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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기 어린이기자단/제9기 어린이기자단

우리나라의 역사 되돌아보기!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을 다녀와서

by 국토교통부 2021. 7. 30.

여러분은 우리가 역사를 왜 알아야 하는지 생각해 본적 있나요? 학교에 다니면서 우리는 사회시간에 역사를 배우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단지 공부만을 위해서 우리는 역사를 배우는 것일까요? 저는 우리나라의 역사 속에 아픔과 배움의 흐름이 있고, 역사를 배움으로써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준비하고 배워나가기 위해 역사를 공부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역사를 잊은 국민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말에 크게 공감을 한답니다. 저는 625일을 앞두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공부하기 위해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6·25 전쟁이 지나간 후의 일상 모습

위 사진은 6·25 전쟁이 지나간 후의 우리 조상들이 지내던 삶을 나타낸 모습인데요. 우리나라의 커다란 비극이자 슬픔인 6·25 전쟁은 내전으로 시작되었다가 UN과 중국군이 합류하면서 국제 전쟁으로 커지게 되었습니다.

 

6·25 전쟁에 대해서

6·25 전쟁은 1950625일 일요일 새벽 4시에 북에서 불시에 공격을 하여 일어났습니다. 북한군은 거침없이 밀고 내려와 서울을 점령하는 등 우리나라는 부산까지 쫓겨 내려왔는데요. 우리나라의 위험을 듣고 UN이 가담을 하여 맥아더 장군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면서 우리는 서울을 되찾습니다. 전쟁은 우리의 승리로 이어지는 것 같았지만, 북한군이 중국에 도움을 받아 전쟁은 팽팽하게 지속되었다가 협상을 끝으로 휴전을 선언하고 남한과 북한으로 갈라지게 되었습니다.

 

6·25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의 집과 땅은 파괴 되었고 수많은 사람이 다치거나 죽었습니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잃어버린 삶의 터전을 찾기 위해 판자촌을 형성하며 살아갔는데요. 전쟁을 통해 부모를 잃은 고아들이 정말 많았다고 합니다.

달동네 모습

위 사진에서 집들이 보이시나요? 전쟁이 끝난 후, 사람들은 나무판자를 주워 얼기설기 엮어 판잣집을 짓고 살아가게 되었어요. 판잣집이 하나, 둘 생겨나 무리가 되어 판자촌이 형성되었습니다. 판잣집에는 화장실조차 없어 공용화장실을 사용해야 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주거 환경이 많이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겨울에는 방에 물을 떠다 놓으면 꽁꽁 얼 정도로 판잣집의 상황은 열악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춥고, 배고픈 시절에 우리를 도와준 나라가 있는데요. 바로, 미군과 UN입니다.

 

미군이 제공해주는 분유를 배급받기 위해 줄을 선 아이들의 모습과 DDT 소독재 모습

UN과 미군은 전쟁으로 황폐해진 땅에 농사를 짓는 것도 힘들어지자 우리나라에 수많은 원조를 지원해주었습니다. 당시 미군기지에서 민군들이 입던 군복이나 담요를 사람들이 수선을 해서 코트나 옷으로 만들어 입었다고 합니다.

정부는 6·25이후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세워 진행했는데요. 그 결과 한강의 기적으로 불릴 만큼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대한민국 1호 제품들이 탄생했는데요. 제일 먼저 포니 자동차를 보여드리겠습니다.

 

포니 자동차

포니 자동차의 모습

포니 자동차는 이탈리아, 일본, 미국, 영국의 다국적 기술로 개발되었습니다. 포니는 내구성이 좋아서 높은 인기를 얻었는데요. 1975년부터 1982년까지 28만대 가량 팔렸으니 대단하죠?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전시 되어 있는 위 사진에 보이는 포니는 뉴질랜드에 수출되었다가 다시 수입된 차량이라고 합니다. 핸들이 오른쪽이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답니다.

우리나라  1호 라디오  A501

우리나라 1호 라디오 A501를 소개드릴게요. A501는 국내에서 가장 처음으로 생산된 전자제품입니다. 1959년 지금의 LG전자인 금성사에서 출시 한 제품인데요. 그런데 라디오의 이름이 왜 A501일까요? A501에서 A는 교류전원의 첫 글자이고, 5는 진공관수, 01은 국산 제1호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름에 대한 궁금증이 좀 풀리셨나요? 당시 한국사람들은 외국제품을 선호했기 때문에 많은 인기는 없었다가 전국 농어촌 라디오 보내기 운동으로 라디오의 대중화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옛날 TV, VD191

VD191은 금성사에서 1966년에 생산된 제품입니다. 이 티비는 지금의 티비와 다르게 다리가 달려 있었는데요. 당시 입식생활에 맞추어 만들어져서 그렇다고 하네요. VD191 티비의 가격은 63000원 가량으로 쌀을 25가마나 살 수 있는 고가의 제품이었는데, 돈이 있다고 해서 바로 구입할 수는 없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티비가 없다는 것이 증명된 후, 추첨을 통해 구입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오늘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아보았는데요. 즐거우셨나요? 저는 가족들과 함께 박물관을 통해 직접 눈으로 보고 공부하니 대한민국의 역사가 정말 신기하고 더 공부하고 싶어졌어요! 여러분도 박물관을 방문해서 직접 눈으로 보고 설명을 들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9기 국토교통부 어린이기자단 / 최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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