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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6.12 [글로벌기자단]주차 참을 수 없는 간편함




자동차를 타고 여행을 갔을 때나, 도심에서 잠깐 어디를 들려야 할 때,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이런 고민 "여기에 차를 세워도 되나?" 현대 도심에서 아파트나 특정빌딩의 주차장 외에는 인도에 인접한 도로가가 가장 좋은 주차공간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막상 차를 대고나면 '견인되는거 아닌가?' '선안에 주차를 하면 주차비를 내야하나?' 하는 막연한 걱정이 마음을 사로잡혀 갓길에 임의로 차를 주차한때가 있진 않으신가요?


 <Praha Oldtown Square>

여기는 유럽의 심장으로 불리는 관광의 중심지 프라하입니다. 보시다시피 통행량이 아주 많은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차들이 가지런하게 주차가 되어있는데요. 이는 프라하의 편리하고 확실한 주차시스템 덕분입니다!! 어떻게 도심속에서도이렇게 깔끔한 주차가 가능할까요?



Paid Parking Zones


[Blue zone]

<Blue Zone(좌)/주차허가증 부착된 모습(우)>



프라하의 주차구역은 크게 세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Blue zone은 거주민을 위한 주차시스템으로, 주차선이 파란색으로 되어있으며 대각선 주차, 평행주차가 일반적입니다. 이 구역은 주차허가를 인증해주는 스티커를 발부받아 앞유리에 부착을 해야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주차권은 행정구역을 담당하는 정부기관에서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Green zone]

<Green Zone(좌)/주차권 부착 모습(우)>

Green zone은 보통주차공간으로 최소 30분부터최장 6시간까지 주차를 할 수 있으며, 주차권은 구역의 Parking Meter에서 비용을 지불한 후 발권을 할 수 있습니다. 구역의 표시는 Parking Meter의 색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주차권을 발급 받은 뒤에는 차량 앞유리에 꽂아 발급 사실을 표시 하여야 단속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가격은 6시간에 30Kc(1500원~1650원)정도이며, 8 a.m - 6 p.m 동안 운영되며 이후에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Orange zone]


<Orange Zone(좌)/Parking Meter(우)>

Orange zone은 단시간 주차공간으로, 역시 Parking Meter의 색깔로 구분되며 최소 10분부터 최장 두시간까지 주차가 가능합니다. 주차권은 마찬가지로 앞유리에 꽂아야 합니다. Parking Meter의 사용법은 코인을 넣으면 코인만큼의 시간이 표시됩니다. 원하는 시간만큼의 코인(코루나,유로)을 투입한후 발권버튼을 누르면 주차권이 나오게 됩니다. 가격은 2시간에 40Kc (2000원~2200원)정도이며, 8 a.m - 6 p.m동안 운영되며 그 이후에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Paid Parking Zone은 주차가 혼잡한 Praha 1,2,3,7구역에서 실시 하고있으며 주로 관광중심지의 주차질서를 확보하기 위한 것 입니다. 주차구역이 확실하게 구분이 되어있어, 목적에 맞는 주차장을 찾아 간단히 사용할 수 있으며, 정부에서 운영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말과 저녁에는 Orange, Green zone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 장애인 주차공간의 표시는 바닥에 표시되며 모든 구역에서 동일합니다. 이용시, 마찬가지로 장애인을 증명하는 증서를 앞 유리에 꽂아 두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도심속에서 관광객, 거주민의 편의를 보장하고 있으며, 경찰에 의해서 주기적으로 단속을 하여 도심 속 주차질서를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장애인 증명서 부착 모습>

Paid Parking System 장점

정확한 주차시스템을 통해서 정부에서 관리하는 합리적인 가격(시간당 평균적으로 10~20Kc사이, 500원~1000원 사이)으로, 망설임 없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또한 응급상황시 응급차량의 공간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작년 도심 속에서의 화재상황에서 불법주차의 차량 때문에 소방차의 진입이 어려워져 피해가 커진 상황이 있었으며, 어떤 운전자는 소방서앞에 차량을 주차해 소방서 직원을 힘들게 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시민의 도보공간 확보, 미관 등 많은 요소에 영향을 미치게됩니다.

우리나라의 도입

한국의 도심 및 주요 관광지에 도입을 하여 간편한 주차시스템의 이점을 얻어내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고려사항이 있습니다.

첫번째로, 주차공간의 확보로 인한 도로폭의 감소입니다. 비교적 도로폭이 좁은 곳에서 주차공간을 확보하게 될 경우, 도로가 좁아져 왕복 1차선이 불가능한 곳이 생길 수있습니다. 그런 경우, 일방통행표시를 이용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할 것 입니다. 프라하 역시 올드타운 광장에서는 도로폭이 넓지않아 주차공간을 위해서 일방통행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일방통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차가 순환을 할 수 있도록 일방통행을 제한하여 관광객, 거주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Praha의 일방통행 표시>

두번째로, 프라하의 도심과 우리나라의 도심의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프라하 도심의 경우, 오래된 건물들이 대다수이며 주차장을 건물 지하 및 내에 구비하고있는 경우가 적습니다. 그래서 Bluezone의 비중이 다른 zone에 비해서 상당히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도심은 특정상가나 건물의 경우, 건물 내에 주차장을 구비하고있는 경우가 다수입니다. 그래서 Bluezone의 비율보다 Orange, Green zone의 비율을 높여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해야 하는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라고 생각 됩니다.

이러한 주차시스템은 체코 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유럽권의 나라들이 주요 관광 국가이며, 주차질서를 규제할 방법으로  Paid parking system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만큼 편리하고 유럽의 대중적인 시스템으로 자리잡은 Paid parking system이 한국에 도입이 된다면 어떨까요?  주차질서가 확립된 대한민국의 모습을 상상하며 이상 체코의 주차시스템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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