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 헤드라인을 장식하던 기사가 있었습니다.



<출처 - NSP통신(10월 10일자)>



일본여행 왕복 항공요금이 2000원?

‘공항세’를 포함해서 단 3만원에 왕복항공권을 산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QPR(퀸즈파크시티)의 서포터이기도 한 저가항공사 ‘Air Asia’에서 발표한 내용으로 9월 중순 일본으로 여행을 다녀왔던 저에게 있어서 매우 충격적인 기사였습니다.



<QPR의 대표선수 - 박지성 선수>



여러분들은 저가항공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으신가요? 이름만 알고 계신분도 있고, 이미 이용해보신 분도 있겠지만, 오늘 이 기사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여러분의 머릿속에 인지시켜 드리고자 합니다.


2012. 10. 26 국토해양부의 발표에 따르면 12년 3/4분기에 총 338만명이 저비용항공사의 항공기를 이용했다고 합니다.(전년 동기 286만명 대비 18% 증가)


    전체 항공시장점유율은 11년 3/4분기 16.6% -> 12년 3/4분기 18.4%

                그 중 국내선은 11년 3/4분기 42.3% -> 12년 3/4분기 43.6%

                          국제선은 11년 3/4분기  4.6% -> 12년 3/4분기  8.0%



 그렇다면 과연 저가항공이란 무엇일까요?


<진에어 항공기, 제주에어 항공기, 피치항공 항공기, 잘 항공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저가항공(低價航空)이란, 기내 서비스가 적은 대신 적은 운임으로 운행하는 항공을 말합니다. 이 개념은 미국에서 처음 고안되어 1990년대 초에 유럽으로 퍼져나갔으며 마침내 세계 전역까지 퍼져나갔다고 합니다. 


이들이 운항 원가(비용)을 절감하는 부분은 크게 2가지입니다.


첫째 ‘서비스의 최소화’ - 무료서비스와 인력을 최소화하는 것이 저가항공의 공통원리입니다. 식사제공은 물론 음료, 물, 맥주 등도 제공하지 않거나 제공하더라도 사용자가 돈을 내고 이용하게 합니다. 또한 기내에 잡지, 신문 등을 제공하지 않거나 최소한 간소하게 비치하고 있습니다.


둘째 ‘인터넷 예약결제’ - 보통 항공사들이 지점이나 여행사 같은 오프라인 경로를 통해 티켓을 판매하는 것에 비해 저가항공의 예약은 인터넷 결제로 가능하거나 자사가 직접 운영하는 예약센터를 활용합니다. 이로 인해 수수료나 인력, 시스템 구축비 등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즉, 우리가 대표적으로 알고 있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는 서비스, 명성 등에서 커다란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1세기 초반 저가 항공의 개념이 도입되었는데요, 최초의 항공사는 ‘한성항공’입니다. 우리나라의 저가 항공사는 지방 공항과 지역을 기반으로 한 경우가 많은데 


한성항공 -> 충청도와 청주국제공항 중심

제주항공 -> 제주와 제주국제공항

에어부산 -> 부산과 김해국제공항

이스타항공 -> 전북과 군산공항


을 각각 허브공항으로 선정하고 있습니다.


- 현재 운항중인 국내 저가 항공사로는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한성항공에서 재출발

- 폐지된 저가 항공사

영남에어(퍼스트항공), 코스타항공 인천타이거항공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저가 항공사 현황>





그렇다면 기존의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같은 고가의 항공사의 이름이 익숙한 사람들에게 ‘저가항공’에 대한 인식은 어떠할까요? 



양현승 (26, 광주)

- 저가항공은 값싸긴 하나 비행기 기종이 낡고 크기도 작아 흔들림이 심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김진오 (25, 광주)

- 저는 올여름 저가항공(Peach 항공)을 이용하여 일본 오사카에 다녀왔는데요, 값싸게 잘 다녀온 것 같습니다.


김종훈 (26, 광주)

- 저 같은 경우는 항공기의 기내식을 중요시하는 편인데요, 저가항공의 경우는 부실하다고 들었습니다.


강희경 (23, 광주)

- 저는 내년 여름 유럽여행을 계획 중 입니다. 기간도 길고 거리도 멀어서 걱정되긴 하나, 제 신분이 학생인 만큼 비용이 우선시 되어 일본을 경유하는 저가항공 ‘JAL 항공’을 예약해둔 상태입니다.


박재운 (26, 오사카 거주)

- 승용차의 경우처럼, 항공기의 경우도 어느 항공기를 처음으로 접하는지 여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고가항공에 익숙한 상태에서 처음 저가항공을 접할 때 조금은 무섭고 겁이 났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저가항공 역시 안전에 큰 지장이 없는 것을 알고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몇몇 분들과의 대화를 통해 저가항공에 대한 인식의 키워드는 크게 ‘비용’, ‘안전’, ‘서비스’ 3가지 였습니다. 안전에 대한 믿음성만 뒷받침 된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 저가항공의 수요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항공기는 현존하는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교통수단 중에 먼 거리까지 가장 빨리 도달할 수 있는 것임에 틀림없으며, 저가항공의 보급화로 인해 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외국계 저비용항공사의 우리나라 취항이 확대되면서 일부 저비용 항공사간 항공권 특가 판매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이용객의 피해와 불만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데요, 다음 예시가 대표적입니다.



【사례① : 실수로 특가 항공권 대신 일반 항공권을 구매한 경우 】

 A씨는 특가 항공권 판매광고를 보고 항공권을 구매하고자 하였으나, 해당 노선의 최저가 특가 항공권이 매진되어 예약·결제하는 과정에서 항공권 금액을 자세히 확인하지 못하여 일반 항공권(또는 광고된 가격보다 비싼 특가 항공권)을 구매하게 된 사례


【사례② : 기본운임外 각종 부가요금·서비스료를 확인하지 못한 경우 】

 B씨는 저렴한 기본운임만 보고 특가 항공권을 예매하였으나, 유류할증료 등 각종 부가요금과 기내식, 위탁수하물 등 서비스 비용이 추가되어 최종지불운임은 처음 안내된 기본운임보다 훨씬 높아진 사례


【사례③ : 예매된 항공권의 구매취소 또는 일정 변경하려는 경우 】

 C씨는 특가 항공권 예매후 개인사정으로 예매를 취소했으나 항공사 약관에 의해 기본운임을 환급받지 못하게 된 사례. 또는 일정을 변경하는 경우 과도한 수수료를 납부해야하는 사례



이러한 소비자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에서는 소비자들에게 저비용항공사의 서비스 특징을 이해하고 항공사 약관을 재대로 숙지할 것을 당부하며 다음과 같은 항공권 구매 팁을 제시했는데요,


1. 항공여행 시기를 확정한 후 구매할 것!

- 일반적으로 특가 항공권의 경우 구매후 취소 및 변경시 수수료를 부담하거나, 환급이 되지 않은 금액이 있을 수 있음으로 항공여행 시기를 신중히 확정한 후에 항공권을 구매해야 한다고 합니다.


2. 항공사별 운임과 기타 여러 가지 조건 등을 비교하여 구매할 것

- 항공사별로 날짜와 시간, 체류기간 등에 따라 운임에 차이가 있고, 추가비용내역과 수수료 등이 다르므로 요금을 잘 비교해보고 국내지사 또는 총대리점 등 소통채널에 대해 미리 잘 살펴봐야 합니다.


3. 유류할증료, 공항이용료 등의 추가부담 비용내역을 확인할 것

- 기본운임 외 추가되는 유류할증료, 공항이용료 등이 있는지 확인하고, 유류할증료는 발권일을 기준으로 부과되므로 이를 감안하여 항공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 일부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유류할증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4. 기내식, 위탁수하물, 좌석지정 등 옵션에 따른 추가비용을 살펴볼 것

- 기본운임에 제반 서비스비용이 모두 포함된 대형항공사와 달리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기내식, 위탁수하물, 좌석지정 등의 옵션에 따라 서비스 비용이 추가될 수 있으므로 구매 전에 이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5. 항공사 약관에 있는 항공권 취소 등에 따른 환급규정을 확인할 것

- 특가 항공권 구매취소시 일부 또는 전체 운임에 대하여 환급이 되지 않거나, 일정변경 등에 따라 추가수수료를 내야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항공사 약관의 환급규정을 꼼꼼히 확인해 봐야 합니다.





 즉 저가항공은 최소한도의 서비스를 대가로 저렴한 운임을 제공하는 영업방식을 채택하며, 이 중에서도 특가 항공권은 일반 항공권보다 저렴하면서 더 많은 제약조건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항공권의 특징을 잘 이해하고 약관을 꼼꼼히 확인한 후 이용해야 뜻밖의 피해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할 것입니다.


조금의 수고를 통한, 저렴한 여행! ‘저가항공’을 통해 누려보시는 것 어떨까요?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