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이완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기자 이준규입니다. 혼자 외국으로 배낭여행을 가는 로망은 누구에게나 있을겁니다. 그러나 마음은 굴뚝 같지만 혼자 배낭여행을 떠나기에는 걱정거리가 너무 많은데요, 그래서 이런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타이페이에서 배낭여행을 할 때에 아주 유용한 앱들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소개해드릴 앱은 타이페이 교통 관련 시설의 종결자! 타이페이 하오싱HD 앱입니다. 타이페이 하오싱HD 앱은 교통 관련 시설의 종결자란 이름에 걸맞게 모든 교통 시설을 총 망라한 앱인데요, 가장 보편적인 대중 교통 수단인 버스, 지하철에 관한 시간표, 현황, 역 위치 등을 클릭 한번으로 알 수 있을 뿐만아니라, 목적지까지 몇 분이 소요되는지도 자세하게 나와있어 편리합니다. 또한 Ubike라는 타이페이 공공자전거의 역 위치, 남은 바이크 갯수 등도 한 눈에 알 수 있어 시간을 절약 하는데에 이 만한 앱이 없답니다.

그 밖에도 배 편, 주차장 정보, 택시, 대리운전, 장애인용 택시 등의 관한 정보가 있어서, 이 앱 하나로 원하는 목적지에 쉽고 빠르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음으로 소개하여 드릴 앱은 ‘따지아라이자오차’라는 앱입니다. 한국어로 이 앱의 이름을 번역하면 ‘모두 다 같이 차(Tea)를 찾아봐요!’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데요, 말 그대로 차 파는 곳을 찾아주는 앱 입니다. 타이완, 특히 타이페이에는 정말 많은 차 테이크아웃 체인점이 있습니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버블티부터 망고 쉐이크, 흑미 초콜릿 밀크티 등 정말 많은 종류의 차들이 거리 곳곳에 있는데요, 이 앱은 이 모든 차를 파는 곳들의 대한 정보를 알려 줄 뿐만 아니라, 구글맵과 연동되어서 현재 위치의 거리와 가는 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날씨가 더운 타이페이에서 이 앱은 그야말로 오아시스 같은 존재랍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앱은 우체국 위치를 알려주는 ‘3먀오자오요우쥐’라는 앱입니다.  이 앱의 뜻은 3초안에 우체국 찾기라는 뜻인데요, 정말 클릭 한번이면, 주변의 우체국과의 거리가 리스트로 나온답니다. 타이페이의 우체국 마다 닫는 시간이 조금씩 달라서, 급한 소포나 엽서등을 최대한 가까운 거리의 우체국으로 부치는데에 정말 큰 도움이 되는 앱입니다. 저는 우체국 계좌도 있어서, 은행 일을 보거나 수수료 없이 ATM에서 돈을 인출할 때도 이 앱을 사용한답니다. 

자, 그럼 위에 말씀드린 이 앱들을 사용해서 타이페이의 랜드마크인 타이페이101로 가는 과정을 여러분께 보여드리겠습니다. 

친구의 생일 파티 이후에 타이페이 101에가서 친구들과 차를 한잔 마시기로 했습니다. 대신 생일 파티에 다들 음식을 너무 많이 먹었기 때문에 걸어서 타이페이 101로 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구글맵으로 거리를 보니 4.3km 도보로 약 59분 거리라고 나오더군요. 시간도 늦었고, 다음날 출근해야 하는 친구들도 있어서, 결국 도보로 가기 보다는 Ubike를 타고 가기로 하였습니다.


안드로이드OS에서 구글맵을 이용하여 목적지 찾기

일단 친구들과 Ubike를 찾기로 했습니다. 저는 곧바로 타이페이 하오싱HD란 앱을 키고, 어디에 Ubike가 있으며, 현재 몇 대가 남아있는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타이페이하오싱 앱, 시작 화면. 왼쪽 스크린샷 가운데 아이콘이 Ubike관련 아이콘이다.

Ubike 관련 아이콘을 클릭하니 가까운 거리의 Ubike를 빌릴 수 있는 곳부터 순서대로 나왔습니다. 난창공원(南昌公園)이라는 곳이 가장 가까우며, 빌릴 수 있는 자전거도 8대나 있어서, 이쪽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도착하니 앱 정보와 같이 8대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Ubike를 빌려서 타이페이 101쪽으로 자전거 페달을 밟았습니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딤섬과 망고빙수를 먹기위하여 자주찾는 용캉찌에를 지나 신호를 기다리던 도중 갑자기 제 지갑에 돈이 없다는 사실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급하게 ‘3먀오자오요우쥐’란 앱을 실행하여 근처에 우체국 ATM을 찾았습니다.


먀오자오요우쥐앱, 시작 화면과 실행화면. 우체국으로부터 현재 0.2km 떨어져 있는 것을 있다.
밖에 우체국 문닫는 시간, ATM 정보등을 있다.

앱을 통해 알아보니, 동문 우체국이라는 곳이 가장 가까웠습니다. 마침 우체국이 타이페이 101 가는 길에 있어서, 친구들과 잠깐 우체국에 들러 돈을 인출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우체국에 도착하여 돈을 인출했고, 다시 타이페이 101으로 친구들과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드디어 타이페이101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이미 늦은데다가 다음날이 월요일이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상점들이 문을 닫은 상태었습니다. 친구들은 당황하기 시작했고, 괜한 헛걸음을 했다며 불평을 늘어놓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때 저는 따지아라이자오차라는 앱을 실행하고, 현재 저의 위치 주변의 차 전문 체인점들 중 아직 문을 닫지 않은 곳을 찾았습니다. 다행히도 가까운거리에 티엔렌이라는 곳이 문을 닫지 않았더군요. 그러나 그 곳도 영업 시간이 얼마 남지않은 상태라 빠르게 달려가 차를 주문했습니다. 이번에 제가 고른 차는 그린라떼었습니다. 티엔렌 그린라떼는 제가 한번도 마셔보지 못해서 주문했는데, 다른 브랜드보다 걸쭉한 느낌이 덜해서 맛이 조금 밋밋하였습니다.


따지아라이자오차 앱, 주변의 찻집 및 커피숍 정보가 나온다. 네번째가 티엔렌이란 체인점이다.
티엔렌을 클릭한 후에 주소와 전화번호가 있으며, 다른 아이콘을 클릭하면, 영업시간등을 확인 할 수 있다.

친구들과 밖에 앉아서 차를 마시면서 타이페이 101을 보며 사진도 찍고 수다도 떨다보니 어느새 생일 파티때 먹었던 음식들을 소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다를 떨다보니 시간이 너무늦어 전철을 타고 가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타이페이 하오싱 앱을 이용하여 가까운 전철역 출구를 찾아서 전철을 타고 집으로 무사히 돌아왔답니다. 

이처럼 타이페이에서 공간 정보 앱들을 활용한다면 좀 더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선택권도 물론 다양해지죠. 이와같은 공간정보 앱 이외에도 이벤트를 알려주는 앱이나 쿠폰 앱등과 같은 다른 앱들까지 병행하여 사용하면, 베낭여행은 더이상 두렵지 않게 된답니다!


처음 Ubike를 빌리기 전 모습. 난창공원이라는 표시가 있다. 



용캉찌에에서 망고빙수로 가장 유명한 집- 스무시 본점. 한국에도 체인점이 있다. 



타이페이 101을 가던 도중 보게된 다안삼림공원 전철역 입구


동문 우체국. 시간이 늦었지만 ATM은 24시간 이용가능하다.



타이페이 101으로 가던 중 발견한 커피숍. 고정기어 자전거 데코레이션이 인상적이다. 


타이페이101에 도착하여 포스터와 함께



공간 정보앱을 활용하여 현재 영업중인 찻집을 찾을 수 있었다. 



티엔렌 그린라떼



타이페이 101 







Posted by 국토교통부





여러분 혹시 타이페이 101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타이페이101은 한 때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던 빌딩입니다. 무려 건물 높이가 500미터가 넘죠. 이렇게 우뚝 솟은 이 건물 주변에는 각종 대형 백화점들과 극장, 레스토랑 등이 모여있는데요, 정말 구경거리가 하루로는 턱없이 부족할 만큼 많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구경거리들을 신호를 기다리거나, 수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서 이동을 한다면 흥이 깨지겠죠? 더군다나 이 곳이 고온 다습한 타이페이라면, 벌써 생각만 해도 숨이 턱 막힙니다. 

하지만 걱정 않으셔도 됩니다! 타이페이 101 주변 신이 쇼핑지구에는 티엔치아오라는게 있거든요. 모든 주요 백화점들과 극장이 이 티엔치아오라는 공중다리로 이어져있어, 신호를 기다리지 않아도 될 뿐만아니라, 날씨에 상관없이 원활한 이동도 가능하게 해줍니다. 

저도 신이 쇼핑지구에 가면, 티엔치아오를 자주 이용하곤 하는데요, 쇼핑할 때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거나, 비가 갑자기 내리면 정말 티엔치아오의 진가를 알 수 있답니다. 그럼 티엔치아오의 장점을 한 번 자세히 알아볼까요? 


타이페이 티엔치아오 (출처: http://lms.ctl.cyut.edu.tw)


신이 쇼핑지구는 현지인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정말 많은데요, 특히 주말에는 정말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답니다. 신호를 기다리기만 해도 땀이나고, 사람들에게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면, 쇼핑보다는 샤워와 시원한 에어컨이 그립게 되죠. 하지만 티엔치아오는 모든 건물들의 2층과 연결이 되어있어서 이러한 수많은 쇼핑객들의 이동을 분산시켜 준답니다. 즉 자동차로 생각하시면, 본래 차선에 공중으로 차선이 하나 더 생겼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자연적으로 이동할 때 사람도 줄어들고, 이동 속도도 빨라졌죠. 


사람이 붐비면, 안전 문제의 비중도 커지게 됩니다. 그만큼 사람이 많을 수록 사고가 날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지상에는 쇼핑객들 뿐만아니라 자전거, 오토바이, 자동차등 다른 교통수단들도 지나다니고 있죠. 따라서 사람들이 티엔치아오로 이동을 하게되면, 안전문제가 절감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답니다.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건물과 건물 사이에 쭉 이어진 티엔치아오들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특히 밤에 은은한 조명이 티엔치아오를 비추고 있으면, 미래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죠. 또 티엔치아오는 사진가들의 명소이기도 하답니다. 자동차들이 지나다니는 사진을 티엔치아오 위에서 찍거나, 마임 공연이나 버스커 등을 찍기도 한답니다. 


아름다운 티엔치아오 (출처: http://chinese.engadget.com, http://summerlong.pixnet.net)

이렇게 티엔치아오의 장점을 알아보았는데요, 그렇다면 티엔치아오의 아쉬운 점들이나 잠재된 문제점은 없는걸까요?

얼마전 타이완의 한 신문에서 '타이토우족'이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바로 이 티엔치아오 계단 위를 오르는 치마를 입은 여성들을 훔쳐보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인데요, 만약에 처음 이 티엔치아오 설계를 할 때, 여성들의 이러한 점을 충분히 고려하여 티엔치아오를 설계하였다면, 이런 일들을 충분히 막을 수 있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타이페이는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지역인데요, 이러한 티엔치아오가 내진 설계가 되어있다고 홍보를 해주거나, 지진에 문제없다고 말을 해준다면, 시민들이 좀 더 믿고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티엔치아오에서 바라본 신이 쇼핑지구 모습

마지막으로 티엔치아오는 정말 많은 건물들이 이어져 있는데요, 처음 타이페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나 티엔치아오를 처음 이용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티엔치아오를 이용하는지 모르거나, 어떤 티엔치아오를 이용해야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는지 잘 모를 것 같습니다. 만약에 티엔치아오 관련 약도 같은게 그려져 있다면, 시민들이 보다 더 쉽고, 적극적으로 이용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렇게 티엔치아오의 아쉬운 점들이나 문제점도 살펴보았습니다만, 티엔치아오는 정말 신이 쇼핑지구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랍니다. 여러분들도 타이페이에 오시게 되면 꼭 이 티엔치아오를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후덜덜한 기럭지와 잘빠진 라인, 범접할 수 없는 섹시미와 도도함'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곳을 조금 오버하여 표현해 보았는데요~ 처음 타이페이 101을 보았을 때, 그리고 몇 차례 재방문했을 때 느꼈던 인상을 압축시킨 거랍니다. 이렇듯 저에겐 타이페이 101은 매우 강한 인상을 준 곳이고 대만을 추억하게 하는 곳이기도 한데요. 오늘 타이페이의 랜드마크라고 불리는 타이페이 101을 소개합니다!

 



<대만 타이페이의 중심-land mark, 타이페이 101>





1998년 착공하여 2004년12월 31일 정식 개장식을 가졌는데요.

12월 31일에서 1월 1일로 넘어가는 그 순간, 메인 타워가 점등되고 불꽃이 터지며 화려한 첫 도약과 2005년의 시작을 알렸어요.

그리고 그 이후 매년1월 1일 00:00시 타이페이101 불꽃놀이는 연례행사가 되었다고 해요.



▲ 세계 고층 빌딩TOP10(출처:CTBUH http://www.skyscrapercenter.com/)

(타이페이101이 3위지만, 2014년 완공예정인 빌딩이 사진상에선 3위로 되어 있습니다.)

 

타이페이101은 509m의 높이로 세계에서 3번째 아시아에서 2번째로 높은 마천루입니다. 

2010년까지는 세계에서 제일 높은 빌딩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나 부루즈 할리파(512.1m)와 알베이트 타워(558m)에 밀려 세계 3위가 된 것이라고 해요!! 또한 현재 한국의 롯데월드 타워를 비롯한 9개의 고층빌딩이 건설 또는 계획 중에 있어 조만간 3위의 타이틀도 반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오전 중 방문한 타이페이101빌딩

 

6년이라는 긴 공사 끝에 세계 3위 고층빌딩이라는 타이틀을 차지했지만 그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어요. 

2002년 건설 중간에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하여 크레인 2대가 붕괴되고 5명의 건설인부가 사망하는 큰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빌딩이 모든 사람에게 환영 받는 존재는 아니었는데요. 지질학자 LinCheng-horng은 공사기간동안 매년 약 두 번의 미소지진이 일어났으며 완공 후엔 두 번의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며 101빌딩에 대한 회의를 표했어요.


▲ 타이페이 설계 컨셉 / 출처; 타이페이 101 공식 홈페이지(http://www.taipei-101.com.tw)

 


타이페이101빌딩 건설에 있어 가장 큰 도전은 뛰어난 건설 기술이 아닌 그들의 문화를 이 빌딩에 반영하는 것이었다고 해요. 하지만 그들은 국제적인 감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101빌딩의 외관은 굉장히 세련된 현대적인 건물이지만 빌딩의 돌출된 부분의 라인을 보면 한자 여덟 팔(八)자를 뒤집어 놓은 모양인데요 이는 중화권 문화에서 숫자 8이 ‘큰 돈을 벌다’, ‘발전하다’의 發(fā)와 비슷한 소리를 내어 성스러운 숫자로 여겨짐을 반영해 그들의 문화를 표현한 것이라고 해요.


또한 대칭으로 반복되는 모양은 하늘로 곧게 뻗어나가는 대나무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이렇듯 타이페이101은 지역문화와 국제적인 감각의 적절한 균형을 이루고 있어요.



▲ 타이페이 101의 동조질량댐퍼(출처: 위키미디어 http://bit.ly/HWg0xY)

 


그런데 지진도 잦고 변덕스러운 기후의 대만에서 어떻게 이런 고층 빌딩이 버틸 수 있는지 궁금하시죠?

 

이 건물의 87층과 91층 사이에는 동조질량댐퍼(TMD; tuned mass damper)라는 거센 바람으로부터 고층빌딩을 보호하기 위한 진동 에너지흡수 장치가 있습니다. 바람으로 건물이 흔들릴 경우 이 Damper가 바람의 반대방향으로 움직여 건물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인데요.

 

실제로 2007년 가을, 태풍 크로사(Krosa)가 대만을 덮쳐 대형 광고탑이 쓰러지고 18명의 사상자와 3명의 실종자가 생겼을 때도 이 댐퍼가 제 역할을 하므로써 101빌딩은 제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고 합니다. 

 


▲ 관광객들에게도 오픈된 damper (출처: 위키피디아 http://bit.ly/1cEtckr)

 

댐퍼의 모습인데요. 지름 5.5미터의 이 Wind Damper는 무게 660메트릭톤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추라고 하네요.



▲ 타이페이101빌딩  엘리베이터

 

타이페이101빌딩의 또 다른 자랑은 이 초고속 엘리베이터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로 기네스에도 올랐다는 이 엘리베이터, 저도 한번 타봤는데요.

 

1층에서 83층까지 정확히 29초밖에 걸리지 않았답니다!!! 가방에서 사진기를 꺼내 셔터를 몇 번 누르니 어라? 88층에 도착해 있더라고요. 사진을 찍고 몇 초가 걸렸나 확인해보니…29초. 정말 놀랐답니다. 그만큼 대단한 엘리베이터였어요~

 



▲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타이페이

 


카메라가 좋았다면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을 텐데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웠습니다. 88-89층에는 실내 전망대, 91층에는 야외 전망대에서 타이페이의 멋진 조경을 감상 할 수 있어요^^! 특히 91층 야외 전망대는 甲이랍니다 


한 빌딩에 여러 가지 매력요소를 가진 타이페이 101.

매일 6,000 ~ 7,000명 정도의 사람이 몰린 만큼 인기만점인데요. 이는 그저 키만 큰 고층 빌딩이 아닌 그만의 개성을 가진 빌딩이기에 외국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에게도 끊임없는 사랑을 받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그 도시의 뚜렷한 색깔이 있는 랜드마크.

관광적인 측면에서의 수입을 넘어 자국민이 나라에 더 자긍심을 갖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타이페이101이라는 특색 있는 랜드마크를 가진 타이페이는 참 복이 많은 도시 같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관심으로 더 빛나는 랜드마크로 거듭나길 바래봅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앞서 타이페이 여행지를 살펴보았는데요- 이번 편에서는 타이페이를 벗어난 지방 여행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우리나라도 서울 중심부보다는 지방에 개발되지 않은 매력적인 여행지들이 몰려있듯이 대만도 대부분의 관광지가 지방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전 편에서 예고해드렸듯이 수도 타이페이를 벗어나 타이중(台中) 지역을 중심으로 소개해 드리려고해요!

(그 곳의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사진을 많이 준비했어요~^^!)

 


# 아리산( 阿里山,  Ālĭshān )

 


 

▲축산(祝山)역 전망대

 


아리산은 대만의 명성 높은 산 중 하나인데요. 일반인들에게는 하나의 봉우리를 칭하는 산으로 많이 인식되고 있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대만의 중남부에 위치한 '아리산 산맥'이라고 합니다.


이 아리산 산맥의 최고봉은 해발 2,663m의 다타산(大塔山)인데요. 지리산이 약 1,917m라고 하니 그 높이가 짐작이 되시나요??

 

  


▲축산(祝山)역 전망대

 

일반적으로 대만인들은 등산을 위해서 이 곳 아리산에 오기도 하지만 축산에서 옥산(玉山)너머의 일출을 보기 위해 이곳에 오기도 합니다. 제가 간 날은 운이 나쁘게 구름이 껴서 멋있는 일출을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멋져 보이죠?


산 아래에선 후드티 하나로 충분했는데 산 정상이라 공기도 굉장히 찹니다. 이 곳 축산 정상에선 패딩을 입어도 그 추위는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가을시즌(9,10월)에 가시면 따뜻한건 물론이고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또한 가을에는 멋진 운해가 형성이 되기 때문에 굉장한 장경을 감상하실 수 있을거에요.

 



 ▲아리산 산림열차

 

아리산역-축산역을 운행하는 산림열차입니다.

우거진 숲길을 따라 나가는 열차, 굉장히 로맨틱한 것 같습니다.

 



 ▲ Love Forever

 

아리산에 대해선 할 말이 너무 많습니다. 아리산의 높이, 일출, 산림열차 매력적인 요소가 너무나도 많은데요. 그 중 '나무'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아리산만의 보물입니다.


기본 1000년을 넘은 신목은 물론이고 25m가 넘는 나무도 이 곳 아리산에선 흔한 존재입니다. 또한 자연에 의해 만들어진 신기한 모양의 나무도 다양한데요. 위 사진에 보이는 Love Forever 라는 이름의 연리지도 그 중 하나입니다.

 

 


▲ 빽빽하게 모인 나무와 산림철도

 

아리산은 노송나무, 솔송나무 등으로 이루어진 천연산림지대라고 합니다. 때문에 곧곧에 왼쪽사진과 같은 키가 큰 나무들이 즐비합니다. 사람을 얼마나 늘리면 저 나무와 키가 똑같아 질까요^^  이곳에서의 힐링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짐작이 가시죠?

 


  

# 시토우(溪頭, Xītóu)


 


▲시토우 산책길

 

아리산 산림지구에 이어 시토우 산림지구입니다! 이 곳 시토우도 타이중지역에 위치해 있는데요.

타이중 지역에서 동쪽으로 횡단하는 구간이 대만 자연의 으뜸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토우도 역시 그 중 하나이구요~^3^

 

아리산의 나무들과비슷한 것 같지만 방문해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는데요. 같은 나무인데도 공기가 어쩜 그렇게 다를 수 있는 것인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시토우 대나무 숲과 호수

 

시토우 숲에는 많은 종류의 나무들이 존재합니다! 그래서인지 시토우에 있는 나무들은 대만대(taiwan university)의 산림연구 대상이라고 합니다.

  

 

# 화롄(花蓮, Huālián)




 ▲화롄 칠성해변과 협곡

 


꽃보다 할배에서도 이미 소개가 된 곳이죠. 대만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의 마음도 들었다 놨다~ 했던 화롄입니다.

360일 중 절반 넘게 비가 오는 듯한 곳인데요. 이 지역이 절벽으로 이루어진 곳이 많아, 일년 중 절반 이상(?)은 위험한 곳이기도 해요!

 

하지만 위험한 곳이라 더 가보고싶은 마음이 생기는 마성의 곳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진처럼 바다는 난생 처음 보는 밀키스 색 바다였습니다. 

 

 


▲ 화롄 타이루거 협곡 / 출처 - 구글 무료이미지

 

신이내린 선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장엄한 타이루거 협곡입니다. 자연에 의해 만들어졌다는게 너무나도 거짓말 같습니다.

 

 

# 까오슝 (高雄, Gāoxióng)

 



 ▲ 까오슝 예술단지

  



▲ 치진 풍경구

 

 


▲ 까오슝 MRT역 로비 천장

 

이 곳 까오슝은 우리나라로 치면 부산과 같은 곳입니다. 제 2의 수도라고 할 수 있죠!

타이페이가 서울과 굉장히 흡사한 모습을 가지고 있듯이 이 곳 까오슝도 참 신기하게 부산과 너무나도 닮아 있습니다.

바다 그리고 해산물이 관광객을 유혹하고 젊은이들의 생기로 가득한 곳이죠.


이를 대변해 주기라도 하듯 큰 야시장이 발달해 있으며, 밤이 늦어도 북적북적 거립니다. 또한 MRT역(지하철)도 평범함을 거부했으며 아티스트들을 위한 예술특구가 따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여담으로 제가 갔을 땐,  철학자 도올님 딸 김미르씨의 작품전이 열렸답니다)

 

 


▲清水 / 출처 - 구글 무료 이미지

 


저와 함께한 대만 여행 어떠셨나요? 개인적으로 대만은 작은 땅을 가졌지만 자연이라는 보물을 가진 나라인것 같습니다.

저만하더라도 대만을 여행하면서 도대체 몇 번을 감탄했는지 셀 수도 없으니까요.


하지만! 이런 감탄이 있기까지 대만인들의 많은 노력이 있었다는 것도 간과할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자연생태를 유지하고 열심히 가꾸는 그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상 대만에서 전은지기자였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