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방문...항공테러 대응체계 및 3단계 건설상황 점검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은 최근 러시아 여객기 추락(10.31) 및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11.13) 발생과 관련, 21일(토) 10:00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하여 대테러 보안검색 및 경비태세를 점검하고, 항공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테러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강호인 장관은 인천국제공항의 대테러상황실, 경비 초소, 보안검색 현장 등을 직접 방문하여 점검한 후, 인천공항 보안업무 관계자에게 “공항과 항공기는 한 번의 테러에도 큰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 수 있고, 공포심을 키우고 이목을 집중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테러의 주요 대상이 되고 있다”면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어떠한 상황에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만반의 테러대비대세를 갖추고 보안검색 및 경비를 강화”할 것을 지시하였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 항공보안 관계자는 최근 국제적인 테러 사건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전국 공항에 대한 보안 및 경비태세를 강화하였고,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전국 공항에 대한 대테러 특별점검을 일제히 실시하였으며, 11월 12일에는 항공보안 관계자 회의를 소집하여 보안검색 및 경비 강화를 당부하였고, 11월 18일부터 20까지 3일간 주요 공항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하였으며,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정보 공유,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등 국내 공항과 항공기 보호를 위한 철저한 대테러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호인 장관은 이어 인천공항 3단계 건설현장을 방문하여 건설상황을 점검하고 현장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3단계 사업이 항공수요 증가 및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 추진하는 것인 만큼 차질 없이 준공될 수 있도록 공기는 물론 품질 및 안전 관리에 더욱 더 신경 써 달라”고 당부하고, 특히, 지난 10일 발생한 크레인 전도사고와 관련, “안전사고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하라”고 인천공항공사 사장에 지시하였습니다.


인천공항 3단계 사업은 2017년까지 약 4조9천억여 원을 투입하여 제2여객터미널 등을 건설하는 것으로 3단계 사업 완료시 인천공항은 연간 6천2백만 명(현 시설 능력 : 44백만 명)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어 아시아 허브공항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120개국 정부와 기업 대표단이 모여 세계 도로․교통 정책의 방향을 정하고 첨단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제25회 세계도로대회가 서울에서 열립니다.


“도로교통 新 가치 창출”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는 11월 2일부터 11월 6일까지 5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합니다.





2일 오전 10시 30분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해외 장․차관 50여 명을 비롯한 120개국 정부 대표단, 도로․교통 전문가, 학계, 관련 업계 등 35,000여 명이 참석합니다.


세계도로대회는 1908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어 100년의 전통을 자랑합니다. 비약적인 발전을 해온 한국의 도로․교통 역사에서도 세계적인 도로․교통 전문가,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는 이번 대회가 처음이며, 국내 업계와 학계의 전문가들이 큰 관심을 갖는 이유입니다.


이번 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장관회의, 양자면담, 기술회의, 전시회, 기술현장 시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장관회의는 3개 주제(지속 가능한 재정, 도로 서비스 개선, 도로 신기술)를 가지고 50여 명의 장․차관이 3개 그룹으로 나뉘어 각 국가의 교통정책과 현안을 발표하고 토론합니다.  


양자 면담은 국토교통부 장·차관이 호주, 스웨덴, 말레이시아 등 20여 개 이상 국가의 장·차관과 만나게 되는데, 기반 시설 수요가 많은 아시아, 아프리카 장·차관에게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 정부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하여 침체된 해외건설 활성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참고로, 대회기간 중 해외 발주처 초청행사(GICC)도 3일간(11월 3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 주변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되어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합니다.


전시회에서는 독일, 프랑스, 일본 등 해외 국가관은 물론, 한국 기업관, 연구원관 등 530여 개 부스를 운영하는데 스마트하이웨이, 지능형 교통체계(C-ITS) 같은 국내 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과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인천대교, 한국고속열차(KTX) 같은 기술현장 시찰과 함께 경복궁, 한국 민속촌 등 역사와 문화 체험 현장이 마련되어 있어,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외국에 알려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토부 김일평 도로국장은, “한국의 도로·교통 산업의 우수성과 저력을 과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도로·교통 비즈니스를 위한 기폭제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히며,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 학생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으니 대회에 참가하여, 한국의 우수한 도로·교통 기술력을 느끼고 정책 제언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1. 프랑스에서는 택시를 잡아탈 수 없다? 


 파리의 택시 (출처 : jean pierre gallot)


▲ 택시 승차장


한국에서 택시를 어떻게 타는지 물어본다면 대부분의 사람이 도로에 서서 잡아탄다고 말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프랑스에서 택시를 타기는 힘듭니다. 외국인이 많은 관광지의 경우 가끔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보통의 경우 무시를 당하거나 짜증내는 기사 아저씨의 표정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프랑스에서는 택시를 어떻게 타야 할까요?? 바로 택시 승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길을 가다 보면 택시라고 적힌 표지판이나 기둥이 세워져 있는데 택시를 타기 위해서는 그곳에 서서 기다리거나 택시가 있는 택시 승차장을 찾아 돌아다녀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큰 도시의 경우에만 해당하는 말입니다. 작은 도시에 가면 표지판 아래 서 있어도 택시가 절대 오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표지판을 잘 살펴보면 전화번호가 있을 것입니다. 한국의 콜택시처럼 그 번호로 전화한 후 택시를 예약하고 나서 표지판 아래에서 기다려야 합니다. 한국보다 택시를 타기 힘들다 보니 프랑스의 거리에서 택시를 마주치기는 드문 일입니다. 


2. 프랑스 아파트에는 지하에 각 집의 와인저장고가 있다? 



 와인 저장고



‘프랑스=와인’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와인으로 유명한 나라다 보니 가정에서도 와인을 즐겨 먹습니다. 하지만 맛있는 와인을 싸게 사들일 수 있는 기회는 한정되어 있어서 한꺼번에 많이 사둔 후 꺼내 마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좋은 와인을 싸게 살 기회는 정기 바겐세일이나 햇와인이 나오는 늦가을에 주로 열리는 와인을 싸게 살 수 있는 행사가 있는데 그곳에 가면 궤짝 단위로 와인을 사가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 와인 페스티벌의 모습



그런 사람들을 보면 식당을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일반 가정에서 온 사람들도 많습니다. 1년 치 와인을 한 번에 사는 경우가 많으므로 궤짝단위로 사는 것이지요. 그렇게 산 와인을 집으로 가져오면 저장할 공간이 필요한데 이렇게 사오는 가정이 일반적이다 보니 아파트 지하에 세대별로 와인 저장고를 만들어 놓는 것입니다. 모든 아파트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있는 것이 보통의 아파트에는 다 있으며 이러한 와인 저장고를 프랑스어로는 꺄브[cave]라고 부릅니다. 그럼 왜 꺄브를 각 집의 내부가 아니라 하필 지하실에 만들어 놓은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와인의 특징 때문입니다. 와인은 빛과 열에 예민하며 적당한 습도가 필요합니다. 이런 조건을 가장 잘 충족시키는 곳이 바로 지하실이기 때문에 그곳에 와인 저장고를 만들어 둔 것입니다. 그래서 아파트가 아니라 일반 주택에서도 지하실에 와인을 저장할 곳을 마련해두곤 합니다.


3. 파리가 배경인 영화의 상징과 같은 ‘그 버스’ 지금도 탈 수 있나요? 



▲ 파리의 옛 버스



조금 오래된 영화 중 파리가 배경인 영화를 보신 분이라면 한 번쯤은 봤을 ‘그 버스’! 

‘그 버스’는 바로 버스 맨 뒤가 뚫려 테라스처럼 되어있는 버스입니다. 영화 속에서는 주로 버스 뒤의 좁은 공간이지만 항상 많은 사람으로 북적이는 곳으로 나옵니다. 그곳에서 어떤 사람은 담배를 피워 물기도 하고, 또 다른 사람은 치맛자락을 휘날리며 바람에 모자가 날아갈까 잡은 채 도시의 모습을 구경하기도, 그곳을 통해 달리는 버스 위로 올라타는 사람도 있습니다. 영화 속 그 버스를 통해 파리지앵의 감성을 느끼며 나도 파리에 가면 저 버스 타보고 싶다고 생각한 분도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그 버스는 파리의 많은 시민에게도 사랑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이제는 그 버스를 타고 파리 시내를 달릴 수는 없다고 합니다. 운행 중단 이유가 명확하지는 않지만, 단순히 오래된 버스라서 교체할 시기가 되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파리의 대기오염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이런 이유를 다 인정하지만, 파리지앵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물건 하나가 사라진 것은 여전히 아쉬운 일입니다. 



4. 프랑스의 시내 도로는 좁다? 



▲ 왕복 6차선의 넓은 고속도로



넓은 땅을 가진 덕분에 고속도로나 도시 외곽의 도로는 아주 넓게 지어졌지만 시내 도로 중에는 차 하나가 겨우 지나가는 너비의 도로가 많습니다. 좁은 일차선 도로 주변으로 차가 세워져 있는 경우에는 길을 빠져나가기가 여간 거슬리는 일이 아닙니다. 왜 이렇게 좁은 도로가 많은 것일까요? 바로 프랑스는 옛날에 만들어진 도로를 많이 바꾸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좁은 시내도로


▲ 이런 도로도 자동차가 다니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흙이나 나무로 지어진 집이 많았었기 때문에 근대화가 되면서 다 허물고 새로 지었고 그러한 과정에서 도로도 모두 새로 만든 반면 프랑스의 경우에는 원래 돌로 지어진 건물이 많아서 다 허물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그 건물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 급진적인 근대화로 옛 건물을 보존하는 방향보다는 개발에 초점을 두었기 때문에 옛 도로나 건물을 모두 다시 지었던 것에 비해 프랑스는 서서히 이루어진 근대화 때문에 옛 건물을 많이 유지한 채로 발전하였습니다. 결국, 건물이 그대로 있다 보니 도로도 넓히기 힘들었던 것입니다. 예전에는 그 도로에 차는 거의 안 다녔고 마차 인력거가 다녔다 보니 그 도로 너비가 충분했지만, 지금은 차가 다니는 도로로 이용하다 보니 좁은 것입니다. 아마 이러한 이유로 일방통행이 많은 것이기도 할 것입니다. 


5. 프랑스에 Manual 차가 Auto보다 훨씬 많은 이유? 



▲ 매뉴얼 차의 내부



우리나라에서는 몰기 편하다는 이유로 오토매틱을 모는 사람이 매뉴얼을 모는 사람보다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프랑스는 아직 매뉴얼을 모는 사람이 오토매틱을 모는 사람보다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한국인이 프랑스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면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런 걸까요? 사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사람들의 선호도 차이일 뿐이죠. 프랑스 사람들은 매뉴얼을 몰아야 정말 운전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서 매뉴얼을 타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세대가 변함에 따라 점점 오토매틱을 모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오늘은 자동차로 프랑스를 여행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프랑스는 워낙 땅의 크기가 넓고 철도시설이 잘 되어 있어 외국 여행자 중 자동차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총 4,283km의 고속도로로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는 나라인 만큼 자동차만으로도 어느 곳이든 빠르고 쉽게 갈 수 있습니다. 또한, 철도 여행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자동차 여행만의 매력도 있는데요, 우선 다수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경비 절감은 물론 여행지로 향하는 길을 즐겁게 보낼 수도 있습니다. 


요금소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장거리를 운전하다 보면 기름값과 더불어 그 가격도 만만치 않게 많이 들지만 7명 이상 차를 타고 간다면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일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만의 공간에서 신나게 노래를 듣고 수다를 떨며 여행지까지 가는 지루한 시간을 하나의 파티로 승화시킬 수 있어 여행이 한층 재미있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프랑스 대륙의 다양한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시기에 따라 고속도로 주변에는 광활한 라벤더 밭이 펼쳐지기도 하고, 소들이 풀을 뜯는 모습을 볼 수도 있어 또 다른 프랑스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행 목적지뿐만 아니라 오고 가는 길에 다른 도시들도 들를 수 있어 관광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 프랑스의 라벤더 밭


▲ 프랑스 고속도로의 모습



프랑스를 자동차로 여행한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것이 바로 고속도로인데요. 그럼 한국과는 다른 프랑스 고속도로의 모습들에 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속도로의 입, 출구인 요금소부터 확연히 다른 점을 발견하실 수 있는데요, 바로 사람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차선과 그렇지 않은 차선으로 구분되지만, 표를 이용하는 차선에 정산원이 앉아있는 한국의 모습과는 달리 프랑스의 요금소에는 정산 기계로 모든 것을 해결합니다. 고속도로에 진입하면서 뽑은 표를 넣고 카드나 현금을 넣으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루어지고. 바가 올라갑니다. 



▲ 정산기



고속도로에 진입하게 되면 이제 눈이 아닌 몸으로 한국과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데요. 바로 제한 속도가 한국에 비해서 높기 때문입니다. 한국 고속도로의 경우에는 구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속도 제한이 100~110km/h 정도입니다. 


그러나 프랑스의 경우에는 130km/h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구간마다 예외 있음) 비나 눈에 의해 도로가 젖었을 때는 110km/h까지로 제한을 두고 있지만 그래도 한국에 비해선 높은 속력으로 달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높은 속도 제한을 두고 있지만, 속도 단속 카메라가 한국만큼 많지 않은 것도 또 다른 하나의 차이점입니다. 실제로 고속도로에서 규정 속도인 130km/h로 운전하고 있으면 많은 다른 차들이 옆으로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을 만큼 그 이상으로 운전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특히 추월 차선으로만 거의 이용되는 1차선은 추월하는 잠깐이긴 하지만 속도를 140km/h 넘게 내어 운전하는 차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 표지판에서도 한국과는 다른 재밌는 것을 찾을 수 있는데요. 바로 그 지방의 특징적인 모습을 표지판에 그림으로 그려 세워놨다는 것입니다. 유리공장이 있는 biot의 표지판에는 유리공예를 하는 모습이, 향수로 유명한 grasse를 안내하는 표지판에는 향수병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고속도로를 빠져나오면 이제 프랑스 시내 도로들과 마주하게 되는데요. 시내도로의 모습도 한국과는 다른 점이 많습니다. 제가 느낀 가장 큰 다른 점은 회전 교차로(rotary)가 많다는 것입니다. 보통 도시가 발전하면 신호체계가 회전 교차로를 대신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그 도시의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체계를 그대로 이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로 그 예가 프랑스입니다. 


또 다른 차이점은 일방통행 차선이 많습니다. 정확히 몇 가지의 이유를 꼽을 순 없지만, 프랑스에 오래 사신 분들께 여쭤보니 그 중 한 가지 이유가 도로 확장공사를 하기 힘들어서라고 합니다. 이미 예전부터 있었던 건물과 도로가 많고 그 가치가 크기 때문에 도로확장을 위해 이들을 허물거나 변경할 수 없어 옛날의 좁은 도로를 1차선 단방향으로 이용하도록 만들어 놓았다고 합니다. 



▲ 분수대를 보존하기 위해 회전 교차로를 유지하는 모습


▲ 오래된 건물과 길을 유지하기 위해 도로 확장 없이 1차선 단방향으로 사용되는 길


▲ 일방통행로들의 방향이 표시된 구글 지도



제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 덧붙이자면, 고속도로도 문을 닫는 경우가 있으니 당황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니스로 여행을 갔다 돌아오는 길에 제가 사는 도시로 연결된 고속도로 전 구간이 닫혀 당황한 적이 있었는데요. 알고 보니 공사를 위해 밤 9시 이후부터는 공사 차량을 제외한 다른 차량은 진입을 제한하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헤매다 국도를 타고 조금 돌아가는 고속도로를 타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지만 처음 마주했을 땐 무척 당황스러웠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경우를 맞게 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빨리 우회로를 찾아 여행을 계속하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프랑스 고속도로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은 바로 주변 차에 좀 더 관심을 가지는 것입니다. 한국보다 긴 거리를 운전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표지판도 드문드문 있는 데다 얼핏 보면 비슷해 보이는 광활한 평지들이 줄지어 있어 그들을 계속 보고 있으면 지루해지기 마련입니다. 


이때 주변 차들에 눈을 돌려보시길 바랍니다. 흑백영화에서 나올 것 같은 옛 차부터 비싼 오픈카 그리고 뒤에 캠핑카를 장착한 차까지, 다양한 차종들을 보면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 고속도로 주변의 넓은 평지


▲ 흑백영화 속에 등장할 것 같은 차


▲ 고속도로에서 보이는 신기한 차




















Posted by 국토교통부



한국의 약 6.5배에 달하는 프랑스(643,801 제곱 킬로미터)내를 이동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무엇일까요? 바로 기차입니다. 프랑스어로 train이라 쓰고 트항이라고 읽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프랑스 철도청인 SNCF 소개부터 기차 이용법 및 팁에 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프랑스 철도청 SNCF 

세계 최고의 철도 시스템 중의 하나로 꼽히는 프랑스 철도는 약 32,000km에 달하며 7,000개의 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철도 시스템들은 국가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데 한국에 코레일이 있다면 프랑스에는 프랑스 철도청 SNCF가 있어 프랑스 철도의 모든 것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SNCF는 프랑스어로 Societe Nationale des Chemins de fer Francais의 약자로 한 단어씩 해석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좀 더 자연스럽게 해석하자면 '프랑스의 기차, 철도를 관리하는 국영 회사'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프랑스뿐만 아니라 여러 주변국과 이어지는 노선 또한 운행하고 있는데요, 국경을 접한 벨기에, 독일, 스위스는 물론 네덜란드 그리고 바다 건너 영국 등 많은 국가로 향하는 기차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주요 노선을 담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하지만 '잦은 파업'이라는 단어가 꼬리표처럼 붙어 다니는 점이 단점입니다. 파업을 하게 되면 자연스레 기차 편이 줄게 되는데, 기차가 발달한 반면 고속버스와 같은 다른 도시 간 이동수단은 많이 발달하지 않아 많은 사람이 이동에 불편함을 느낍니다. 이로 인해 대학 시험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고, 또한 앞서 말씀드렸듯 유럽 여러 국가로 이어지는 노선을 운행하고 있어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체 유럽 교통에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2. 프랑스에서 기차 타기 


(1) 기차 예약 

프랑스의 기차는 예약하는 시기(기차를 타려는 날짜보다 얼마나 전에 예약하는지)에 따라 가격이 급격하게 달라지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예약을 하고 타는 것이 돈을 아끼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예약하는지 알아야 하는데요, 3가지 방법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먼저 직접 창구에 가서 예약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소도시의 경우에는 창구가 한 두 개뿐이라 당일 출발 표와 예약하는 표의 구분을 두지 않지만, 대도시의 경우에는 창구가 나뉘어 있으니 다른 날의 표를 예약하시는 경우에는 창구 안내표를 잘 읽고 찾아가셔야 합니다.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가고 싶은 목적지, 출발지 그리고 시간을 말해주면 손쉽게 예매할 수 있죠. 하지만 영어로 소통할 수 있는 인구의 비율이 다른 유럽보다 낮은 프랑스에서는 창구에서 표를 예매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의 프랑스어를 구사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대도시 역의 직원들은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소도시들의 경우에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소개하는 두 번째 방법은 역에 있는 기계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모든 역에 존재하는 노란색 기계는 영어도 지원하기 때문에 프랑스어를 하지 못하더라도 예매할 수 있습니다.





기계가 존재하는 역에서 출발하는 기차뿐 아니라 모든 기차 편에 대해서 예약할 수 있기 때문에 창구 예매와 큰 차이 없이 표를 예매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바로 인터넷을 통한 예매입니다. 

일찍 예매할수록 가격이 싼 특성상 가장 많은 수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방법이기도 하죠. SNCF 홈페이지나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으로 들어가면 손쉽게 예매할 수 있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표 발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인데요, 기계에서 인쇄할 것인지, 메일을 통해 표를 받고 인쇄할 것인지 등 발권방법 선택항목을 놓치기 쉬우니 잘 보시고 자신이 선호하는 방법을 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예매하시더라도 중요한 점은 표에 관한 정보를 잘 읽어보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똑같은 열차라도 다양한 가격이 존재하는데, 가격이 저렴하다면 제약이 걸려 있거나 할인 카드를 제시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주된 제약 내용은 교환이나 환급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일정이 확실하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불안정하다면 어떤 경우에도 교환할 수 없는 이 같은 표는 잘 생각해보신 후 구입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할인 카드의 경우에는 예약 과정에서는 딱히 검사하지 않지만 기차 탑승 후 검표 시 꼭 같이 제시해야 하기 때문에 없으시다면 해당 기차표로는 기차 탑승이 불가능합니다. 할인 카드는 학생을 위한 카드, 주말 주 이용객을 위한 카드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역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2) 티켓 인쇄

예매한 표의 경우에는 발권 후 탑승을 해야 하는데요, 메일로 받는 방법을 택하신 경우에는 직접 인쇄해 가시면 문제가 없지만 자동 발매기를 택하신 경우에는 앞서 말씀드린 역에 있는 노란색 기계를 이용해서 발권해주셔야 합니다. 이때, 예약할 때 사용한 카드가 꼭 필요하니 잊지 말고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





(3) 스탬프 찍기

프랑스에서 기차를 탈 때 가장 중요시해야 하는 점이 바로 열차 탑승 전 ‘스탬프 찍기’입니다. 한국에는 없는 과정이라 잊어버리시는 분이 많은데요, 보통의 경우 잘 검사하지 않는 것이 사실이지만 실제로는 스탬프가 없는 표의 경우는 이 표 소유자가 어디서 탔는지 증명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벌금을 내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기차역에 배치되어있는 작은 노란색 스탬프 기계로 이 역에서 몇 시에 탔다는 정보를 표에 새겨 주어야 합니다.





 3. 프랑스 기차 이용 팁 


(1) 지역의 특성이 담긴 기차와 기차역 

프랑스 기차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TER은 Transport Express Regional의 약자로 이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지역 열차입니다. (Regional : 지역의, 프랑스는 도시보다 큰 개념으로 리젼이 존재하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경상도 충청도와 같은 '도'의 개념입니다) 주로 대도시와 중·소도시를 잇는 노선에서 운행됩니다. 


아무래도 지역 열차이다 보니 지역마다 생김새가 다르고 지역의 특색을 담아 외관을 디자인하는 경우도 있어 관찰하는 재미가 꽤 쏠쏠합니다. 제가 사는 샹파뉴-아르덴 리젼은 샴페인으로 유명하므로 외관이 샴페인 포도밭 사진으로 꾸며져 있답니다. 

(*샹파뉴는 샴페인 : Champagne의 불어식 발음입니다.)





기차역의 경우 그 도시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꼽히기도 하는데요, 역사를 담고 있거나 그 지역에서 아름답거나 신기한 건축물 중 하나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파리의 유명한 미술관 중 하나인 오르셰 미술관도 예전에 기차역이었던 곳을 개조하여 만들었다고 하니 프랑스인들이 기차역 디자인에 얼마나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2) 분실물 

분실물의 경우 승무원에 의해 발견되거나 분실물 습득 신고가 들어올 경우 SNCF에서 보관하게 됩니다. 물론 소매치기나 집시가 많은 지역을 다니는 기차라면 발견되기 전에 다른 사람 손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찾기 힘든 경우가 더 많습니다. 하지만 찾을 수 있는 희망이 아예 없지는 않으므로 기차나 역에서 잃어버린 게 확실하다면 홈페이지의 분실물 신고 코너를 이용하시길 추천해드립니다. 분실물에 대한 정보와 개인 정보를 입력하고 기다리시면 찾았을 경우에 어느 역에서 보관하고 있으니 찾으러 오라는 연락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이때 주의하실 점은 분실물을 찾기 위해 돈을 내야 한다는 점입니다. 분실물의 종류에 따라 금액이 다르지만 물건 당 5~10유로 정도 내야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3) Salled'attente





아주 작은 간이역에는 없지만, 간이역을 제외한 거의 모든 역에 다 있는 Salle d'attente는 직역하자면 ‘기다리는 방’ 입니다. 보통 역의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한국 코레일의 코레일 라운지와 비슷한 개념입니다. 콘센트가 있고 역내 와이파이도 잘 잡히기 때문에 대기 시간이 길 경우에는 들어가서 기다리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이상 국토교통부 글로벌 기자단 3기 정화영이었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