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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7.16 컨테이너로 만든 중앙아시아 최대시장 '도르도이 시장'을 가다 (1)


키르기스스탄에는 중앙아시아 최대시장인 ‘도르도이 바자르(Дордой базар)’가 있습니다.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등 

국가의 상인들이 이곳 도르도이 시장에서 물건을 사가지고 와서 

자국에서 판매를 하는 중계 무역지이기도 합니다.



 

▲ 도르도이 시장은 중앙아시아 중심 국가인 키르기스스탄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리적으로 중국과 밀접해 있기 때문에 

중국 물건들이 대량으로 이곳 키르기스스탄으로 들어옵니다. 

중국 정부에서는 이러한 점을 잘 알고 있기에 

중국과 키르기스스탄의 도로 공사를 중국 측이 부담하고 있습니다.


물론 터키, 두바이, 한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제조된 제품들도 일단 이곳에 집결됩니다.




▲ 도르도이 시장(A)은 도시 외곽에 위치해 있습니다.



도르도이 시장은 비슈케크 북동부 교외에 위치해 있습니다. 

키르기스스탄의 대중교통인 마르슈르트까나 아브토부스를 이용하시면 도르도이 시장에 쉽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단, 도르도이(Дордой)가 적힌 버스에 꼭 탑승하셔야 됩니다.


만약 잘 모르겠다면 비슈케크 중심에 위치한 츔(Цум) 근처 지하상가 앞에서 

도르도이로 향하는 버스를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 버스운전 기사들이 ‘도르도이! 도르도이 바자르!’하며 소리를 지르면서, 손님들을 태웁니다.

마르슈르트까로 15 ~ 20분이면 도르도이 시장에 도착합니다.



 

▲ 도르도이 시장의 컨테이너들은 2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시장에 도착하자마자 커다란 컨테이너들이 보입니다. 

이 컨테이너들은 물건을 보관하는데 쓰기도 하지만,

상품 판매에 맞게 개조해 상점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 컨테이너들은 1층은 상점, 2층은 창고 역할을 합니다.



시장 안으로 들어서면 컨테이너들이 주로 2층으로 되어 있는 것을 쉽게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1층이 상점, 2층은 물건을 보관하는 창고로 보시면 됩니다. 

실질적으로 시장은 선박 컨테이너와 사람들이 다닐 수 있는 거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상점과 사람이 다닐 수 있는 작은 길로 시장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도르도이 시장의 역사는 19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전국 도매 시장들의 입점을 시작으로 현재 도르도이 시장을 찾는 사람들은 인종과 국가를 초월합니다. 

2005년 신문 보도에 의하면 도르도이 시장에는 약 6,000 ~ 7,000 개의 컨테이너가 있었다고 하니, 

현재로서는 배 이상으로 늘어났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 사람이 매우 많기 때문에 소매치기, 날치기 등은 늘 조심해야 됩니다.



2009년 컨테이너 하나의 월세가 300 ~ 400달러였고, 목이 좋은 곳은 2000달러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그만큼 도르도이 시장의 컨테이너 상점의 가격들도 천차만별입니다.



 

▲ 출구로 빠져나오면 시내로 향하는 마르슈르트까들이 줄지어 손님들을 태우고 있습니다.



도르도이 시장, 어떠신가요?

동서양의 중심지 중앙아시아 최대의 시장답게 다양한 재미와 볼거리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하신다면 

하루 정도는 넉넉히 시간을 내어 도르도이 시장을 한 번 쯤 둘러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단, 시장의 규모가 매우 넓기 때문에 출구를 찾기엔 애를 먹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미로게임이라 생각하며 곳곳을 돌아다닌다면 즐거운 재미가 될 것 같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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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돌돌이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5.12.29 09:04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