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의 작은 나라 '키르기스스탄'은 북쪽으로 카자흐스탄, 동남쪽으로 타지키스탄, 서쪽으로 우즈베키스탄과 접하고 있습니다.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Bishkek)'는 전체 인구의 약 1/6 정도가 살고 있을 정도로 키르기스스탄의 중심 도시라 할 수 있습니다.

 



▲ 키르기스스탄 행정구역 지도



키르기스스탄의 행정구역


키르기스스탄은 2개의 특별시(비슈케크, 오쉬)와 7개의 주(추아, 탈라스, 잘랄라밧, 이식쿨, 나른, 오쉬, 바트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인구는 물론 상공업 또한 2개의 특별시에 몰려 있습니다.

북쪽을 대표하는 도시인 비슈케크와 남쪽을 대표하는 도시인 오쉬에 사는 주민들 사이에는 지금도 도시 발전을 두고 크고 작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의 역사




▲ 미하일 바실리예비치 프룬제 (출처 : diesel.elcat.kg)



키르기스스탄의 수도인 '비슈케크'는 1878년 러시아가 19세기 초, 이곳에 세워진 코칸드 한국의 요새를 점령하고 요새 부근에 건설한 도시입니다.


도시는 1924년 새로 창설된 키르기스 자치주의 주도로 선정, 1926년 키르기스 자치주가 키르기스 소비에트 사회주의 자치공화국이 되면서, 비슈케크는 키르기스스탄의 수도가 됩니다. 이때부터 비슈케크는 수도로써의 제 기능을 하며, 발전하게 됩니다. 

이름 또한 1885년 이곳에서 태어난 혁명가이자 적군의 지도자였던 '미하일 바실리예비치 프룬제'의 이름을 따서 프룬제로 바뀌게 됩니다.


 


▲ 1939년 비슈케크의 모습 (출처 : diesel.elcat.kg)



오늘날 비슈케크의 모습


비슈케크는 자연이 만든 수도답게 도토리 나무 등 높이가 긴 나무들이 도시를 감싸고 있습니다. 한국보다 여름 평균 기온이 높은 편이나, 나무 그늘에 가면 늘 시원한 바람이 불어 시원한 편입니다.


 



▲ 승리 광장



비슈케크에는 총 2개의 광장이 있습니다.

앞서 기사에서 소개해 드린 '알라투 광장'과 '승리 광장'입니다. '승리 광장'은 세계 2차 대전의 승리를 기념하며 만든 광장으로써, 꺼지지 않는 불꽃이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 국립 발레 극장



비슈케크에는 많은 극장들이 있습니다.

발레를 전문으로 하는 '국립 발레 극장'을 비롯하여, 연주와 성악을 전문으로 하는 '필라르모니아 극장', 연극을 전문으로 하는 '국립 러시아 극장', '키르키즈 극장' 등이 있습니다. 공연 가격은 5,000 ~ 10,000원 선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크고 작은 공원들이 도시 전체에 있기 때문에 누구나 멀리 가지 않고 집 근처 공원에서 휴식을 즐깁니다.


도로와 건물들은 최대한 나무를 베지 않고 건축을 합니다. 사람들이 다니는 인도가 나무의 뿌리로 인해 울퉁불퉁한 것을 자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비슈케크에 사는 많은 키르키즈 사람들은 현재 생활에 큰 만족을 느끼고 있다고 대답합니다.


만년설이 보이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두 번의 혁명으로 자유를 시민들의 손으로 쟁취했다는 자부심으로 키르키즈 사람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아 보였습니다.


중앙아시아 여러 국가들의 수도에 비하면 비슈케크는 작고 볼품없는 작은 도시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키르키즈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자연에 대한 애정과 자유를 쟁취했다는 자부심만은 어느 나라보다도 뛰어난 것 같습니다.


자연이 만든 아름다운 수도 '비슈케크'

아름다운 자연만큼이나 순박한 사람들의 따뜻한 정이 은은하게 전해지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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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소개해 드릴 곳은 영국의 친환경도시 베드제드(Bedzed)입니다. 




▲ Bedzed  (출처: www.flickr.com,Tom Chance)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지구 온난화가 심화되면서 탄소배출량 감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탄소배출량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도시는 탄소배출량이 제로인 목재, 바람, 태양 만으로 삶을 꾸려나가는 친환경도시

바로, 영국 런던에 있는 베드제드(Bedzed)입니다.

 

베드제드는 런던의 Hackbridge라는 구역에 약 3km 범위로 지어진 작은 친환경 주택단지입니다. 이 구역은 처음에 오물처리장이었으나 친환경 건축가 Bill Dunster에 의해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로 디자인되었으며 2000-2002년에 걸쳐 완성되었습니다.


과연 이 주택단지는 어떠한 방법으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환경오염을 최소화하였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출처: www.flickr.com,Tom Chance)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알록달록한 통풍구는 바로 Wind Cowls입니다. 이 통풍구는 바깥과 안의 공기를 적절히 이용하여 실내를 항상 적정온도로 유지하고 바깥 공기를 안쪽으로 순환시키는 시스템입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개별적인 난방이나 에어컨 사용을 최소화하여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출처: www.flickr.com, James Fairbairn)

 


또한 지붕과 창문에는 태양광 집열판을 설치함으로써, 에너지이용률을 극대화시켰으며, 3중 유리를 통해 보온을 강화하였고 가정집은 대부분 남향으로 지어 낮에는 개별적으로 형광등을 켜지 않아도 생활이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 삼중유리 및 대양광 집열판 (출처: www.flickr.com)


 

또한 보온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벽돌과 시멘트 사이에 석재를 채웠습니다.




▲ 벽돌과 시멘트 사이 석재(출처: www.flickr.com, Damon Torgerson)


 

이러한 노력들 덕분에 난방비는 일반가정의 10% 정도밖에 들지 않습니다.




▲ (출처: www.flickr.com, hotzeplotz)

 


또한 마을 곳곳의 잔디는 빗물을 흡수하여 지하의 빗물탱크로 보내는데 이 후 탱크의 하수정화장치를 통하여 이를 깨끗한 물로 정화한 후에 화장실이나 옥상의 정원을 관리하는데 이용합니다.




▲ 빗물을 이용해 관리되는 정원 (출처: www.flickr.com)


 

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설을 통해 물 소비량을 최소화 시켰으며, 수도꼭지는 물사용량을 미리 감안하여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주택단지의 경우 한 가구당 자동차 한 대의 주차공간만을 제공하여 공동차량제와 카풀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장려하는 한편, 런던의 한 회사와 제휴를 통하여 전기차 및 전기차 충전기를 마을 곳곳에 배치하는 등 에너지를 아낄 수 있도록 지자체와 다양한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 전기차 충전기 (출처: www.flickr.com)


 

또한 인근 지역에서 채소와 와인 등을 공급받으며 주민들은 집 앞 정원을 이용하여 직접 채소 등을 기르고 있습니다.




 (출처: www.flickr.com, London Permaculture)


 

이러한 노력의 결실은 직접적으로 에너지 사용량이라는 수치로 이어졌습니다.

일반 가정집 대비 전기는 45%, 가스는 19%, 물은 58% 사용이라는 경이적인 수치로 나타났습니다.

 

자동차 사용은 영국 전국 평균과 비교하여 보았을 때 64% 정도로 낮고, 쓰레기 배출량도 60% 적게 발생하는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 (출처: www.flickr.com, PeabodyLDN)

 


오늘날 효율성은 높이고, 비용은 줄이면서, 친환경에 초점을 맞춘 시설물이 많은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베드제드(Bedzed)는 향후 새로운 친환경도시들의 기준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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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유명한 친환경도시에 가보신적 있나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친환경도시인 브라질의 ‘꾸리찌바’


브라질의 도시 꾸리찌바, 독일의 프라이브루크, 이 도시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혹사 여러분은 친환경도시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아래 도시들은 친환경적인 도시들로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에 친환경도시, 친환경, Eco-Friendly라는 단어가 도입이 된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일본과 독일의 경우는 80년대부터 이러한 개념과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지만 아직은 우리에게 생소한 개념이지요. 어쩌면 이제서야 제대로 된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사안이 아닐까 합니다.

역사적으로 빠른 경제발전을 이룩한 우리에게 아직 친환경이라는 개념은 단순히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라는 추상적인 것으로 다가올 수도 있고, 기존의 패러다임으로는 잘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기존에 우리가 추구해오던 효율성과 경제발전에 비하면 환경이라는 가치는 굉장히 상반되어 있는 것 같고, 양립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죠.

이미 친환경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발전시키고 있는 도시들도 시민들의 의견통합을 위해 많은 의견조율이 필요했고 국민정서를 갖추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친환경적인 도시를 만들어가는 데에 방해가 되는 요인은 무엇이 있을까요?



정부에서 주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프로세스

첫 번째는 아직 남아있는 개발에 대한 강력한 욕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에게 개발을 통한 경제발전의 필요성은 여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제지표를 다른 선진국과 비교하면서 경제수준에 대한 평가를 하는 일이 많습니다. 이것저것 해외 경제에 치이면서 고통 받았던 시절을 생각하면 당연하게 생각할 수 도 있습니다. 따라서 환경에 대한 이슈가 경제에 의해서 순위가 계속 밀려나게 되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여전한 개발에 대한 욕구가 환경적인 가치를 보호하는 것을 막고 있는 것이죠. 이러한 국민정서에 맞게 환경적인 가치를 지치겠다는 것을 표현한 표어가 ‘친환경 녹색성장’입니다. 환경도시를 조성하기에 앞서서 환경에 대한 가치의 중요성을 나타내고 이것을 통해서 국민적인 공감대를 이끌어 내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라고 할 수 있겠죠.

환경도시 조성에 방해가 되는 두 번째 요인은 환경의 정치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환경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진보적인 가치를 가진 사람으로만 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환경을 생각하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긴다는 것은 스스로의 정치적 입장에 타격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고의 다양성에 대해서는 존중되어야 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환경이 우리의 삶과 조화될 수 있도록 모두가 지켜나가야 한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닐까요?


                               ▲ 일본 나고야에서 자원순환형 마을만들기 심포지엄에 참가한 전문가와 시민▲

마지막으로는 지나치게 정부에 의존적인 계획 위주의 정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토해양부, 환경부를 필두로 해서 국토개발에는 정부의 여러 부처가 관련되어 있습니다.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같은 대단위 규모로 이뤄지는 국책사업도 우리의 환경을 개선해 가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나 정부가 손에 닿을 수 없는 곳까지 곳곳을 녹색으로 물들일 수 있는 방법은 나와, 내가 속한 마을이 불편을 감수하고 함께 하는 작은 실천이 그 시발점이겠죠.


얼마 전 국토해양부 권도엽장관님께서 ‘우리의 국토를 하나의 멋진 공원으로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말씀하셨었죠. 전 국토를 총 인구로 나누면 1인당 2000m2(600평)가량을 갖게 된다고 해요. 이중 임야 등을 제외하고 실제 인구당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은 200m2 정도인데, 국민과 정부가 한마음으로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토지이용을 한다면 전 국토의 아름다운 공원화, 우리나라 도시의 환경도시화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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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몽니

    한국 정치인 공무원들의 마인드로는 저런 도시 만들기는 불가능..

    그냥 상상만하시길

    2011.11.09 15:30 [ ADDR : EDIT/ DEL : REPLY ]
  2. 이등신랑감

    지금부터 아니 앞으로도 무한히 바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데 상상만 하라고 하는 것은 '현실은 이렇다 그러니 포기하고 안주해라' 이런 의미로 이해할 가능성이 있네요
    글을 쓰는 저자의 의도를 우리가 하지 못하는 것을 해보자는 취지에 있습니다.
    현실이 어려운 만큼 바꿨을 때의 성취가 크지 않을가요?
    글 잘 읽었습니다. ^^

    2011.11.10 02:37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