했다. 


몸통모형 교정장치 앞에서 이재광 연구원이 설명을 시작하려 했는데 어린이 기자들의 달아오른 취재 열기 때문에 설명을 시작하기도 전에 진땀을 뻘뻘 흘렸다. 




▲ 몸통모형교정장치 설명과 실제 사진 (몸통모형 교정장치는 가슴, 복부, 골반 부위를 정해진 속도(5~10km/h)로 같은 높이에서 충격봉을 반복해서 자유낙하시켜 재사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인체모형은 더미(Dummy)라고 하는데, 1구 당 1억 이상 가격이 나간다고 한다. 현재 더미는 미국에서만 제작 생산하고 있는데, 1~10번까지의 모델이 있고 각 나라마다 적정한 모델을 가지고 시험을 한다. 자동차안전연구원에는 더미가 약 30구 정도 있다고 했다. 더미는 신생아에서 고령자까지 있었다. 자동차충돌시험은 1주일에 최대 3번까지 하는데, 충돌시험에 사용된 더미는 그대로 버리는 것이 아니고 해체 후 수리해서 최소 5년간 쓴다고 한다.


더미는 머리, 목, 가슴, 갈비뼈, 양쪽 무릎, 골반, 허벅지, 다리, 발 등에 센서를 달고 있는데 머리, 가슴, 갈비뼈는 센서 6개가 한세트로 달린다고 한다.




▲ 더미들 사진 - 어린이기자들에 둘러싸인 이재광 연구원(오른쪽 아래사진)


 



▲ 교통안전연구원에서 보유중인 인체모형관련 장비들 



이재광연구원의 설명이 끝나고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어린이 기자

자동차충돌시험때 차와 더미에 그려져 있던 심볼이 무엇인가요? 


이재광 연구원

참 좋은 질문이다. 선물이 있다면 주고 싶다. (웃음) 충돌시험시 더미나 자동차가 얼마만큼 흔들렸는지에 대해 기준점을 잡아주는 것이다. 색의 보색관계를 이용해 노랑과 검정색으로 선명하게 보일 수 있도록 했고, 1초에 3000장을 찍는 초고속 카메라를 이용해 기준점을 잡아 놓고 찍으면 정확한 수치를 낼 수 있다.






대학생 기자

충돌시험에 쓰이는 차량비용과 더미비용은 어떻게 마련하나요?


이재광연구원

국토부와 논의 후 기획재정부로 넘겨서 결재를 받는다. 



학부모

어떤 차가 가장 안전한 차인가요? 


이재광연구원

(웃음) 늘 묻는 내용이다. 차는 무거운 차량일수록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대부분 옳다



김규태기자

충돌했을 때 잘찌그러지는 차가 안전한가요, 안찌그러지는 차가 안전한가요?


이재광연구원

오늘의 Best질문이다. 정말 선물 없나요? (웃음) Type에 따라 다르다. 유럽은 차를 강하게 만들고 사람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구속시킨다. 아우토반 같은 속도에 구속받지 않는 나라들이 거의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다지 속도를 많이 내면서 달리지 않기 때문에 차를 많이 찌그러트려서 사람을 보호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경우는 잘 찌그러지는 차가 좋은 차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고속도로에 감시카메라가 많다. 


참고로 교통안전연구원에서 매년 가장 안전한 차를 선정하는데 별 5개를 받은 차가 가장 안전하다.




신기한 인체모형시험시설을 떠나 전기자동차 시승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이재광 연구원이 전기자동차 본네트를 열어 인버터배터리를 보여줬다. 전기자동차는 전기로만 움직이는데 10년 후면 모든 사람이 탈 수 있다고 했다. 


어린이기자단은 4명씩 짝을 지어 시승을 했는데, 자동차가 달릴 때 흔들림이나 소음이 없었다. 하지만, 자동차 속력를 엄청 올렸을 때는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무서웠다. 그래도 미래자동차를 타봐서 기분은 좋았다. 




(좌측부터) ▲ 전기자동차 인버터 배터리(네모난 회색) 모습 -  전기자동차 시승을 기다리는 어린이기자들 


  



▲ 전기자동차 충전기

 

 


오늘의 마지막 탐방코스, 주행시험장!


주행시험장은 자동차의 성능과 안전도를 실제 주행상태에서 평가하기 위해 고속주회로, 종합시험로, 직선로, 저마찰로, 원형마찰로, 곡선시험로, 경사로, 선회시험장, 소음시험장, 전파장해시험장, 도로안전시설 종합시험장 등의 시험로와 시험장이 있다. 


국토부어린이기자단은 버스를 타고 주행시험장을 탐방했는데, 앞뒤범퍼를 검은색 천으로 감싼 신차들이 주행테스트를 하고 있어서 비밀보안유지 때문에 사진촬영은 할 수 없었다. 고속주회로에는 42도로 경사진 도로를 아슬아슬하게 곡선을 그리며 달리는 차들이 있었는데, 어린이기자단을 태운 대형버스도 최고 속력인 110km/h로 달려봤다. 


기자단이 탄 버스가 달리는 차선은 푹 가라앉고 양옆의 도로는 위로 쑥 올라와서 도로가 U자로 보이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어린이기자들은 계속 탄성을 질러댔고,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것 같았다.


 


주행시험장 내에는 포항에서 실제로 운행하고 있는 전기버스가 한 곳에 주차해 있었다.


다들 궁금해 하는 전기버스 충전은 버스정류장에서 승객들이 승하차를 할 때 이루어지는데, 버스를 특정 위치에 정차시키면 커다란 집게 같은 것으로 차를 살짝 들어서 사용한 배터리를 빼고 새로운 배터리로 교체하는 방식이라고 했다. 공장에서 자동차를 조립하는 방법처럼 하는 것 같았고, 실제 전기버스가 타고 다닌다고 하니 타보고 싶어졌다. 





▲ 주행시험장 안내도



 


▲ 주행시험장 입구부분




오늘 한 탐방은 지금까지 해 본 탐방 중에 가장 좋았다. 


왜냐하면 조금 기대에 못 미쳤지만, 오랫동안 보고 싶었던 자동차 충돌시험을 직접 봤기 때문이다. 또 내가 Best 질문을 했다고 칭찬을 받아 좋았고, 고속주회로에서 신기한 경험을 해서 좋았다. 



한가지 더! 


자동차 안전은 이제부터 우리가 스스로 지켜야 하고, 자동차를 탈 때는 꼭 안전벨트를 매야겠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2014 국제 대학생 창작 그린카 경진대회…취업설명회도 함께 개최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2014 국제 대학생 창작 그린카 경진대회’를 5월23일~24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개최합니다. 미래의 친환경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인재의 발굴과 육성을 위한 대회로 올해 5회째입니다.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과 한국자동차안전학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외 34개 대학에서 56개팀(외국팀 4개팀)이 참가하여,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차를 소재로 주행성능과 창작기술 등을 겨룹니다.

 

<2013년 국제 대학생 창작 그린카 경진대회 개최결과>

 

 

본 경진대회는 2010년 ‘전국 대학생 녹색·안전 창작 전기자동차 경진대회’로 시작되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의 세계 대학생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며, 미래 친환경차 시장을 향한 세계 인재들의 경연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학생들이 자체 제작한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해 주행성능, 가속성능, 제동 및 조향안전, 창작기술 부문으로 나누어 심사한다. 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 등 총 13개 상장과 상금(총 2,290만원)을 수여하고, 베스트 팀워크상 등 특별상도 수여할 계획입니다.

 

특히 주행성능 부문에서는 전기자동차는 45km,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22.5km를 최단시간에 완주하는 것을 심사기준으로 정하고, 이를 통해 고효율․고성능의 친환경 자동차 설계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자동차 및 부품 제작사 취업설명회도 개최하여 참가 대학생의 관련 분야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그린카 전시회, 충돌시험 시연, 안전체험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140523(조간) 2014 국제 대학생 창작 그린카 경진대회(자동차정책과).hwp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