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교통수단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라는 질문에 '버스, 택시, 전철 그리고 기차'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답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은?' 대답으로 '한국의 대중교통수단에 플러스하여 자전거, 전차 그리고 페리'를 말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교통수단들이 있을 것 같은 암스테르담에 박인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많이 자전거를 이용하는 나라





유럽의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녹색교통정책의 일환으로써 자전거 이용을 권장하고 자전거 도로가 잘 유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전체 인구의 27%가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네덜란드의 자전거 도로는 그 어느 나라 보다 더 잘 구현되어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다시피, 교통량이 많은 지역에서는 자전거도로와 차로를 명확히 구분해 놓고 있습니다. 같은 차도 위에서 자전거 한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를 그저 선으로만 구분해 놓는 영국과 아일랜드 등 다른 나라들과의 달리 자전거 운전자들의 안전을 최대한으로 보장하고 있는 것은 많은 네덜란드인들이 자전거를 애용하는 많은 이유 중에 하나 일 것입니다.


유럽자전거연합(ECF)가 오스트리아 빈의 국제자전거회의를 개최하기 앞서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자전거교통분담률','자전거이용률','ECF회원비율','자전거보급현황','자전거안전사고율'에 대한 점수를 종합한 결과 네덜란드와 덴마크가 공동1위를 하였습니다. 

 


 

트램 선로는 곧 버스 전용 도로?

   



 

암스테르담에는 16개 노선의 트램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트램은 버스와 함께 암스테르담에서 가장 중요한 교통수단이며 약 14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다소 좁은 암스테르담의 도로 위에는 버스 차선과 트램 선로가 따로 구분 되어 있지 않습니다. 교통량이 많은 시간 대에는 버스와 전차가 엉켜 혼잡한 상황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영국과 아일랜드처럼 전차와 차로가 확연히 구분 되어 있는 나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풍경입니다. 세상에서 전차 노선이 제일 넓게 뻗어 있는 나라는 독일이지만 가장 전차이용량이 가장 많은 나라는 네덜란드라고 하니 불편할 것만 같은 교통도 네덜란드 인에게 전혀 불편함이 되지 않나 봅니다. 


* 교통비는?

네덜란드에는 OV-chipkaart라는 우리나라의 교통카드와 같은 전자결제 시스템이 있어 전차, 전철, 버스, 기차까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카드는 아직은 암스테르담 부근에서만 사용되고 있지만 조만간 네덜란드 전국을 이 카드를 가지고 여행 할 수 있게 된답니다. 런던의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할 때 편리한 오이스터 카드는 횟수와 거리에 비례해 요금이 지불 되는 것에 비해 네덜란드의 OV-chipkaart는 다른 지불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밑의 요금표에서 볼 수 있듯이 일정 시간동안 무제한으로 트램과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카드는 기사에게 직접 살 수 있고 지정된 판매소나 인터넷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이 카드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이 알아야할 것은 내릴 때 꼭 '체크아웃'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탈 때 카드리더기에 카드를 찍는 것을 체크인, 내릴 때 찍는 것을 체크 아웃이라고 합니다. 한국의 교통카드 이용방법과 같다고 보면 되지만, 한국에서는 카드를 찍지 않고 내리면 다음 탑승시 약간의 과태료가 부과 되는 반면, 네덜란드의 OV-chipkaart는 다시 새것으로 사야되기 때문에 잠깐 실수로 큰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Travel product

 Fare

 GVB 1-hour ticket

 €2.60(약 ₩4,000)

 GVB 2 x 1-hour ticket

 €5(약 ₩7,500)

 GVB 24-hour ticket

 €7(약 ₩10,500)

 GVB 48-hour ticket

 €11.50(약 ₩17,000)

 GVB 72-hour ticket

 €15(약 ₩22,500)

 GVB 96-hour ticket

 €18(약 ₩27,000)

 1 x night bus ticket

 €3.50(약 ₩5,300)

 12 x night bus ticket

 €25(약 ₩37,500)



 

길에서 잡지 못하는 택시 그리고 TukTuk

 


 


▲ 출처 : www.flickriver.com


 

위의 왼쪽 사진처럼 네덜란드의 택시는 다른 일반 자동차의 번호판(노랑색)과 다른 파란색 번호판을 가지고 있습니다. 네덜란드를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겪는 경험 중 하나가 길거리에서 택시를 잡으려 하다 좌절하는 것입니다. 네덜란드에서는 많은 다른 나라들과 달리 길에서 지나가는 택시를 멈춰 세울 수가 없습니다. 오로지 택시 승강장에 정차하고 있는 택시에 승차하거나 전화로 예약해야 합니다. 


비교적 비싼 편인 택시 요금은 기본요금, 거리, 시간에 비례해 미터기로 계산됩니다. 


 기본요금(최대 €2.8/ 약4,250원) + 거리(km 당 최대€2.08/약 3,120원) + 시간(분 당 최대€0.34/약 510원)



비싼 택시를 대신할 수 있는 수단으로 위의 오른쪽 사진에 있는 TucTuc(툭툭)이 있습니다. 최근에 태국에서 수입해 온 이 교통수단은 짧은 거리를 택시보다 싼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사방이 터져있어 관광 투어 목적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지상뿐만이 아니라 수상에서도 교통수단이!




 

네덜란드는 많은 물길을 가진 나라로 보트와 페리는 교통수단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내 중심에서 북 암스테르담과 암스테르담의 교외 지역을 연결하는 노선이 운행되고 있으며 IJ강에서 중앙역까지 10분 간격으로 무료 운행하는 페리 노선은 교통비로 부담을 갖는 사람들이 많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하여 영국과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잇는 노선도 있습니다. 또한 페리는 강길을 따라 아름다운 암스테르담 도시를 둘러볼 수 있는 관광목적으로도 많이 애용되고 있습니다.

 

 

암스테르담의 시내관광은 돈 없는 학생들에게는 충분히 걸어 다닐 만 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에서 제일 다양한 교통수단이 존재 하는 암스테르담에서 추억을 제대로 쌓고 싶다면 여기서 소개된 것들 중에 하나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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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행자

    툭툭은 비스켓이고 광고판이예요 광고판은 몇주 뒤에 다른 광고로 또 바뀌구요 ^^

    2015.04.30 04:47 [ ADDR : EDIT/ DEL : REPLY ]
  2. 여행자

    툭툭은 비스켓이고 광고판이예요 광고판은 몇주 뒤에 다른 광고로 또 바뀌구요 ^^

    2015.04.30 04:47 [ ADDR : EDIT/ DEL : REPLY ]
  3. 돌돌이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5.12.29 09:05 [ ADDR : EDIT/ DEL : REPLY ]
  4. 애고애고

    암스테르담 교통 정보를 찾고 있었는데 많이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2017.03.15 10:58 [ ADDR : EDIT/ DEL : REPLY ]


안녕하세요, 앞으로 영국의 국토교통 소식을 전할 박인선 기자입니다. 첫 기사로 영국에서 기본적인 영국의 교통 법규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영국을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께는 한국과 반대로 왼쪽방향으로 차가 다니는 모습이 낯설어 많이 헷갈릴 것입니다. 그 전에 영국의 교통 규칙을 간단히 알고 간다면 허둥대다가 사고날 일은 없겠죠? 이 기사를 접하시고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모든 차량은 왼쪽방향으로




 

영국은 한국과는 반대로 운전석은 오른쪽이며 왼쪽 차선으로 차량이 다닙니다. 그래서 영국에서 길을 건널 때는 항상 오른 쪽을 먼저 봐야 합니다.


중세시대 때 검을 쓰는 귀족들이 대부분 오른손 잡이였고, 말을 탄 채 검술을 겨뤘기 때문에 이 때부터 영국에서는 왼쪽으로 통행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프랑스 나폴레옹의 세계정복시대에 들어 많은 나라들이 우리나라와 같은 오른쪽 통행을 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나폴레옹이 왼손잡이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후 미국에서 먼저 오른쪽 통행을 시행하였고,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나라는 오른쪽, 영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나라는 왼쪽 통행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무단횡단도 OK, 보행자가 우선- Belisha beacon





한국에서 볼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위 사진의 Belisha beacon(벨리샤 비컨)이라 불리는 황색 신호등입니다. 

보통의 영국 일반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에는 우리나라처럼 도로에 흰색띠가 있지 않지만 Belisha beacon이 있는 곳에서는 흰색띠가 그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Belisha beacon에서는 횡단하는 보행자가 우선이며 차량 운전자는 반드시 보행자를 위해 멈춰서야 합니다. 실제로 이 황색등에서 모든 차들이 서행운전을 하며 횡단 하는 보행자가 있는지 살핀 후 멈춰서기 때문에 보행자는 이 곳에서 길을 건너기 위해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또 한가지 더 놀라운 사실은 영국에서는 무단횡단에 대한 처벌이 없습니다. 이말은 즉슨, 보행자는 어느 곳에서든지 차량이 안다닐 때 도로를 건너는 것이 합법이란 뜻입니다. 이렇듯 영국에서는 차보다 사람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철저히 구분된 버스차선





영국에서는 고속도로 이외엔 넓은 도로를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좁은 도로일 지라도 3차선 이상만 되면 버스만을 위한 버스차선(Bus lane)이 있습니다. 


일반 차량을 제외한 버스, 택시, 오토바이 그리고 자전거들이 버스차선을 함께 쓰게 되는데 도로에 따라 24시간 동안 일반차량이 통제되는 버스차선이 있기도 하지만 위의 사진처럼 교통이 혼잡한 시간에만 적용되는게 보통입니다. 하지만 버스차선 위에 버스 정류장도 있기 때문에 통제 시간 이외에도 일반차량은 거의 버스차선을 이용하지 않습니다. 통제시간에 일반차량이 버스차선에서 운행한다면 벌금을 부과할 수도 있습니다.

 

 

영국 신사들의 과속!?

 


 

시가지

 2차선도로 

 4차선도로 

 고속도로

 승용차, 오토바이

 48 km/h

 96 km/h

 112 km/h

 112 km/h

 화물차,버스

 48 km/h

 81 km/h

 96 km/h

 96 km/h



 영국에서의 속도제한은 킬로미터가 아닌 마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도로 곳곳에 속도측정카메라가 설치 되있으며 과속으로 최대 1,000파운드(약 170만원)의 벌금과 3~6점의 벌점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속도 측정기의 오차범위를 고려해 제한속도의 10% 이상까지는 인정이 되지만(예를 들어 승용차는 고속도로에서 123.2 km/h의 속도로 운행해도 됩니다.) 과속 정도에 따른 벌금이 정해져 있지 않고 운전자의 과거행적과 벌금 부과자 또는 지역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벌금이 부당하다고 생각할 경우 운전자는 고소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피소할 경우 더 많은 벌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른 유럽 도시들과는 달리 good driver로 명성이 자자한 영국의 운전자들이지만 고속도로에서는 50퍼센트 이상이 과속운전을 하고 연간 백만명의 과속운전자의 벌금이 백만파운드라고 합니다.

 

 

제대로 보고 주차하자

 




 안그래도 좁은 영국의 갓길에 많은 차들이 주차되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차해선 안될 곳에 주차를 할경우 한국과 마찬가지로 경찰이나 주차단속반에 의해 '딱지'를 떼게 됩니다. 런던의 경우 80~120파운드(약 13~20만원), 런던 이외의 지역에서는 60~70파운드(약 10~12만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주차관련 표지판을 잘 구별할 수 만 있다면 그럴 일은 없겠죠?




 

우리나라와 같은 Parking 구역의 표지판 입니다. 하지만 좁은 골목길 내에서 주차장을 찾기는 어려우며 무인요금정산기가 있는 유료 주차장이 많습니다.







갓길에 노란선 한줄이 그려져 있다면 표지판에 쓰여진 시간 동안 주차를 할 경우엔 불법이며, 

이외의 시간에는 주차 가능한 구역을 뜻합니다. 


노란선이 두줄이라면 주차 불가 구역입니다.

 








차들이 많이 주차된 지역을 살펴보면 이 표지판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주로 상가가 몰려 있는 지역에 지정되 있으며 위의 사진을 예로 들자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침 8시부터 저녁 7시 사이에 이 구역에서 20분 이내 동안 주차가 가능하며 떠난 후 40 분 이내에 다시 주차를 할 수 없다는 뜻이 됩니다.  


(표지판 이미지 출처 : www.ukmotorists.com, www.hwunion.com )

 

 

 


8개월동안 영국에 있으면서 한국인이 영국에서 운전자가 되려면 우선 느긋한 마음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더 길러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넓고 잘 정리된 도로에서 편하게 운전 할 수 있는 한국과 좁고 복잡하지만 사람을 최우선으로 하며 양보가 습관화 되있는 영국의 교통문화, 여러분은 어느 곳을 더 선호하시겠습니까?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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