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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6.15 [기자단] ‘주암호 생태습지’ 한번 와보랑께

‘주암호 생태습지’ 한번 와보랑께


누리인 6기 조복윤



  점점 무더워지는 6월입니다. 『상하수도공학』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겨울철 1일 물소비량은 연간 하루 평균 물 소비량의 약 80%에 해당하고, 여름철 1일 소비량은 30% 이상을 더 소비한다(Mark J. Hammer, Jr, 2006, p.250)라고 명시되어 있기도 한데요, 즉 여름이 되면 소비가 늘어나는 것중 대표적 하나가 바로 ‘물’입니다.


  원활한 물 공급을 위해서 현재 전국에 다목적댐 17개, 용수댐 14개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는 국토해양부의 대표적 산하기관인 K-water에서 담당 관리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다목적댐 분포도> 출처 : K-water 홈페이지



  그중 빨간색으로 표시된 ‘주암댐’은 광주광역시와 나주시, 목포시, 화순군, 보성군 등 광주 전남 대부분의 식수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암댐은 완공 당시 1급수의 청정지역이었으나 주변의 난개발과 주민들의 관심부족으로 3급수 이하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오늘 소개할 ‘주암호 생태습지’는 2008년에 착공하여 2010년 말에 완공한 곳으로서 광주 전남의 생명수의 주암호의 수질보전을 위해 조성한 인공습지입니다. 습지를 따라 흐르는 유정천에서 하루에 1만5천톤의 하천수를 유입시켜 이틀에 걸쳐 총 20여개의 습지를 통과하면서 각종 오염원을 저감한 후 주암호로 배출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총 21만㎡의 부지에 수질정화습지 19개소, 정화식물재배지 3개소, 야생화재배단지 1개소가 개설되어 있으며, 약 50만톤의 담수능력도 확보하고 있어 홍수 조절 및 저류지의 역할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주암호 생태습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할까요?



  주암호 생태습지는 전남 보성군 복내면 유정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암호 생태습지 위치> 참고 : 네이버지도


  

  첫 번째 지도에서 표시된 부분을 보면 대략적인 위치를 알 수 있을 것이며, 광주광역시내에서 승용차기준으로 대략 40분~50분 정도의 거리입니다. 


  2010년 말에 대부분의 모습이 갖춰진 ‘주암호 생태습지’는 2011년 6월 10일 준공식 행사를 진행한 곳으로 전반적으로 상당히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주암호 생태습지’ 입구 전경>



 

<‘주암호 생태습지’ 방향표 및 안내도>



  안내도의 글씨체 보이시나요?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안내판과 달리 ‘오이체’를 사용하여 입구에서부터 딱딱하지 않고 친근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부분별로 친근한 소개 시작하겠습니다.



1. 수상식물 재배단지


 

<수상식물 재배단지 사이 오솔길>

<재배단지 모습>


 수상식물 재배단지에는 연꽃이 다수를 이루고 있으며 무려 48종의 연꽃이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유량조절, 부엽식물에 의한 처리, 그리고 공원기능 증대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 수련은 7~9월에 개화하는 특성상 아직 활짝피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살짝 봉우리진 상태의 꽃>



2. 야생화 체험단지


  중앙부에 위치한 야생화체험단지는 자작나무와 치자나무, 황금편백 등 총 101종의 나무, 창포, 무늬부들, 까치수염 등 52종의 초화류 및 야생화가 식재되어 있었습니다.


<나무류>

 

<치자나무>

<명자나무>

<백철쭉>


<초화 및 야생화류>

 

<부채붓꽃>

<흰붓꽃>

<무늬둥글레>

<화양목>

<황매화>


   사진으로 다 담기 어려울만큼 많은 종류의 것들이 있었으며 그 와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오색패랭이’와 ‘금계국’입니다.

 

 

<오색패랭이>


  이것이 오색패랭이의 사진입니다. 꽃잎의 흰색과 붉은색 사이에 무늬가 들어있는걸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예쁘죠? 개인적으로 가장 예쁘다고 생각되는 꽃이었습니다.  


  또한, 이곳 습지의 대표적인 꽃을 뽑으라하면 당연 ‘금계국’이라는 국화과의 꽃 입니다.


 

<금계국>


이 ‘금계국’은 노란색으로 녹색의 습지에서 가장 튀는 꽃입니다. 또한 가장 많이 심어져 있어서 이 곳 습지를 대표하는 꽃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3. 지하흐름습지



 

<지하흐름습지>


  설명에서도 볼 수 있듯이 지하흐름습지는 식재기반층과 자갈층을 이용하여 오염원을 여과시키는 형식의 습지입니다. 돌과 자갈층을 가지고도 여과를 시킨다는 사실이 처음엔 낮설게만 느껴졌습니다. 수질오염이라 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미생물이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기 때문인데, 이곳에서는 좀더 커다란 부유물을 거르는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4. 수질정화습지


 

<수질정화습지>


  수질정화습지라는 푯말이 제시된 이곳이 ‘주암호 생태습지’의 역할을 가장 명확하게 안내해주고 있는 글이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적조현상’, ‘녹조현상’에 대해서도 좀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5. 습지관찰대


<관찰대 주변 전경>

<관찰대 올라가는 도중 2층>

<관찰대 3층에서 바라본 습지 전경>

 


  평화로운 녹색바탕에 조금은 어색해보이는 건물이 있었습니다. 이는 습지관찰대로 3층까지 계단을 통해 올라갈 수 있는 구조였는데, 위에서 내려다본 습지는 마치 잘 정비된 아마존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하였습니다. 



  ‘주암호 생태습지’는 이미 많은 도내 학생들이 생태학습을 다녀갔으며, 자연관찰의 최적지로 알려지면서 견학 등의 문의가 잇따르는 실정이며, 보성군과 광주전남환경보전협회는 업무협약을 통해 이곳에서 생태해설, 자연을 직접 만지고 느끼는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다고 합니다.


사진출처 : 보성군 홈페이지



주말, 가족단위의 소풍장소로,

      혹은 애인들 사이의 데이트 소재로,

       주암호의 맑고 건강한 이미지, 떼묻지 않은 자연을 경험하고 싶지 않으세요?

        누리인 조복윤기자가 강추합니다! ‘주암호 생태습지’로 오세요!!


 

<대원사 입구 근처에서 바라본 주암호의 모습>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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