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어디를 갈 때는 항상 목적지에 가는 방법과 길을 확인하곤 합니다.한국도 마찬가지겠지만 캐나다 버스는 다음 정류장이 어디인지 알려주지 않아요....그래서 꼭 확인하고 타야 한다는 점!!!

최근 지인에게 동물원 티켓을 얻어서 동물원에 한 번 가볼까 하는데요, 잠깐! 동물원 가는 길을 먼저 확인해야 겠죠?



가장 상단에 검색된 'Transit' 앱을 사용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Transit' 앱을 소개할게요.

'Transit'은 62개의 북아메리카 도시와 유럽에서 사용이 가능한 공간정보 앱입니다. 




자, 이제 앱을 켜고 

1) 경로 찾기 'Trip Planner'를 터치합니다. 
2) 그럼 윗 칸에는 현재 나의 위치가 뜨고 아래에 목적지 'Calgary Zoo'를 입력합니다.



3) 지도에는 경로가 뜨고 위에는 A B C D 4가지의 지금 가장 빨리 가는 방법을 보여주지요.
4) 하나는 선택해서 위의 목록 버튼을 누르면 자세히 가는 방법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불편한 점은 처음 앱을 실행할 때 위치정보를 공유하지 않으면 무조건 볼 수 없다는 겁니다.

현재 위치에서 경로를 검색할 때에는 당연히 이용하겠지만 출발지가 다르다면 다시 입력해야하는 수고로움이 있죠. 아
무튼 가는 방법도 마스터했으니 펭귄보러 출발!



집에서 나와, 앱에서 말했던 EB 7 Av SW / 8 St W LRT Station 에서 Saddletowne 행 시트레인을 탑승합니다. 10분 지나 시트레인에서 내려 길을 따라 걸어갔죠.



한참 후 동물원과 연결된 육교가 나타나고 동물원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답니다!



동물원 입구에서 2014 스마트국토엑스포 포스터와 함께 찰칵!



캐나다의 쨍쨍한 햇빛 때문에 실내에서 한번 더 찰칵! 미션 클리어! 이렇게 'Transit'과 함께라면 어디든 갈 수 있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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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생활을 하다 보면 사소한 경험에서 문화 차이를 느끼곤 합니다.

뒷사람을 위해 문을 잡아주는 게 '특별한 매너'가 아닌 '당연한 일'로 여겨지고,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도 보행자가 절대 우선이며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어디에나 있는 캐나다.

이렇듯 사소하지만 모이면 큰 차이를 만드는 캐나다의 보행자, 장애인 교통&건축 복지를 알아봅시다.



1. 휠체어를 위한 건물 내 자동문 및 엘리베이터


캐나다의 모든 공공 건물 1층에는 자동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는 휠체어의 이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것인데요,

실제로 캐나다의 공공건물들은 꽤 오래된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1층에는 반드시 자동문 만으로 구성되어 있고, 턱이 없으며, 휠체어 경사로가 반드시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실 자동문은 한국에서도 어딜 가나 볼 수 있지만 캐나다의 자동문은 우리에게 익숙한 미닫이 스타일의 자동문과는 조금 다릅니다.




위의 영상처럼 여닫이 스타일의 자동문이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위의 자동문은 평소에는 평범한 여닫이 문으로 사용되며, 휠체어 혹은 보행 보조기구를 사용하거나 무거운 짐을 나를 때 버튼을 눌러 자동문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자동문 작동 버튼

평상시에는 여닫이 문으로 사용되며, 이 버튼을 누르는 경우에만 자동으로 작동한다.



실제로 캐나다의 대부분 공공건물, 쇼핑센터 등은 위와 같은 출입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지만 캐나다에서는 신식 건물, 오래된 건물 할 것 없이 널리 쓰이는 방식으로, 장애인 편의에 조금 더 신경을 쓴 방식입니다.



▲ 자동문임을 알리는 표시, 자동문은 캐나다 어디에나 설치되어있다.



또한 캐나다에는 고층 빌딩이 한국처럼 많지 않습니다. 주요도시를 제외한 일반적인 건물들은 약 1~5층 정도로 지어지는데요,

2층, 3층의 저층 건물에서도 휠체어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대형 엘리베이터는 반드시 설치되어 있습니다.


캐나다의 건물들을 직접 이용하다 보면 무작정 설치만 하는 게 아니라, 휠체어 탑승자의 입장에서 동선을 정확히 파악하여 휠체어가 접근하는 모든 곳에 적절한 기능들을 설치해놓은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휠체어 및 보행 보조기를 사용하는 보행자를 위한 저상버스의 보급

 




저상버스란 장애인 혹은 노약자가 불편 없이 승,하차를 할 수 있도록 차체 높이가 낮고, 출입문에 계단대신 경사면이 설치되어있는 버스를 말합니다.


제가 거주하던 지역은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위치한 런던이란 도시로, 캐나다 내에서 밴쿠버나 토론토 같은 대도시는 아니었음에도 시내 버스 전 차량이 저상버스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시의 시내버스 모습, 

버스의 앞부분에 설치된 bike rack에 자전거가 실려있다.


캐나다와 북미지역 대부분의 버스는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차체가 낮아 더욱 각져 보이는 사각형의 외형에, 앞에는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자전거 거치대(bike rack)가 달려있습니다.


내부 편의시설로는, 휠체어 유모차 또는 보행 보조 기구를 사용하는 교통 약자 탑승 시 보도와 버스를 연결해주는 경사로가 계단 대신 탑승구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덧붙여 좌석은 접이식 좌석으로 설치되어 유모차 혹은 휠체어가 들어오면 다른 탑승객들이 일어나서 좌석을 접어 주고 자리를 만들어줍니다.


휠체어 혹은 보행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탑승객은 탑승하고 자리를 잡는데 평균적으로 정상인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경사로를 펴고 접고, 승객이 자리를 잡을 때 까지는 출발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버스기사 역시 친절하게 도와주고 기다려주는 모습을 어딜 가나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 실제로 경사대와 접이식 의자를 사용하는 영상, 1분 13초부터



우리나라는 어떤가요? 세계 어느 도시와 견줘도 뒤지지 않는 대중교통 시스템과는 달리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는 아직은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재정상의 문제로 교통약자를 위한 정책을 펴기가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수도 서울에서도 25%, 전국적으로는 12%의 버스만이 저상버스로 운행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정부는 '교통약자의 이용편의 증진법'을 제정하여 2016년까지 전국 시내버스의 41.5%, 서울의 55%를 저상버스로 교체하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2016년에는 장애인, 노인, 어린이,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25.7%에 달할 것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르면 저상버스의 도입은 '시혜와 복지를 위한 비용'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로 보아야 합니다.


조금 늦은 출발이지만 사회 전체의 편의를 위한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가 우리 사회에도 깊숙이 자리 잡길 바래봅니다. 정부의 지원도, 법률 제정도 중요하지만 교통약자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인식이 더 큰 변화의 시작일 겁니다.


오늘은 우리의 버스와 지하철, 그리고 학교, 회사는 어떤지 살펴보는 건 어떨까요^0^?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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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달리면서 무선 충전가능한 버스       



                                                                              

 

얼마 전 국토교통부 페이스북에 올라온 '세계 최소 상용화에 성공한 무선충전 전기버스'에 관한 내용을 봤어요. 무선 충전 분야는 제 전공이기도 하고, 제가 현재 체류 중인 캐나다에서는 이미 전기 자동차 자체가 상용화되어 길에서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이 갔습니다. 그래서 이번 달은 캐나다의 전기차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의 무선충전 전기버스와 캐나다의 전기차의 차이점 알고 계신가요? 


리나라가 상용화에 성공한 무선 충전방식은 도로 밑에 깔려있는 전기 코일과 버스 간의 전기장을 이용한 충전 방식이고, 캐나다에 상용화 되어 있는 전기자동차는 스테이션에서 운전자가 직접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입니다. 당연히 우리나라의 무선 충전 방식 전기차가 훨씬 최신기술이고 상용화하기 어려운 기술입니다. 대한민국 참 대단하죠?! 

 

 

 

캐나다의 EV-Car                                                                                                                

  

자! 이제 본격적으로 캐나다 EV-Car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EV(Electric Vehicle)로 한국어로 직역하면 전기 탈 것(?)정도가 되겠네요.





EV-Car는 100% 전기로부터 동력을 얻어서 움직이는 차입니다. 따라서 매우 조용하고, 어떤 공해를 만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속 자동차는 공무원들이 외근할 때 타고 다니는 차입니다. 각 관공서나 도서관 근처가면 한대 씩은 볼 수 있어요. 정부에서 먼저 전기차를 사용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전기자동차 구입을 장려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전기차는 어디서 전기를 충전할까요? 

제가 현재 살고있는 빅토리아서에서 길을 걷다보면 꽤나 자주 마주치는 전기충전 기계(?)는 전기차의 이용자들이 이용에 불편이 없게 꽤 많이 있습니다. 충전하는 것을 보니 충전소의 전기케이블을 본넷 안쪽의 특정한 곳에 연결해서 충전하고 있었어요.

충전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았고 결제는 오직 카드만 가능 합니다

 



 

위의 지도가 제가 살고 있는 도시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지도위에 표시되어 있는 것들은 전기 충전소 입니다. 도시 크기가 작은 것이 비해 전기 충전소를 많은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충전소가 차로 10분이내에 있어 길 위에서 차가 방전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 출처 : BCHydro.ca



BC Hydro는 전기자동차 오너들의 모임이나 동호회 같은 것입니다. 여기에서 전기차동차의 오너들은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때로는 정모를 하기도 합니다. 이런 동호회가 있기에 전기차가 빠르게 보급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점은 우리나라도 보고 참고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캐나다 EV-Car와 한국의 무선충전 전기버스 박빙의 승부입니다. 두 전기차의 장점들만 뽑아서 한 곳에 녹인다면 그 전기차는 지금의 석유차를 완전히 대체할 것이고, 앞으로 시장에 영향력이 커 질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배워야 할 점은 그들이 '전기차를 보급화을 어떻게 빨리 시켰나' 입니다. 위의 캐나다의 모습들을 벤치마킹 하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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