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지하철 2호선 견학을 주관한 인천교통공사



인천은 상대적으로 서울과 가깝다 보니 자연스레 교통이 발달했습니다. 지하철 1호선, 7호선, 인천국제공항철도, 수인선 등 수많은 수도권 지하철이 인천에서 다니고 있습니다. 지자체 자체적인 지하철은 1994년 부산, 1997년 대구에 이어 1999년에 인천 지하철 1호선이 개통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대구는 3개의 노선, 부산은 김해 경전철을 포함하여 5개의 노선이 다니고 있지만, 인천 지하철 2호선의 준비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다소 늦어지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우여곡절 끝에 인천 지하철 2호선은 2016년 7월 개통을 예정으로 열심히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 개통 연기 발표 전 2010년 당시 인천 지하철 2호선 공사 표지판


▲ 인천 지하철 2호선 사업 이력



인천 지하철 2호선은 인천시의 재정 상태와 여러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2009년 6월에서야 첫 삽을 뜨게 되었습니다. 원래 인천 지하철 2호선은 2018년 개통예정이었으나, 작년에 열린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교통 편의를 위하여 개통 계획을 2014년으로 총 4년을 앞당겨서 진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원 계획에서 지상으로 건설될 구간이 지하로 변경되는 등 사업비 상승과 시공 기간의 연장으로 일부 구간 분할 개통으로 계획을 바꾸었다가 2012년에 사업비 상승으로 열악한 지자체 재정을 극복하기 힘들어 사업비 분산을 하고자 다시 계획을 2016년 완전 개통으로 변경하였습니다. 현재까지 2015년 7월 기준 약 92%의 공정률을 보일 만큼 2016년 7월 개통에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개통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교통공사에서는 인천 지하철 2호선을 체험하기 위한 행사를 마련하였습니다. 원래는 5월에 견학이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메르스 여파로 인하여 무기한 연기가 되었는데, 드디어 8월 12일, 일반인에게는 최초로 인천 지하철 2호선이 개방되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선보인 인천 지하철 2호선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 인천 지하철 2호선 홍보 영상과 설명



먼저 인천 지하철 2호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기 위해 인천교통공사로 이동하여 홍보 영상과 간략한 소개를 받았습니다. 인천 지하철 2호선은 최근 용인 경전철, 김해 경전철, 의정부 경전철처럼 수도권에 다니는 일반 중전철에 비해 다소 작은 경전철 차량을 운영을 준비 중이였습니다. 중전철과 비교하면 경전철은 크기는 작은 대신 배차 간격을 짧게 할 수 있으며, 저렴한 건설 비용에 상대적으로 적은 소음과 도시 미관이 중전철보다 경전철이 다소 유리하다는 이유 등으로 최근 경전철을 선택하는 지역들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인천 지하철 2호선은 2량 1편성으로 운영이 되며, 추후 계획에 따라 4량으로 증차될 수 있도록 건설 중이었습니다. 또한, 최근 기술의 발달로 무인 운전 노선이 늘고 있는데, 인천 지하철 2호선 역시 무인 운전을 채택하였습니다.


인천 지하철 2호선에 관한 소개를 받은 뒤, 같은 건물 내에 있는 인천 지하철 2호선 종합 관제실을 찾았습니다. 종합 관제실은 열차 운행에 관한 모든 것을 담당하고 있는데, 마치 인간의 뇌라고 칭해도 될 만큼 중요한 곳입니다. 무인 운전으로 운영되다 보니 운행을 제어하고 열차 내의 CCTV로 사고가 일어나지는 않는지, 승강장에서 위험한 일이 일어나지는 않는지 등 운영에 관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무인 운행이라 보니 오류로 인해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경우에도 근무자가 확인해서 전 구간 운행 정지나, 일부 구간 운행 정지 등의 조치를 자동으로 내릴 수 있는 시스템도 적용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는 일이 매우 핵심적이기 때문에 보안 시설로 정해져 있어서 사진 촬영이 불가할 뿐만 아니라 평소엔 일반인 출입까지 금지된 곳입니다.



▲ 엘리베이터와 출입구 공사 중인 226 정거장(가칭 인천대공원역)


▲ 226 정거장(가칭 인천대공원역) 역사 내부와 승강장 모습



통합 관제실 견학을 끝내고 226 정거장으로 이동하여 인천 지하철 2호선 열차 차량기지까지 시승하였습니다. 아직 공사 중인 현장이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안전모를 쓰고 견학을 하였는데요. 226 정거장은 밑에서 설명해 드리겠지만, 현재까지 공고된 바로는 인천대공원역으로 불릴 예정입니다. 인천대공원 후문에 있는 역에서 인천 지하철 2호선에 쓰이는 경전철 차량, 인천대공원역 위치와 시설에 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참고로 최근 안전이 중요시되고 있어서 인천 지하철 2호선 전 구간에는 스크린 도어가 설치가 됩니다. 설명이 끝나고 바로 차량 탑승을 하였습니다.



▲ 226 정거장(가칭 인천대공원역)에 대한 공사 책임자 설명



확실히 경전철이다 보니 일반 전철보다는 작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수용 인원의 차이만 있을 뿐, 다른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보통 지하철 좌석은 6인에서 많게는 8인까지 앉을 수 있지만, 인천 지하철 2호선은 5인이 중앙 좌석을 이용하고, 노약자석은 기존과 똑같이 3인이 이용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또한, 1량당 휠체어석을 마련하여 평소 좌석이 필요할 때는 좌석으로 만들 수 있지만, 필요시에는 좌석을 접어 휠체어석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 차량 전면부와 내부 모습


▲ 차량 내 노약자석(왼쪽 위), 일반석(오른쪽 위), 휠체어석(아래)



무인 운전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앞과 뒤가 뚫려있지만,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하기 위해 시운행 중에 기관사가 탑승하여 유인 운전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나중에 개통하게 되면 운전석 부분은 다시 덮개로 덮고 누구나 앞자리와 뒷자리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고 합니다.



▲ 특별한 경우 외에는 볼 수 없는 차량 수동 운전 기능


▲ 수동 운전을 하는 기관사님



227 정거장인 운연(서창)역을 지나 차량기지에 들어왔습니다. 차량기지 내에도 종합 관제실처럼 보안 시설로 지정되어서 촬영할 수 없었습니다. 차량기지는 다른 지하철 차량기지보다는 차량 자체가 작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크지 않았습니다. 이 또한 경전철의 장점이기도 한데, 이렇게 공간을 줄일 수 있어서 중전철의 경우에는 가벼운 정비는 차량기지 내에서 가능하지만, 다소 무거운 정비는 일부 차량기지로 이동하거나 따로 공장으로 이동을 해야 했는데, 인천 지하철 2호선 차량기지는 경정비와 중정비 모두 차량기지 내에서 가능하도록 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 차량기지 및 차량에 대한 관계자분의 설명


▲ 차량 내부의 모습



차량기지 내에서도 차량과 차량 운행 시스템에 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일반 지하철에서는 전기를 공급하기 위하여 필요한 전차선을 대부분 선로 상단에 설치하여 차량 팬터그래프를 이용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차선들이 많다 보면 도시의 미관을 해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인천 지하철 2호선을 포함한 대부분 경전철은 선로 부근에서 전기를 공급받는데, 인천 지하철 2호선은 선로 옆에서 전기를 공급받고 있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전차선이 따로 보이지 않아 매우 깔끔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 차량 전면부와 측면부


▲ 차량에서 전기를 공급받는 장치



다음으로, 정비할 수 있는 검수고를 살펴봤습니다. 인천 지하철 2호선을 포함한 지하철은 흔히 몸체라 불릴 수 있는 차체와 다리라 불리는 대차로 분리가 가능합니다. 더 쉽게 설명해 드리자면 차체는 흔히 지하철 안을 타면 그 안이 구조물로 되어 있는 그것을 말하며, 그 차체를 달릴 수 있게 차체 하단에 바퀴와 모터 등이 달린 것을 대차라고 합니다. 


이러한 차체와 대차를 분리해서 이동시킬 수 있는 선로와 크레인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 이루어진 차량정비는 마치 건강검진과 같은 여러 과정의 경로를 통해 체계적으로 정비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 차량 내 비치된 소화기와 통합 관제실과 연결된 CCTV 


 

차량기지 견학을 마치고 다시 226 정거장인 인천대공원역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여기서 중점적으로 봤던 것은 최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만큼 사고에 대비하여 준비되어 있는 것이 무엇인지 관심있게 둘러봤는데요. 


일단 차량 내에는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었으며, 종합 관제실과 연결되어 있는 CCTV가 사각 지역 없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열차 비상 탈출 레버가 문마다 설치되어 있었고, 가장 특이했던 것은 창문에도 비상시에 탈출할 수 있도록 비상 탈출 창문이라는 것이 1량에 창문 1개씩 설치가 되어 있었습니다.


평소 특수한 경우에도 잘 깨지지 않는 이 창문이 작동 하나로 쉽게 창문을 깨뜨려 탈출 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하여 사용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차량 정면부와 후면부 역시 비상 탈출 문이 설치되어 있어서 만일의 사고에도 철저한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있어서 안심되었습니다.



▲ 문마다 설치된 비상 탈출 레버


▲ 1량에 1개 설치된 비상 탈출 창문



2016년 5월부터는 모든 준비를 끝내고 가상 영업 시운전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시점부터 종점까지 29.2km가 되는 거리를 최고 속력 80km/h로 약 48분간 운행하고, 역 간 소요시간은 거리에 따라 최소 1분 30초부터 최대 2분 30초까지 시간이 소요됩니다. 열차 배차 간격은 복잡한 시간대에는 3분 간격, 평소에는 4분 30초 간격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 인천 지하철 2호선 노선도 (출처 : 인천교통공사)



▲ 인천 지하철 2호선 226 정거장(가칭 인천대공원역) ~ 차량기지 운행 영상



최근 경전철이 다양한 장점을 통해 많이 건설되어 운영 중에 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개통이 채 1년도 남지 않은 인천 지하철 2호선이 남은 공사기간 동안 부실시공 없이 진행되어 시민들의 안전한 발로써 경전철의 모범 사례로 뽑히기를 기원합니다. 이상으로 제3기 국토교통부 대학생 기자, 윤학열이였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학교가 쉬는 날,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엄마가 잠실에 있는 놀이공원에 가자고 하셨다. 나와 동생은 좋아서 환호성을 지르며 어떻게 갈 것인지를 상의했다. 


잠실은 차가 많고 주차료가 비싸서 자가용은 안 되고, 버스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몇 번 갈아타야 한다고 해서 안 되고, 지하철은 주차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버스보다 편리할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와 지하철을 타기로 했다.


아침이 되자 가방에 물, 과일, 휴대전화, 교통카드를 챙겨 가까운 송내역으로 출발하였다. 전철을 타고 가면서 엄마가 예전에 회사를 다닐 때 지하철을 많이 이용하셨다고 말씀해 주셨다. 그때는 출·퇴근 시간에는 사람들이 많아 콩나물시루처럼 타고 다녀 힘들었다고 하셨는데 오늘은 평일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았지만, 지하철에는 자리가 없어 서서 가기로 했다. 


지하철 1호선은 일반전철과 급행 전철이 있었다, 일반전철은 역마다 사람들을 태우고 급행 전철은 부평에서 신도림까지 가는데 중간역들을 지나쳐서 일반전철보다 빨랐다. 우리는 급행 전철을 탔다. 


신도림에서 내려 지하철 2호선 잠실행을 갈아탔다. 갈아타는 곳이 복잡했지만, 안내판을 보고 따라가니 쉬웠다. 2호선은 사람들이 많았다. 엄마는 신도림이 1호선과 2호선이 갈아타는 곳이어서 사람들이 다른 역보다 많다고 하셨다. 잠실역까지 1시간이 걸려 놀이공원에 도착하여 신나게 놀이기구도 타고 맛있는 점심과 간식도 먹으면서 늦게까지 놀았다. 


놀 때는 몰랐는데 집에 가는 전철에서는 힘들고 졸렸다. 엄마가 갈 때는 2호선 대림역에서 7호선을 갈아타 보자고 하셨다. 개통된 지 오래되지 않았고 한 번도 못 타봤으니 우리는 엄마를 따라 2호선에서 7호선을 갈아탔다. 

                                     

▲ 2호선 전철 안에서 심각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우와~~ 7호선은 깨끗하고 환하고 에어컨도 잘 나오고 자리도 있어 앉아서 졸면서 올 수 있었다. 만약 자가용을 가져갔으면 주차 때문에 일찍 왔을 텐데 지하철 덕분에 저녁때까지 놀이동산에서 재미있고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국토부 3기 기자 여러분도 자가용보다는 지하철로 나들이 계획 어떠신지요?



▲ 웃는 나와 피곤한 얼굴인 동생 



내가 탔던 지하철 노선표 <1호선, 2호선, 7호선>





▲ 노선표 출처 : 네이버




















Posted by 국토교통부





안녕하세요.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 김강현 기자입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인 타요가 버스로 도색돼 운행하고 있는데요. 타요버스는 실제 애니처럼 버스종류에 따라 색을 맞춰 얼굴과 원 캐릭터 이름을 써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타요버스





반면 지하철은 노선별로 지정된 색 그대로 있고 시대에 따라 차종이나 색이 약간씩 다른 것을 눈여겨 보는 몇 지하철 마니아를 제외하고는 그냥 타는 편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지하철 외관과 내관에 크게 신경쓰는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서울시의 서울메트로도 새로 캐릭터 열차를 만들었는데요. 또다른 유명 만화 캐릭터 중 하나인 '라바열차'입니다.






라바열차





아쉽게도 라바열차는 어디까지나 '지하철' 이기에 볼 기회가 많이 없습니다. 하지만 서울메트로는 이 점을 고려해 한 편성에 2번 한강을 건너는, 보기 쉬운 2호선에 라바를 그렸습니다. 라바열차는 앞으로 2달 동안 운행할 계획이고, 수요일은 운행하지 않고 대신 평일, 토요일은 하루 8번, 일요일 공휴일은 하루 7번 운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제는 대중교통에서도 재미있는 친구들을 많이 만나보겠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지하철은 외/내관이 예쁜 것도 좋지만, 터널안에 무엇인가 볼 만한 것 들이 있다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하철은 터널 안이 매우 어두워서 휴대폰/ 책이 없는 사람은 정말 심심합니다. 또, 지하철 운전사가 우울증에 많이 걸린다네요. 그러니까! 한번 터널에 볼 것을 설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지하철 신분당선이 있는데, 짧은 구간이지만, 중간에 라이트 쇼도 설치하고, 벽에 광고판도 설치해 즐거운 외관을 선물합니다.






▲ 신분당선 터널 내부





이렇게 터널을 꾸미는 일이 오히려 '라바열차' 보다 더 많은 인기를 누리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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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3일, 동대문 승무사업소(서울 메트로)에서 1일 기관사 리얼 체험을 했습니다. 작년에 5호선에서 했던 체험이라 큰 차이가 없을 줄 알았는데 확실히 5호선과 2호선은 다른 것 같았습니다. 5, 6, 7, 8호선은 운전석에서 기관사가 모든 것을 맡아서 하는데, 서울메트로(2호선)는 앞에는 기관사, 그리고 뒤에는 차장님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 차장님께 지하철 운전에 대해 설명을 듣는 모습





기관사들이 처음에 출근은 하면, 출석 체크를 하고 7가지(음주 검사, 바이오 리듬 등) 검사를 하고 지하철 운행 가능하다는 승인이 나면, 그날의 상황(공사하는 구간 등)을  확인하고 지하철로 이동해 운행을 한다고 합니다. 운전대를 딱 잡으면, 약 3시간 동안은 아무곳도 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또, 운행을 하고 돌아와서는 귀착보고도 반드시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 운전하시는 기관사님과 함께





2호선은 43개의 역을 1번 돌아도 걸리는 시간이 1시간 30분이라 2바퀴를 연속으로 돌 때는 집중하는 것이 많이 힘들다고 하셨고, 43개의 역 중 20개의 노선이 다른 노선과 환승이고, 그중에서 3곳은 3가지 환승역이라고 했습니다.



운행 하면서 가장 힘든점은 승무원들의 용변 조절 및 졸음 등과 같은 집중력을 해치는 상황들이 가장 힘든 점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졸릴 때는 껌도 씹어보고, 일어서서 운전을 하실 때도 있다고 했습니다. 또, 배탈이 나거나 비상 상황이 있을 경우에는 무전으로 연락을 취해 다른 승무원(예비 승무원)으로 교체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힘들다고 지하철 운행을 멈춰서는 절대 안 된다고 하셨고, 그렇기 때문에 승무원들의 철칙은 '내가 맡은 일을 꼭 내가 해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 한강을 건너며



 


한국의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 수는  약 700만 명이고, 그 중 400만 명이 서울 메트로(1,2,3,4호선)를 이용하고 있으며, 그 중 200만명이 2호선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하죠? 비행기, 버스, 택시보다 이용하는 사람이 몇배로 많은 만큼 기관사들의 부담도 그만큼 크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2호선은 사람으로 비유하면 대동맥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했습니다.






뒤쪽의 차장님이 담당하시는 지하철 내부 서비스 계기판



 

2호선 운전석 앞쪽의  기관사는 속도및 안전운행에 전념하는 반면 뒤쪽에 위치한 차장님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지하철을 탈 수 있도록 에어컨 조절과  방송, 그리고 출입문 개폐 등 서비스를 담당해 하는 일이 다르기는 하지만 서로 보완해가며 지하철을 운영한다고 했습니다.

  


자동차를 운전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자동차는 속도 위반을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하철은 최대 90km, 최소 45km로 지정되어 있고, 조금이라도 어기면 블랙박스를 확인해보고 그 기관사에게 책임을 묻는다고 합니다. 즉, 항상 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 명예기관사증을 받은 후 동대문 승무사업소장님과 함께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잠실역 까지 다녀온 후, 마지막으로 명예기관사증을 받았습니다.


  

일정이 끝나고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다른 일정이 있어서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모든 기관사님들이 우리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하는 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체험 처음부터 마칠 때까지 친절하게 설명 해주시고 안내해주신 동대문 승무사업소 소장님과 지도차장님들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1994년 5월 14일 한 뮤지컬이 대학로 학전 소극장에서 막을 올렸다. 독일의 폴커 루트비히원작의 '리니에 아인스(Linie 1)'의 번안판이었던 <지하철 1호선>이라는 뮤지컬이었다. 독일 통일 전 서베를린 지하철 1호선을 무대로 시골에서 올라온 독일 처녀와 그 승객들의 사연을 소재로 ‘베를리너’들의 애환을 담아낸 작품이다. 1986년 초연했고 각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뮤지컬이었다.

 

▲ 지하철 1호선(출처: 극단 학전)



이를 90년대 한국의 사연으로 엮어낸 것이 저 유명한 노래 <아침이슬>의 작곡가 김민기였고 그의 <지하철 1호선>은 이후 2008년 막을 내릴 때까지 무려 4000회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롱런한다. 관객의 호응도 호응이려니와 원작자 폴커 루트비히가 내한하여 공연을 보고 “가장 잘 옮겨진 작품”이라며 로열티를 면제해주기까지 했으니 그 작품성이야 더 말하는 것이 무의미할 것이다. 


그런데 <지하철 1호선>이 막을 올릴 때쯤이면 지하철은 4호선까지 있었고 서울을 지하로만 관통하는 5호선이 한창 공사 중일 때였다. 그 가운데 구태여 ‘지하철 1호선’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그 이유는 지하철 1호선이 우리 나라 서민들의 풍경화를 그리는 데 가장 적당했기 때문일 것이다. 지하철 2호선은 그 노선에 대학교도 많고 강남, 선릉, 역삼 등 새롭게 떠오른 번화가를 지나고 3호선은 이미 90년대 초반에도 유명했던 ‘압구정’을 필두로 신도시를 관통하는 지하철 노선이었다. 반면 1호선은 인천과 수원에서 의정부에 이르는 그 기나긴 노선과 역 곳곳마다 90년대 아니 어쩌면 우리 시대에까지 걸쳐서 으리으리하거나 세련된 동네와는 별로 인연이 없다. 


구로공단에 출근하기 위해 눈 비비며 올라타던 지하철이었고 서울역에 내린 시골 처녀 총각들이 오가는 차들과 번화한 건물에 현기증을 느끼는 곳이었고 가진 것이라고는 경로우대권 뿐이던 노인들이 그나마 그분들의 공간이라 할 종각 파고다 공원까지 타고 가던 곳. 그리고 저 유명한 ‘588’이 엄존하던 시절의 청량리 역, 재수생들로 그득해지던 노량진 역까지 사연이야 무궁무진하게 뽑아지지 않았을까. 가장 먼저 생겼지만 다른 노선의 지하철이 자랑하는 에스컬레이터 하나 없는, 한때 영화를 누렸으나 지금은 퇴락한 듯한 분위기까지 곁들여진다면 독일의 <지하철 1호선>을 번안하는데 다른 지하철 노선을 생각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 지하철 1호선(출처: 극단 학전)



한국의 <지하철 1호선>은 연변에서 온 선녀라는 여자를 이야기의 중심축에 놓는다. 선녀라는 여자는 중국에서 사랑을 나눈 ‘제비’를 찾아 임신한 채 서울을 찾지만 그녀가 만나는 서울은 꿈에 부풀어 상상하던 그 서울이 아니었다. 그녀가 만나고 엮이는 지하철 1호선 속의 군상들, 창녀, 가짜 운동권 학생, 포장마차 할머니, 그 단속반, 가출소녀, 자해공갈범, 잡상인, 전도사, 깡패, 등 별의 별 군상들은 글자 그대로 한 시대 서울을 대변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실제로 ‘지하철 1호선’이었다. 그리고 90년대만이 아닌 70년대, 80년대와 2000년대에도 큰 차이가 없는 ‘진짜 서민들의 발’ 지하철 1호선이었다. 



 ▲ 출처: http://bit.ly/1a3dwZn



예나 지금이나 각 역의 혼잡도 비교에서 부동의 1위를 놓치지 않는 전철역이 있다. 신도림역이다. 그 이유는 1호선과 2호선의 환승역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헬 게이트’라고 하여 지옥에 비유되기까지 하는 이 신도림역의 하루 평균 환승객 수는 약 36만 명이고, 승•하차 인원 12만 명으로서 거의 50만 명에 달하는 이용객이 이 역에 발을 디딘다. 수원과 인천에서 오는 인파가 서울로 들어와 동서로 갈라지는 관문 역할과 인천과 수원으로 나가는 출구 역할을 동시에 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로 보면 순환선 2호선의 출발점이자 종점이라 해도 무방할 것이다. 이 신도림에서 나가고 들어오는 2호선에도 사연은 많다. 


지하철 2호선은 연대 뿐이 아니라 가히 고3들에게는 꿈의 노선이라고 부를만한 노선이었다.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건국대, 경기대, 한양대, 서울교대 등등이 그 노선에 버티고 있었으니 “2호선 타고 학교 가자.”는 머리띠를 매는 것도 과히 틀린 일은 아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 이름이 그냥 붙여진 것은 아니었다. 

 


▲ 지하철 노선도(출처:네이버)



최초로 역명으로 대학이 사용된 것은 교대역이 처음이었는데 각 학교와 학생들은 전철역에 자신의 학교 이름을 붙이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원래 동교역이었던 전철역은 홍대입구역으로 바뀌었고 화양역은 건대입구역이 됐다. 건대생들은 이를 위해 몇 차례의 데모도 불사하며 그 이름을 쟁취했다. 그러나 신촌역은 연세대와 서강대의 팽팽한(?) 대결 속에 그냥 신촌역으로 낙찰을 봤다고 전한다. 


또 2호선은 가장 많은 승객을 실어 나르는 노선이기에 각종 사건 사고가 많이 발생하기로 유명하다. 성추행 피해가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노선이었고 소매치기들이 제일 활개를 쳤던 주 무대였고 지하철 수사대의 눈초리가 가장 매서운 노선도 2호선이었다. 경찰은 "2호선에서 소매치기 범죄가 많이 발생한 것은 이용객이 많고 혼잡하며 역내는 범인의 도주가 용이하고 혼잡한 동선으로 범죄가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아마도 가장 가엾은(?) 소매치기는 작년 (2012년) 크리스마스 이브, 춥고 배고프고 갈 곳도 없어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소매치기를 하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힌 소매치기일 것이다. 그 지갑에 단돈 100원이 들어 있어서 ‘피해액 100원’이었는데 하필이면 그 소매치기의 생일은 크리스마스였다고 한다 


어느 지하철 어느 역이 그렇지 않을까마는 지하철 2호선의 각 역은 거의 모든 역이 사연 한 아름씩을 안고 있다. 대학생들이 많이 타는 전철 노선이었지만 그들같이 유복하지 못했던 또 다른 젊은이들은 구로공단역에서 내려 일자리를 찾아야 했고 봉천 신림역은 봉천동 신림동 고갯길만큼이나 팍팍한 오늘을 넘어 미래의 달빛을 움켜쥐리라 바지런히 움직이던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닳고 닳았고 오늘날 대림역은 내리자마자 여기가 한국인지 중국인지 헛갈리는 한자간판의 홍수에 휩쓸려 있다.


산에 올라 내려다보는 서울은 넓다. 하지만 그 땅 밑 역시 넓은 세상이다. 거미줄처럼 얽힌 노선과 역들은 사람들로 붐비고 연인들은 이별하고 잡상인들은 장사를 하고 단속반은 호각을 불고 학생들은 수다를 떨고 피곤한 사람들은 자리에 앉아 꾸벅꾸벅 졸고 빈 자리를 찾아 눈을 빛낸다. 지하철은 그 모두를 품고 달리며 그들의 고단한 하루를 시작하고 맺는다. 가끔은 전철을 타면 문득 문득 지난 추억들과 흘러간 역사와 잊혀진 인물들에 대해 생각하는 틈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대한민국 지하철의 역사_1편보기 (http://korealand.tistory.com/2366)

▷ 대한민국 지하철의 역사_2편보기 (http://korealand.tistory.com/2420)



Posted by 국토교통부



대중교통, 많이들 이용하고 계신가요? 옛날에는 대중교통보다 자신의 차를 이용해서 출근하는 것이 최고 빠르고 편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최근에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노선이 늘어나면서 출근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죠. 그에 따라 지옥철과 같은 엄청난 지하철 인구 집중현상 같은 것도 생겨나게되었는데요. 이렇게 언뜻보면 이용하기 불편하고 느린것 같지만, 잘만 이용하면 가장 빠르고 신속하게 수도권을 다닐 수 있는 것이 또 대중교통이랍니다. 오늘 국토지킴이와 함께 그 노하우를 한번 알아볼까요?

▲ "지옥철" 누구나 한번쯤 겪어본 적이 있는 출근길의 고통이지요.


지하철 신호음을 구분하게 되면 출근이 여유롭다?

지하철 도착을 알리는 신호음을 듣고 급하게 뛰어갔다가 반대방향 열차임을 알고 허탈한 경험, 다들 한번쯤 있으시죠? 자세히 들어보면 도착 신호음도 지하철 방향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지하철 1, 3, 4호선의 경우 상행선은 연속음인 "삐리리리리~" 이고, 하행선은 단속음인 "딩딩딩딩딩~" 입니다. 순환선 2호선의 경우 시계방향으로 도는 내선방면은 "삐리리리리~"이고, 반대방향인 외선이 "딩딩딩딩~" 이라고 하는데요. 지하철 노선마다 약간씩 패턴이 다르다고 하니, 여러분이 다니는 출근길 역의 지하철 도착 신호음을 잘 듣고 외워놓으시면 아침 출근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겠죠?

▲ 서울 지하철 공사는 승객 편의를 위해 2000년 12월부터 신호음을 분리하여 방송하고 있다고 합니다. 작은 배려이긴 하지만,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니 참 아쉬운일이죠?


지하철 시간을 외우면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든다?

최근 도시철도 공사의 노력으로 지하철의 운행시간이 비교적 차질 없이 정확하게 운영되고 있는데요. 각 역의 플랫폼에 있는 지하철 도착시간을 알아둔다면 매우 큰 도움이 된답니다. 집에서 지하철 역까지 시간을 잘 계산해 놓고, 지하철이 도착하는 시간을 잘 알고 있다면, 기다리는 시간 없이 최대한 효율적으로 출근길을 이용할 수 있겠죠? 

▲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은 역시 내가 플랫폼에 도착했을때 지하철이 바로 전역에와 있는 상황 아닐까요? ^^;


환승 위치를 알면 지하철이 편해진다?

지하철로 출근하는 사람들이 가장 시간을 많이 뺏기는 경우가 언제일까요? 바로 환승할때 일겁니다. 열심히 지하철을 갈아타러 뛰어갔는데 바로 앞에서 출발하는 전철을 봤을때 그 허무함이란 이루말할 수 없지요. 만일 출근길에 환승해야할 역이 있다면 미리 환승거리가 최대한 짧은 곳으로 타는것이 좋습니다. 예를들어 3호선에서 7호선으로 갈아타는 고속터미널 역에서는 지하철 5-3이 가장 짧은 동선이 될 수 있지요. 

▲ 환승이 가장 빠른 승강장 입구를 외워 놓고 지하철을 타는 노하우. 현대인들이라면 반드시 갖춰야할 필수 지하철 이용 노하우지요. 혹시 아직 모르셨다면, 이제부터 환승하시는 곳의 가장 가까운 출입문 번호를 외우세요!^^


지하철 출근길 앉아서 가는 노하우

대중교통에서 가장 불편한 것 중 하나를 꼽자면 역시 서서 가는것을 꼽을 수 있겠지요. 안그래도 직장에서 피곤해야할 몸인데 버스나 지하철까지 서서 가야하다니! 하지만, 장거리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하는 경우 사람들의 행동패턴만 잘 살펴도 금방 자리에 앉을 수 있답니다. 지금부터 함께 그 노하우를 살펴볼까요?

첫번째, 오래 앉아 있을 것 같은 사람 앞에는 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졸고 있는 사람이나 앉아서 이것 저것 꺼내놓고 뭔가를 하는 사람(노트북, 문제집 등)들은 대부분 장거리를 이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지하철에서는 더 그렇죠.

두번째, 대학생이나 특정 회사의 직원들을 유심히 본다면, 사람들이 내리는 역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나, 대학생 등의 사람들은 특정 역에서 내릴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대학교나 특정회사의 역 위치를 파악해두면 반드시 도움이 된답니다. 언제 사람들이 많이 내리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세번째, 사람이 많아 자리를 서있기 힘들다면 선반을 이용하세요
. 선반에 가방을 놓으면서 양해를 구하면 대부분의 경우 약간의 공간을 내어줍니다. 이때 가방을 놓은 후 자리를 잡으면 잠시 후 자리를 얻게 되는 행복을 누리기도 하는데요.^^ 최소한 통로에 있는 사람들에게 치여 힘들게 서있는 것은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여성분들의 경우 이 방법을 이용하시면 좀 더 편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역시 지하철은 앉아서 가야 제맛입니다. ^^ 직장인들에게나 아이들에게나 말이죠.


하루하루사 지치고 힘든 직장생활, 아침잠 1분 1초 늘리는게 얼마나 삶에 힘이되고 보탬이 되는지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할텐데요. 아침 출근길 작은 대중교통 이용 노하우 하나로 출근길을 많게는 20분가량 단축 시킨다면 어떨까요? 또, 여유있고 편안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죠?^^ 힘든 출근길 작은 노하우로 아침잠 5분 더 잘 수 있는 직장인이 되자구요.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