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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기 어린이기자단/제9기 어린이기자단

미래도시가 궁금해? 상상만 하지 말고, 세종 스마트시티로 GO GO!!

by 국토교통부 2021. 12. 24.

운전자가 없는 자동차를 타고, 로봇이 배달해 주는 음식을 먹는다면? 더 이상 상상 속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저는 20211118일 국토교통부 어린이기자단 세종시 스마트시티 팸투어를 통해 가까운 미래도시를 경험하고 왔습니다.

먼저 어린이기자단은 세종중앙공원에 가서, 자율주행 자동차/로봇을 견학했습니다.

세종시는 자율주행 실증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어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한 자율주행차 및 로봇 운행이 가능합니다. 자율주행은 카메라(camera), 센서(sensor), GPS 3가지를 바탕으로 움직이는데, 센서는 점과 선으로 사람 또는 물체 인식을, GPS는 차가 잘 가고 있는지 확인해주는 보조역할을 해주고, 카메라는 전체적인 것을 본다고 합니다.

자율주행 자동차

자율주행 자동차를 처음 봤을 때, 운전자 없이 차가 자기 스스로 조종하거나 통제하는 게 과연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직접 내부를 보니 운전대가 아예 없어서 놀라웠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 외관
자율주행 자동차에 직접 탑승해보는 어린이기자단
설명하시는 연구원님
내부 비상버튼들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해 가장 큰 걱정은 바로 안전문제일 텐데요. 저 또한 안전할까 싶어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연구원님이 같이 탑승하셔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현재 자율주행차는 연구개발에 참여한 숙달된 안전요원이 반드시 같이 탑승해야 한다고 합니다. 같이 탑승하신 연구원님의 설명에 따르면, 최대 속도는 시속 30km/h까지 가능하지만, 안전과 관광목적으로 12km/h까지만 저속주행을 한다고 합니다. 혹시 모를 위급상황에 대비해 차 안에 비상버튼이 여러 개 있었고, 문을 열기 힘든 노약자를 위해 문 앞에 초록버튼을 누르면 간편하게 문이 열리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앞바퀴, 뒷바퀴 둘 다 360도로 움직일 수 있어서 좁은 주차장에서도 쉽게 주차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직접 타보니 운전자가 없어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율주행차는 우리나라 기술로 만들어졌으며, 2019년부터 2~3년이 걸려 개발되었고, 20212월경부터 정상 운행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상적으로 상용화되기까지는 앞으로 10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신다고 합니다.

자율주행 자동차 (자율주행 셔틀) 위치 : 세종중앙공원 내 장남들광장

탑승예약 및 운행정보 : 세종시 공원관리사업소 홈페이지

https://www.sejong.go.kr/park/index.do

순찰로봇

순찰로봇과 자율주행 시연을 참관하는 어린이기자단

순찰로봇은 경비와 순찰을 도와주는 로봇으로,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불이 나는 것을 인식해 관제센터에 바로 연락을 해줍니다. 또 카메라를 통해 순찰도 도와주고 센서와 GPS가 달려있어 자율주행도 가능한 로봇입니다. 위급한 상황에 먼저 투입되기 때문에, 빠른 이동을 위해 최대속도가 60km/h까지 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주로 공장단지에서 일어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런 로봇이 많이 보급된다면, 우리 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순찰로봇의 일반 상용화에 대해서는 기술적인 문제보다는 안전상의 이유로 안전요원이 꼭 같이 있어야 하는 규제가 있지만,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고, 산이 많은 지형이라 100% 자율주행하기에는 어려운 환경이라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방역/배달 로봇

코로나 방역로봇
배달로봇

방역로봇은 코로나 방역 안내를 위해 만들어진 신상 1호 로봇으로, 마스크 착용 안내와 공원 내 벤치 소독을 해주는 로봇입니다. /뒤로 부착된 카메라와 센서로 사람이나 장애물을 인식한다고 합니다. 방역로봇도 자율주행으로 움직이며, 상용화까지는 내년까지 실증기간을 거쳐 보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배달로봇은 휴대폰 어플로 원하는 음식을 주문시키면, 원하는 주소로 사람 대신 로봇이 배달을 해주고 인증번호를 누르면 로봇이 배달해 준 음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상상하던 것을 실제로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어린이 기자단은 로봇이 직접 배달해 준 피자를 먹어보는 재미있는 경험도 해보았습니다.

배달로봇이 배달해준 피자를 맛있게 먹는 어린이기자단

세종 도시통합정보센터 견학

마지막으로, 어린이기자단이 방문한 곳은 세종 도시통합정보센터인데요. 세종시 스마트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총괄 관리하며 세종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컨트롤 타워입니다.

관제센터에는 공무원 10, 경찰관 1, 관제요원 25명이 24시간, 365일 근무하면서, 세종시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총 2614대의 CCTV를 모니터링해서 위험한 상황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어린이 등하교 시간과 야간 취객이 많은 지역 또는 우범지역을 집중적으로 확인하여 범죄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CCTV에 달려있는 비상벨로 도움을 요청하면 관제센터로 즉시 연락이 가서 바로 위치를 파악해 112 혹은 119에 신고합니다. 실제로 거동이 불편한 치매노인을 안전하게 집까지 모셔다 드리거나 자살 의심자를 구출한 경우가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폭우로 도로가 잠겼을 때 미리 예방도 할 수 있습니다.

세종시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되어 자율주행 자동차나 자율주행 로봇 외에도, 스마트 포털 서비스를 통해 문화공연/날씨/교통/길찾기등 생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또 세종 안심서비스 SOS 긴급 알림앱으로 어린이와 여성, 노약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24시간 CCTV 통합 관제 서비스로 범죄예방이나 위급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고,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화재, 기상이변, 침수 등의 재난에도 대비가 가능합니다. 또 자동크린넷 시스템을 통해 가정쓰레기를 지하통로 배출하는 등 생활에 편리한 여러 가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8년 세계 최초로 스마트 시티(ISO37106) 국제 인증을 획득하였다고 합니다. 도시통합정보센터 1층에는 스마트시티 체험존이 있어, 체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스마트시티 팸투어를 통해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도시는 어떤 모습일지 직접 체험을 할 수 있었는데요, 이런 멋진 기술들이 세종시뿐만 아니라 다른 도시에도 하루 빨리 적용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9기 국토교통부 어린이기자단 / 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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