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로, 너는 누구냐? 


▲ 우리나라 철도망 (출처 : 코레일)


20대는 대학 생활을 하면서 중학교, 고등학교 때보다 자신만의 시간이 많아진 시기입니다. 특히 긴 방학은 진정한 청춘을 즐길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청춘을 여행으로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KTX와 관광 열차를 제외한 새마을호 이하 모든 열차를 자유롭게 탈 수 있는 ‘내일로’입니다.


▲ 내일로의 역사


내일로는 코레일에서 자유 패스 철도 여행 상품으로 2007년 7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처음으로 판매를 시작하였습니다. 2008년에는 6월부터로 기간이 연장되었고, 2009년에는 겨울에도 운행하였습니다. 2011년부터 하계는 6월 1일부터 9월 6일까지, 동계는 12월 1일부터 3월 6일(13-14 예외)까지 정기적으로 실시하였습니다. 중간에 KTX 내일로가 생겼다가 이용 실적이 저조하여 폐지됐고, KTX 50% 할인도 생겼다가 없어지는 등 소소한 변화들이 많았습니다. 


KTX 50% 할인이 얼마나 좋은지 잠깐 예시를 들면, 당시 부산에서 서울로 무정차로 통과하는 KTX #002 열차가 있었는데, 소요시간 2시간 8분의 열차를 원 요금인 51,800원에서 50% 할인받아 25,900원으로 탈 만큼 1회 이용하기에는 부담이 없었고 시간상으로도 상당히 이득이었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KTX 50% 할인과 부산에서 서울로 가는 무정차 열차가 사라졌습니다. 다만, 일반열차 50% 할인은 남아있으니 뒤에 나오는 노하우와 함께 사용하신다면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5일권부터 9일권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5일권과 7일권만 남았습니다. 


이용 연령도 대체로 대학생을 위한 내일로에서 초, 중, 고등학생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가장 최근인 올해 하계 내일로에서는 만 28세까지  직장을 다니는 신입 사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연령이 확대되었습니다. 또한, 올해 메르스 여파로 다소 침체되었던 관광 산업이 메르스가 잠잠해지는 동시에 내일로 50% 할인을 하며 지금도 많은 사람이 내일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8월 17일 서울역에 잠시 가봤는데, 내일로를 이용하려던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서울역에서는 내일로 50% 할인을 진행하여 내일로 이용객 수가 평년보다 약 20% 늘었다고 하였습니다.


▲ 내일로 연간 이용자 수 그래프


연간 내일로 이용자 수를 보면, 2007년 8,000명을 시작으로 하여 3년 새 10배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연간 이용자 수가 10만 명을 돌파하였습니다. 2011년에는 최다인 17만 명을 찍고 잠시 내림세로 접어들었다가 2014년에 역대 최다인 20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하계 내일로와 동계 내일로의 이용자 비율은 6:4로 다소 하계 기간에 쏠리며, 하계 내일로를 이용하는 사람 중에서는 절반이 8월에 이용한다고 합니다. 특히 올해에는 6월과 7월에 메르스 여파로 미뤄둔 내일로 여행을 8월에 하고, 내일로 50% 할인을 받아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내일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 현재 내일로 현황


그렇다면 현재 내일로의 모습은 어떨까요? 현재 내일로는 5일권(56,500원), 7일권(62,700)원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KTX, 관광 열차를 제외한 새마을호 이하 등급의 열차인 무궁화호, 새마을호, ITX-새마을, ITX-청춘, 누리로, 통근열차를 특실 이외의 자유석 및 입석으로 기간 내에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작일 기준 오전 0시부터 종료일 기준 오후 11시 59분까지이며, 종료일 오후 11시 59분이 넘어 다음날로 넘어가더라도 현재 이용하고 있는 열차까지 내일로 혜택이 적용됩니다. 기본 혜택으로는 KTX와 ITX-청춘을 제외한 일반열차에 대해 50% 할인을 받아 좌석 지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관광 열차(O-Train(중부내륙순환열차), S-Train(남도 해양 열차), DMZ-Train(평화열차), A-Train(정선아리랑열차), G-Train(서해금빛열차))에 대해 5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부산, 정동진에서 부산 등 장거리 열차를 타야 하는 경우와 야간열차에서 편히 쉬고 싶은 경우, 그리고 관광 열차가 다소 비싸서 50% 할인을 받아 체험하고 싶은 경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열차에 대한 50% 할인은 주중(월요일 ~ 목요일)에만 가능합니다. 


주말(금요일 ~ 일요일)은 사용이 불가하고 관광 열차는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발권은 온라인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이 경우 SMS 및 코레일톡으로 내일로 티켓을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으로는 역내 여행센터에서 발권할 수 있으며 SMS 및 코레일톡 이외에 종이 티켓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구매 가능 기간은 출발일 기준 7일 전부터 구매할 수 있습니다.



▲ 2012년 여름에 김대현 기자와 윤학열 기자가 같이했던 내일로 기록



내일로를 떠나기 전, 대부분은 여행 계획을 세우고 떠납니다. 물론 계획 없이 즉흥적인 여행을 떠나도 무방합니다만, 좀 더 좋은 곳과 숨겨진 곳, 많은 곳을 다니기 위해서는 계획을 세우시는 게 유리합니다. 여기서 내일로의 장점이 한 가지 부각이 됩니다. 바로 내일로 플러스라는 발권 혜택인데, 내일로 플러스는 전국 각 역에서 내일로를 위해 지역마다 혜택을 달리하여 내일로 이용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줍니다. 예를 들면, 부산역에서는 관광지 할인과 숙박 할인도 해주고, 서울역에서도 서울 관광에 대한 할인과 숙박 할인 등 각 지역의 관광과 숙박에 대한 할인 및 무료 혜택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체험 등에도 많은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내일로 플러스를 참조하여 자신이 여행하고자 하는 지역에 좀 더 유리하게 내일로 플러스 혜택을 맞추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주제를 정해놓고 여행을 하시면 좀 더 알찬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내일로 기간 무진장 기차만 타보겠다고 해서 7일 동안 3,000km를 타기도 했고, 이번에는 야구 관람을 계획하여 부산 사직구장, 대구 시민구장, 인천 문학구장을 다녀 야구를 관람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주제를 정하고 여행을 한다면 5일과 7일을 힘들지 않고 보람차게 보낼 수 있습니다.


▲ 2010년 ~ 2011년 겨울 내일로때 처음이라고 미련하게 기차만 탔던 내일로


여기서 계획을 짤 때 흔히 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5일의 여행을 모두 일정을 빡빡하게 채우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상 여행은 즐기러 가는 거지 오히려 여행으로 인하여 건강을 해치는 등 더 안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가 있습니다. 최대한 여유 있게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열차 환승 시각인데요, 5분이면 갈아탈 수 있겠지 하는 생각을 가지시는 분들이 있습니다만, 우리나라가 열차 정시성이 우수하다고 해도 사정상 지연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무궁화호 같은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15분 이상 지연이 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너무 열차 시간표만 생각하여 시간을 정하시는 것보다는 최소 10분에서 20분 정도 환승 시간의 여유를 잡으셔야 일정이 꼬이지 않고 진행될 수 있습니다. 또한, 짐은 최소한의 짐이 필요합니다. 짐을 역에 맡길 수도 있고 다른 곳에 보관할 수도 있지만, 열차 탑승과 하차 시에 그리고 내일로 특성상 자리 잡기가 어려우므로 짐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연 20만 명이 내일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인터넷에 다양한 주제와 방법으로 내일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분의 내일로 후기가 많으므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ITX-새마을, 새마을호에도 자유석을 운영하는 차량이 있고 그렇지 않은 차량이 있다. 

자유석을 운영하는 차량은 자유석/입석 칸에 역 발매 중이라는 표시가 뜬 차량만 자유석을 운행하는 차량



내일로 노하우를 몇 가지 알려드리자면, 일단 잘 알려진 대로 일부 ITX-새마을의 경우에는 6호차, 새마을호의 경우 5호차가 자유석입니다. 다만, 모든 ITX-새마을과 새마을호가 자유석을 운영하는 건 아니니 꼭 사전에 어떤 열차가 자유석을 운영하는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다음으로는 일반열차 50% 할인을 쓸 때입니다. 장기간 열차를 타야 하거나 심야에 열차를 탄다면 서서 가는 거보다 앉아서 가는 걸 선호하실 겁니다. 이때 일반열차 50% 할인을 사용한다면 자리 걱정 하지 않고 당당히 앉아서 갈 수 있습니다. 


다만,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만 사용할 수 있고 금요일에서 일요일은 사용할 수 없으므로 이 부분을 꼭 생각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코레일톡으로 미리 어느 좌석이 비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확인하여 어느 구역의 좌석이 가장 덜 팔렸는지 파악하여 앉아서 갈 수 있는 시간을 오래 버는 것이 중요합니다. 좌석지정으로 예매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규칙처럼 자리가 배정되니 몰려 있는 공간에는 사람이 몰려있고, 없는 공간에는 드문드문 앉아 있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물론 좌석 구매자가 나타난다면 재빨리 비켜주는 센스를 발휘해야 합니다.


▲ 어느 한 열차의 현재 좌석 판매 현황, 7호차는 절반 이상 팔렸지만 1호차는 단 1장도 팔리지 않았다.


마지막으로는 최근 일부 내일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부적절한 행동으로 내일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안 좋게 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카페 객차에서 자기 자리인 거처럼 행동하고, 객차 내 화장실에 있는 휴지를 가져가거나 좌석을 무단으로 점유하여 원 좌석을 사용해야 할 사람들이 사용하지 못하는 등 일부 적절하지 못한 내일로 이용객으로 인해 다수의 내일로 이용객을 보는 시선이 점점 나빠지고 있습니다. 


카페 객차는 카페 객차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우선이지, 내일로를 이용하는 사람이 먼저 왔다고 우선순위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화장실 내에 휴지는 화장실 내에서만 써야 할 것이며, 내일로는 엄연히 자유석이지, 절대 지정된 좌석이 아니라는 점을 항상 명심하고 내일로를 이용한다면 모두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내일로가 될 것입니다.


▲ 2015년 하계 내일로 일정표, 최대한 이 일정대로 움직일 예정이다.


오랜만에 내일로 여행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였습니다. 저와 윤학열 기자, 황재성 기자 3명이 함께 내일로 여행지와 계획을 짜는데 무려 3일 밤을 새워가면서 계획표를 차근차근 짜나갔습니다. 처음에는 안 가본 곳들을 중심으로 여행계획을 짰었는데, 시기적으로나 루트 상 무리가 따랐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을 U자로 도는 계획을 수립했고, 철저한 계획표를 가지고 움직였습니다. 윤학열 기자와 저의 내일로 경험은 총 7차례. 물론 함께 내일로를 떠난 경험도 있었고요. 자, 여행을 떠날 모든 준비는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두 남자가 떠나는 내일로 여행을 만나보실까요? -김대현-


개인적으로는 3번째 내일로인데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 3년 만에 해보는 내일로라 더욱 기대됩니다. 첫 번째 내일로는 생각 없이 기차만 타는 내일로였고, 두 번째 내일로는 여수 엑스포와 야구 경기 관람을 위한 내일로였습니다. 이번에는 진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내일로라 기대됩니다. 애초에 황재성 기자를 포함하여 3인이 계획하고 좀 더 다양한 주제를 뽑고자 하였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이렇게 2인이 하게 됐는데, 이미 한번 내일로를 한 적이 있어서 부담은 되지 않지만, 계획대로 될지 우려가 되긴 합니다. 이보다 더한 계획을 세웠다는 자체가 놀랍네요. 이런저런 생각을 해봤자 실질적으로 도움이 안 될 거 같으니 떠나보겠습니다. 부디 계획대로 되길 바랍니다.-윤학열 -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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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씨앗님

    내일로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

    2015.09.01 11:39 [ ADDR : EDIT/ DEL : REPLY ]
  2. 다음방학때 꼭가야겠어요

    2015.09.01 16:45 [ ADDR : EDIT/ DEL : REPLY ]
  3. 초아찡

    진짱 내일로경험 많다잉~

    2015.09.01 23:50 [ ADDR : EDIT/ DEL : REPLY ]
  4. 좋은정보네요! 내일로 기사 기대되요~!

    2015.09.04 16: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올해 내일러들 너무많았음 ㅠ.ㅠ

    2015.09.05 13:52 [ ADDR : EDIT/ DEL : REPLY ]
  6. Dream

    일정 정말 후덜덜하네요

    2015.09.06 16:04 [ ADDR : EDIT/ DEL : REPLY ]
  7. 경몬

    내일로에 관한 유익한 정보네요~

    2015.09.10 09:44 [ ADDR : EDIT/ DEL : REPLY ]
  8. 잘 읽었습니다. 내일로~좋네요

    2015.09.10 17:17 [ ADDR : EDIT/ DEL : REPLY ]
  9. 미스터킴

    내일로 한번도 안 이용해본 사람에게 유익한 정보겠네요!

    2015.09.11 09:14 [ ADDR : EDIT/ DEL : REPLY ]
  10. 씨앗

    상세한 기사 잘보고갑니다.

    2015.09.13 22:06 [ ADDR : EDIT/ DEL : REPLY ]
  11. G3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5.09.14 14:22 [ ADDR : EDIT/ DEL : REPLY ]
  12. 잘보고 갑니다.

    2015.09.16 13:41 [ ADDR : EDIT/ DEL : REPLY ]
  13. urbanpark

    이렇게 보니 내일로가 어렵지 않게 느껴지네요~!!

    2015.09.30 23:19 [ ADDR : EDIT/ DEL : REPLY ]
  14. 내일로 여섯번도 안 이용해본 사람에게 유익한 정보겠네요!

    2016.01.21 06:40 [ ADDR : EDIT/ DEL : REPLY ]
  15. dasd

    혹시, 내일로 이용자 수 그래프 출처 알 수 있을까요 ??

    2016.10.31 21:07 [ ADDR : EDIT/ DEL : REPLY ]
  16.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7.02.10 17:41 [ ADDR : EDIT/ DEL : REPLY ]

요즘 친구들 사이에서 오가는 대화 속에서 "피노키오"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을 하는 기자가 주인공인 TV드라마 제목인데요. 기자란 신문사·잡지사·통신사·방송사 등의 언론기관에서 취재·편집·평론을 담당하는 사람으로 사실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중요한 임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나는 이번에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라는 역할을 하면서 아주 큰 것을 배웠습니다.



'아! 멋지다. 정말 높은 건물이군. 대단한 전시구나! 아름다운 풍경이네...'



이러한 감동과 감탄만 자아내던 나였는데 '몇 년도에 건물이 지어졌는지, 행사의 진행은 어떻게 되는지, 전시는 어떠한 방법으로 이루어지는지, 이용은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등 사실적인 내용을 알고, 전달하는 것을 먼저 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정확한 사실을 알고 있을 때는 언제나 자신만만합니다.



지금껏 부모님과 함께 학교 현장학습 등으로 명승지를 다니면서 유물을 보고, 감동하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가 된 2014년에는 내 눈 안에, 내 머릿속에 들어 온 것을 글로, 사진으로 전달할 수 있는 곳이 있어 행복했다는 말을 꼭 하고 싶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나만 알고 있다면 그것의 가치는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알아가고 문제가 있으면 함께 고민해 해결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나 싶은데요. 다만 내가 6학년이 아니라 5학년이었다면 시간적인 여유가 조금이라도 더 있지 않았을까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사람은 서울로, 말은 제주도로"






▲ 서승환 장관님과의 만남





결코 틀린 말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부산도 분명히 큰 도시이지만, 지방에 거주하는 기자는 부모님 동반이 아니면 정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습니다. 지난 8월 4일, 아버지께서 나를 위해 하루 휴가를 내시고 새벽을 달려 세종시에서 열린 '서승환 장관님과의 간담회 및 연산역 철도문화체험'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그날의 감동은 어떻게 설명해도 전달이 안 될 것 같습니다. 이것은 2014년의 모든 추억 중에서 제일 큰 것입니다. 그리고 영원한 추억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 서승환 장관님과의 간담회 및 연산역 철도문화체험 모습





우리 어린이 기자들은 아직 부모님의 도움 없이 혼자서 현장 탐방을 갈 수 없는 어린이입니다. 그래서 한 가지 제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현장 탐방에 참여할 수 있는 기자들은 탐방 기사를 쓰고, 참여를 할 수 없는 기자들은 유사 탐방을 해서(ex : 전주한옥마을 →북촌마을) 기사를 작성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저도 전주한옥마을 현장탐방에 가고 싶었지만, 갈 수 없어 고택이 잘 보존된 '산청남사예담촌'을 탐방했습니다. 현장탐방에 참여한 일부 기자들이 기사를 작성해 올릴 때 정말 부러운 마음이 들었고, 나도 기사를 작성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습니다.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라는 타이틀이 학교 방송부 PD를 하고 있는 나를 당당하게 만들어 주었기에, 방송부 후배들에게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에 대한 소개와 지원을 권유했습니다. 내가 한 단계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다앙한 경험과 지식, 정보, 지혜를 얻게 해준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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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유진

    멋진 모습이 가득한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5.05.22 10:46 [ ADDR : EDIT/ DEL : REPLY ]
  2. 노을향기

    정말 기사 잘 쓰셨네요~
    끝나서 아쉽겠어요~

    2015.05.25 21:32 [ ADDR : EDIT/ DEL : REPLY ]

국토교통부와 함께 정들었던 1년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 1기였던 누나 덕분에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의 꿈을 키워왔고, 드디어 2014년 5월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로 첫발을 내딛을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 기자단 출범식 때 받은 명함과 기자단 모자는 그 뒤부터 어디를 가든 항상 저와 함께 있었습니다.



지난 1년간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 여러분들과 참 좋은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현장 탐방을 모두 갈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자동차안전연구원, 장관님과의 만남과 연산역 탐방, 스마트국토엑스포, 전주 한옥마을, DMZ기차 탑승 및 철원안보 탐방, 전북119 안전체험관 탐방, 중랑천 자연보호 자원봉사활동 등 지나고 보니 즐거웠던 추억들이 계속 떠오릅니다.






▲ 스마트국토엑스포, 전주한옥마을, DMZ 열차 탑승, 전북 119 안전체험관 탐방 모습





함께했던 어린이 기자들과의 추억은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또한, TV에서만 보던 국토교통부 장관님을 직접 만나봬서 아주 좋았습니다. 현장 탐방을 다녀와서 기사를 쓰다보니 글솜씨도 점점 늘어갔고, 기사를 완성하면 보람있고 뿌듯했습니다. 또 나름대로 다양한 경험들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 기자로서 2014년을 지내며 뉴스와 기자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우선 뉴스란, 우리나라와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사고를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미래를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자는 뉴스를 전달할 때 꼭 필요한 사람이고, 진심이 담긴 글을 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을 6학년이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하고 싶고, 국토교통부를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함께했던 어린이 기자단 여러분, 그동안 정말 수고하셨고 재미있었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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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유진

    저도 전주 한옥마을 다녀왔었는데 이곳에서 보니 더 반갑네요.

    2015.05.22 10:49 [ ADDR : EDIT/ DEL : REPLY ]
  2. sysea47

    정말 재미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활동 내용을 기사로 전해 들으니 저도 꼭 한 번 가 보고 싶네요^^

    2015.05.23 12:56 [ ADDR : EDIT/ DEL : REPLY ]
  3. 노을향기

    사진이 정말 멋져요!!

    2015.05.25 21:32 [ ADDR : EDIT/ DEL : REPLY ]
  4. 노을향기

    사진이 정말 멋져요!!

    2015.05.25 21:32 [ ADDR : EDIT/ DEL : REPLY ]


2014년 5월 12일, 기자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 2기의 출발을 알렸습니다. 그런데 벌써 1년을 마무리 하고 헤어져야 한다는 사실이 내 발목을 붙잡았는데요. 처음 엄마로부터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에 선발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역시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 활동은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은 탐방을 가고 기사를 쓰며 활동을 했습니다. 하지만 탐방에 많이 참여하지 못하고 기사도 많이 쓰지 못한 것이 마음에 무거운 돌덩이가 있는 것처럼 걸립니다. 또한, 탐방을 가고 기사를 늦게 올리거나 올리지 않은 기사가 있어 더욱 아쉽습니다.



아까 말했듯이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을 통해 지난 1년간 현장 탐방과 국토 및 교통에 관련된 기사를 쓰면서 수많은 지식과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현장 탐방을 4번 갔는데, 4번 모두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었지만, 특히 전북 119 안전체험관 탐방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 전북 119 안전체험관 현장 탐방 모습





전북 119 안전체험관에서의 체험은 재난종합체험동과 위기탈출체험동으로 나뉩니다. 재난종합체험동에서는 지진과 태풍체험, 자동차 전복체험 등을 함으로써 위험한 상황 시 대처 방법을 자세히 배울 수 있었으며, 위기탈출체험동에서는 외줄도하체험, 고공횡단체험, 완강기체험 등을 통해 위험한 상황 속에서 대피하는 방법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탐방들을 하면서 좋은 친구들도 많이 만들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이것은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을 하며 가장 좋았던 것입니다.



두 번째로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을 하며 좋았던 점은 기사작성 방법에 대해 잘 알 수 있었던 점입니다.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을 활동하면서 혼자 취재한 것도 많았는데요. 처음 기자단을 시작하며 기사를 잘 쓰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대해 조사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 일 덕분에 국토교통부는 국토와 전국의 교통만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물도 관리한다는 것을 알게됐습니다. 이와 관련한 <물, 자연, 그리고 사람을 생각하는 대청댐>이라는 기사를 쓸 때 정확한 자료를 찾기 위해 물에 관한 책도 도서관에서 빌려다 보고, 물 문화회관에도 찾아가며 최대한 정확하게 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기사는 읽는 사람들에게 정확하고 쉽게 정보를 알려줘야 하기 때문에 기사를 쓸 때마다 온 정신을 쏟아야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사를 완성시킬 때마다 글쓰기 실력이 조금씩 늘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 현장 탐방 모습





세 번째로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을 하며 좋았던 점은 재밌는 탐방을 계획하고 좋은 조언을 해주신 관계자 분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덕분에 스스로에게 부족했던 점을 채울 수 있었고, 정말 많이 감사했습니다.



끝으로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 모두 고맙고, 또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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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보냈던 해입니다. 1기에 이어 2기에도 기자단으로 선발돼 정말 기뻤습니다. 1기 때는 이렇게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을 한다는게 얼마나 소중한 경험이고 좋은 일인지 잘 몰라서 활동을 그렇게 열심히 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서 2014년에는 더 열심히 활동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6학년이 되고 보니 1기 때보다 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어린이 기자단 행사며 탐방도 모두 참가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잘 맞지 않아 너무 아쉬웠습니다. 또 여러가지 다양한 기사를 열심히 써보려고 했는데 탐방을 다녀온 뒤 쓰는 기사만으로도 너무 벅찼습니다. 6학년이라는 것이 이런점에서는 너무 아쉬웠던 한 해이지만, 어떤 면에서는 뿌듯했던 한 해였습니다.



다양한 곳에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으로 갈 수 있었다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취재를 하다보니 지식도 더 늘어난 것 같고, 호기심도 생겼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기사를 쓰는 일이 너무 귀찮은 일처럼 여겨졌습니다. 기사를 쓰려고 앉으면 처음 시작을 어떻게 할지부터 고민이 되어 너무 오랜시간을 기사쓰는 데 할애해야 해서 할 일도 많은데 대충 쓰고 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도 시간이 가면서 점차 없어졌습니다. 기사에 댓글을 달아주는 다른 기자분들을 보면서 더 열심히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더 훌륭한 기사를 쓰는 기자님들 글을 읽으면서 나도 더 잘 쓰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언제부턴가 기사를 쓰는게 즐거워지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성장하는 자신을 보니, 너무 대견하고 뿌듯했습니다.






▲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 활동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으로서 여러가지 행사와 탐방에 참가하면서 즐거웠던 추억도 많고 힘들었던 기억도 있지만,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탐방은 DMZ 철원 안보 탐방이었습니다. 처음 가본 곳이라 그런지 기억에 잘 남았습니다. 특히 백골부대 op나 금강산 철교에 갔던 것은 절대 못 잊을 것입니다. 금강산 철교를 건널 때 들었던 '삐그덕' 소리는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비오는 날 했던 중랑천 봉사활동, 비때문에 신발이 흠뻑 젖어 추위에 덜덜 떨어야 했지만, 기자단 친구들과 함께 해서 더욱 보람찼던 시간이었습니다. 또 기자단이 아니면 갈 수 없는 자동차 안전연구원과 아시아나항공 제2격납고 방문도 기억에 남습니다. 많은 분들이 교통안전을 위해서 애쓰고 있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장관님과의 만남도 2014년에는 두 번씩이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주거급여 간담회라는 것이 생소하긴 했지만, 덕분에 국토교통부에서 국민들의 주거문제를 위해 애쓰고 계신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바쁘실텐데도 장관님과의 대화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장관님이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2년씩이나 국토교통부 기자단 활동을 할 수 있었다는 건 정말 영광스러운 일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자단으로 활동했던 지난 시간들 모두가 너무 행복했고 소중한 추억입니다. 이제 중학생이 되어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으로 더 이상 활동하지 못 할 것입니다. 이렇게 기자단 활동이 끝난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쉽습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이 아니더라도 우리 국토를 사랑하고 관심있게 지켜보는 일은 영원히 계속될 것입니다. 그래도 2015년에 활동하게 될 3기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들에게 이 말만은 꼭 전하고 싶습니다. 기자단 활동이 끝날 때 후회하지 않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활동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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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유진

    기사가 정말 좋아요^^

    2015.05.24 15:52 [ ADDR : EDIT/ DEL : REPLY ]

 

 

지난주, 가족여행으로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내린천에 다녀왔습니다.

 

 

 

 

 

 

 

 

내린천은 강원도 홍천군 내면 오대산에서 발원해 강원도 인제군의 소양강에 합류하기까지 약 40여km에 걸쳐 흐르는 강원도 인제의 대표적인 하천입니다.

 

 

 

 

 

 

 

 

장마철인데도 불구하고 비가 많이 오지 않아 가뭄이 심한 상태였지만, 다행스럽게도 방문하던 시점에 비가 내려 물이 조금은 불어나 있었습니다.

 

 

속까지 훤히 보이는 내린천의 맑고 투명한 물을 바라보고 있자니 몸과 마음이 깨끗이 치유되는 것 같아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내린천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여름 최고의 레포츠인 래프팅을 즐길 수 있었는데요.

 

 

노를 힘차게 저으며 보트를 타고 내려갈 때 들리는 물소리가 자연과 내가 하나되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보트를 타고 내려가며 주위를 둘러보니 산들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고, 계곡과 하천이 시원하게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위의 아름다운 모습과 함께할 수 있는 강원도 인제는 우리나라의 멋스러운 국토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린천에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이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나라 국토가 이렇게 아름다웠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살고있는 도시와는 다른 깨끗한 자연이 펼쳐진 느낌이 들어 더욱 좋았습니다.

 

 

 

 

 

 

 

 

그렇게 가족과 함께 내린천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시원한 내린천에서 아름다운 우리 국토와 함께 가족여행으로 좋은 추억을 만드는 것도 무더운 여름을 즐기기에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모두 이번 여름에 어디로 떠날까 고민하지 마시고, 시원한 물과 아름다운 경치가 함께하는 내린천으로 떠나보시는게 어떨까요?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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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와서 물이 많이 늘었네요. 아 래프팅 하고싶어~ 부럽습니다^^

    2014.08.06 18: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김태규

    우와~정말 좋은 곳이에요^^ 정말 시원해 보이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4.10.26 20:31 [ ADDR : EDIT/ DEL : REPLY ]
  3. 박경준

    전 겁이 많아서 무서워요..ㅎ

    2014.10.26 23:03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단영

    잘 보고 갑니다!

    2016.08.11 11:44 [ ADDR : EDIT/ DEL : REPLY ]

안녕하세요~ 문희아 기자입니다.

더운 여름 다들 잘 보내고 계신가요? 더운 여름 지루하실까봐 제가 이야기 보따리를 준비해왔답니다!

여름방학 특집! 문희아 기자가 들려주는 이야기 보따리에서는 굴비의 고장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포의 재미난 이야기와 법성포에 얽힌 제 추억을 공유하려고 해요. 재밌겠죠?


제 추억을 담은 동화 재밌게 읽으셨나요?^^ 

저는 정말 그 숲을 사랑했고 그 숲이 너무 보고 싶어서 15년 만에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그 숲의 이름은 바로 숲쟁이!

숲쟁이는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포의 법성에서 홍농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에 있는 오래된 숲입니다. 
전래되는 이야기로는 이 숲의 나무들은 조선시대에 법성진성을 쌓으면서 심은 나무들이며 법성포 앞바다 칠산바다에서 몰아치는 세차고 소금기 있는 바람을 막기 위해 인공적으로 조성된 인공수림대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숲쟁이라는 지명은 숲+재에 반 자음이 끼여 숲+재+ㅇ+이 라고 복합되어 발음하는 우리들의 언어 습관에서 비롯된 지명이라는 말이 전래되고 있으나 그 외에도 숲쟁이의 이름에 대한 세가지설이 있습니다.

①숲재의 재가 법성진성의 성(城)을 의미한다.
②숲재의 재가 한자 재 령(嶺-산봉우리,산줄기)을 뜻한다.
③재 성(城)도 재 령(嶺)도 아닌 숲정이라는 표준어의 변음이다.

저는 세가지 설 모두 다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숲쟁이는 법성진성의 연장선이기도 하고, 산줄기를 따라 흐르기도 하고, 숲정이라는 표준어와 비슷하기도 하고 셋 다 맞는 말 같지 않나요?

숲쟁이라는 이름은 정말 값어치 있는 이름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고, “–쟁이“라는 발음은 주로 한자어로 ~숲, ~산 으로 되어있는 지명보다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고, 무엇보다 숲쟁이의 모습은 정말 숲쟁이 스럽거든요!





< 부용교 >

옛날엔 법성포에서 홍농을 가기 위해선 항상 숲쟁이의 좁은 오솔길을 지나야 했는데요!

1986년 영광 홍농에 원자력발전소가 건설되면서 숲쟁이의 고개 길이 V자모양으로 절개되어 간선도로로 개발되었습니다. 

도로의 개발로 차량의 통행이 편리해지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반면, 풍수지리상 영광을 소모양이라고 비유한다면 숲쟁이가 소 허리에 해당되는 곳 이어서, 끊겼던 지맥을 잇기 위해 부용교라는 아치형 다리를 가설하여 동쪽 숲쟁이 서쪽 숲쟁이의 지맥을 이어 액막이를 하였습니다.



< 부용교에서 바라본 법성포 전경 - 왼쪽이 법성리 오른쪽이 진내리 >

이렇게 숲쟁이의 허리부분(간선도로)을 기준으로 동쪽은 법성리로 서쪽은 진내리로 마을이 확연히 나뉘게 되었습니다.


< 서쪽 숲쟁이 / 동쪽 숲쟁이 >




< 충용비 >

동쪽 숲쟁이의 부용교로 가는 입구에는 6.25참전 용사를 기리는 국가보훈처 지정 충효비가 있습니다. 이 포근한 숲쟁이에서 6.25참전 용사들이 편안히 쉬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어 기도를 올리고 동쪽 숲쟁이에 들어섰습니다.


< 잿 샘 / 산신제를 지내는 팔각정 >

동쪽 숲의 오른편엔 우물이 하나 있는데, 이 우물은 원님의 전용 샘인데, 한해 중 단오 날만 일반백성들도 이 우물물을 마실 수 있게 했다고 하여 “원님 샘”, 성(城)안에 자리 해 있다고 해서 “잿 샘”으로 불립니다.

현재는 법성포 단오제가 열릴 때 창포물로 머리감기 행사를 이 우물과 함께 한다고 해요. 
동쪽숲의 산책로를 따라 맨 위까지 오르면 산신제를 지내는 팔각정이 하나 있습니다. 금줄로 둘러진 이곳은 단오제 때마다 산신제를 지내는 곳 이라고 합니다.

숲쟁이가 신성하게 느껴지는 건 제 기분 탓일까요?

푸른 녹음과 세월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더 고풍스러워진 나무들이 숲쟁이의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서쪽 숲쟁이에는 나무에 그네가 매어져 있어 어릴 적부터 동네 아이들과 그네를 타러 숲쟁이에 가서 놀곤 했는데요, 숲 언덕배기에서 타는 그네는 하늘로 날아갈 듯 땅으로 꺼질 듯 아슬아슬 하지만 그네를 탈 때면 옛 사람들의 자유롭고 싶은 마음이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현재는 안전성과 나무의 보호를 위해 인공적으로 그네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옛날의 그 묘한 기분을 느낄 순 없지만 그네를 없애지 않고 보존해주는 것만으로도 숲쟁이에 추억이 어려 있는 저에겐 참 고마운 일입니다.



푸를 숲과 숲쟁이의 이야기로 힐링이 되셨나요다음 이야기는 법성진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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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보고 갑니다 좋은하루되세요

    2014.07.30 08: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재밌고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2014.07.30 21:01 [ ADDR : EDIT/ DEL ]
  2. 우리희아 기사잘쓰는데? 문희아기자님 잘읽었어요

    2014.07.30 22:23 [ ADDR : EDIT/ DEL : REPLY ]
  3. 법성포를 떠올리면 굴비! 법성포의 이야기 보따리 잘 보았습니다ㅎㅎ
    저도 숲쟁이가 신선하게 느껴져요

    2014.07.31 09:40 [ ADDR : EDIT/ DEL : REPLY ]
    • 법성포에 가게된다면 꼭 들려주세요~
      작지만 정말 좋은곳이거든요!

      2014.07.31 11:38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