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서 연상되는 도시는 어디일까요? 

울고 넘는 ‘박달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인 ‘의림지’, 2005년 이후 ‘이곳’에서 가을마다 개최되는 ‘국제음악영화제’! 


문제가 너무 쉬웠나요? 답은 충북 제천시인데요. 제천은 올해 4월 첫 운행을 시작한 O-Train의 영향으로 관광수요가 대폭 늘었고 중앙선과 태백선, 충북선 철도가 서로 교차하며 전국에서 철도직원을 포함한 철도가족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철도 교통의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14일, 제천역 광장에서 태백선 제천~쌍용 간 복선전철 사업 완료를 기념하는 개통식 행사가 있었는데요. 현장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 태백선 철도의 발자취 및 복선전철화가 결정되기까지…….



▲ 태백선 노선도(출처 - 코레일)



▲ 우리나라 최초의 전기기관차 8001호 기관차 (출처:국토교통부)



개통식 현장 모습에 앞서 간략하게 태백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태백선 철도는 2004년 경부고속철도가 개통되기 전까지 남한에서 마지막으로 건설된 철도이자 몇 안 되는 우리나라의 기술과 자본으로 만들어진 철도노선으로 영월·정선·태백·지역에서 생산되는 다량의 석탄·양회를 대량으로 수송할 목적으로 건설되었습니다. 1955년 제천~영월 구간을 시작으로 진행된 태백선 철도건설사업은 산이 많은 강원도 지역이 포함되어 있어 착공 18년만인 1973년이 되어서야 전 구간이 개통되었고 2년 뒤인 1975년에는 전기기관차가 운행될 수 있게 하는 전철화를 완료하게 됩니다.





전철화가 되고 나니 힘이 좋은 전기기관차로 화물수송이 가능해져 태백선은 하루에도 수십 차례의 화물열차가 운행되게 되는데요. 여기서 선로가 하나라는 게 걸림돌이 됩니다. 수송해야 할 화물은 많아지는데 단선이라 상행열차와 하행열차가 중간에 서로 만나 길을 비켜줘야 하는 일이 반복되게 된 것이죠. 


그래서 결국 화물 수송량이 가장 많은 제천~쌍용 구간부터 선로를 하나에서 두 개로 늘리는 ‘복선화’ 공사와 기존의 전기철도를 그대로 운행할 수 있게 하는 ‘전철화’를 하는 공사에 2004년 착공하였고, 공사 9년만인 2013년 10월 경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어 1개월간의 열차시험운행을 마쳐 지난 11월 14일 개통하게 된 것입니다. 



▲ 태백선 복선전철 노선도



■ 착공 9년만의 결실! 개통식 현장 속으로~



▲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내·외빈 참석자의 모습



태백선 제천~쌍용 복선전철 개통식은 오후 2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토교통부 및 지자체 인사, 국회, 철도관련 인사 및 시공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의 많은 분들이 참석 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 기념사 중인 김광재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행사는 경과보고와 제천시장님을 비롯한 내빈들의 환영사 및 축사, 유공자 포상 순으로 진행되었고, 공식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김광재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님의 기념사가 있었습니다. 기념사에서 “과거부터 제천은 경상도-강원도-충청도 지방을 아우르는 교통의 요충지였고 시멘트·석탄·광석 등의 천연자원을 제천을 통해서 수송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물류산업의 배후지·중심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온 도시였다”고 하며 태백선 복선화 사업완료로 제천이 물류 중심지뿐만 아니라 교육·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 개통세리머니 준비 중인 내빈 관계자 분들                               ▲ 제천역을 출발하는 개통기념열차



공식행사 종료 후 개통식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개통세리머니가 제천역 구내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개통세리머니에는 제천역장님과 김광재 이사장님을 비롯한 내빈 11분이 참석해주셨는데요. 테이프커팅이 이뤄짐과 동시에 개통기념열차가 제천역을 출발한 것을 끝으로 이번 개통식 행사가 무사히 마무리 되었습니다.



■ 지역발전과 화물수송능력 증대에 기여하게 될 태백선 복선전철!



 

           ▲ 태백선 복선화 사업의 수혜역인 입석리역                               ▲ 입석리역 구내에 정차해있는 화물열차



행사가 끝나고 시내버스를 타고 복선전철 구간의 종점인 입석리역을 가보았습니다. 

입석리역은 우리나라 최대의 양회(시멘트) 화물 취급역으로 역 부근에는 아세아시멘트 제천 공장과 현대시멘트 영월공장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시로 시멘트를 수송하는 화물열차가 역을 통과하는데요. 복선전철화 이후, 이전보다 화물 처리 능력이 향상되어서인지 더욱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이끌었던  ‘산업철도’로서 제 역할을 다해 온 태백선 철도! 이제라도 일부구간이 복선전철화 되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는 모습을 눈으로 보니 철도를 전공하는 저로서는 흐뭇했답니다. 입석리역~쌍용역 구간은 추후 예산을 확보하여 복선전철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안전사고 없이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어 태백선 철도가 친환경적인 교통수단 철도를 이용한 화물수송 활성화는 물론 강원·충북 내륙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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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회 수송능력 증대 및 선로 도시외곽 이전으로 지역개발 촉진


태백선 제천~쌍용간 14.3km 복선전철사업을 완공하고, 11월 14일(목) 개통합니다. 


2004.11월 착공하여 4,00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동 사업은 제천~입석리간 단선전철 구간을 복선전철화(14.3km) 함으로써, 47회에 불과했던 선로용량이 127회로 크게 늘어나 수송능력이 대폭 개선되고 운행시간도 15분에서 7분으로 절반 이상 단축됩니다. 


또한, 제천시를 감싸고 통과하던 노선이 도시외곽으로 옮겨 입체화됨으로써, 건널목 12개소가 완전히 철거되어 안전한 통행환경 및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으로 제천시의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주민교통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사업개요 >

 ○ 태백선 제천~쌍용 복선전철사업

  - 사업내용 : 제천 ~ 입석리간 단선전철 → 복선전철화 14.3km

  - 사 업 비 : 4,003억원/ 사업기간 : 2002∼2014.9월 (‘13.11.14일 개통)

  - 사업목적 : 태백선 제천, 쌍용지구 양회수송 원활 및 강원 내륙지역 발전 촉진  

  - 사업효과 : 운행시간 8분단축(15분→7분), 선로용량 80회/일 증가(47회/일→127회/일)



131113(석간) 태백선 제천~쌍용 복선전철 11월 14일 개통(철도건설과).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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