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으로 부산에서 울산과 포항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울산-포항 고속도로 53.7km중 터널공사 중인 일부 구간을 제외한 42.2km를 29일 우선 개통합니다.  







개통식은 12월 29일 오후 3시 경주 외동휴게소에서 최정호 국토교통부 2차관, 울산시장, 경북도지사, 국회의원, 도로공사 사장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됩니다. 

  

울산-포항 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에 착공하였고 약 2조 원을 투입하여 6년 만에 개통하는 대형 국책사업입니다.


고속도로 전 구간이 개통되면, 울산에서 포항까지 거리가 21km 단축되고 시간은 28분 줄어 물류비용이 연간 1,300억 원 절감될 것으로 보입니다. 


   * 통행거리(74.5km→53.7km), 통행시간(60분→32분), 물류비용 절감(1,300억 원/년)


또한,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운영 중인 부산-울산 고속도로와 연결되어 동해 남부권의 간선축이 완성됨에 따라, 우리나라 대표 공업지역인 울산·포항 지역과 부산항 사이의 이동이 쉬워져 물류기능도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경주국립공원, 해돋이로 유명한 포항 호미곶, 울산 방어진 등 관광지와 다채로운 지역행사도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돼 관광산업 발전과 주민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울산-포항 고속도로는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상징하는 의미도 갖습니다. 


경주의 대표적인 유물들을 고속도로 곳곳에 조형물로 설치하였고, 경주 외동휴게소(양방향)에는 세계문화유산인 첨성대와, 문무대왕의 조형물이 설치된 테마공원을 조성하였습니다. 









또한, 안전한 도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도입하였습니다. 


결빙이 예상되는 구간에 자동염수분사시설을 설치하고, 터널 사고 발생 시 차로를 통제하는 차로통제시스템(LCS)과 비탈면 붕괴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비탈면 경보시스템도 구축하였습니다. 


국토교통부 최정호 2차관은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으로 빠르고 안전한 동해안 지역의 물류와 관광의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개통 구간은 내년 6월까지 완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좋은 소식 입니다

    2015.12.28 21:10 [ ADDR : EDIT/ DEL : REPLY ]
  2. 교통체증이 조금 해소될것 같습니다.

    2015.12.28 21:30 [ ADDR : EDIT/ DEL : REPLY ]
  3. 솔버

    앞으로 계속적인 고속도로 확충 부탁드립니다

    2015.12.28 21:34 [ ADDR : EDIT/ DEL : REPLY ]
  4. 도로공사 하이팅

    2015.12.29 07:52 [ ADDR : EDIT/ DEL : REPLY ]
  5. 정말 우리나라의 고속도로는 세계 1위인것 같아요! 화이팅!

    2015.12.29 11:27 [ ADDR : EDIT/ DEL : REPLY ]
  6. 미르

    교통이 편리해지니 좋습니다.

    2015.12.29 14:21 [ ADDR : EDIT/ DEL : REPLY ]
  7. 티볼리

    좋은 소식이네요..

    2015.12.29 21:24 [ ADDR : EDIT/ DEL : REPLY ]
  8. KTO

    엄청난 소식이네요^^

    2015.12.30 12:11 [ ADDR : EDIT/ DEL : REPLY ]
  9. 조블리

    조형물 조성한 점이 참신하네요`

    2015.12.30 21:00 [ ADDR : EDIT/ DEL : REPLY ]
  10. 다첼마

    관광지연계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합니다

    2015.12.31 09:29 [ ADDR : EDIT/ DEL : REPLY ]
  11. soo

    포항 울산은 산업이 연계되어 있어
    시너지 효가가 많겠습니다

    2015.12.31 11:58 [ ADDR : EDIT/ DEL : REPLY ]
  12. 방학

    좋은 소식이네요~

    2015.12.31 16:26 [ ADDR : EDIT/ DEL : REPLY ]

 

 

KORAIL 내일로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먼저, 여행 일정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경주는 볼거리가 한 군데에 모여 있어서 도보 또는 자전거를 대여해서 여행하기 좋은데요.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 여행하는 것도 또 하나의 추억이 될 것 같네요^^

 

 

먼저, 첨성대로 출발하겠습니다! 경주역에서 첨성대까지는 자전거로는 5분, 버스로는 3정거장 정도입니다. 날씨가 좋다면 천천히 걸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첨성대는 불국사, 안압지와 다르게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답니다! 첨성대 근처에는 경주 석빙고, 경주역사유적월성지구 등 다양한 문화유산이 있으니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첨성대에서 버스로 한 정거장 위치에 있는 국립경주박물관을 소개해드릴게요! 걸어서도 갈 수 있을만큼 첨성대와 가까이 있네요. 국립 박물관이므로 이 곳 또한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신라의 도읍지였던 경주라서 신라시대의 다양한 유물을 볼 수 있는데요. 이곳에는 다들 아시는 경주의 웃는 기와(얼굴무늬수막새), 에밀레종(성덕대왕신종)이 있답니다! 역사 교과서에서 보던 우리 문화 유산을 실제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는 놓칠 수 없겠죠?

 

 

이번에는 경주의 상징인 불국사로 가보겠습니다. 불국사는 입장료가 들지만 구경하고 나면 돈이 아깝지 않아요~

  

 

불국사 안에는 다보탑, 극락전 등 다양한 문화 유산이 있답니다! 불국사에서 석굴암까지는 거리가 있어 버스를 탔어요. 12번 버스를 탑승하시면 직행으로 석굴암으로 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불국사와 석굴암은 가깝고도 먼 거리에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죠? 불국사 근처에는 많은 식당이 있는데요. 여행객들을 위한 관광상품도 구경하고, 식사도 하실 수 있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서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답니다^^

 


맛있는 식사를 마친 후, 야경이 아름다운 안압지로 출발합니다! 사실 안압지의 위치는 첨성대와 훨씬 가까운데요. 야경을 보기 위해서 해질 무렵에 다시 찾아갔답니다.

 

( 사진 출처 : 경주 문화관광 사이트 http://guide.gj.go.kr )

 

안압지는 신라시대 일종의 별장이었다고 합니다. 별장인 만큼 아름다운 연못이 자리잡고 있답니다. 낮에 오시면 연못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건축물을 보실 수 있어요! 안압지를 끝으로 경주여행을 마무리하고 포항으로 이동 했습니다.

 

( 사진 출처 : 경주 문화관광 사이트  http://guide.gj.go.kr )

 

포항과 경주는 바로 옆 지역이기 때문에 기차로 3정거장이면 도착한답니다! 포항역에 도착하면 호미곶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리는데요! 버스를 타고 1시간정도 가야했답니다. 하지만 호미곶에 한 번 도착하면 등대박물관, 근대문화역사거리까지 한 번에 볼 수 있어요~

 

 

포항 호미곶의 상징인 ‘상생의 손’ 입니다! 상생의 손은 새천년에 건축된 것으로, 상생의 두 손은 새천년을 맞아 화해와 상쇄의 정신을 담고 있답니다! 한 쪽 손은 바다에, 한 쪽은 육지에 있는데요. 그 크기가 엄청나답니다!

 

 

육지에 위치한 상생의 손 앞에는 일출불씨가 있는데요. 새천년을 기념해서 만든 상생의 손인만큼 1999년의 마지막 불씨와 2000년의 첫 불씨를 아직까지 보관하고 있답니다!

 

 

호미곶의 바닷바람을 잔뜩 느끼고 맞은편에 있는 국립등대박물관에 갔습니다! 포항국립등대박물관은 우리나라 유일의 등대박물관으로, 우리나라의 모든 등대를 볼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랍니다. 또한 등대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고, 해양 관련 영화도 상영하니,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등대박물관에서 버스를타고 조금만 가면 근대문화역사거리가 나온답니다! 이 곳은 일제시대의 가옥모습을 그대로 보존한 거리인데요.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촬영지로도 사용되었답니다! 이 거리는 관광객에게 개방하기도 하지만 실제로 주민들이 사는 곳이니 조심조심 구경해주세요!


이렇게 내일로 여행을 마무리 짓겠습니다! 즐거운 여행을 뒤로하고 천근만근 무거운 몸으로 돌아가는 것에 한숨부터 나오신다구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준비한 내일로 이용 TIP 입니다!

 

기차에는 카페객차라는 곳이 있는데요! 이 곳은 승객분들이 지정된 자리 없이 카페처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그러므로 기차에 탑승하자마자 가장 먼저 확인해 봐야하는 자리인데요! 자리가 나기 쉽고, 내일로 이용객들에게는 꿀 같은 자리랍니다~

 

만약, 카페객차에 자리가 없다면? 무궁화호에는 3호칸이 지하철처럼 마련되어 있구요. 새마을호에는 5호칸에는 자유석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이 곳도 내일로 여행객들이 착석하기 딱 좋은 자리겠죠?^^

 

또한 기차의 객실의 맨 앞쪽에는 콘센트가 배치되어 있어서 휴대폰이나 카메라를 충전할 수 있고, 객실의 맨 뒤쪽에는 다른 곳보다 공간이 넓어서 바닥에 앉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그럼 즐거운 '내일로' 여행되세요!! 지금까지 KORAIL '내일로'편 기획취재를 맡은 대학생기자단 김연지(경기)입니다~

 

KORAIL 내일로 1탄 - ‘내일로 준비하기’편 

KORAIL 내일로 2탄 - '동해안'편

 

 

 

Posted by 국토교통부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4년 첫날, 해돋이를 본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설 명절까지 지났네요.

다시 한 번 뜨는 해를 보며 새해 소망을 다짐해 보았는데요. 해맞이 하면 생각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포항'입니다. 

그런데 이 해맞이의 대명사인 포항에 또 다른 매력이 모습을 드러냈다고 하는데요. 바로 ‘포항운하’입니다.  

 


포항운하 마스터플랜 (출처 : 포항운하 홈페이지)

 


포항운하 건설사업은 2012년 5월 22일 착공하여, 지난 11월 2일 포항운하 통수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포항운하 개통으로 산업화 시대에 막힌 물길을 열어 아름다운 동빈내항의 본 모습을 찾음 뿐만 아니라, 환경복원과 도심재생을 지향하는 프로젝트랍니다. 멋지지 않나요?

 


포항운하 건설사업 구역 위치 (출처 : 포항운하 홈페이지)

 


포항운하사업은 동빈내항~형산강 까지 총 1.30km 구간에 대한 운하 건설을 통해 형산강의 물길을 다시 복원하는 사업으로, 형산강 하류 좌안측에서 동빈내항 간 1.30km의 수로를 복원하고 유원지를 조성하여 친수공간 계획과 다양한 건축물이 조성될 수 있도록 부지를 확보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

 

 


 

그런데 포항운하가 벌써부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31일, 가나, 나이지리아, 케냐, 우즈베키스탄 등 개발도상국 10개국 18명의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이 포항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포항운하를 방문했다고 합니다.

 


개발도상국 국토지리공무원 포항운하 견학 현장의 모습 (출처 : 포항시 홈페이지)

 


이번 방문은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주관한 '공간정보 벤치마킹' 프로그램 참석 차 한국을 방문한 10개국의 국토지리업무 담당 공무원들이 도심재생 프로젝트인 포항운하를 견학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11월 2일 포항운하 통수 기념식을 앞둔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로부터 포항운하의 탄생과정과 개통의 의미를 듣고, 주변 시설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방문한 개발도상국들의 공무원들은 포항운하 현장 방문에 앞서 포항시청에서 포항시 각종 주요시책에 관한 설명 청취 후, 민원실과 시민휴게공간 등 시청의 특별한 공간 활용을 직접 눈으로 보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포항운하의 예술작품>

 

여기서 잠깐,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주관한 '공간정보 벤치마킹' 프로그램이 뭔지 아시나요?

대부분의 개도국은 측량기준점 설치, 지도제작 등이 시급함에도 체계적인 국토개발을 위한 측량제도 및 기술 등이 부족한 상태로 개도국 정부의 요청으로 국제협력단과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연수프로그램입니다. 


연수 내용은 국가기준점 설치, 한국의 측량 관련 법ㆍ제도 등을 주제로 한 강의 및 실습, 산업시찰, 정책 자문 등이 있고 한국경제발전과 새마을운동, 첨단공간정보기술 개발과 활용, GIS산업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된다고 합니다. 

 


<포항운하의 예술작품>

 

 

포항운하의 공간정보 벤치마킹을 통해 측량ㆍ지도제작 분야에 대한 우리나라의 개발경험과 전문기술을 전수하고 개도국들과 우호ㆍ협력관계를 증진할 수 있을 것이며, 우리의 정책과 기술력의 우수성을 개도극에 적극 전파해 국내 측량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할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직은 이르지만, 다가오는 봄에는 잔잔하지만 왁자지껄한 포항운하에서 맞이해 보는 건 어떨까요?




Posted by 국토교통부

댓글을 달아 주세요

포항에서‘무인 배터리 자동교환 전기버스’시범운행

- 충전을 위한 장기 정차 필요없어… 현실적 상용화 모델


정류장이나 종점에서 무인자동시스템으로 방전된 배터리의 교환이 가능한 배터리 자동교환 전기버스의 시범운행 기념행사를 11월 7일 포항시에서 개최합니다.  


본 시범운행은 국토교통부와 국가R&D 전문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10년 12월부터 차량 및 배터리 자동 충전/교환 인프라 개발(한국항공대학교 산학협력단 외 10개 기관)과  차량 안전검증(자동차안전연구원) 등을 진행해 왔습니다. 


포항시는 2012년 10월 지자체 공모를 통하여 테스트베드 시범운영 도시로 선정되었으며, 시범운행 구간은 포항시 주요 간선도로를 통과하는 노인복지회관 셔틀버스 2개 노선(19Km, 23Km)입니다. 


* 시범운영 : 배터리 자동교환 전기버스 2대, 무인 배터리 자동교환 시설 2개소를 설치․운영 예정 



 

 


포항시와 배터리 자동교환 전기버스 연구단은 테스트베드 시범운행에 앞서 ‘13.7월부터 안전성을 검증해 왔습니다. 10월부터 시범운영을 개시하였으며 금번 기념행사를 통하여 새로운 형태의 전기시스템의 개발 성과를 대내외에 적극 홍보할 예정입니다. 


배터리 자동교환 전기버스 시스템은 차량의 운행을 정지한 상태로 장시간 충전하는 기존의 전기버스와는 달리, 전기버스 상부에 배터리를 탑재하여 운행하다가 기존 배터리가 방전되기 전에 버스 정류장에서 잠시 정차할 동안 미리 충전된 다른 배터리로 신속하게(1분 내외) 자동교환해 주는 시스템입니다. 


배터리 자동교환 전기버스는 정류장 등에서 신속하게 배터리 교환이 가능하므로 긴 충전 시간(현재의 기술로는 최소 20∼30분이상 소요) 버스를 세워둘 필요가 없고, 운행가능 노선거리에 제한이 없는 이점이 있습니다.


또한 배터리를 전력부하가 낮은 시간대에 미리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으므로 전력피크수요 관리에 유리하고 배터리 셀의 수명을 증진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 배터리 고정 방식의 전기차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전기자동차 대중화 시대를 앞당길 경제적이고 현실적인 상용화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박종흠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시범운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배터리 자동교환 전기버스가 상용화된다면 기존 고정형 배터리 충전방식 전기차의 한계를 극복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및 성공적인 친환경 전기차 모델 확립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131107(조간) 무인 배터리 자동교환 전기버스 시범운행(자동차정책과).hwp





Posted by 국토교통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배터리 자동교환

    2014.04.14 17:11 [ ADDR : EDIT/ DEL : REPLY ]


지난 6월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관광지 1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 100선' 투표에서 문경새재가 1위로 뽑혔습니다. 하지만!!




▲ 한국관광공사 www.mustgo100.or.kr



 제가 생각하는 우리나라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위가 따로 있는데, 그곳은 바로 독도입니다. 우리나라 가장 동쪽 끝에 있는 섬으로, 동경 131도52, 북위 37도14에 위치해 있고, 비교적 큰 두 개의 섬과 작은 바위섬으로 이루어진 화산섬입니다.

 



▲ 한국관광공사 www.mustgo100.or.kr

 

  

독도는 2005년 3월 24일 정부방침이 변경됨에 따라 동도에 한해서 일반인의 출입이 가능해졌습니다. 우리나라의 소중한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경비가 많이 든다, 멀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가는 방법을 모른다' 등 다양한 이유로 아직 독도에 못가보신분이 있을 텐데요. 돈이 들고, 거리와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그만큼 멋진 경관들이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요? 그럼 지금부터 독도 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독도입도 종합안내 www.intodokdo.go.kr/Island/index.htm


 

독도에 가기 위해서는 먼저 울릉도에 도착한 다음 독도로 입도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아직 내륙에서 독도로 바로 가는 배가 없기 때문에 독도로 출발하는 배가 있는 울릉도 도동항에 가기 위해서는 묵호여객버스터미널과 포항여객버스터미널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묵호여객터미널에서 가는 시간이 안 맞으시거나 자리가 없으신가요? 그럼 강릉여객터미널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다만 도동항이 아닌 저동항에 도착하는 배여서 독도를 가기 위해서는 저동항에서 도동항까지 이동하셔야 됩니다.

 


 

   

 독도입도 종합안내 www.intodokdo.go.kr/Island/index.htm


 

묵호여객터미널에서 도동항까지 약 3시간, 포항여객터미널에서 도동항까지도 약 3시간, 강릉여객터미널에서 저동항까지는 약 2시간 소요되지만 저동항에서 도동항까지 이동하셔야 된다는 점~

 

정부방침이 바뀌면서 독도의 동도에 한해서만 일반인의 출입이 가능해졌지만, 관광목적이 아닌 행사, 집회, 언론사, 취재 및 촬영, 학술조사, 숙박, 체류 등의 특수 목적일 경우 입도 신청을 입도 14일 이전에 온라인 및 우편으로 신청을 하여 허가가 되었을 경우 입도가 가능합니다. 

일반 관람객은 여객 선사를 예약하는 동시에 여객선사에서 일괄입도 신고가 된다고 하니 편하겠죠?

 



 독도입도 종합안내 www.intodokdo.go.kr/Island/index.htm

 

  

이렇게 입도절차도 다 마치게 되면 남은 건 우리나라의 가장 아름다운 곳을 보기 위해 독도행 배 시간을 확인 하는 것인데요, 울릉도에서 독도로 가는 배편은 부정기로 운영되고 일반관람객의 경우 기상여건 및 형편에 따라 입도가 어려울 수 있다고 하니 꼭 해당 여객터미널에 미리 문의하셔야 된다는 점 잊지 마세요. 

독도는 하늘과 바다가 허락해야만 가는땅이라는 말이 있듯이 더욱 꼼꼼히 알아보셔야 되요.

 



 독도입도 종합안내 www.intodokdo.go.kr/Island/index.htm



 독도에 가는 방법이 이렇게 어렵고 복잡하더라도 독도만의 특별함이 있습니다. 바로! 독도명예주민증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독도 관리사무소 intodokdo.go.kr/member/

 

 

독도명예주민증이란, 독도 방문객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관리가 가능한 "독도명예주민증"을 발급함으로써, 독도의 위상강화와 애국심을 고치시키고자 하는 의미로 만들어진 주민증입니다.  그러나 독도명예주민증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주민증이 아닙니다. 독도 명예주민증은 독도에 입도하거나 선회 관람한 자 중에 울릉군 독도명예주민이 되고자 하는 자에게 주민증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울릉군 독도명예주민증을 받고자 할 때는 독도관리사무소(http://intodokdo.go.kr/member/)에서 서식을 받아 인터넷 또는 서면으로 독도를 다녀오신지 60일 이내에 신청해야하며 독도 입도 확인은 승선권 및 입도를 확인 할 수 있는 증빙자료에 의하며 발급은 1회에 한한다고 합니다.

 



▲ 독도박물관 www.dokdomuseum.go.kr/

 

  

10월은 '독도의 달'입니다. '독도의 달'인만큼 저 멀리 동해바다 외로운 섬인 독도에 대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고, 여행을 목적으로 해외에 가시기전에 먼저 이렇게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관광지를 둘러보시는 건 어떨까요?

 

단언컨대, 독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토입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댓글을 달아 주세요


있는 것이라고는 모래 사장과 횟집 밖에 없었고 해병대 1사단의 존재에 경기가 사느냐 죽느냐가 결정되던 도시 포항. 그런데 수백 년 전에 이 포항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리라고 예언한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이름은 이성지. 풍수의 대가였던 그는 포항 일대의 황량한 모래밭을 일컬어 부르던 어룡사(魚龍沙)를 방문한 길에 “후일 이곳에 수만 명이 모여 살 것이다.” 아니 이런 사막 같은 모래밭에 어떻게 수만 명이 들어와 산단 말이냐, 그 말만큼은 믿지 못하겠다, 친구들이 코웃음을 치는 가운데 이성지는 이런 시를 읊는다. 


“어룡사에 대나무가 나면 가히 수만 명이 살 곳이니라. 서쪽 문명이 동방에 오면, 돌이켜 보니 모래밭이 없어졌더라.” (竹生魚龍沙 可活萬人地 西器東天來 回望無沙場)  (http://blog.posco.com/20 에서 인용)


따지고 보면 대나무 같이 곧은 제철소 굴뚝들이 들어서고 그것들은 서방의 철강 기술을 근거로 지어진 것이며 악명 높은 모래밭은 사람들의 터전으로 바뀌지 않았는가. 이성지의 예언은 맞아 떨어진 셈이다. 하지만 포항이 제철소를 유치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선진국들의 입지 조사 결과에서도 포항은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 포항제철 전경(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encykorea.aks.ac.kr/)



하지만 정부는 2년간의 고심 끝에 최종적으로 포항에 종합제철소를 건설하겠다고 선언한다. 지리적으로 부산과 대구 등 대도시가 부근에 있어 노동력 확보가 쉽고, 건설 중이던 경부고속도로와 경부선 철도가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며 주변 낙동강과 태화강이 지척에 있어 공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이 없으며, 조수 간만의 차가 적고 수심이 깊은 항만을 지녔다는 것이다. 


하나 더 중요한 요인을 들자면 안보적 우려였다. 인민군에게 밀려 낙동강 방어선까지 후퇴했던 6.25 전쟁의 쓰라림의 기억이 포항을 결정하게 했다는 주장이다. 포항도 인민군에게 함락되긴 했지만 그 시기가 상대적으로 짧았던 것이다. 혹자는 포항제철을 비롯, 남동임해공업단지 자체가 이 안보적 요소 때문에 건설됐다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휴전 20년을 치닫고 있었지만 그만큼 전쟁의 상흔은 나라의 곳곳에서 시커멓게 발견되고 있었다. 


천신만고 끝에 포항 제철 건설은 결정됐지만 이번에는 나라 밖에서 태클이 들어왔다. 회사간의 이견과 비관적인 전망 등으로 인해 해외 각국 8개 회사가 조직한 대한국제제철차관단(KISA)가 일단 와해됐다. IBRD(국제부흥개발은행)의 보고서도 한국에 제철소는 가망이 없다고 판정했다. “한국의 제철소 건설은 엄청난 외환비용에 비추어 경제성이 의심된다. 노동•기술집약적인 기계공업을 우선하라”는 것이었다. 판 벌여놓으니 물주가 발을 빼는 형국. 포항제철 박태준 회장이 미국으로 날아가 IBRD를 설득했으나 고개만 저을 뿐이었다. "당신의 애국심은 알겠지만 사업은 그렇게 하는 게 아니다." 


미국에서 낭패를 보고 실의에 빠진 박태준의 머리 속에 떠오른 것이 있었다. 그것은 대일청구권 자금이었다. 그러나 대일청구권 자금은 농•어업에만 투자할 수 있는 것으로 양국 국회의 비준이 끝난 상황이었다. 박태준은 일본으로 직접 가서 이 문제를 조정하고 일본 제철사의 지원까지 받아낸다. 이때 도움을 준 일본의 야하타 제철(후일의 신일본제철)에는 또 하나의 거짓말 같은 역사적 사연이 얽혀 있는데 그 제철소는 90여 년 전 청일전쟁 때 청나라의 배상금을 바탕으로 세워진 회사였다. 일본이 왕년의 천자(天子)의 나라를 무찌르고 아시아의 변방 국가에서 세계 열강의 반열에 오른 계기이자 상징이었던 야하타 제철소가 이번에는 왕년의 식민지였던 나라의 사활을 건 제철소 건설을 돕게 된 것이다. 



 

▲ 포항제철 건설현장 (출처: 국가기록원 http://www.archives.go.kr)



이렇게 영일만 허허벌판에 제철소의 씨나마 뿌릴 수 있게 되었을 때 박태준이 제창한 것은 ‘우향우 정신’이었다. 이 제철소를 만드는 돈은 선열들의 피땀 값이니 이걸 모래사장에 헛되이 쓸어 넣는다면 우리 역시 ‘우향우’해서 영일만 바다로 뛰어들어 죽자는 것이었다. 마침내 1970년 4월 1일 만우절의 거짓말 같은 일이 현실화된다. 한가한 어촌 마을과 진배없는 허허벌판 위에서 포항제철 기공식이 대통령과 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것이다.


박정희 대통령은 이렇게 연설한다. “....... 이제부터 본격적인 공장 건설을 시작하는 여러분들에게는 지금까지 했던 것보다 더 어렵고 더 중요한 일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됩니다. 사장 이하 전사원들이 일치 단결해서 우리 민족의 하나의 역사적 사업이 될 수 있는 이 포항 종합 제철 공장을 여러분들 손으로 완공한다는 긍지와 보람을 느끼고 이 공장을 훌륭한 공장으로 건설해 주기를 부탁해마지 않습니다.“ 


연설 도중에도 세찬 바닷바람에 실린 모래들이 행사장을 뒤덮을 듯 날아다녔고 참석자 중에는 이 공장이 과연 지어질 수 있을까 중얼거리는 사람도 있었다. 포항의 모래 바람은 수백 년 전부터 유명했다. 하루 종일 작업한 것이 자고 일어나면 모래투성이에 엉망이 되는 일도 다반사였고 박정희 대통령 자신 브리핑을 받다가 눈이고 코고 가리지 않고 들어가는 모래 때문에 재채기를 하지 않고는 못 배겼다고 하니 그 어려움은 미루어 짐작이 간다. 어느 날 박정희 대통령은 박태준 회장에게 그답지 않은 불안한 어투로 물었다고 한다. “남의 집 다 헐어놓고 제철소 되기는 되는 기가.” 그리고 그 말을 들은 천하의 박태준도 그날 위경련을 일으킬 만큼 신경이 곤두섰다고 한다. 그렇게 상황은 열악했고 조건은 험난했다. 




▲ 1973년 포항제철 (출처: 국가기록원 http://www.archives.go.kr)



그러던 중 마침내 1973년 6월 새벽이 왔다. ‘어룡사’(魚龍沙), 즉 바다의 용들이 펼쳐놓은 모래밭에 대나무 같은 제철소 굴뚝이 서고 사람들이 모여 뼈를 깎고 피와 땀이 범벅이 된 노력 속에 첫 쇳물이 쏟아져 나오는 날이었다. “박태준 회장 등 임직원들은 45m 높이의 작업대에 올라섰다. 용광로 군데군데 뚫린 손가락 굵기의 송풍구 사이로 벌건 쇳물이 끓고 있었다. 용광로 출선구(쇳물이 나오는 구멍)를 임시로 막아둔 진흙만 쇠파이프로 뚫으면 쇳물이 쏟아져 나와야 했다. 하지만 "뚝"하는 소리와 함께 쇠파이프가 두 동강이 났다. 박태준의 표정은 굳어졌다. 무거운 침묵 속에 벽 두께 2m가 되는 구멍을 산소불로 직접 뚫는 사투가 시작됐다. 2시간 30분이 지났을까. "펑"소리와 함께 오렌지색 섬광이 치솟았다. 용암 같은 황금빛 쇳물이 흘러나왔다. "나왔다. 만세!" 박태준은 두 손을 번쩍 들고 만세를 불렀다.” (조선일보 2011년 12월 15일자) 


만세를 부르는 모습은 단 한 장밖에 남아 있지 않다고 한다. 사진사 또한 쏟아져 나오는 쇳물에 감격한 나머지 쇳물만 내처 찍어대다가 미처 만세 부르는 사람들의 정경은 그 한 장을 찍는데 그쳤던 것이다. 미칠 것 같은 기쁨을 그대로 드러내는 사람들의 가운데에 박태준은 좀 어정쩡한, 또는 넋 나간 표정으로 서 있다. 후일의 회고에 따르면 그는 “기쁨보다는 이제 시작이다, 고생이 더 남았다는 마음이 앞섰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랬다 실상 시작일 뿐이었다. 불모의 모래밭은 국제적으로도 알아주는 철강 지대로 변모했고 스승 일본을 능가하는 제철소로 화하여 그 굴뚝으로 ‘대나무숲’을 이뤘으며 그 굴뚝 아래에서 수만 명이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철판 하나 만들기 위해 발버둥치고 몇 번의 실패에 이를 악물던 수십 년 세월은 오늘날의 세계적 대기업 포스코와 그 모태인 ‘포항의 기적’으로 보상받았다. 


 


▲ 포항제철 작업 모습 (출처: 국가기록원 http://www.archives.go.kr)



상전벽해(桑田碧海), 즉 ‘뽕나무밭이 바다가 되다’라는 고사성어가 가장 단시일에, 가장 극명하게 현실화된 사례를 들자면 1960년대 이후의 대한민국은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것이다. 언젠가 6.25전쟁에 참전했던 캐나다 군 참전용사를 만난 적이 있다. 그때 그는 포스코 공장을 둘러보고 온 길이었다. 그는 눈물을 글썽이며 이렇게 얘기했다. “당신들 모두는 기적을 이룬 사람들이다. 당신들 한국인들 모두. 나는 이제 한국에 왔던 것이 자랑스럽다. 죽어간 동료들도 그럴 것이다.” 그는 "All of you"를 유독 강조했다. 포항의 기적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포항제철 시리즈

> 포항제철 1편

> 포항제철 2편



Posted by 국토교통부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전쟁은 끝났다. 그러나 남과 북은 살벌한 군사적 대치를 이어가면서 저마다 폐허가 된 국토를 복구하고 국민들을 먹여 살릴 경제적 발전을 모색해야 했다. 북한은 어느 미국 공군 조종사들이 증언한 바 “석기 시대로 돌아간” 수준이었고 남한도 그보다 나을 것이 없는 처지였다. 일단 먼저 재기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은 북한이었다. 그리고 재기의 선봉이자 상징은 역시 철강 산업이었다. 일본인들이 지었던 제철소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고 황해제철소, 4.13 제철소 등이 연달아 지어졌으며 철광부터 시멘트까지 북한의 풍부한 지하자원은 북한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 믿기 어려운 통계이긴 하지만 북한의 공업 생산액 성장률은 1958년 42%, 1959년 53%에 이르고 있었다. (프레시안 2013.4.19 “북한이 쥔 양날의 칼 전쟁” 기사 중) 



 

▲ 삼화제철소 전경(출처: 공감코리아, 포스코홍보실 http://bit.ly/14G9MvU)



남한도 ‘산업의 쌀’이라 불리며 산업화 사회의 기본 사양이 되는 철강 산업에 관심을 기울일 수 밖에 없었다. 그 중 주목할 것은 강원도 삼척 지역에 있던 삼화제철소다. 삼화제철은 원료의 부족과 기술 부족으로 개점휴업 상태이다가 전쟁 말기에 근근이 다시 가동된다. 그러나 그 길은 험난했다. “1952년과 53년에 부흥 사업비 3억 4,357만 환을 투입하여 8기의 고로 (철광석등의 원료를 사용하여 선철(銑鐵)을 만드는 제선(製銑)과정의 핵심 설비) 중에서 3기를 보수하고, 54년부터 가동하였지만 석 달도 되지 않아 연료난과 자금난으로 57년까지 휴업하게 된다.”

( http://blog.daum.net/ekdmawoalqmffhrm/36543 에서 인용) 


인천 지역에도 제철소가 있었지만 이승만 정권은 삼화제철소가 있는 동해안 지역을 주목하고 그 일대에 종합제철공업단지를 지을 야심 찬 계획을 세운다. 1958년 8월 26일 상공부가 양양 지역을 주요 입지로 한, 연간 선철 생산 20만 톤 규모의 종합제철 건설계획을 밝힌 것이다. "이 계획은 ICA(국제협력기금) 자금 3000만 달러, 내자 150억 환으로 1965년까지 선철 20만 톤 생산 규모의 시설을 건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 계획은 10월 4일 상공부 산하 철강자문위원회가 정부에 건의함으로써 재확인되었는데, 외자 3475만 달러, 내자 248억 3500만 환으로 1965년까지 대한중공업공사가 맡아 건설하되 제철 방식은 고로용광법과 직접환원제철법(RN법)을 병용하고 제강 방식은 LD(Linz-Donawitz) 방식으로 한다는 등 구체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다." (포스코 35년사 중) 



 

▲ 양양 광산(출처: 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encykorea.aks.ac.kr)



그런데 왜 이승만 정권은 강원도 동해안 일대를 주목했을까? 이는 사실 단순하고도 절박한 이유였다. 없는 형편에 외국에서 철광석 원료를 사올 수 없으니 국내산 철광석을 이용해야 했고 양양철광은 1933년 일본의 석정광업소에 의해 개발된 이후 1980년대까지 국내 철광 생산량의 60%를 생산해 내던 곳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외자유치 실패와 정부 부처간의 미숙한 일 처리 등 다양하지만 뻔한 이유로 이 야심 찬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만다. 1961년 민주당 정부 역시 동해안 일대에 제철소를 들여놓을 계획을 세우지만 그 정권이 단명(短命)에 그침으로써 동해안 제철소의 꿈은 영영 사라지고 만다. 1공화국과 2공화국 정권의 야심 찬 그러나 소박한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됐더라면 양양 삼척 묵호 일대에 제철공업단지가 어떻게든 들어섰을 것이고 아마 ‘강원도의 힘’은 오늘날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발휘되었을지도 모른다. 설악산 정상에서 우람한 종합제철소의 굴뚝을 보며 감회에 젖거나 동해안으로 피서 왔다가 제철소 견학을 할 수도 있었을 테니까. 


이후 등장한 박정희 정권 역시 국토 어딘가에 종합제철소를 지으리라는 열망을 포기하지 않았고 그야말로 “기회만 나면” 그 열망을 실현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1962년 민정 이양 전부터 박정희 정권은 제철소 입지를 고르는 한편 외자를 유치하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었다. 몇 차례 실패를 맛본 뒤 박정희 대통령은 1965년 미국 대통령 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을 때 미국 유수의 철강지대인 피츠버그 공업지대를 찾아가 미국의 제철소 건설 기술 용역회사인 코퍼스(Koppers Co. Inc)의 포이 회장을 만나 사업실현에 필요한 외자를 조달하기 위해 국제 제철차관단을 구성할 것을 제의했다. 1966년 12월 코퍼스를 중심으로 한 대한국제제철차관단 ((KISA: Korea International Steel Associates) 이 그 닻을 올리게 된다. 참가국은 미국 프랑스 서독 영국 이탈리아. 


어찌 어찌 물주들을 구했으니 이제는 어디에 그 보따리를 풀 것인가를 결정해야 했다. 양양의 국내 철광석은 그 품질 문제로 매력을 상실한 지 오래였다. 철광석을 수입해 올 것이라면 우선 필요한 것이 항구였다. 그럼 어디로 할 것인가. 항구라는 이름이 앞에 붙는 도시 태반이 그 고려 대상이 된다. 동해안의 삼척, 묵호, 속초, 월포, 포항, 울산과 남해안의 부산, 진해, 마산, 삼천포, 여수, 보성, 목포 그리고 서해안에 있는 군산, 장항. 비인, 아산, 인천 등 총 18개 지역이 후보군에 오른 것이다. 


일단 정부는 선진국들에게 자문을 요청한다. 일본측 조사단은 울산 염포리와 마산, 삼천포를 추천했고 미국 기술진 역시 삼천포와 울산을 꼽는다. 이들의 평가와는 별도로 각 항구도시들은 제철소 유치의 꿈에 부풀어 있었다. 각 도시에서 시민들이 주최하는 유치 대회가 개최되어 “제가 반드시 제철소를 우리 고장으로 가져오겠습니다.” 열변을 토하는 각 지방 사투리들이 들끓었다. 청와대까지도 정치인들을 앞세운 로비로 몸살을 앓을 지경이었다. 후보 도시 가운데에는 인구 2만이 좀 넘는, 도시라고 하기엔 좀 무안한 포항도 있었다.



 

▲ 1967년경의 포항시가지 (출처: 포스코 블로그 http://blog.posco.com/40)



주민들 태반이 농업과 어업에 종사하고 도시의 경제를 좌우하는 것은 뜻밖에도 해병 1사단이었다. 이를 잘 드러내 주는 일화가 있다. 해병대원들이 휴가를 나와 포항 시내에서 워낙 많은 사고를 치고 다니자 이에 분개한 시장과 유지들이 해병 1사단장을 찾아간다. “부대 관리를 어떻게 하는 겁니까? 대책을 세워 주시오.” 이에 해병 1사단은 특단의 대책을 세운다. 휴가 장병들을 트럭에 몰아넣고 터미널에서 하차시켜 포항 시내에서 사고를 치지 않고 고향으로 직행하도록 했던 것이다. 그러자 포항 시내 음식점과 술집들이 당장 파리를 날리는 사태가 빚어졌다. 아뿔싸 싶었던 포항 시장은 다시 1사단장을 찾아간다. “저기... 없었던 일로 해 주시겠습니까.” (매일신문, 박병선 동부지역 본부장의 글 중 일부 인용) 포항은 그런 곳이었다.   



포항제철 시리즈

항제철 1편

> 포항제철 3

 


Posted by 국토교통부

댓글을 달아 주세요


 

동해남부선,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지만 불편한 교통으로 인해 쉽게 동해남부선으로 떠나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이제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는 동해남부선 코스 여행도 쉽게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동해남부선의 대표적인 지역인 경북 포항, 영덕, 울진하면 사람들의 첫마디가 “아, 교통오지”였는데요, 이 지역의 이런 불명예가 2014년쯤이면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서울에서 포항까지 가려면 KTX를 타고 동대구까지 내려간 뒤 여기서 새마을호를 갈아타야 했기 때문에 족히 4시간은 걸렸는데요, 2014년에는 KTX를 타고 서울에서 포항까지 1시간 50분 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됩니다.



2014년, 서울~포항까지 1시간 50분

오늘(8일) 오전 11시, 포항역에서는 서울에서 포항까지 환승없이 KTX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경부고속철도 연결선 건설공사 착공식이 열리는데요, 이 연결노선은 경부고속철도와 2014년 완공예정인 울산~포항간 동해남부선을 잇는 3895m 노선으로, 총공사비 1735억원을 들여 2014년 말 완공될 예정입니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서울에서 출발한 KTX가 신경주역 직전에 포항 쪽으로 꺽어서 바로 내려가게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서울에게 포항까지 1시간 50분 만에 도착할 수 있게 돼 소요시간이 종전 4시간에 비해 2시간 10분 단축됩니다.


경북 영덕, 울진 등 주변지역 경제활성화 기대

이처럼 서울~포항 간 거리가 2시간 대로 단축되면 근처 영덕, 울진지역도 새로운 지역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텐데요, 이 지역은 그동안 교통오지라는 핸디캡때문에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도 사람들의 접근이 쉽지 않았던 곳입니다.

<경북 영덕 강구항(왼쪽)과 울진 덕구계곡>


예컨대 경북 영덕은 강구항에 집결하는 영덕대게로 유명한데다 여기서부터 강원도 삼척에 이르는 동해 트레일 64㎞의 길은 ‘동해 블루로드’라고 불릴 만큼 환상적인 걷기 코스입니다. 또 경북 울진은 불영사계곡, 덕구계곡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이곳들은 그동안 교통이 불편해 쉽게 접근이 안 됐는데요, 2014년 포항연결선이 완공되면 서울에서부터 2~3시간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니 이 지역 주민들이 이번 포항연결선에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크겠습니까?


그동안 이 지역 주민들은 2007년 5월, KTX포항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해 37만명의 시민서명을 받는 등 이번 포항연결선 유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는데요, 그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드디어, 오늘 착공식을 갖는다고 하니, 그동안 이 날만을 학수고대해 온 이 지역 주민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국토해양부 '국토지킴이' 블로그는 댓글 및 트랙백 등을 통한 많은 분들의 참여를 환영합니다.
건전한 소통을 위해 국토지킴이 공지사항 내 '국토지킴이' 블로그 댓글 정책 안내를 참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조유진

    그 유명한 포항의 손 조형물이네요.
    ^^

    2015.07.08 14:29 [ ADDR : EDIT/ DEL : REPLY ]
  2. 그 유명한 포항의 손 조형물이네요.
    ^^

    2017.01.30 07:09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