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봄·여름·가을·겨울의 4계절 변화가 뚜렷한 국가입니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부터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봄과 가을이 짧아지고 여름과 겨울이 길어지는 현상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여름철 기상이변 현상도 눈에 띄게 늘어나는 추세로 2010년 9월에 내린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서울의 심장인 광화문 광장이 침수되고, 2011년 7월, 강남지역 일대의 침수와 함께 우면산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비’로 인한 홍수피해가 반복되고 그 강도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홍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댐’이 꼭 필요한데요. 


과거 상습적인 홍수피해 지역이었던 경상북도 김천의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한 국내 17번째 다목적댐인 ‘김천부항다목적댐’의 건설사업이 완료되어 지난 11월 20일 준공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준공식의 모습을 직접 담아왔는데요. 그럼 함께 가보실까요?

        


              

■ 김천부항다목적댐은 왜 만들어졌나요?


먼저 김천부항다목적댐이 어떤 댐인지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천부항다목적댐은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 유촌리에 조성된 높이 64m, 길이 472m의 다목적댐으로 2006년 11월 댐 공사가 착공되었습니다. 


낙동강의 지류인 감천이 통과하는 김천은 2002년 우리나라를 강타한 태풍 ‘루사’와 2003년 추석 무렵 한반도로 날아온 태풍 ‘매미’의 직격탄을 맞아 홍수피해를 입어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이때 입은 피해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감천유역의 홍수피해 예방 및 김천·구미 등 경북 서북부지역의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댐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 김천부항다목적댐 조감도



■ 지역주민들의 성원으로 시작된 김천부항다목적댐 준공식!




김천부항다목적댐 준공식은 댐 하류에 만들어진 ‘산내들 생태문화공원’에서 2013년 11월 20일 오후 1시 30분 식전행사로 그 시작을 알렸는데요. 풍물놀이와 줄타기, 초청가수 공연으로 흥겹게 시작된 준공식을 보기 위해 많은 지역주민 분들이 행사장을 찾아와 주셔서 김천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김천부항다목적댐의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행사를 즐겼습니다.




30분간의 흥겨운 식전공연이 끝나고 오후 2시부터 준공식 본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김천부항다목적댐 준공식에는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하여 지역 국회의원, 경북도지사, 김천시장,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환영사-축사-축하공연까지 이어지면서 준공식 본 행사의 열기는 점점 무르익어 갔는데요. 축하공연 이후서승환 장관님의 주도로 댐 준공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진행되었습니다. 유공자 포상이후 장관님의 치사가 이어졌는데요. 치사에서 장관님은 “물은 인류의 생존과 번영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자원이지만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물의 수질 오염 문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면서 “물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지역과 국가의 발전은 물론 인류의 생존과 미래가 좌우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김천부항다목적댐은 과거 한반도를 강타했던 ‘매미’ 같은 강력한 태풍이 오더라도 주민들을 안전하게 지켜줄 것이고 안정적인 수자원 공급을 통해 맑고 깨끗한 물을 더욱 풍요롭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하시면서 김천부항다목적댐의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하셨습니다. 치사 이후 내빈들의 준공 세리모니가 진행되었고 본행사가 무사히 종료되었습니다.



                        ▲ 휘호석 제막 준비 중인 내빈의 모습                                ▲ 댐 정상에 설치된 휘호석



본 행사 이후 국토교통부 장관님을 포함한 내빈들은 전용버스를 탑승하고 댐 정상으로 이동하면서 댐 주변 경관을 조망하고 정상에 도착 한 뒤에는 김천부항다목적댐 준공을 기념하는 ‘휘호석 제막식’이 진행되었습니다. 



■ 김천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김천부항다목적댐 물 문화관’



모든 공식적인 행사가 마무리되고 저는 댐 정상에 있는 물 문화관과 댐 주변을 둘러보고 가기로 했습니다.




김천부항다목적댐 물문화관은 1층에 있는 입구와, 2층에 있는 전시실 및 비상상황 체험실, 그리고 댐과 주변 경관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4층에 위치한 전망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2층에 있는 비상상황체험실과 김천부항다목적댐 일주도로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자전거


저는 먼저  2층에 있는 비상상황 체험실로 찾아갔는데요. 김천지역에 태풍이 통과한다는 가정 하에 김천부항다목적댐이 어떻게 강물 수위를 조절하고 홍수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과정을 살펴보며 김천부항다목적댐의 위기관리능력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 전망대 내부와 전망대에서 바라본 부항호&대교 모습



꼭대기층인 4층에는 전망대가 나옵니다. 전망대에서는 충북·경북·전북이 서로 접하는 민주지산 삼도봉에서 발원한 맑은 물을 모아 담은 ‘지역 화합의 물그릇’인 부항호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데요. 그 경치가 정말 멋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질녘 부항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김천에서의 취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는데요. 서울로 돌아오는 KTX열차 안에서 이 물 문화관이 김천의 대표사찰인 직지사와 함께 경북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태어나 관광활성화와 지역발전에 이바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얼마 전 필리핀은 태풍 ‘하이옌’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국가 전체적으로 어마어마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했는데요. 한반도도 ‘슈퍼태풍’의 영향을 받게 될 날이 올 수 있다고 하니 지금부터라도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정부에서는 감천유역에 대한 종합적인 정비계획을 세우고 나아가 수해예방을 위해 소규모 홍수 조절용 댐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 꼭 실현되어서 ‘물’로 인한 자연재해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8년이라는 기다림 끝에 ‘친환경 적인 공법’으로 만들어진 국내 제 17호 다목적댐, ‘김천부항다목적댐’에 많은 성원과 함께 국토교통부의 수자원 정책에도 많은 격려와 관심, 응원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  2011년 동일본대지진, 쓰나미 이후 일본의 한 마을(출처 : flickr.com)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가 화두였던 올해, ‘일본’이라고 하면 적지 않은 분들이 방사능을 떠올리실 것 같습니다. 2011년에 있었던 동일본대지진은 그 피해 규모가 막대해 저 역시도 굉장히 충격을 많이 받았었는데요, 이 때 지진과 함께 쓰나미가 몰아치며 폐허로 변해 버린 마을 모습은 우리나라 뉴스에서도 대대적으로 보도되며 자연 앞에서 인간은 얼마나 작은 존재인가를 다시 한 번 느끼게끔 했습니다. 

 

여름에 이어 9, 10월에도 태풍이 발생하여 요즘 TV에서 태풍에 대한 뉴스가 종종 나오곤 합니다. 특히 얼마 전에는 태풍 다나스 등이 발생, 비바람과 강풍을 동반한 태풍이 지나가기도 했지요.

 


▲ 태풍으로 인해 한적해진 도쿄의 주택가

 

  

일본 역시 태풍으로 인해 칸사이(關西) 지방에서는 주택 집의 지붕이 날아가거나, 유명 관광지 근처 하천이 범람하는 등 많은 피해가 있었습니다. 도쿄 등 수도권 지방은 강풍으로 전철이 멈춰서는 등의 미미한 영향이 있었으나, TV에서는 태풍 전날부터 당일 태풍이 물러갈 때까지 신속한 보도를 하며 국민들에게 보다 빠른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그 덕분인지, 꽤 큰 태풍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피해는 적은 편이었죠.

 

일본은 지진, 쓰나미 등 자연재해가 빈번히 일어나는 편이라 이제는 심각한 피해 상황에서도 꽤 노련하게(?) 대처를 하고 있습니다.

 


1) 가차 없는 전철의 운행 중단


지하철이 대부분인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은 지상으로 달리는 전철이 훨씬 더 많습니다. 따라서 강풍이 불거나 많은 비가 내리면 운행에 차질이 생기는 일도 있지요. 


태풍이 발생해 주변 지역까지 접근해 오면, 일본에서는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전철 운행을 중단합니다. 융통성이 다소 부족해 보이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실 지 모르겠지만, 일본 국민들은 이 대처에 꽤 만족하고 있다고 합니다.

 


2) 신속한 정보 전달

   


▲ 사진 : 일본 지진 어플

 

  

우리나라는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지 않는 편이라, 진도 3정도의 지진만 발생해도 뉴스에 크게 보도되곤 합니다. 

일본은 아시다시피 지진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위급 상황 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발 빠른 정보 전달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에는 지진 관련 어플이 굉장히 많은데요. 사용자 설정에 따라 특정 진도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알림음이 울리기도 하고, 진도와 진원지까지 바로 통지해주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상청도 태풍의 이동속도, 위치, 기압, 풍속 등 많은 정보를 단시간 내에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발 빠른 보도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일본 기상청 태풍 정보, 1시간 간격으로 태풍의 이동 방향을 공지하고 있다

 


3) 피해 지역을 위한 활발한 모금 활동

 


▲ 동일본대지진 이재민 모금 운동 '힘내 일본, 힘내 도호쿠(출처 : flickr.com)



영화 '해운대'를 보신 분들은 아직 많이 기억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몰려오는 쓰나미와 휩쓸리지 않으려 전봇대에 매달려 버티는 사람들.. 그리고 쓰나미가 지나간 후의 참담함도 말이죠. 


쓰나미 이후 황폐화된 마을을 복원하기까지는 몇년에서 몇 십년이라는 시간이 걸립니다. 평생 살아온 집이 떠내려가 모든 걸 다 잃기도 하고, 미처 구하지 못한 가족들이 매일 밤 떠오르기도 합니다. 남은 그들의 인생을 조금이나마 지원해주기 위해 일본에서는 대대적인 모금 활동을 펼칩니다. IMF 때 나라를 구하기 위해 금을 있는 대로 내놓았던 우리 국민들처럼요. 


일본 정부는 모아진 돈을 투명하게 관리해 이재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살아갈 희망을 잃었던 사람들은 다시 한 번 삶의 의지를 되새기게 됩니다.


10월 말인 현재까지도 태풍이 줄지어 발생해, 일본 열도는 두려움에 떨었는데요. 특히 최근 지진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이즈 등 몇몇 지역에서는, 2차 피해 발생을 우려해 주민들을 도쿄로 피난시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태풍이 소멸되면서, 태풍 3개가 한번에 들이닥칠까봐 공포에 사로잡혔던 일본의 주말은 매우 맑고 평화로웠습니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많은 것이 편리해진 현대이지만, 매년 발생하는 자연 재해에서 만큼은 아직도 이렇다 할 대처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재해가 발생한 뒤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보다는, 조금이라도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예방하는 자세가 몸에 배어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 출처:http://bit.ly/1bbnmLs



쾌청한 하늘, 시원한 바람! 사랑과 나들이의 계절 가을이 살랑살랑 거립니다. :D 

돗자리, 도시락 챙기고 신나는 피크닉 준비를 하는데요. 어라 뉴스에서 웬 속보가 나오네요?




▲ 출처: http://bit.ly/16yGIl9



쿠-쿵! 올해는 잠잠하나 했더니 7월부터 9월까지 찾아와 가을의 정취를 짓밟는 태풍 소식.  이번 포스팅은 대한민국의 대표 불청객 ‘태풍’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출처: http://bit.ly/1fBBeOp


태풍은 초속 17.2m의 강한 비바람을 말합니다. 그 정도만 하더라도 간판이 날아가고 사람이 서있기 힘든 데요. 

대한민국을 강타한 역대급 태풍의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출처: 기상청)




3위. 에위니아

발생기간: 2006.7.9 ~ 7.29

피해액수: 1조 8344억 원

최대풍속: 초속 51m



▲ 출처: http://bit.ly/18oVXzR


‘에위니아’는 미크로네시아 연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 폭풍신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초속 51m의 바람은 콘크리트 건물조차 흔들 정도로 강한 바람인데요. 에위니아는 강한 바람과 더불어 전국에 평균 200mm의 폭우까지 불러와 재산 피해는 물론, 엄청난 수의 수재민을 낳았습니다.




2위. 매미

발생기간: 2003.9.12 ~ 9.13

피해액수: 4조 2225억 원

최대풍속: 초속 54m


 

▲ 출처: http://bit.ly/1eGg9Ub



왠지 친근한 느낌의 이름인 ‘매미’, 하지만 당시로서는 한반도에 상륙한 가장 강력한 태풍이었습니다. 지금도 그 무시무시했던 위용을 기억하는 분이 많은데요. 

산업용 크레인, 경기장 조명탑, 전봇대 등 견고한 물건들이 줄줄이 무너지고, 길다란 건물이 트위스트 모양으로 휘고, 제주도에서는 지붕이 통째로 뜯겨 나가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1위. 루

발생기간: 2002.8.30 ~ 9.1

피해액수: 5조 1479억 원

최대풍속: 초속 41m 



▲ 출처: http://bit.ly/18oVXzR



1위는 말레이시아어로 ‘사슴’을 뜻하는 루사 입니다. 난폭한 사슴이었어요. 루사는 풍속자체는 매미에 못 미치지만 한반도를 천천히 직격으로 강타하여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또 무지막지한 강수량 기록을 세운 태풍이기도 한데요. 대한민국 일 강수량 1위 강릉 870mm가 바로 이 태풍에 의해 기록됐고 대부분 지역 역시 신기록을 새웠습니다.



숨 좀 돌리겠다 싶으면 또 어김없이 찾아와 대한민국을 괴롭히는 태풍! 하지만 고난과 역경을 겪으면 그만큼 강해진다는 얘기가 있죠? 국토교통부는 태풍, 수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비책을 마련해왔는데요.




▲ 출처: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첫 번째는 도로, 건물, 크레인, 배수시설 등 각종 시설물들의 대처 기준을 강화한 것입니다. 강풍에 흔들리고 무너지는 불안한 건물들. 이제는 매미가 다시 불어 닥쳐도 안심입니다!




▲ 출처: 국토교통부



두 번째는 현장 지휘체계 효율화입니다. 

옛날에는 지역에 재해가 발생하면 담당의 보고 과정이 필요했는데요. 이제는 현장 지휘자가 즉시 대처를 내릴 수 있는 권한. 즉 ‘선조치 후보고’ 체계 덕분에 더욱 빠르고 정확한 대처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세 번째는 다방면으로 발전하는 재난대책 시스템입니다.

민•관 합동 재해대비 훈련,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재해 알림 시스템 등, 어떠한 형태의 재해가 닥치더라도 든든한 예방•방어를 할 수 있죠.



남태평양부터 슬금슬금, 국민에게 끼치는 심려를 끼치는 태풍! 그러나 제2의 루사가 불어 닥쳐도 국토교통부와 국민들의 든든한 준비덕분에 큰 피해를 면할 수 있겠죠? 더 이상 태풍 때문에 고생하지 않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D 

지금까지 국토교통부 대학생 기자단 이배운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