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9기 어린이기자단/제9기 어린이기자단

자동차 안전성을 실험하고 평가하다!

by 국토교통부 2022. 1. 5.

 

친구 유선이랑 유선이 어머니와 함께 수원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자동차안전연구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저는 자동차 안전에 대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견학은 누구보다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너무 나빴습니다. 비도 주룩주룩 내리고 우리만 따로 차로 이동하고 있어 견학이 취소되는 것은 아닐까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드디어 우리의 목적지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안전하게 도착하였고, 서울에서 오는 어린이기자단 친구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일행을 반겨주신 장현진 연구원은 자동차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장현진 연구원에 따르면 1년 동안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로 3081명이 사망하고, 306,194명이 다친다고 합니다. 특히 나와 같은 어린이 사망자 수가 연간 24명이라는 것에 매우 슬펐습니다. 이러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자동차 안전 검사를 철저히 해야 하는 것에 공감했습니다.

정현진 연구원의 소개에 의하면, 다행히 정부에서는 189가지 평가 항목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의무화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다양한 평가 항목 중에 특히 어린이 충돌 안전성 등의 항목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정말 어린이 사망사고 없었으면 합니다.

앞서 이야기 드린 189가지 평가 항목에는 차량 탑승자의 안전을 평가하기 위한 다양한 충돌시험이 포함되어 있는데 실제 사람이 탈 수 없기 때문에 사람을 대신하는 더미를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더미는 사람이 차량 사고로부터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충격량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들이 부착되어 있고, 사람의 몸무게 및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흡사 사람과 같다고 할 수 있지만 실제 생신 모습은 사람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더미 덕분에 우리는 더 안전한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미야 고마워!!!

 

자동차 안전성 시험용 더미

 

이후 실제 자동차 안전성 시험 현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신차인 기아 EV6를 충돌시험하는 것이었는데요. 너무 멋진 자동차이고 비싼 건데, 충돌시험으로 망가져 버려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여러 번 충돌시험으로 차량의 안전을 더 강화하고, 안전한 차량을 우리가 탈 수 있도록 하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에 아까운 마음이 조금은 잊혀졌습니다.

전기차 충돌시험에서 주의할 것은 충돌 이후 함부로 만지면 안된다고 합니다. 전기 누전 등으로 부상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죠. 실제 교통사고 발생 시에도 전기차에 대해서는 함부로 만지지 않도록 해야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관람하는 장소로부터 차량을 약 70m 밖에서 레일을 따라 이동시킨 후 충돌시켰습니다. 차량에는 더미가 타고 있었고, 더미는 다양한 센서를 부착하여 충돌 시 사람에게 전달되는 충격량을 머리, 몸 등의 위치별로 데이터를 획득합니다.

견학하는 우리에게 충돌 순간 등을 촬영할 수 있도록 허가 되었으며, 나도 충돌 순간을 촬영하였습니다. 너무 신기한 장면이라 많은 기대를 가지고 충돌 순간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충돌하는 순간, 소리가 너무 커서 놀랐습니다. 실제 교통사고도 이렇게 발생한다면 정말 기절할 것 같습니다.

자동차가 안전성을 높이고자 이러한 시험을 하고 있지만,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운전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화성까지 안전운전 해주신 유선이 어머니께 감사드립니다. 수원으로 돌아가는 길도 안전운행 부탁드려요.

 

9기 국토교통부 어린이기자단 / 원동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