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중교통은 버스와 지하철입니다. 대부분 일과시간에 운행이 되고 버스 일부 노선을 제외하면 24시간 운행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지하철은 24시간 운행하는 경우가 없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주말 자정이 넘어가면서 운행이 종료된 지하철 2호선

 


심야 시간에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수익성 문제도 있겠지만, 안전과 환경 문제가 24시간 운행을 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도로에서 공사 등 작업을 하는 경우에는 대부분 일부 도로를 막아 차량 소통은 가능하게 하는 대신에 차선을 축소하여 작업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지하철은 정해져 있는 선로를 우회하는 데 한계가 있으며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전동차로 인해 안전사고도 발생할 수 있어 대부분 운행을 중지시켜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 예로 10월부터 11월 토요일 중 특정일에 1호선 구일역 교량 개량공사로 막차 시간이 일찍 당겨진 때도 있었습니다.



열차 운행이 종료되면서 텅 빈 지하철 2호선 합정역 승강장

 


지하철 선로 출입이 일반인에게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선로에서 어떤 작업이 진행되는지 평소에 잘 알 수 없었습니다. 서울교통공사에서는 지하철 환경 관리 전반에 대한 시민의 이해도 향상을 돕기 위해 3번에 걸쳐 시민 공감! 지하철 환경 REAL 체험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심야시간대에 이뤄지는 지하철 대청소, 터널 안전 관리 등을 지하철 2호선 일부 역에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심야시간대에 이뤄지는 지하철 작업은 어떤 모습일까요?

 



모두가 잠든 새벽, 지하철역에서 일어나는 일


서울교통공사에서 진행한 시민 공감! 지하철 환경 REAL 체험 행사

 


저는 올해 마지막인 3회 차에 참석하여 합정역에서 홍대입구역 사이를 체험했습니다. 주말 자정에 모여서 역 안에 남아 있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한 후, 역사 문을 닫고 행사에 대한 소개와 일정, 안전교육 등을 진행했습니다.



승강장 선로를 청소하는 모습

 


최근 미세먼지에 관한 이슈가 많이 언급되는 만큼 관련된 내용이 빠질 수가 없는데요. 터널 안이고 지하이다 보니 미세먼지가 많을 수밖에 없는데 통계에 의하면 외부보다 약 2배의 미세먼지가 있다고 합니다.

 

서울교통공사는 4개 분야로 나눠 26개의 대책을 마련하여 미세먼지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외부 유입 차단 9개 사업, 발생원 제거 5개 사업, 내부 공기 정화 9개 사업, 측정 및 관리 3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승강장 선로를 청소하는 모습

 


다음으로는 본격적인 체험에 나섰습니다. 안전을 위해 형광조끼, 안전모, 랜턴, 마스크를 착용하고 지하철 대청소에 직접 참여했는데요. 여러 가지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승강장에 직접 내려가서 벽면, 바닥, 안전문 등을 모두 꼼꼼하게 청소하였습니다. 호스로 물을 뿌린 다음에 밀대로 때를 벗긴 후 다시 물로 씻어내고, 선로에는 빗자루로 고여 있는 물이나 먼지를 제거해주는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일반인이 평소에는 절대 볼 수 없는 모습인데요. 청소를 이 시간에 하는 이유는 안전상의 이유로 운행 시간 때 선로에 출입하기가 힘들고, 고압 전류 때문에 물청소를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전동차 운행이 완전히 끝나고 전류가 차단된 후에 청소를 진행합니다.



일반인은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지하철 터널

 


청소를 마치고 합정역에서 홍대입구역까지 지하철이 운행되는 선로로 내려가 도보로 이동을 했습니다. 선로와 승강장의 높이가 꽤 큰데요. 비상시에 사용되는 사다리를 이용해 승강장에서 선로로 오가는 방법을 터득하면서 자연스럽게 비상 사다리의 이용 방법도 알게 됐습니다.



전기 점검을 하는 모터카

 


터널을 걷는 동안 다양한 시설물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습니다. 먼저 만난 것은 바로 모터카입니다.

 

전동차가 전력을 공급받는 곳은 터널 천장에 있는 전차선입니다. 지상의 경우에는 구조물을 세워 전차선을 이어주지만, 터널에는 천장이 막혀있기 때문에 강철로 된 전차선이 이어져 있습니다. 이를 강체전차선이라고 하는데 전차선을 점검하는 것이 모터카입니다. 모터카를 타면서 점검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궤도 이상 유무를 측정하는 레일 선형검측기

 


다음은 궤도장비 설명이 있었습니다. 궤도는 지하철이 다니는 길로 하루 수백 회가 다니는 만큼 안전과 가장 밀집한 곳입니다. 열차의 탈선 원인 대부분이 궤도 문제이기 때문에 야간에 확실히 점검해야 다음 날 사고 없는 완벽한 운행을 할 수 있습니다.

 

레일탐상차, 연마차, 밀링차 등 다양한 특수차량이 궤도 점검에 사용되는데요. 제가 체험한 날은 레일 선형 검측기를 이용하여 궤도의 틀림 현상이나 간격의 변화 등의 전조 현상을 신속하게 알아내고 있었습니다.



 

지하철에도 존재하는 신호기

 


신호 분야에 대한 장비 설명도 이어졌습니다. 신호기는 열차의 정지, 운행, 서행 여부를 3색 신호로 보여줍니다. 지하철을 타다가 가끔 신호 관계로 열차가 서행하거나 정지한다는 방송을 들어보셨을 텐데요. 바로 이 신호기를 보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지하철 진행 방향을 바꿔주는 선로전환기

 


선로를 바꾸는데 필요한 것은 선로전환기입니다. 지하철을 타면서 많이 느껴본 적은 없겠지만 선로 전환을 하는 구간이 상당히 많습니다. 차량기지에서 나갈 때나 들어올 때, 지하철 1호선처럼 인천 및 천안으로 방향이 다른 경우에 주로 선로 전환을 합니다. 선로가 원활하게 전환이 되지 않는다면 탈선 사고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매번 점검한다고 합니다.



홍대입구역에 다음날 첫차를 위해 주박 중인 지하철 2호선 열차

 


모든 차량이 차량기지에 가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첫차와 막차의 시발역과 종착역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 막차가 끝까지 가지 않고 중간까지만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같은 시간에 운행을 종료하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다음날 중간 역에서도 최대한 첫차 시간에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기 위해서입니다. 그 때문에 일부 열차가 중간역에서 저렇게 새벽을 보내기도 합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일일 5km씩 작업량을 소화하는 고압살수차(왼쪽)와 시연하는 모습(오른쪽)

 


마지막으로 고압살수차 시연을 진행했습니다. 고압살수차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한 차량인데요. 25,000의 물탱크 용량으로 5km의 작업량을 소화합니다. 압력은 소방호스의 20배나 달할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가졌습니다. 이 외에도 분진 흡입차, 대형물탱크차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승강장 선로

 


고압살수차 시연까지 마친 후 비상 사다리를 타고 홍대입구역 승강장으로 다시 들어왔습니다. 새벽 3시가 조금 지났지만, 지하철 터널 안은 오히려 더 붐볐던 시간입니다.

 

이곳에서 밤낮없이 일하고 계신 분들이 많았는데, 지하철의 환경과 안전은 모두가 자고 있을 때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느꼈습니다. 지하철이 쉴 시간이 필요한 이유, 환경과 안전이라는 사실이 부각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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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5월 14일 한 뮤지컬이 대학로 학전 소극장에서 막을 올렸다. 독일의 폴커 루트비히원작의 '리니에 아인스(Linie 1)'의 번안판이었던 <지하철 1호선>이라는 뮤지컬이었다. 독일 통일 전 서베를린 지하철 1호선을 무대로 시골에서 올라온 독일 처녀와 그 승객들의 사연을 소재로 ‘베를리너’들의 애환을 담아낸 작품이다. 1986년 초연했고 각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뮤지컬이었다.

 

▲ 지하철 1호선(출처: 극단 학전)



이를 90년대 한국의 사연으로 엮어낸 것이 저 유명한 노래 <아침이슬>의 작곡가 김민기였고 그의 <지하철 1호선>은 이후 2008년 막을 내릴 때까지 무려 4000회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롱런한다. 관객의 호응도 호응이려니와 원작자 폴커 루트비히가 내한하여 공연을 보고 “가장 잘 옮겨진 작품”이라며 로열티를 면제해주기까지 했으니 그 작품성이야 더 말하는 것이 무의미할 것이다. 


그런데 <지하철 1호선>이 막을 올릴 때쯤이면 지하철은 4호선까지 있었고 서울을 지하로만 관통하는 5호선이 한창 공사 중일 때였다. 그 가운데 구태여 ‘지하철 1호선’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그 이유는 지하철 1호선이 우리 나라 서민들의 풍경화를 그리는 데 가장 적당했기 때문일 것이다. 지하철 2호선은 그 노선에 대학교도 많고 강남, 선릉, 역삼 등 새롭게 떠오른 번화가를 지나고 3호선은 이미 90년대 초반에도 유명했던 ‘압구정’을 필두로 신도시를 관통하는 지하철 노선이었다. 반면 1호선은 인천과 수원에서 의정부에 이르는 그 기나긴 노선과 역 곳곳마다 90년대 아니 어쩌면 우리 시대에까지 걸쳐서 으리으리하거나 세련된 동네와는 별로 인연이 없다. 


구로공단에 출근하기 위해 눈 비비며 올라타던 지하철이었고 서울역에 내린 시골 처녀 총각들이 오가는 차들과 번화한 건물에 현기증을 느끼는 곳이었고 가진 것이라고는 경로우대권 뿐이던 노인들이 그나마 그분들의 공간이라 할 종각 파고다 공원까지 타고 가던 곳. 그리고 저 유명한 ‘588’이 엄존하던 시절의 청량리 역, 재수생들로 그득해지던 노량진 역까지 사연이야 무궁무진하게 뽑아지지 않았을까. 가장 먼저 생겼지만 다른 노선의 지하철이 자랑하는 에스컬레이터 하나 없는, 한때 영화를 누렸으나 지금은 퇴락한 듯한 분위기까지 곁들여진다면 독일의 <지하철 1호선>을 번안하는데 다른 지하철 노선을 생각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 지하철 1호선(출처: 극단 학전)



한국의 <지하철 1호선>은 연변에서 온 선녀라는 여자를 이야기의 중심축에 놓는다. 선녀라는 여자는 중국에서 사랑을 나눈 ‘제비’를 찾아 임신한 채 서울을 찾지만 그녀가 만나는 서울은 꿈에 부풀어 상상하던 그 서울이 아니었다. 그녀가 만나고 엮이는 지하철 1호선 속의 군상들, 창녀, 가짜 운동권 학생, 포장마차 할머니, 그 단속반, 가출소녀, 자해공갈범, 잡상인, 전도사, 깡패, 등 별의 별 군상들은 글자 그대로 한 시대 서울을 대변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실제로 ‘지하철 1호선’이었다. 그리고 90년대만이 아닌 70년대, 80년대와 2000년대에도 큰 차이가 없는 ‘진짜 서민들의 발’ 지하철 1호선이었다. 



 ▲ 출처: http://bit.ly/1a3dwZn



예나 지금이나 각 역의 혼잡도 비교에서 부동의 1위를 놓치지 않는 전철역이 있다. 신도림역이다. 그 이유는 1호선과 2호선의 환승역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헬 게이트’라고 하여 지옥에 비유되기까지 하는 이 신도림역의 하루 평균 환승객 수는 약 36만 명이고, 승•하차 인원 12만 명으로서 거의 50만 명에 달하는 이용객이 이 역에 발을 디딘다. 수원과 인천에서 오는 인파가 서울로 들어와 동서로 갈라지는 관문 역할과 인천과 수원으로 나가는 출구 역할을 동시에 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로 보면 순환선 2호선의 출발점이자 종점이라 해도 무방할 것이다. 이 신도림에서 나가고 들어오는 2호선에도 사연은 많다. 


지하철 2호선은 연대 뿐이 아니라 가히 고3들에게는 꿈의 노선이라고 부를만한 노선이었다.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건국대, 경기대, 한양대, 서울교대 등등이 그 노선에 버티고 있었으니 “2호선 타고 학교 가자.”는 머리띠를 매는 것도 과히 틀린 일은 아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 이름이 그냥 붙여진 것은 아니었다. 

 


▲ 지하철 노선도(출처:네이버)



최초로 역명으로 대학이 사용된 것은 교대역이 처음이었는데 각 학교와 학생들은 전철역에 자신의 학교 이름을 붙이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원래 동교역이었던 전철역은 홍대입구역으로 바뀌었고 화양역은 건대입구역이 됐다. 건대생들은 이를 위해 몇 차례의 데모도 불사하며 그 이름을 쟁취했다. 그러나 신촌역은 연세대와 서강대의 팽팽한(?) 대결 속에 그냥 신촌역으로 낙찰을 봤다고 전한다. 


또 2호선은 가장 많은 승객을 실어 나르는 노선이기에 각종 사건 사고가 많이 발생하기로 유명하다. 성추행 피해가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노선이었고 소매치기들이 제일 활개를 쳤던 주 무대였고 지하철 수사대의 눈초리가 가장 매서운 노선도 2호선이었다. 경찰은 "2호선에서 소매치기 범죄가 많이 발생한 것은 이용객이 많고 혼잡하며 역내는 범인의 도주가 용이하고 혼잡한 동선으로 범죄가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아마도 가장 가엾은(?) 소매치기는 작년 (2012년) 크리스마스 이브, 춥고 배고프고 갈 곳도 없어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소매치기를 하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힌 소매치기일 것이다. 그 지갑에 단돈 100원이 들어 있어서 ‘피해액 100원’이었는데 하필이면 그 소매치기의 생일은 크리스마스였다고 한다 


어느 지하철 어느 역이 그렇지 않을까마는 지하철 2호선의 각 역은 거의 모든 역이 사연 한 아름씩을 안고 있다. 대학생들이 많이 타는 전철 노선이었지만 그들같이 유복하지 못했던 또 다른 젊은이들은 구로공단역에서 내려 일자리를 찾아야 했고 봉천 신림역은 봉천동 신림동 고갯길만큼이나 팍팍한 오늘을 넘어 미래의 달빛을 움켜쥐리라 바지런히 움직이던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닳고 닳았고 오늘날 대림역은 내리자마자 여기가 한국인지 중국인지 헛갈리는 한자간판의 홍수에 휩쓸려 있다.


산에 올라 내려다보는 서울은 넓다. 하지만 그 땅 밑 역시 넓은 세상이다. 거미줄처럼 얽힌 노선과 역들은 사람들로 붐비고 연인들은 이별하고 잡상인들은 장사를 하고 단속반은 호각을 불고 학생들은 수다를 떨고 피곤한 사람들은 자리에 앉아 꾸벅꾸벅 졸고 빈 자리를 찾아 눈을 빛낸다. 지하철은 그 모두를 품고 달리며 그들의 고단한 하루를 시작하고 맺는다. 가끔은 전철을 타면 문득 문득 지난 추억들과 흘러간 역사와 잊혀진 인물들에 대해 생각하는 틈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대한민국 지하철의 역사_1편보기 (http://korealand.tistory.com/2366)

▷ 대한민국 지하철의 역사_2편보기 (http://korealand.tistory.com/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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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완전좋아

    2017.05.07 09:28 [ ADDR : EDIT/ DEL : REPLY ]



대중교통, 많이들 이용하고 계신가요? 옛날에는 대중교통보다 자신의 차를 이용해서 출근하는 것이 최고 빠르고 편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최근에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노선이 늘어나면서 출근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죠. 그에 따라 지옥철과 같은 엄청난 지하철 인구 집중현상 같은 것도 생겨나게되었는데요. 이렇게 언뜻보면 이용하기 불편하고 느린것 같지만, 잘만 이용하면 가장 빠르고 신속하게 수도권을 다닐 수 있는 것이 또 대중교통이랍니다. 오늘 국토지킴이와 함께 그 노하우를 한번 알아볼까요?

▲ "지옥철" 누구나 한번쯤 겪어본 적이 있는 출근길의 고통이지요.


지하철 신호음을 구분하게 되면 출근이 여유롭다?

지하철 도착을 알리는 신호음을 듣고 급하게 뛰어갔다가 반대방향 열차임을 알고 허탈한 경험, 다들 한번쯤 있으시죠? 자세히 들어보면 도착 신호음도 지하철 방향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지하철 1, 3, 4호선의 경우 상행선은 연속음인 "삐리리리리~" 이고, 하행선은 단속음인 "딩딩딩딩딩~" 입니다. 순환선 2호선의 경우 시계방향으로 도는 내선방면은 "삐리리리리~"이고, 반대방향인 외선이 "딩딩딩딩~" 이라고 하는데요. 지하철 노선마다 약간씩 패턴이 다르다고 하니, 여러분이 다니는 출근길 역의 지하철 도착 신호음을 잘 듣고 외워놓으시면 아침 출근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겠죠?

▲ 서울 지하철 공사는 승객 편의를 위해 2000년 12월부터 신호음을 분리하여 방송하고 있다고 합니다. 작은 배려이긴 하지만,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니 참 아쉬운일이죠?


지하철 시간을 외우면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든다?

최근 도시철도 공사의 노력으로 지하철의 운행시간이 비교적 차질 없이 정확하게 운영되고 있는데요. 각 역의 플랫폼에 있는 지하철 도착시간을 알아둔다면 매우 큰 도움이 된답니다. 집에서 지하철 역까지 시간을 잘 계산해 놓고, 지하철이 도착하는 시간을 잘 알고 있다면, 기다리는 시간 없이 최대한 효율적으로 출근길을 이용할 수 있겠죠? 

▲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은 역시 내가 플랫폼에 도착했을때 지하철이 바로 전역에와 있는 상황 아닐까요? ^^;


환승 위치를 알면 지하철이 편해진다?

지하철로 출근하는 사람들이 가장 시간을 많이 뺏기는 경우가 언제일까요? 바로 환승할때 일겁니다. 열심히 지하철을 갈아타러 뛰어갔는데 바로 앞에서 출발하는 전철을 봤을때 그 허무함이란 이루말할 수 없지요. 만일 출근길에 환승해야할 역이 있다면 미리 환승거리가 최대한 짧은 곳으로 타는것이 좋습니다. 예를들어 3호선에서 7호선으로 갈아타는 고속터미널 역에서는 지하철 5-3이 가장 짧은 동선이 될 수 있지요. 

▲ 환승이 가장 빠른 승강장 입구를 외워 놓고 지하철을 타는 노하우. 현대인들이라면 반드시 갖춰야할 필수 지하철 이용 노하우지요. 혹시 아직 모르셨다면, 이제부터 환승하시는 곳의 가장 가까운 출입문 번호를 외우세요!^^


지하철 출근길 앉아서 가는 노하우

대중교통에서 가장 불편한 것 중 하나를 꼽자면 역시 서서 가는것을 꼽을 수 있겠지요. 안그래도 직장에서 피곤해야할 몸인데 버스나 지하철까지 서서 가야하다니! 하지만, 장거리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하는 경우 사람들의 행동패턴만 잘 살펴도 금방 자리에 앉을 수 있답니다. 지금부터 함께 그 노하우를 살펴볼까요?

첫번째, 오래 앉아 있을 것 같은 사람 앞에는 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졸고 있는 사람이나 앉아서 이것 저것 꺼내놓고 뭔가를 하는 사람(노트북, 문제집 등)들은 대부분 장거리를 이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지하철에서는 더 그렇죠.

두번째, 대학생이나 특정 회사의 직원들을 유심히 본다면, 사람들이 내리는 역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나, 대학생 등의 사람들은 특정 역에서 내릴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대학교나 특정회사의 역 위치를 파악해두면 반드시 도움이 된답니다. 언제 사람들이 많이 내리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세번째, 사람이 많아 자리를 서있기 힘들다면 선반을 이용하세요
. 선반에 가방을 놓으면서 양해를 구하면 대부분의 경우 약간의 공간을 내어줍니다. 이때 가방을 놓은 후 자리를 잡으면 잠시 후 자리를 얻게 되는 행복을 누리기도 하는데요.^^ 최소한 통로에 있는 사람들에게 치여 힘들게 서있는 것은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여성분들의 경우 이 방법을 이용하시면 좀 더 편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역시 지하철은 앉아서 가야 제맛입니다. ^^ 직장인들에게나 아이들에게나 말이죠.


하루하루사 지치고 힘든 직장생활, 아침잠 1분 1초 늘리는게 얼마나 삶에 힘이되고 보탬이 되는지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할텐데요. 아침 출근길 작은 대중교통 이용 노하우 하나로 출근길을 많게는 20분가량 단축 시킨다면 어떨까요? 또, 여유있고 편안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죠?^^ 힘든 출근길 작은 노하우로 아침잠 5분 더 잘 수 있는 직장인이 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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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뚜벅이

    지하철에서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나죠~ 마지막 사진 애기가 넘 귀엽네요~^^

    2011.06.17 10:21 [ ADDR : EDIT/ DEL : REPLY ]
    • 아기에게는 엄마 옆이 가장 아늑한 침대죠~
      그건 지하철 안에서도 통용된다는! 지하철 의자 위에 엄마를 베개삼아 잠든 아기가 정말 귀엽죠?

      2011.06.17 10:41 신고 [ ADDR : EDIT/ DEL ]
  2. 요즘 아침잠이 부족해서 너무 피곤한데...

    지하철 도착신호음이 다르다는건 처음알았네요

    2011.06.17 10:30 [ ADDR : EDIT/ DEL : REPLY ]
    • 지하철 도착시간과 환승 번호를 체크해두셔서 출근 시간을 단축시키고, 좀 더 늦잠을 주무세요~^^
      (사실 모든 직장인에게 아침잠은 부족할 수 밖에 없지만 말이예요...)
      지하철 도착 신호음을 미리 알고 있으면 다른 방향의 전철 소리에 계단을 뛰어내려갈 일이 없어지겠죠? ^^

      2011.06.17 10:45 신고 [ ADDR : EDIT/ DEL ]
  3. 커피우유

    지하철 신호음이 다르다는 것 처음 알았네요 !!!
    오늘부터 유심히 들어봐야겠어요^^

    2011.06.17 10:33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잘 확인해두세요^^
      이거 생각보다 유용하더라고요~
      일단 아침에 계단에서 무리하게 뛰지 않아도 되는 점이 좋아요^^
      내가 타야하는 방향이면 뛰어야하지만 말이예요~
      뛰고나서 허탈해지는 경험을 하지 않아도 되거든요^^

      2011.06.17 10:49 신고 [ ADDR : EDIT/ DEL ]
  4. 빠른 환승 게이트를 이용하는건 저도 사용하는 노하우죠.
    그나저나 앉는 방법에도 노하우가 있다는건 정말 재미있네요.

    2011.06.17 10:58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 환승게이트는 많은 분들이 이미 이용하고 있죠.
      환승게이트를 알려주는 안내문이 지하철 역사 내에 붙어있는 경우도 많고요^^
      그렇지만 앉아서 가는 노하우는 정말 유용하죠?
      사실 저도 학교 다닐 때 많이 써먹었어요. 영등포구청역이나 시청역 같은 곳을 지나기 전에는 직장인 앞에, 홍대부터 이대를 지나기 전에는 학생들 앞에 서있었거든요^^

      2011.06.17 11:01 신고 [ ADDR : EDIT/ DEL ]
  5. 가시오가피

    아주 유용한 정보네요 ^^
    감사합니다~!

    2011.06.17 11:00 [ ADDR : EDIT/ DEL : REPLY ]
    • 많은 도움 되셨길 바라요~
      이제 가시오가피님께서도 아침에 좀 더 주무실 수 있게 되신건가요? ^^
      사실 이런 방법들은 꼭 출퇴근길이 아니더라도 평소에 이용하기에 좋죠~

      2011.06.17 11:02 신고 [ ADDR : EDIT/ DEL ]
  6. 동선을 잘 알아 둬야 편하더라구요..환승할때..^^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1.06.17 11: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지하철 탈 때 환승통로에 가까운 문을 이용하는 것은 기본이죠^^
      왠지 우리나라 사람만큼 효율적인 사람들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사람들 환승번호 외우는 것 보고 놀란다고 하잖아요^^

      복돌이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2011.06.17 14:07 신고 [ ADDR : EDIT/ DEL ]
  7. 저도 문번호 외우고 다녀여..ㅋㅋㅋ
    좋은정보 감사해요..시간절약엔 지하철 따라올게 없더라구요.ㅎㅎㅎ

    2011.06.17 16: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도움이 되셨길 바라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지하철 문 번호는 외우시는 것 같네요. 코기맘님도 역시~ ^^
      바쁜 시간이나 차가 밀릴 때는 정말 지하철이 최고인 것 같죠? 대부분 정확한 시간에 맞춰 운영되니까요^^

      2011.06.19 13:00 신고 [ ADDR : EDIT/ DEL ]
  8. 오오 유용하네요 ㅎㅎㅎ 대학생이나 특정회사 사람들 유심히 보 기 써먹어야겠어요

    2011.10.09 00: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조유진

    정말 유용한 기사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5.07.08 14:37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저도 문번호 외우고 다녀여..ㅋㅋㅋ
    좋은정보 감사해요..시간절약엔 옛날지하철 따라올게 없더라구요.ㅎㅎㅎ

    2016.05.29 12:21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