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의 ‘궁’ 하시면 어디가 제일 먼저 떠오르시나요? 경복궁? 네, 맞습니다. 하지만 한국적 건축의 요소가 많이 포함된 곳은 바로 창덕궁입니다! 경복궁은 가보셔도 창덕궁은 안 가보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럼 지금부터 궁궐 건축의 요소와 창덕궁의 한국적 건축요소를 소개합니다. 



▲ 돈화문 (출처 : 한국학중앙연구원 www.aks.ac.kr)


1. 돈화문


창덕궁의 대문은 바로 돈화문입니다. 기둥과 기둥의 사이를 칸이라고 하는데요. 돈화문은 몇 칸일까요? 바로 다섯 칸입니다. 당시 중국은 5칸, 조선은 3칸을 쓰는 것이 기본이었는데요. 돈화문은 5칸으로 건축을 했습니다. 즉, 창덕궁은 조선왕조의 자주성을 간직한 궁궐임을 말해줍니다.


경복궁이나 창경궁의 정문은 정전과 일직선상에 있습니다. 그러나 창덕궁의 돈화문은 궁의 서남쪽에 치우쳐 있는데요. 이는 지형을 깎거나 다듬지 않고 지형에 맞게 건물을 배치했기 때문입니다. 




궐내각사의 건물의 통풍구


2. 통풍구


저기 사진에 보이는 것은 구멍입니다. 왜 건물에 구멍이 있는지 궁금하시죠? 구멍의 이유는 마루에 있습니다. 

옛 건축의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습기로부터의 안전입니다. 옛 건축 대부분은 나무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나무가 습기에 약한 건 다들 알고 계시죠? 저렇게 통풍구가 남북으로 뚫려 있는 것을 바람을 통하게 하여 마루를 습기로부터 보호해준답니다.



창덕궁의 배수구


3. 배수구

 

습기에 이어 궁궐의 건축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배수시설입니다. 지금은 맨홀이라고 하여 배수구를 쉽게 보실 수 있는데요. 사진을 보면 지금의 맨홀과 똑같이 생기진 않았지만, 바닥의 물이 빠질 수 있도록 해 놓은 것이 보이시죠? 배수시설은 궁궐이 처음 설계될 때부터 가장 중요하게 여겨 주변 지리를 잘 살려서 설치했다고 합니다. 



기단(좌), 제일 위층의 손질된 기단(우)


4. 비에 의한 마모방지

 

전(殿)들은 전부 계단이 있고 또 그 위에 건축되어 있습니다. 그 높이에서 빗물이 모여 바닥으로 바로 떨어지면 바닥이 전부 마모되어 닳아 없어지겠죠? 그래서 위의 사진을 보시면 제일 위의 돌은 다른 밑에 돌들보다 조금 튀어나와있습니다. 또, 그 튀어나온 돌의 밑 부분은 손질 하여 물이 그냥 떨어지게 않게 하였습니다. 바로 우리 조상님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다리와 문, 그리고 그 너머의 문의 각도가 틀어져 있다.



기단과 담장의 기와가 지형을 살렸기 때문에 층을 이룬다.


5. 자연을 살린 각도와, 높이


우리나라의 서울, 즉 경복궁이나 창덕궁이 지어진 곳은 평야가 아닙니다. 따라서 경복궁의 경우 울퉁불퉁한 지형을 다 깎아 낸 후 평평하게 만든 후 지었습니다. 하지만 창덕궁은 울퉁불퉁한 지형을 살려 문과 문의 배치에서도 일직선상이 아니라 약간 각도가 틀어져 있고, 담장만 보시더라도 높낮이가 다르게 표현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형을 훼손하지 않고, 주변 자연환경에 안긴 궁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태종 5년에 지어져 순종까지 이어온 창덕궁. 그래서인지 창덕궁은 한국적인 것과 서구적인 것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건축에서는 지극히 조선 궁궐 건축의 대표주자이지만, 내부는 침대, 전등, 커튼 등이 있습니다. 일전에 먼저 썼던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인 순종황제가 타고 다니던 자동차도 창덕궁 안에 있습니다. 


경복궁도 멋있지만, 창덕궁 또한 만만치 않은 조선왕조의 궁궐로서의 품위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만 24세까지는 무료입장이라니, 오늘 알게 된 창덕궁 건축의 몇 가지를 참고하여 창덕궁을 방문하셔서, 조선 궁궐 건축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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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지하철, 기차, 비행기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있습니다. 하지만 교통수단으로 제일 많이 사용되는 것은 바로 자동차입니다. 자가용으로, 택시로, 버스로 편리한 이동수단이 되어주는 자동차! 여러분들은 자동차 없는 세상을 상상하실 수 있으세요? 자동차의 역사는 길다고 하면 길지만, 인류가 역사를 기록한 몇 천 년 동안에 비하면 짧은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인류에 첫 등장한 자동차부터 우리나라에 처음 등장한 자동차 그리고 우리기술로 만든 첫 자동차까지!

‘자동차 A to Z’를 시작하겠습니다. 




▲ 부품이 모여 자동차가 움직이듯, 자동차의 발명 역시 사람들의 톱니바퀴가 이어져 발명되었다. (이미지 출처 : pixabay.com)



자동차는 한 명이 발명하고, 대중화 한 게 아닙니다. 좀 복잡하지만 천천히 함께 알아봅시다. 

산업혁명을 통해 널리 퍼진 증기기관!을 활용해 1771년 프랑스의 니콜라스 조셉 쿠노가 증기기관을 사용한 자동차를 처음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가솔린이 아닌 증기기관을 이용했다는 것입니다. 

 



▲ 출처 : pixabay.com


 

이후 증기기관을 대신하여 공장을 돌릴 새로운 동력을 찾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니콜라우스 오토입니다. 니콜라우스 오토는 증기기관 대신 가솔린 엔진을 만들었습니다. 즉, 가솔린 엔진은 애초에 자동차를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가솔린 엔진을 발명한 것도 위대하지만, 지금의 자동차를 위해 위대한 발상을 하신 분이 따로 있으니, 그는 바로 칼 벤츠입니다. 이름을 많이 들어 보셨죠? 칼 벤츠는 “말 없이 달리는 차를 만들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하여 탄생한 자동차 이름은 ‘페이던트 모터바겐’입니다. 한국말로 ‘특허 자동차’입니다. 즉 처음 자동차로 특허를 받은 것입니다.


자동차는 발명됐지만, 칼 벤츠는 이를 대중에게 알리기 꺼렸답니다. 이를 타고 도로주행을 한 사람은 바로 칼 벤츠의 부인 베르타 벤츠였습니다. 베르타 벤츠는 칼 벤츠 몰래 자동차를 몰고 나와 약 100km의 주행을 했고, 이 소문을 듣고 라이선스를 갖고 처음 판매를 한 사람은, 프랑스 사람인 에밀로저였습니다.   




▲ 포드 A형 리무진 (출처 :포드 http://corporate.ford.com/our-company/heritage)


 

그렇다면 우리나라에는 자동차가 언제 처음 들어왔을까요? 

1903년에 한 대 들어왔다는 소문은 있지만, 정확히 남은 사료가 없습니다.  그리고1911년 고종황제가 타기 위해 들어온 자동차 포드A형 리무진이 최초의 자동차라고 합니다. 100년이 넘었지만, 보존상태가 비교적 양호하여 지금 창덕궁 어차고에 가시면 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 브리사 ( 출처 : 기아자동차 http://www.kia.com/kr/about-kia )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자동차는 바로 시발 자동차! 

시발 자동차는 1955년 최무성씨의 의해 만들어 졌는대요. 엔진이나 변속기 같은 부품을 미군의 것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에서 브리사와 포니가 나와서 자동차 보급률에 기여를 했다고 합니다.




▲ 출처 : pixabay.com


  

자동차가 있으면, 달릴 도로가 있어야겠죠? 

최초의 포장도로는 전군도로입니다. 1908년 10월에 시공되었는데요. 이 시기는 잘 아시다시피 일제강점기죠? 그래서 한때는 수탈의 길이라고도 불렸다고 합니다. 지금은 번영로로 개명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도로는 많은 분이 경부고속도로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경인고속도로가 최초의 고속도로입니다. 1967년에 착공하여 1968년에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총 29.5km로 건설되었었는데 양평 신월 구간이 서울로 이관되었기 때문에 지금은 23.9km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시내버스는 서울에서 운행되었을 것 같죠? 하지만 틀렸습니다. 최초의 버스는 대구에서 운행 되었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이 역시도 일제강점기 시대에 운행됐었는데요. 1920년 방직산업이 발달하던 대구에 인구가 늘어나서 어떤 일본인이 시내버스 정기노선을 개설한 것이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서울은 이로부터 8년 후에나 등장한 부영버스가 서울 최초의 시내버스라고 합니다.





▲ 국토교통부 공식 마스코트 토토와 통통이!



교통을 담당하는 통통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동차의 등록 대수가 2,000만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자동차가 들어온 지 100년 정도밖에 안되었는데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이 생겨났고, 가구당 자동차가 한 대씩 있을 정도의 자동차 왕국으로 발전한 것입니다. 


하지만 늘어나는 자동차에 비해 적은 주차공간, 환경오염 문제 등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그렇지만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국토교통부에서 개선하려 노력 중이고, 환경오염문제 역시 하이브리드 자동차나 전기자동차가 나오면서 개선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교통수단으로써의 자동차는 단언컨데, 더 완벽한 교통수단이 될 것입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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