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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0.30 인공위성을 이용한 첨단비행로 구축 확대


하늘에도 길이 있어요
인공위성을 이용한 첨단비행로 구축 확대


천고마비의 계절도 어느덧 중순이 지났습니다. 가을이 되면 유난히 하늘을 많이 올려다 보게 되는데요. 가을이 되면 하늘이 점점 맑아져서 높게 보이죠? 그런데 굉음과 함께 높은 하늘을 지나가는 한 줄기 하얀 선. 혹시 보신 적이 있나요?

항공기 엔진에서 나오는 더운 공기가 높은 하늘의 찬 공기와 만나서 생기는 비행운입니다. 그리고 하얀 선의 앞을 보면 조그마한 물체가 있을 겁니다. 어딘가를 향해 열심히 길을 가는 비행기입니다. 그러면 항공기는 어떻게 길을 찾아서 갈까요?

<출처 : http://www.flickr.com/photos/iweatherman/4602473765/>

땅에는 도로가 있어 여러분들의 여행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듯이 하늘에도 여러분들을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만들어 주는 길이 있습니다. 항공로라고 하지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곳을 연결해 주고 있습니다.

초기의 항공로는 지상에 등불을 피워 길을 표시하고 항공기 조종사는 지상의 등불을 보며 비행을 했습니다. 따라서 안개와 같은 기상의 영향을 많이 받고 항공로의 수도 제한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파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지상의 등불은 전파로 대체되었습니다. 항공기가 지나가는 길에 안테나를 설치하고 항공기는 전파를 따라 길을 찾게 됨에 따라 만들 수 있는 항공로의 수도 등불 항공로에 비해 엄청나게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땅을 볼 필요도 없고 기상의 영향도 덜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전파를 송신할 수 있는 안테나를 설치할 수 있는 지역에는 항공로를 설치할 수 없었고 대양, 사막 등의 지역은 여전히 항공기의 운항이 어려운 지역으로 분류되었습니다.

1990년대에 이르러 GPS 위성을 이용하는 기술이 미국에서 실현되었고 민간항공기 분야에도 적용하는 방법이 연구되었습니다. 이것이 최근에 체계화된 성능기반항행(Performance Based Navigation, PBN) 기법입니다. 항공기 운항에 위성을 이용함에 따라 항공기는 지상의 항행안전무선시설에 상관없이 항공기에 탑재된 첨단항법장치와 위성신호를 이용하여 위치를 확인하며 비행할 수 있게 되었고 항공로 구성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위성을 이용한 첨단항공로를 구성하게 되면 비행거리 단축을 통한 연료절감, 배기가스 감축 등의 효과가 있으며 산 속에 둘러싸여 항공기 운항이 힘든 지역도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주거지역도 회피할 수 있는 등 많은 이점이 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우리나라의 관문공항인 인천․김포공항을 시작으로 첨단비행로를 구축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제주공항을 시작으로 여수, 울산 및 무안공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2016까지 우리나라의 전 공항에 대한 첨단비행로 구축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첨단비행로 구축이 완료되면 2020년까지 약 530억원의 연료절감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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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