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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1.15 이것만 알면 나도 프로절약러! 겨울철 전기절약 꿀팁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난방기구를 비롯한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사건사고가 발생하는 것도 문제지만, 과도한 에너지 소비가 초래하는 지구온난화 현상 또한 간과할 수 없는데요. 전기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프로절약러가 되기 위한 전기세 절약 꿀팁!


1. 열 손실을 막아라!

외부에서 들어오는 찬 바람(냉기)을 막는다면 보다 효율적으로 난방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창문에 일명 '뽁뽁이'로 불리는 단열 에어캡을 설치하는 것이 대표적인데요. 창문 실외보단 실내 쪽에, 1겹보단 2겹을 붙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창문이 아닌 창틀 전체를 덮도록 부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방바닥까지 닿는 긴 커튼을 설치하면 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사실! 난방하지 않는 방이라도 창문을 빈틈없이 닫아 두고 커튼을 설치하는 것이 집 전체의 열 손실을 막는 방법입니다.

 

겨울철 추위를 막기 위해 창문에 단열 에어캡을 붙이는 모습


2. 체감 온도를 높여라!

겨울철 건강을 유지하는 데 적정한 실내 온도는 18~20도인데요. 겨울에 집 안에서 반소매를 입을 정도로 난방을 과하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난방비도 난방비지만 실내 공기가 건조해져서 피부에도 좋지 않고 감기에 걸릴 확률도 높아지는데요. 과한 난방보다는 옷을 껴입어 체감 온도를 올리는 것이 전기를 절약하는 방법입니다. 내복(2.4)과 카디건(2.2), 무릎담요(2.5)와 양말(0.6) 등을 사용하면 체감 온도를 대폭 올릴 수 있습니다


내복을 입은 가족의 모습


3. 난방기구 사용을 최소화하라!

전기매트, 온풍기 등 전기난방기기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전기난방기기는 10W짜리 전등을 100개 켤 수 있는 전력(1)을 소비하는 전력 다소비 기기에 속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전기난방기기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높은 전기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햇빛이 충분한 열을 제공해주는 시간에는 전기난방기기 사용을 자제하고 이 외의 경우에는 보조 난방기로만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전기난방기기 1대를 하루 4시간씩 20일 동안만 사용하지 않아도 월 10,000원 정도의 전기요금이 절약된다고 합니다.


전기장판, 난로 등 난방기기


 

4.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라!

난방기기를 비롯한 모든 전기, 전자 제품을 구매할 때는 무조건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이 높은 것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을 사용하면 5등급 제품에 비해 약 3040%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제품을 1년 동안 사용했을 때 예상되는 전기료도 표시되어 있습니다. 난방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는 난방 기기의 플러그를 빼놓는 것도 중요합니다. 전기를 많이 소모하는 제품일수록 대기전력도 높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스위치를 끄는 모습

 

이처럼 실내 적정온도를 맞추더라도 집의 단열 설비가 잘 되어있어야 난방의 효율이 높아집니다. 단열이 안되는 집에서는 그만큼 난방을 작동하여 과도한 에너지를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대안 중 하나가 바로 '제로에너지하우스 건축 의무화'인데요. 자세한 내용을 함께 알아보실까요?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제로에너지하우스

제로에너지 건축물은 사용되는 에너지와 생산 에너지의 합이 제로(0)’가 되는 건물을 말합니다. , ·난방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패시브(Passive)’ 적인 요소와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는 액티브(Active)’ 적인 요소를 활용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것인데요.

 


제로에너지하우스의 에너지 발생 및 사용 원리(출처 : 국토교통부)

 

지난 2012년 서울에너지 드림센터 준공을 시작으로 에너지자립 공공건축물들이 우리의 일상 속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이지하우스(EZ House)’ 는 건설 단계부터 에너지 제로를 목표로 한 국내 최초의 공동주택단지입니다. 지상 7층 이하의 저층 아파트로서 태양광과 지열 발전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이지하우스(출처 : 노원이지센터)

 

제로에너지 건축물과 일반 건축물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우선 일반 건축물은 유리 창호의 틈과 모서리에 우레탄 폼을 쏘고 습기 방지를 위해 실리콘을 발라주지만, 제로에너지 건축물은 독일산 기밀테이프로 안팎의 공기를 더욱 촘촘하게 차단합니다. 그 때문에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거나 틈새 바람이 집 안으로 들어오는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일반 건축물은 공사 편의를 위해 콘크리트 외벽이 바깥쪽에 있고 단열재가 안에 있는 내단열로 지어지는데요. 이럴 경우 여름에는 콘크리트 외벽이 데워져 냉방 에너지 소비량이 많고 겨울에는 콘크리트가 차가워져 고온다습한 안쪽과의 차이로 인해 곰팡이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반면 제로에너지 건축물은 콘크리트 벽 바깥에 단열재를 입혀 이런 문제를 해결합니다.

단열효과를 극대화한 제로에너지 건축물(주택)은 가스히터, 에어컨 등 일반적 냉난방 장치 없이 여름 26, 겨울 20도를 유지합니다. 땅 밑 깊은 곳은 계절과 관계없이 15도 정도의 온도가 유지되는데요. 이러한 지상과의 온도 차를 이용해 여름에는 서늘한 냉방을, 겨울엔 따뜻한 난방을 제공하는 원리입니다.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인증을 받으려면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 이상’,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설치’, ‘에너지 자립률(에너지소비량 대비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20% 이상을 충족해야 합니다.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1~5등급을 부여하는데, 등급이 높으면 신재생에너지 설치 보조금 등 각종 정부 지원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연면적 1,000이상 공공건축물에 제로에너지 건축이 의무화됩니다. 또한 2025년부터는 공공건축물은 500이상, 민간건축물은 1,000이상으로 확대되며 2030년부터는 500이상 모든 건축물에 제로에너지 건축 공법을 적용해야 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추가 공사비 부담 등을 고려해 건축기준 완화, 세제 혜택, 금융지원, 신재생에너지 설치보조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제 제로에너지건축물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움직이고 생활하는 건물에서 가능한 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이 지구온난화를 막는 길입니다. 성장과 환경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사업이 좀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합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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