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대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12.19 런던의 바클레이 사이클 하이어
  2. 2013.08.13 세계 무인 자전거 대여 시스템


이번달 영국의 교통 이야기는 바클레이 사이클 하이어(Barclays Cycle Hire) 입니다.



▲ 바클레이 사이클 하이어 시스템.  출처) www.flickr.com (사진작가: Duncan C) 

 


영국 런던에는 많은 시민과 여행객들의 발이 되어주는 자전거가 있습니다.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많은 사람들은 출퇴근 용도, 운동을 위한 용도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자전거를 탑니다. 오늘 소개할 자전거는 런던 어디를 둘러보아도 눈에 띌 만큼 많은 곳에 있으며, 그만큼 많은 이들이 이용하는 자전거입니다. 바로 『바클레이 사이클 하이어』입니다.

 

이 자전거 시스템은 2010년 7월 30일 런던의 시장 보리스와 Serco Group에 의해 계약 체결되었으며 영국의 바클레이 은행사가 바클레이 은행의 특별한 하늘색과 로고를 광고하는 조건으로 5년 동안 총 2500만 파운드(약 437억 원. 1파운드 = 한화 약 1750원 기준)를 지원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 런던의 보리스 시장. 출처) www.flickr.com (사진작가: backboris2012)

 

바클레이 사이클 하이어 시스템이 도입된 첫 해(2010년)에 런던에 5,000대의 자전거와 315개의 자전거 도킹 장소가 설정되었습니다. 그 후 2년이 채 안된 2012년 초에 자전거는 8,000대로 증가하였으며 도킹 장소도 570곳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이 기간 동안 자전거가 이용된 횟수는 대략 1,900만 회 입니다. 


시스템 도입 초기에는 가입비와 회원비를 지불하면 지급되는 다음과 같은 전자키를 이용하여 바클레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 Barclays Cycle Hire Key. 출처) www.flickr.com (사진작가: Alex)

 

정규적인 이용자들은 런던교통국(Transport for London) 웹사이트를 통해 등록할 수 있고 24시간, 일 주일, 일 년 단위로 사용 가능한 티켓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전자키의 구입가격은 3파운드(약 5,250원)입니다. 이 전자키를 이용하여 정규 이용자들은 런던 시내에 있는 도킹 장소에서 원하는 시간대에 자전거를 빌릴 수 있습니다하지만 2010년 말부터는 Debit card나 신용카드를 소지한 사람들도 바클레이 사이클 하이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습니다.



▲ Barclays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 출처) www.flickr.com (사진작가: Martin Deutsch)

 

저렴한 이용료로 이용 가능한 바클레이 자전거에 대해서 소수의 사람들은 자전거의 품질 등 위험성을 제기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다수의 사용자들이 함께 공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고장이 난 상태에서 다음 사용자가 이용할 경우 때로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자전거는 타이어펑크를 최소화하고 내구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타이어가 사용되었으며, 각각의 휠에 브레이크를 장착하였고, 3단 기어를 통해서 자전거를 운용하기 편리하게 제작되었습니다.

또한 자전거 이용 중 흔히 발생하는 기어 분리현상을 막기 위하여 체인 가드를 설치하였으며, 자전거 조명등에 자주 쓰이는 [다이너모]라는 기계를 통해서 다른 차량들이 자전거를 쉽게 볼 수 있는 발전기를 전, 후방에 설치하였습니다.


또한 출퇴근길 시민들을 위하여 핸들 바 앞에 작은 가방을 둘 수 있는 바스켓을 설치하였고, 진흙튀김방지 가드, 안장조절기, 벨 등이 설치되어있습니다.



▲ 자전거 삼단 기어 사진. 출처) www.flickr.com (사진작가: EG FOCUS)

 

편리하고 좋은 품질의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증가하자, 그에 따른 문제점도 발생하였습니다.

특정지역의 경우 너무 많은 자전거들이 출퇴근 시간에 몰렸으며, 그에 따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경우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런던시와 바클레이 사는 일정 시간대별로 자전거가 많이 몰린 곳에서 적은 곳으로 밴을 통해서 자전거를 이동시켰으며, 일정 주기별로 자전거 상태를 체크하고 수리를 하였습니다.



▲ 원활한 자전거 보급을 위해 이용되는 밴. 출처) www.flickr.com (사진작가: kenjonbro2)

 

그렇다면 바클레이 자전거를 이용하기 위한 금액은 시간대별로, 기간별로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eriod

24-hour access(1일)

Seven-day access(일주일)

Annual access (members only)

Cost

2

10

90

<접근비용>


위에서 볼 수 있는 비용은 시간, 기간 별로 이용할 수 있는 접근비로 생각하면 됩니다. 이 비용을 결제하면 바클레이 자전거가 주차되어있는 어느 곳에서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24시간에 2파운드(약 3500원), 일 주일에(약 17500원), 일 년(약 15만 7천원)을 결제해야 합니다.

 


Time

30 min

1 h

1 h 30

2 h

2 h 30

3 h

6 h

24 h

Rate

free

1

4

6

10

15

35

50

<사용료>



사용료의 경우, 처음 30분은 무료이며 1시간은 1파운드(한화 약 1750원), 1시간 반은 4파운드(약 7천원), 2시간은 6파운드(약 10500원)... 등 증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무료시간인 30분 안에 다른 자전거로 교체할 경우 다시금 무료로 30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굉장히 높은 금액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버스나 지하철 1회 비용이 2.5파운드(한화 약 4300원)~4.5파운드(한화 약 7800원)이 드는 영국에서 런던시와 바클레이사가 지원하는 자전거 정책은 굉장히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때때로 발생하는 고장, 분실, 시간 지연으로 인하여 다른 이용자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몇 가지 패널티 규칙을 정해놓고 있습니다. 반납지연의 경우 150파운드(약 26만원), 자전거에 손상을 입힐 경우(최대 52만원), 자전거 미반납(약 52만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 바클레이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 출처) www.flickr.com (사진작가: kenjonbro2)



과연 이러한 바클레이 자전거에 대해서 시민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인터뷰를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단: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시민: 저는 런던에서 살고 있는 30대 T** 입니다.


기자단: 바클레이 자전거를 이용해서 출퇴근 한다고 들었습니다. 바클레이 자전거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시민: 회사가 30분 이내이기 때문에 소액의 비용을 내고 거의 무료로 탄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서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일정 기간별로 자전거를 고쳐주기 때문에 상태가 나쁜 자전거를 이용할 확률도 적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직접 자전거를 구입하면 주기적으로 관리도 해줘야 하고 도난의 위험성도 크지만 바클레이 자전거의 경우 필요할 때마다 언제라도 쓰고 반납하면 되고, 도난의 위험성이 없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기자단: 하지만 반납을 지연할 경우 추가요금을 내야합니다. 원하는 장소에 반납할 수 없다면 그 또한 불편을 초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민: 네. 때로는 30분 무료시간을 넘기지 않기 위해 빠르게 달릴 때도 있지만 런던 시내 전역에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곳곳에 퍼져있기 때문에 큰 불편은 없습니다.


기자단: 그렇다면 개선해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요?

시민: 30분에서 1시간 정도로 무료시간이 늘어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때로는 런던 시내 교통상황 때문에 목적지까지 30분 이내로 가기 어려울 때도 있고 다른 자전거로 바꾸기 어려운 상황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전거를 필요로 하는 다른 이용자를 생각하면 이 자전거 정책을 도입한 런던시의 30분 무료정책도 이해는 할 수 있습니다.


기자단: 인터뷰 감사합니다.



▲ Barclays Cycle Hire. 출처) www.flickr.com (사진작가: Scott Beale)



런던시와 기업의 협력으로 많은 시민들이 큰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단순히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빈도만을 증가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런던의 대기오염을 줄이고,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며, 자전거 또한 택시나 버스와 같은 하나의 대중교통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많은 불안요소를 가지고 시작했지만 몇 년이 지난 지금 다른 나라, 세계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성공적인 정책으로 성장하였는데요. 대한민국의 자전거 문화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이 되기 바랍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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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여유로운 여행을 하고 싶다면 자전거와 함께! 세계 무인 자전거 대여 시스템 편>

 

 

길을 걷다 보면 여기저기서 신록들이 살아 있다는 걸 증명하듯 꿈틀거린다. 

드디어 레저의 계절이 다가왔다. 언젠가부터 우리나라도 레저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났고 이와 함께 자전거 이용자도 덩달아 늘어났다. 특히 자전거 도로의 개통으로 인해 자전거 여행자 또한 늘어나 자전거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자체에서는 시민들이 쉽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무인 시스템을 설치하고 시민들의 만족은 높아져 가고 있다. 


무인 자전거 대여 시스템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선진국을 중심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자전거에 관심이 높아진 만큼 여행 중에서도 자전거를 탈 수 있다는 것은 큰 매력으로 작용한다. 아래 소개할 국가들로 여행을 가서 무인 자전거 대여 시스템을 이용한다면 잊지 못할 추억과 새로운 형태의 여행 트렌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프랑스 - <Velib>



자전거 대여 시스템 중 가장 유명하며 가장 시행이 잘 되고 있는 프랑스 파리의 벨리브 시스템이다. 이미 스페인과 영국에도 수출이 되어 있는 시스템이기도 하다. 


신용카드를 통해 보증금을 내고 계정을 등록한 후 자신만의 계정을 통해 대여하는 시스템으로 단기, 장기권으로 나뉜다. 

장기권을 등록하지 않으면 7일 이후에는 자동적으로 계정이 소멸되며, 장기권 구매 시 다양한 형태의 요금제로 자신에게 맞는 형태로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부분이 메트로 역 주변을 통해 스테이션이 있으며 앱을 통해 스테이션의 위치를 확인 할 수 있다, 자전거도로가 잘 되어있는 프랑스에서 색다른 벨리브를 통한 여행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시간

 요금

 최초 30분

무료

 30분

 1유로 누진방식

 일주일

 5유로

 1년

 229유로 (150유로 보증금)



  

이탈리아 로마 - <Roma’n’Bike>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Roma’n’Bike 시스템은 프랑스 벨리브 시스템과 비슷한 시스템을 사용 한다. 카드를 통해 보증금을 걸어놓고 계정을 등록한다. 카드를 만들 때는 신분증이 꼭 필요하다. 발급된 카드를 통해 필요 시 마다 충전을 통해 이용하며, 어떤 스테이션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Roma’n’Bike시스템 역시 역 부근에 스테이션이 있으며 어느 곳에 반납해도 좋다. 아직 시행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스테이션이 부족한 것이 단점이다.

 

 시간

 요금

 30분

 50CENT


  

독일 - <Call-a-Bike>



독일 40여 개의 기차역을 포함한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함부르크, 칼스루에, 카셀, 쾰른, 뮌헨 그리고 슈트트가르트 이상 8개 주요 대도시에 8,500대의 자전거 대여가 가능하다. 철도공사와 시스템의 연계를 맺고 있어 효율적인 관리를 할 수 있다.


홈페이지(www.callabike.de)에 등록 후 자전거에 찍힌 번호로 전화를 하면 자물쇠를 열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설계되어 있어 쉽고 간편하게 요금이 책정된다. 최근에는 앱을 활용한 대여를 통해 시스템을 활발하게 진행해가고 있다.

 

 시간

 요금

1분

8CENT

1일

15EU

1

48EU


 

 

미국 뉴욕- <Citibike>


뉴욕시에 있는 수 많은 역에 자전거역을 설치하고 메트로역에서 역으로 자전거를 운전해 이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교통이 번잡하기로 유명한 뉴욕에서의 여행은 오히려 자전거를 통해 자동차보다 더 빠른 교통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뉴욕 맨해튼을 중심으로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고 또한 citibike 앱을 통해 스테이션을 확일 할 수 있기 때문에 쉽게 대여하고 반납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간

 요금

1일

9.95$

일주일

25$

1년

95$



캐나다 - <BiXi>


캐나다 몬트리올, 퀘백, 오타와, 가티노베에서 운영되는 자전거 시스템이다. 총 3,000대의 자전거와 300곳의 정류소가 있다. 

이 시스템이 독특한 이유는 태양광 패널을 이용 전력을 통해 자전거를 보관(잠금 및 열림)하며 실시간으로 감시시스템으로 이용된다. 카드로 대금이 지불되며 전조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휴대용 바구니도 설계되어 있다.

 


 시간

 요금

처음 30분

무료

30분 추가

1.5$

1일

5$

한 달

28$

1년

78$


  

세계 곳곳에서 자전거 사용량은 증가하고 정부에서는 무인자전거 시스템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무인자전거 시스템을 정착시키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더 나아가 전기 자전거 인프라 구축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내세워가며 점진적으로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부족한 인프라 환경이 발목을 잡고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시민들과 여행자들은 이를 통해 복잡한 도심의 짧은 거리를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음에는 분명하다. 특히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운송수단 이라는 점, 친환경적 교통수단이라는 점을 알고 있는 우리에게 무인 자전거 대여 시스템이 무관심으로 인한 계륵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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