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1월 10일 서귀포 신산리 지역에 ‘제2공항 건설’을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제주 서귀포 신산리 위치도>



제주지역은 최근 저비용 항공시장의 활성화 및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 등으로 비행기 표를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항공 수요가 급증하여 공항시설 확충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제주공항수요:(’05)1,135→(’10)1,572→(’12)1,844→(’14)2,320→(’15.9)1,928만 명

*수요예측결과:(’18)2,830→(’20)3,211→(’25)3,939→(’30)4,424→(’35)4,549만 명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① 기존 제주공항을 대폭 확장하는 방안, ② 제주공항을 폐쇄하고 신공항을 건설하는 방안, ③ 제주공항을 유지하면서 제2공항을 건설하는 방안 등 총 3개 대안을 검토하였으며, 이 중 세 번째 대안이 가장 합리적인 방안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기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은 제주공항을 바다 방향으로 대폭 확장(2배 규모)하는 방안으로, 대규모 바다매립(평균 50m 높이)이 불가피하여 해양환경 훼손과 공사비 과다(9.4조원) 등의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신공항을 건설하는 방안은 제주공항을 폐쇄하고 활주로 2본을 가진 대규모 신공항을 건설하는 방안으로, 환경 훼손이 크고 기존공항 폐쇄에 대해 제주도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제2공항 건설안은 제주공항을 그대로 운영하면서 활주로 1본의 신공항을 추가로 건설하는 방안으로, 환경 훼손이 적고 상대적으로 공사비도 적게 들어갈 뿐 아니라(4.1조원), 2개의 공항 운영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최적 대안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제2공항의 최적 입지로 검토된 신산은 기존 제주공항과 공역이 중첩되지 않아 비행절차 수립에 큰 문제가 없고 기상 조건이 좋으며 생태자연도가 높은 지역에 대한 환경 훼손이 타 지역에 비해 적을 뿐 아니라 주변 소음지역 거주민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평가되는 등 다양한 공항입지 조건이 다른 후보지들 보다 뛰어나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제2공항 건설 입지가 결정됨에 따라 앞으로 국토교통부는 예비타당성조사(연말 착수예정), 설계 등의 절차를 조속히 시행하여 2025년 이전 새로운 공항을 개항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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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이 누구나 흔히 가는 해외여행! 제가있는 이곳은 유럽이라 다른 유럽나라도 가까운 편이지만...다른 나라로 여행가고 싶지만...하지만 금전적인 여유가 없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비용을 절약하면서 유럽 여행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만약 지금 여러분이 유럽에 있다면 아일랜드의 저가 항공인 라이언에어를 이용해보세요! 

라이언에어는 아일랜드의 대표적인 저가 항공사이며 더블린 공항에 본사가 있습니다. 또한, 더블린 공항을 비롯해 총 50여개의 허브공항이 있으며 유럽의 저가 항공사를 통틀어 규모가 제일 크답니다!


출처: 라이언에어 (http://www.ryanair.com)

우선 저가 항공이란 무엇일까요?

저가 항공은 기내식과 같은 서비스를 대폭으로 생략하고 고객에게 더욱더 저렴한 가격에 티켓을 판매한답니다.

그럼 라이언에어는 어떻게 운영을 하고 있을까요? 어떻게 이렇게 티켓을 저렴하게 팔 수 있을까요? 라이언에어의 티켓 판매는 99.9%가 온라인에서 이루어진답니다. 우선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이렇게 최저가의 티켓들을 볼 수 있답니다. 정말 저렴하지 않나요? 저 금액이라면 당장 오늘이라도 떠날 수 있는 느낌이 든답니다.


출처: 라이언에어 (http://www.ryanair.com)

우선 첫 번째로 보통 다른 항공사는 표를 사면 20kg~30kg정도는 무료로 짐을 보낼 수 있는데요. 라이언에어는 티켓을 저렴하게판매하는는 대신 수화물 값을 별도로 받습니다! 때로는 티켓 값 보다 오히려 수화물 값이 더 비싼 경우가 있답니다. 짐을 보내야 할 시에는 표를 구매할 때 미리 짐 값을 같이 내야 합니다.


출처: 라이언에어 (http://www.ryanair.com)

위 그림을 보시면 제가 더블린에서 파리로 가는 티켓을 19.99유로로 샀는데 20kg의 짐을 부치려면 25유로가 추가로 발생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답니다. 어찌보면 정말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지요!

두 번째로는 기내식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물도 판매를 합니다. 이렇게 탑승을 하면 책자로 메뉴와 가격이 쓰여 있는 메뉴판을 줍니다.



세 번째로는 만약 파리를 간다면 파리 중심에 있는 샤를드골공항에 도착하는 것이 아닌 중심지에서는 좀 멀리 떨어져 있는 보베공항에 도착하게 됩니다.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로 중심지에서는 떨어져 있는 공항에 도착 합니다. 그 이유는 중심지에서 떨어져 있는 공항 자리 이용료가 중심지에 가까이 있는 공항 자리 이용료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점에 있답니다. 그러므로 보통 국제공항처럼 큰 공항이 아닌 작은 공항을 사용하기 때문에 탑승할 때나 내릴 때 스스로 비행기 비상구 계단으로 올라서 탑승을 하거나 내리는 방식입니다.



마지막으로는 가격 차이간 폭이 정말 크다는 점이 있습니다. 라이언에어는 일찍 티켓을 살수록 싼 값에 살 수 있는데요. 제가 티켓 값을 검색해 본 결과 이번 주 값과 2주 후의 값의 차가 비교적 큰 것을 볼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무려 20배가 넘답니다. 이렇게 싼 값에 판매한 티켓의 적자를 비싼 값에 팔은 티켓의 수익으로 채우는 방식입니다.


출처: 라이언에어 (http://www.ryanair.com)

이 외에도 좌석 클래스를 일반석으로 통일하고 마일리지 포인트 제공과 지정좌석제의 폐지. 신문, 잡지, 모포의 서비스를 폐지, 개인용 비디오나 기내 음악 방송 등의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폐지, 기내 시트에 청소하기 쉬운 가죽 의욕을 사용 등으로 비용절감을 했습니다.

저가항공, 티켓값이 저렴해서 참 좋다! 하지만 저가이기 때문에 다른 항공사에 비해 불편한 점은 분명히 있답니다.

첫째, 우리 스스로 온라인에서 예매를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출발 7일 전 보다 더 빨리 체크인을 하면 지정석 비용을 받는 답니다. 그래서 돈을 조금이라도 아끼려면 출발 7일 전까지 기다렸다가 체크인을 해야 한답니다. 매번 날짜를 체크해야 한다는 점에 있어 불편함이 있지요. 그리고 티켓 또한 저희가 스스로 출력을 해야 한답니다. 다른 비행기 티켓이 있는 것이 아니고 직접 출력한 A4용지가 바로 비행기 티켓이 되는 것이랍니다.



또한, 라이언에어는 수화물에 있어 악명이 높답니다. 이렇게 가방의 크기와 무게에 규정이 있으며 단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답니다. 공항에 가면 아예 이렇게 가방 규정 틀을 볼 수 있는데요. 티켓을 예매할 때 미리 수화물 값을 안 냈는데 가방이 커 보이면 이 틀에 넣어보라고 합니다. 만약 가방을 이 틀에 넣었을 시 안 들어가면 바로 그 자리에서 더 많은 짐 값을 지불해야합니다.



라이언에어를 이용함에 있어 물론 가격이 저렴해서 너무 좋지만 그만큼 감수해야 할 점이 많은데요. 그래도 이렇게 싼 값이면 당장이라도 여행을 떠나고 싶지 않으신가요? 이상 아일랜드의 저가항공 라이언에어에 대해서 소개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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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44%→48%, 국제선 7.5%→9.6%





2013년 국적 저비용항공사 수송량이 전년(1,305만명) 대비 20% 상승한 1,569만명을 기록하여, 전체 국적기 수송량 증가율(4%, 5,340만명→5,561만명)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국적 저비용항공사는 2005년 연간 418회 운항 및 2.1만명 이용실적으로 시작하였으나, 2013년 10.7만회 운항 및 1,569만명 이용실적을 기록하여 큰 폭으로 성장하였습니다. 


또한, 시장점유율은 2012년 18.8%에서 2013년 21.4%로 상승하여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국적 저비용항공사 수송 현황 >


 


국내선의 경우 전체 21개의 노선 중 저비용항공사가 운항 중인 6개 노선에서 전년(947만명) 대비 13.8% 증가한 1,078만명을 수송하였습니다.


저비용항공사는 ’13년 국내선 이용자(2,235만명)의 48%를 수송하여 시장점유율*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김포-제주 등 3개 노선**은 ’12년에 이어 ’13년에도 50% 이상을 점유하였습니다.


   * LCC 시장점유율 : ’11년 41.4%→’12년 43.8%→’13년 48%

   ** LCC 50% 이상 점유노선 : (김포-제주) 59.3%, (김해-제주) 72.7%, (군산-제주) 52.6%



국제선의 경우 취항노선 증가(6만명이상 수송노선 : 23개→27개) 및 해외여행 증가로 인해 전년(359만명) 대비 37% 증가한 491만명을 국적 저비용항공사에서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적 LCC(저비용항공사)는 ’13년 국적기 이용자(3,326만명)의 9.6%를 수송하는 등 시장점유율 상승세를 유지하였으며, 17만명 이상 수송 노선 중 인천-홍콩(8.1%→7.9%)을 제외한 모든 노선에서 점유율이 증가*하였습니다. 


   * LCC 시장점유율 : ’11년 4.3%→’12년 7.5%→’13년 9.6%

   ** (점유율 증가 상위) 김해-후쿠오카(29.5→52.3%), 인천-괌(40.1→55.2%), 인천-세부(9.8→23.7%)



또한, 에어피치(인천-오사카 16.9→33.2만명), 에어아시아재팬(인천-동경 1.3→9.5만명), 세부퍼시픽(인천-칼리보 3.8→11.3만명) 등 외국계 LCC(저비용항공사) 운항실적도 증가하였습니다. 



2014년 국적 저비용항공사 성장 전망은, 외국 LCC 취항 확대*로 인한 경쟁 심화 등의 부정적 요인은 있으나,


   * 에어아시아 부산-쿠알라룸푸르(5.6만명), 에바 인천-카오슝(3.5만명) 에어피치 부산-오사카(2.7만명) 신설노선 본격운항 및 중국․대만 등으로 확대 예정



국적 LCC들이 항공기 추가도입*, 국제노선 확대**, 국제선 여객 증가추이*** 및 LCC 시장점유율 상승세를 감안할 때 ‘14년에도 저비용항공사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 항공기 추가도입(대) : 제주항공 3, 진에어 2, 에어부산 4, 이스타 5, 티웨이 2

   ** 진에어(인천-치앙마이), 에어부산(부산-씨엠립, 부산-까오슝), 티웨이항공(인천-산야, 인천-삿포로, 인천-사가) 신규취항 중

   *** 국제선 전체 여객(백만명) '10년 40 ➝'11년 42.6 ➝ '12년 47.7 ➝ '13년 51



140124(조간) '13년 저비용항공사 시장점유율 지속 상승(항공산업과).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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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중 우주방사선 안전관리, 민・관이 함께 논의


우주방사선에 상시적으로 노출되는 항공기 승무원의 건강 보호와 안전관리를 위하여 “우주방사선 안전관리규정*”을 제정(’13.6.27)하여 시행 중이며, 우주방사선 안전관리의 효율적인 시행과 민ㆍ관간 정보공유, 의견교환 등을 위한 “우주방사선 안전관리 세미나”를 21일 오후 2시 한국공항공사 보안교육센터(김포공항 내)에서 개최합니다. 


    * 승무원에 대한 우주방사선 안전관리규정(국토교통부 고시 제2013-381호)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에 관한 최신 정책동향 설명과 함께, 항공기 승무원의 건강 보호와 안전관리를 위해 우주방사선 안전관리제도에 관한 정부의 정책과 관계 전문가의 연구내용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논의할 계획입니다. 


특히, 대형항공사*에 비해 제도 시행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저비용항공사가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로 기획되었습니다.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06년부터 북극항로 이용에 따른 우주방사선 안전관리를 기 시행 중



또한, 우주방사선에 대한 국민의 안전 우려 불식 및 승객 서비스 차원에서 북극항로를 이용하는 항공기 탑승객에게 우주방사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주방사선 안전관리에 대하여 정부와 항공사간 정책 공감대 형성은 물론, 논의과정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검토하여 앞으로 정책 추진에 반영하는 등 항공안전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며 일선 현장에서 우주방사선 안전관리를 철저히 수행하도록 정부의 지도ㆍ감독도 강화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131021(석간) 비행 중 우주방사선 안전관리, 민_관이 함께 논의(운항정책과).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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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의 저가 항공사 라이언에어 탑승기

-벨기에 브뤼셀 샤를로이(CRL) → 이탈리아 로마 치암피노(CIA)-





바야흐로 바캉스의 계절입니다. 여행 시즌을 맞아 제주도나 단거리 해외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이전과는 많이 달라진 항공시장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가장 달라진 점은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뿐 만 아니라 생소한 국내외 저가항공사들이 많이 성장했다는 점입니다.


2006년 제주항공의 설립 이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오랜 독과점을 깨고 진에어와 에어부산(2008년), 이스타항공(2009년), 그리고 티웨이 항공(2010년)이 등장하며 현재 총 5개의 저가 항공사가 국내선 및 단거리 국제선의 하늘길을 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저가항공사와 비교해볼때, 우리나라의 저가 항공사들은 대형 항공사와 비교해도 가격차이가 그다지 크지 않아 ‘무늬만 저가’라는 시선을 받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렇듯 ‘저가 항공사’의 경쟁력이 모호한 국내 시장과는 달리, 미국의 ‘사우스 웨스트 항공(SouthwestAirline)’, 유럽의 ‘라이언에어(RyanAir)’는 저가항공의 성공적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라이언에어는 미국 사우스 웨스트 항공의 성공에서 아이디어를 차용해 만든 후발주자였으나, 사우스 웨스트 항공 보다도 더 집요한 항공권 가격 인하 노력을 통해 유럽 최대의 저가항공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저는 지난 6월 한달동안 유럽여행을 하며 라이언에어를 이용할 기회가 두번 있었는데요. 라이언에어를 직접 이용하면서 느꼈던 "진짜 저가 항공사"의 항공료 절감 비결과 그에 따라 고객이 느낄 수 있는 대형 항공사와의 차이점을 지금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65kg보다 더 비싼 15kg(?)


라이언에어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저렴한 비용입니다. 불필요한 지출을 최대한 줄여 이윤을 극대화 시키고 있습니다. 

우선, 항공권을 판매대리점이나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오직 공식 홈페이지(www.ryanair.com)에서만 판매하는 방식으로 중간 유통 단계를 완전히 없애 항공권의 가격을 최대한 낮췄습니다. 또한, 항공 여행에서 제공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서비스를 기본 요금과 분리하여 '추가 요금'으로 제공합니다.


저는 지난 6월 벨기에 브뤼셀 출발 - 이탈리아 로마 도착 항공권을 14.24유로 (한화 약 21,000원)에 구할 수 있었는데요. 서울-도쿄간 거리보다 먼 거리를 단돈 2만원으로 비행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놀라웠습니다.


그러나 놀라움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수하물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추가요금이 발생하는데, 15 수하물은 25유로 (한화 약 37,000원), 20 수하물은 35유로 (한화 약 51,000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65인 저보다 15짜리 수하물의 몸값(?)이 더 비쌉니다.

뿐만 아니라 좌석지정(10유로 ,한화 약 15,000원) 및 우선 탑승(7유로, 한화 약 10,000원)도 부가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홈페이지에서 항공권을 구매하다 보면 부가 서비스 이외에도 공항 셔틀버스, 씨티투어 버스, 여행가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렌트카 등 제휴서비스의 구매를 권유하는 페이지가 수 없이 나와 '아니오','아니오','아니오'를 몇 번이나 클릭하고 결제를 하고나니 30분이 훌쩍 지났고, 왠지 모를 피곤이 밀려 왔습니다. 수익창출도 좋지만, 라이언에어의 홈페이지구성은 너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상업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종이 한장도 아깝다. 줄일 수 있는 비용은 모두 줄여버린 항공사


공항에 가기 전 인터넷을 통해 체크인을 하고, 직접 항공권을 프린트 준비해 가야합니다. 공항에서는 체크인을 하거나 항공권을 출력할 수 없어요. 항공권 발급에 사용되는 종이마저 아끼기 위한 경영 전략입니다. 이쯤되면 조금 지나친 것 같기도 하지만, 불필요한 자원낭비도 줄이고 지출도 줄인다는 점을 생각하면 납득이 가기도 합니다.




시내와 떨어진 보조공항을 이용하여 공항이용료 절감




▲ 돌아 오는길에 이용한 이탈리아 피렌체 시내와 피사 공항을 연결해주는 셔틀버스



브뤼셀 시내의 한 호텔에서 비행 시간 약 3시간 전에 출발하여 자가용으로 약 1시간 20분을 달려서야 샤를로이 공항(CRL)에 도착했습니다. 라이언에어는 각 도시의 거점 공항이 아닌 공항이용료가 낮은 근처의 보조 공항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대중교통은 이용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자가용 혹은 공항 셔틀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데, 셔틀버스의 경우 거리에 따라 편도 약 5~10유로의 요금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라이언에어와 제휴를 맺고 운행하는 셔틀버스도 있고, 이 외에도 공항마다 몇개회사의 셔틀버스가 있기때문에 가격 및 노선을 보고 쉽게 구매가능 합니다.




1g도 용납하지 않는다. 수하물 무게와의 싸움




▲ 라이언에어의 수하물 체크인 데스크


체크인 및 항공권 발권은 인터넷으로 이미 하고 와야 하기 때문에, 공항에서는 수하물 체크인 데스크로 가서 수하물만 부치면 됩니다.


앞서 말씀 드렸던 수하물 요금 체계 기억 하시나요?

티켓 구매시 인터넷으로 15㎏ 혹은 20 한도의 수하물 서비스를 예약했는데요.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지 않으셨거나 예약한 무게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인터넷 예약 당시보다 더 비싼 금액을 지불해야 합니다.


저도 두근두근 하는 마음으로 제 짐가방을 컨베이어 벨트에 올렸는데요. 역시나 2을 초과한 17가 나왔습니다. 라이언에어는 철저하게 추가 요금을 징수 하기 때문에, 단 1g도 허용해 주지 않아요.


이 경우엔 추가요금을 내거나, 가방을 정리하여 무게를 줄인 다음, 다시 측정할 수 있어요. (직원에게 미리 말하면 가방 정리를 한 후, 다시 줄을 서는 번거로움 없이 곧장 해당 직원에게 갈 수 있습니다.)


공항 한가운데 앉아서 짐정리를 하는게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어색했지만 이내 제 옆에서 다른 외국인도 가방을 툭 바닥에 던져놓고는 짐정리를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라이언에어 수하물 데스크 앞에서는 늘 짐가방 무게와 씨름하고 있는 승객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고 해요.




라이언에어의 경쟁자는 비행기가 아니라 고속버스?





게이트와 검색대를 지나 조금만 걸으면 탑승게이트 및 대합실이 나옵니다. 보조공항을 이용하다 보니 규모도 작고 면세점도 없거나 크기가 작아 탑승 게이트를 찾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탑승게이트를 찾아가보니 사람들이 엄청 많이 몰려 있었습니다.

일찍 도착해서 여유를 부리던 중, 많은 인파에 깜짝 놀라 알아보니 출발편 승객들이 아니라 방금 도착한 항공편에서 나오는 승객들이었습니다. 해당 공항의 크기가 작아서 그런지 출발/도착 게이트를 나누지 않고 이용하는 듯 했습니다.


이렇게 도착한 항공기는 약 25분간의 기내 청소/화물운반/정비/주유를 마친뒤 다시 비행을 준비합니다. 타 항공사에서는 평균적으로 한 대의 항공기가 하루 최대 4~5번 운행되는데 반해, 라이언에어는 기내 청소/화물운반/정비/주유를 동시에 진행하여 작업속도를 최대한 줄여 한대 당 하루 최대 8번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들어온 항공기의 준비가 끝나면 게이트가 열리고, 승객들이 탑승하러 이동하는데요, 라이언에어는 기내 좌석 시스템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우선 좌석의 등급을 모두 없애 좌석은 오직 이코노미 클래스로 모두 동일합니다. 좌석배정 또한 "선착순"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게이트가 열리면 너도 나도 빨리가려고 서두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좋은 자리'는 중요하니까요.


더욱이 라이언에어는 공항과 항공기를 연결해주는 보딩 브리지(탑승교)를 이용하지 않아서, 승객들이 직접 활주로로 나가 비행기와 연결된 계단을 통해 탑승합니다. 일반적으로 활주로를 직접 밟아 보거나 비행기의 실물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경우가 흔치 않아 그런지 기념사진을 남기는 승객들이 많았습니다.


위와 같이 사소한 것 하나하나를 달리 생각하여 항공권의 가격을 낮춘  라이언에어의 CEO는 라이언에어의 경쟁자와 시장을 재정의 했습니다. 


그들의 경쟁자는 타 항공사가 아닌 택시, 버스, 기차 등이고, 그들이 속한 시장이 항공업계가 아닌 대중교통 시장이라는 겁니다.

이용자의 입장에서도 수하물 없이 기내용 핸드백만 들고 이동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기차나 버스보다 훨씬 저렴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SOFT DRINKS & JUICE. BECAUSE TOILETS ARE STILL FREE!

(음료와 쥬스를 구매하세요, 화장실은 여전히 공짜니까요!)


BOEING 737기를 이용하는 라이언에어의 기내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우선 과거 국내 저가항공 설립 초창기에 사용되던 프로펠러 항공기가 아닌 보잉사의 제트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사실 분위기 자체가 대형항공사를 이용할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좌석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정도의 공간은 확보되어 있었습니다.






기내에서도 어김없이 라이언에어의 수익창출 노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우선 기체 설명 및 비상시 행동요령과 관련한 책자를 따로 만들지 않고, 좌석에 부착하는 방식을 선택했고, 기내 곳곳엔 스폰서 광고가 붙어있었습니다.


또한, 기내 잡지의 경우엔 몇번이나 재활용을 한건지 모를 정도로 너덜너덜 해진 상태였는데, 이마저도 사실은 "기내 잡지"라기 보다 "메뉴판"에 가까웠습니다.


라이언에어는 일반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기내 서비스를 모두 없애 지출비용을 줄이고, 필요한 승객에게는 유상으로 제공하여 수익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제공된 잡지에 나열되어 있는 음식 혹은 음료를 주문하면 승무원이 직접 판매를 합니다.


목이 조금말라 음료 메뉴를 보던 중, 옆에 적혀있는 글을 보고 웃음이 나왔습니다.

(SOFT DRINKS & JUICE. BECAUSE TOILETS ARE STILL FREE! 음료와 쥬스를 구매하세요, 화장실은 여전히 공짜니까요!)


유머러스 하기도 하면서, 화장실만큼은 쓸 수 있게 해주는 인간적인(?) 모습에 감동 받았네요...




싼게 비지떡? 완전 아니죠!


이륙과 착륙 과정 중 승객들 사이에선 안전을 의심하는 말들이 새어 나옵니다. 승객들 분위기에 따라 다르지만, 착륙 후 짝짝짝 박수를 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저가'라는 이유때문에 만들어진 고정관념인데요, 라이언에어는 이런 고정관념 조차 유머러스하게 받아들이는 듯 합니다.


사실 라이언에어는 저렴한 가격의 항공권을 제공하는 항공사지 가난한 항공사는 아닙니다.


라이언에어는 가장 많은 국제선 탑승객을 보유하고 있고 93%의 정시율을 기록중이며, 약 400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라이언에어에 따르면, 승객 1000명당 수하물 사고가 0.32건 밖에 되지않아 프랑스와 영국의 대표 국적기인 에어프랑스(Air France) 및 영국항공(British Airways)의 그것보다 훨씬 나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항공권이 '저가'라는 이유만으로 안전 및 서비스를 걱정하는건 잠시 꺼두셔도 좋을 듯 합니다.


라이언에어를 이용하던 과정 하나하나에서 저가항공사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그리고 아시아의 저가 항공시장은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수준입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요.


저가 항공사의 성패는 항공사의 노력과 정부의 지원이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고 합니다. 보조 공항 건설과 항공 자유화(오픈 스카이 정책)의 시행이 정부가 가진 열쇠인데요, 국민들의 안전하고도 저렴한 여행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앞으로 어떠한 정책을 펼칠지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항공사가 무분별하게 국내선 정기 항공편을 줄이거나 취소하는 바람에 불편을 겪어보신 분들이 계실텐데요, 항공사의 감편 및 결항요건이 깐깐해집니다. 국토해양부는 항공사의 잦은 감편과 이유없는 결항을 방지하는 한편, 소형항공운송사업 활성화를 위해 이와 관련된 '항공법 시행규칙' 개정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로 인해 항공사의 갑작스러운 결항 또는 감편으로 인한 불편이 줄게 될 것 같습니다^^ 

최근 해외 나들이 한 번 다녀오셨나요? 지난달 황금연휴 등으로 해외 여행객이 늘면서 국제선 여객이 지난해 같은달보다 2.1% 증가한 332만명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5월 기록으로는 역대 최고입니다.


이와 함께 국내선 여객도 3.4% 늘어난 200만명을 기록했는데요, 혹시 항공사가 무분별하게 국내선 정기 항공편을 줄이거나 취소하는 바람에 불편을 겪지는 않으셨는지요? 앞으로는 항공사의 감편 또는 결항요건이 깐깐해져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5월 국제여객 운송량 역대 최고

2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국제선 여객과 국내선 여객이 지난달 같은달보다 각각 2.1%, 3.4% 증가해 각각 332만명, 200만명을 기록했는데요, 국제선의 경우 5월 기록으로는 역대 최고입니다. 이처럼 국제선 이용이 늘어난 것은 지난달 징검다리 연휴로 해외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인데요, 대지진 피해를 겪은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여행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미주, 유럽, 중국․동남아 노선은 연휴 여행수요가 크게 늘면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선을 이용할 때,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사를 이용한 비율이 65.5%였는데요, 이중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를 이용한 비율도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3%포인트 증가한 3.6%를 기록했습니다. 국내선의 경우도 수학여행, 저비용항공사 운항 확대 등으로 이용자가 3.4% 늘었는데요, 특히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한 사람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2배 증가한 80만명에 달했는데요, 전체 국내여객 수송량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6.8%포인트 상승한 39.9%를 차지했습니다.


5월 항공화물은 감소…일본 대지진 여파

반면 항공화물은 줄었는데요, 지난해 같은달보다 8.7% 감소한 28만6000t이었습니다. 또 인천공항에서 다른 항공기에 옮겨싣는 화물(환적화물)도 9.8% 감소한 9만4000t이었는데요,


이는 LCD․휴대폰 수요가 부진한데다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화물 물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한 IT무역 증가율이 수출(32.5%→4.7%)과 수입(22.0%→15.9%) 양 분야에서 감소세가 뚜렷하네요. 

그런데 이처럼 항공 여객 운송량은 늘고, 항공화물은 줄어드는 현상은 이번달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객의 경우 이번달 현충일(6월6일), 중국 단오연휴(6월4~6일) 등으로 여행수요가 상당수 있었습니다. 반면 항공화물의 경우 △국제유가 상승 지속 △미국 경기둔화와 그리스의 경제위기 여파 △전년대비 기저효과 등으로 지난해와 같은 성장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무분별한 항공편 감편, 결항 사라진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앞으로는 항공사가 무분별하게 국내선 정기 항공편을 줄이거나 취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항공법 시행규칙’을 개정키로 했는데요, 항공사가 2개월 이내 감편 또는 운항중단을 할 때, 지금까지는 지방항공청에 신고만 하면 됐지만, 앞으로는 2주 이상 2개월 이내 신청은 국토부 본부의 인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처럼 감편 또는 결항 요건이 까다로와지기 때문에 국내선 이용객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다만 2주 이내의 변경은 지금처럼 지방항공청에 신고하면 되지만, 원칙적으로 7일 전까지 신청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소형 항공운송사업 기준이 종전 19인승 이하에서 50인승 이하로 확대되는데요, 이로 인해 50인승 항공기가 운항을 시작하면 지방공항 활성화와 항공관광․레저 발전에 큰 도움이 되겠네요. 


소형 항공기를 타고 국토를 내려다보면 색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는데요, 올 여름 비행기를 이용한 국내 여행 한 번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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