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3900개가 넘는 하천이 있습니다. 2009년 국토교통부(당시 국토해양부)는 이 많은 하천 중에서 아름다운 하천 100개를 선정해서 화보집을 만들었는데요. 우리나라에 이렇게 아름다운 하천이 많은지 몰랐는데, 둘러보니 좋은 곳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은  웹으로도 볼 수 있답니다.





http://cyber.mltm.go.kr/summer/river.html




그렇다면 하천이란 무엇일까요? 하천은 사전마다 조금씩 정의가 다른데요. 



지구과학사전에는 '크기와 상관없이 일정한 물길을 따라 흐르는 물을 뜻하며, 시내, 강 등을 포함한다'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하천을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으로 구분하는데, 84개인 국가하천은 국토부에서 관리를 하고, 지방하천은 광역시/도에서 관리를 한다고 합니다.



국토교통부가 아름다운 하천 100선을 낸 이유는 하천은 인류 문명 탄생의 근원이며, 생명을 유지하는 수자원의 보고이기 때문이고, 그래서 이 하천을 잘 가꾸고 관광자원으로써 활용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하천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기자가 살고있는 서울시 송파구에는 성내천이 포함되어 있더군요.



국토교통부가 말하는 ‘아름다운 하천’은 생명의 근원인 깨끗하고 건강한 물이 근원지로부터 역동적이며 안전하게 흐르면서 물을 제공하고, 역사와 생태계가 살아 숨 쉬게 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하천입니다.





                   ▲ 경관하천인 뱀사골계곡                                            ▲ 역사하천인 부여 백마강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은 하천을 생태하천, 역사하천, 경관하천, 친수하천, 복원하천, 문화하천으로 나누고 있는데요. 



생태하천은 생명의 근원지로써 먹이고 살리는 하천이고, 우포늪이 그중 하나입니다. 진주 남강이나 부여 백마강 같은 역사하천은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하천입니다. 친수하천과 경관하천은 역동적이고, 싱그러운 하천을 칭하는데 경관하천은 특별히 경관이 아름다운 하천을 말한다고 합이다. 



청계천은 친수하천이고, 회룡포와 한탄강은 경관하천입니다. 문화하천은 계급/격식이 없는 하천이며, 남한강이 여기에 속한다고 하네요. 계급이 없는 하천이라니.. 뭔가 쉽게 연상되진 않지만 재밌는 구분이죠? 마지막으로 복원하천은 말 그대로 복원된 하천을 말하고, 양재천이 복원하천입니다. 



국토교통부는 100대 하천중에서 최고의 6개와 좋은 20개를 뽑았는데요. 최우수상을 받은 6개는 회룡포, 섬진강(하류), 백마강, 조양강, 부소담악, 태화강입니다.


 



                    ▲ 유등축제중인 진주 남강                                           ▲ 경관이 아름다운 주산지




             ▲ 생태하천인 우포늪                                             ▲ 함평나비축제 중인 함평천 


 


저도 많지는 않지만 100대 하천 중에서 실제로 가 본 곳들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곳은 우포늪입니다. 늪이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됐다는 것이 재밌죠? 보통 하천이라고 하면 강이나 천을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저수지, 연못, 섬, 호수, 계곡, 심지어 늪도 하천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생태하천인 우포늪은 낙동강에서 물을 받고,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곳입니다. 본 기자기 실제로 봤던 우포늪은 특별히 아름답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우포늪에 서식하는 동식물들은 셀 수 없이 많았고, 그 동식물들을 더 신기하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하천. 이 하천을 아름답게 가꿔나가는 것은 우리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들처럼 앞으로를 준비할 세대의 몫이겠지요? 아름다운 우리나라 하천이 잘 유지하고, 보다 잘 가꾸어졌으면 합니다.


 



                                                       ▲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


 




Posted by 국토교통부


그림처럼 떠있는 ‘육지 속 작은 섬마을’ 내성천 회룡포


낙동강 지류 내성천이 휘감아 돌아 만든 곳(물도리), 맑은 물과 백사장, 주변을 둘러싼 가파른 산, 그리고 강위에 뜬 섬과 같은 농촌마을이 어우러져 비경을 이룬 한국의 전통적 자연 경승지




강이 산을 부둥켜안고 용틀임을 하는 듯한 특이한 지형의 회룡포는 한 삽만 뜨면 섬이 되어버릴 것 같은 아슬아슬한 물도리 마을로서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육지 속의 섬마을』입니다. 낙동강 상류의 지류인 내성천(乃城川)이 350도로 마을을 휘돌아 흐르는데, 나머지 10도마저 물을 둘렸더라면 ‘육지 속의 섬’이 되었을 것입니다. 


물이 돌아나간 정도를 비교하면 낙동강 줄기의 하회마을이나 강원도 영월의 동강도 회룡포에는 명함도 못 내민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물도이' 마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맑은 물과 넓은 백사장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데요. 인근 비룡산은 숲속 등산로와 원산성, 봉수대 등 역사적 정취가 숨쉬는 자연공원으로 산책과 등산코스로 적합합니다. 


마을로 들어가려면 우선, 구멍이 숭숭 뚫린 공사용 철판을 이어붙인 다리인 일명 ‘뿅뿅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이 다리가 생긴 것은 불과 20년 전. 그 전에는 바지를 걷어붙이고 물을 건넜다고 합니다. 비록 우회하는 길이지만 이제는 차를 타고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개포면사무소 앞에서 마을로 들어가는 도로를 이용하면 됩니다.


<마을을 이어주는 일명 '뽕뽕다리>


마을 앞산인 비룡산에 오르면 회룡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풍경작가들이 하천 풍경을 담으려 가장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산에는 통일신라시대의 운명선사가 세운 천년고찰 장안사가 산중턱에 있으며 이 사찰의 뒷산에 올라가면 팔각정의 전망대가 있어 회룡포 마을의 절경이 한눈에 들여다보입니다. 


화룡포의 아름다움은 시시삭각 변하는 자태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경관의 극치를 펼쳐 보여줍니다. 비룡하는 용의 비늘마냥 강 모래결이 움직이는 소리가 그렇고, 저 멀리 들녘에서 옛 물길이 조용히 잠자는 모습이 그렇습니다.


 ① 팔각정 전망대 / ②장안사 전경 / ③장안사 가는길 / ④ 회룡포 / ⑤산위에서 본 향석리 


회룡포는 산과 강에 둘러싸인 오지 중의 오지입니다. 한때는 죄인의 임시 귀양처였으며 한국전쟁기에는 피난처이기도 했습니다. 사람이 들어와 산 것은 조선 고종 때. 예천의 아랫마을 의성(경북 의성군)에 살던 경주 김씨 일가가 소나무를 베고 논밭을 개간해 의성포란 이름을 얻었습니다. 이 곳이 물돌이 마을로 유명해지면서 의성군에 가서 의성포를 찾는 웃지 못할 일이 많아지자 군에서 ‘회룡포’란 이름을 따로 지었다고 하네요.



 


※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 다운받기 : 국토교통부 하천관리지리정보시스템(http://2url.kr/ag6h) 

자료참고 :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 '배산임수'의 명당, 예천(장원수 경향닷컴), 예천군청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