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리모델링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그린리모델링 포스터 만들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포스터를 만드는 첫날(8월 10일), 어떻게 할지 아이디어 구상과 스케치 정도만 했습니다. 오전에 표어를 만들고, 오후에 스케치를 시작했습니다. 학교에서 포스터 만들기, 표어 만들기를 많이 해봤지만, 이번처럼 신중히 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날은 사절지 종이를 못 사서 스케치만 하고 끝냈습니다.
엄마가 사절지를 사오셨는데, 종이 크기가 엄청났습니다. 사절지가 좀 크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이 정도는 정말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언제 다 하지, 너무 하다는 생각에 그냥 멍해졌습니다. 그래도 그날 정신을 붙잡고 열심히 한 덕에 그 큰 도화지에 연필로 스케치를 한 뒤, 네임펜으로 따라 그리기까지 마쳤습니다. 그날 밤, 그린이 중 저런 큰 종이를 처음 본 사람이 나만 있는 건 아니겠지라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색칠을 하려고 하는데, 거의 2년 만에 붓을 들어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물감까지 굳고, 잘 안 나와서 이대로 마무리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했습니다. 하지만 끝내 색칠을 다하지 못하고, 다음날까지 아침 먹고 일어나 바로 색칠을 해서 끝냈습니다.
포스터를 보고 잘 그렸나라는 걱정보다 이 큰 종이를 다 채우다니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스터 의미와 담고자 했던 내용
저의 포스터를 소개하자면 왼쪽의 집은 그린리모델링을 한 집, 오른쪽은 그린리모델링을 안 한 노후화된 집입니다.
왼쪽은 하늘이 맑고 풀과 꽃이 많지만, 오른쪽은 정반대로 뿌옇고 쓰레기도 있습니다. 제가 이 포스터에 담고 싶은 말은 <아픈 지구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중 그린리모델링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린리모델링 장점과 효과, 중요성
제가 거의 한달 동안 그린이 활동을 해오면서 그린리모델링에 대해 배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간략하게 소개해보려고 하는데요, 먼저 그린리모델링은 노후화된 집을 태양광, 외단열, 고효율 창호 등으로 집의 수명과 지구의 수명 둘 다를 연장시킬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만약 이런 리모델링이 없었다면 고령화처럼 오래된 집은 늘어나고, 지구는 점점 뜨거워져 결국 집을 부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사실 그린리모델링을 이번 기회에 처음 접해 본 것이라 주위에 아는 사람이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빨리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그린리모델링을 실천하면 좋겠습니다.
그린이로서 활동한 소감
먼저 앞서 말했듯이 그린리모델링이라는 좋은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또 지구를 살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준 것 같아 뿌듯했고, 저한테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게다가 기자단 친구를 만날 수 있었고, 오랜만에 그림도 그리고 기억에 오래 남을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이 한 달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앞으로 또 이런 기회가 생기면 한 번 더 참여하고 싶습니다.
2021 국토교통부 그린이 / 고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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