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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5.21 [어린이기자] 찬란의 신라 문화의 정점, 경주의 매력을 찾아서 (7)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이틀동안 가족들과 함께 경주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에서 거쳤던 곳은 신라 동궁과 월지, 포석정, 배리 삼릉, 석굴암, 황룡사터였다. 찬란의 신라 문화의 정점, 경주의 매력적인 모습을 국토교통부 블로그에 소개하려 한다.



▲ 신라 동궁과 월지


경주 신라동궁과 월지


지난 5월 4일 가족들과 함께 경주시 원화로 102에 위치한 사적 제 18호 신라동궁과 월지에 다녀왔다.


이곳은 통일신라시대 별궁 안에 있던 것으로, 그 안에는 임해전을 비롯한 여러 부속 건물과 정원이 있었다. 신라문무왕 14년(674)에 큰 연못을 파고 못 가운데에 3개의 섬과 못의 북·동쪽으로 12봉우리의 산을 만들었으며, 여기에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심고 진귀한 새와 짐승을 길렀다고 전해진다. '삼국사기'에는 임해전에 대한 기록만 나오고 안압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는데, 조선시대 '동국여지승람'에서 “안압지의 서에는 임해전이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어, 현재의 자리를 안압지로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



▲ 신라동궁과 월지 앞에서



임해전은 경순왕이 고려 태조 왕건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다는 등의 기록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군신들의 연회나 귀빈 접대 장소로 이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연못 이름은 원래 월지였는데 조선시대에 폐허가 된 이 곳에 기러기와 오리가 날아들어 안압지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임해전지와 안압지는 2011년 7월 신라동궁과 월지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신라시대의 동궁과 월지를 복원한 것이기 때문에 전체가 커다란 정원으로 꾸며져있어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특히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어서 저녁 6시 이후가 되니 야경을 보려는 사람들로 더 붐비는 곳이었다.


곳곳을 산책하다보니 신라시대의 왕이나 신하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 국립경주박물관에 전시된 신라동궁과 월지



경주 포석정지와 삼릉


다음은 경주시 배동에 위치한 사적 제 1호 경주포석정지와 사적 제 219호 배리 삼릉에 다녀왔다.


포석정은 경주 남산 서쪽 기슭에 있으며, 면적은 7,432㎡이다. 역대 왕들이 전복 모양으로 생긴 석조구조물에 술잔을 띄워 놓고 시를 읊으며 연회를 하던 장소로 여겨져왔다. 그러나 '화랑세기' 필사본에서 포석정을 포석사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1998년 남쪽으로 50m 떨어진 곳에서 많은 유물이 발굴되면서 이곳에 규모가 큰 건물이 있었음이 알려지고 제사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제기류도 출토됨에 따라 포석정이 연회를 즐기던 곳이 아니라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 의식을 거행하던 신성한 장소였다는 견해도 있다고 한다.



▲ 포석정지



원래 뒷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받아 토하는 돌거북이 있었다 하나 지금은 남아 있지 않았다. 포석정에 대한 기록은 신라 제 49대 헌강왕이 신하들과 어울려 여흥을 즐길 때 남산의 신이 왕앞에서 춤을 추자, 왕도 따라 추게 되어 이로부터'어무산신무'라는 신라춤이 만들어졌다고 전해진다. 경애앙 은 견훤의 습격을 받아 최후를 마친곳으로 알려졌다.


연회가 열리는 장소일 수도 있고, 제사의식이 거행되었던 신성한 곳일 수도 있는 포석정에서 왕은 최후를 맞았다니 아이러니하다.



▲ 삼릉 앞에서



배리삼릉은 경주 남산의 서쪽 기슭에 동서로 3개의 왕릉이 나란히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밑으로부터 신라 8대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 등 박씨 3왕의 무덤이라 전하고 있다. 무덤은 모두 원형으로 흙을 쌓아올린 형태를 하고 있다.


신덕왕릉이라 전해오는 가운데의 무덤은 1953년과 1963년에 도굴 당하여, 내부를 조사한 결과 굴식돌방무덤(횡혈식석실묘)임을 확인하였다. 무덤에는 돌방 벽면에 병풍을 돌려 세워 놓은 것처럼 동·서 양벽의 일부에 색이 칠해져 있는데, 이것은 본격적인 벽화는 아니지만 벽화가 그려지지 않은 경주의 신라 무덤에서는 처음 발견되는 것으로 주목되는 자료이다. 색은 붉은색, 황색, 백색, 군청색, 감청색으로 되어있고, 12폭으로 되어있다.


배리삼릉의 주인공이 신라의 박씨 3왕이라 전하고 있지만 확실한 기록은 없고 신라 초기의 아달라왕과 신덕왕, 경명왕 사이에는 무려 700여년의 차이가 있어 이들의 무덤이 한곳에 모여있다는 사실은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해설가의 설명이 있었다.


거대한 왕릉을 만들기 위한 신라인의 노력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경주 석굴암


다음날 아침 일찍 경주시 진현동에 위치한 국보 제24호 석굴암으로 향하였다.


입구를 지나 산길을 한참 걸어가면 석굴암에 올라가는 계단이 나오게 된다. 계단을 2분 정도 올라가면 석굴암 본존불을 마주할 수 있는데, 현재 본존불은 균열이 생겨 공사중이고 내부는 촬영금지였다. 





거대한 본존불을 마주하니 불심이 없는 사람에게도 고요하고 온화한 모습이 전달되는 느낌이 들었다. 본존불은 1.58m의 좌대 위에 3.26m의 거대한 불상으로 고요하고 결가부좌한 모습, 가늘게 뜬 눈, 온화한 눈썹, 미가에 서려있는 슬기로움, 금방이라도 말할 듯한 입과 토, 길데 늘어진 귀 등 모든 것이 내면에 깊은 숭고한 마음을 간직하도록 조성된 것으로 세게에서도 가장 이상적인 미를 대표하고 있다고 한다.





경주 황룡사지


마지막 여정은 경주 황룡사지터였다. 경주시 구황동에 위치한 황룡사지는 진흥왕에서 선덕여왕까지 신라의 최전성기 약 100년동안 만들어진 사찰로 전해지고 있다. 고려시대 몽골의 침략으로 전소되어 지금은 절터만 남아있다고 한다.


사찰의 중심 건물이며 본존불을 모시는 곳이 금당인데, 금당지 안에는 총 44개의 초석이 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황룡사 목탑은 자장의 건의로 백제장인 아비지와 신라장인들이 주변 아홉 오랑캐의 침입으로부터 신라를 수호하기 위한 염원을 담은 탑으로 선덕여왕 12년(643)부터 3년간의 조성기간을 거쳐 약 80m인 9층탑을 완성하였다. 하지만 고려 고종 25년(1238)에 몽고의 침입으로 소실되었고, 현재는 목탑지에 주춧돌들만 남아있다.


비록 지금은 터만 남아있지만, 황룡사지를 보면서 마음속으로 건물과 목탑을 그려보았다. 아쉬움이 남기는 하였지만, 신라시대의 숨결이 조금은 느껴지는 곳이었다.



▲ 황룡사지 발굴 조감도 앞에서



사찰의 중심 건물이며 본존불을 모시는 곳이 금당인데, 금당지 안에는 총 44개의 초석이 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황룡사 목탑은 자장의 건의로 백제장인 아비지와 신라장인들이 주변 아홉 오랑캐의 침입으로부터 신라를 수호하기 위한 염원을 담은 탑으로 선덕여왕 12년(643)부터 3년간의 조성기간을 거쳐 약 80m인 9층탑을 완성하였다. 하지만 고려 고종 25년(1238)에 몽고의 침입으로 소실되었고, 현재는 목탑지에 주춧돌들만 남아있다.


▲ 금당지로 알려진 곳




▲ 목탑지로 알려진 곳

황룡사터



비록 지금은 터만 남아있지만, 황룡사지를 보면서 마음속으로 건물과 목탑을 그려보았다. 아쉬움이 남기는 하였지만, 신라시대의 숨결이 조금은 느껴지는 곳이었다. 그리고 터가 어찌나 넓은지... 터만 봐도 황룡사가 얼마나 넓고 웅장했을지 충분히 상상히 가능한 곳이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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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태규

    저도 경주 다녀왔는데 이기사엔 포석정 정보가 실렸군요~ 저는 못 가본 곳인데...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기사 읽으니 다시한번 경주 가보고 싶군요~

    2014.10.13 21:18 [ ADDR : EDIT/ DEL : REPLY ]
  2. 좋은 기사 잘 보았습니다.

    2014.10.21 21: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박경준

    수학여행이 생각나요 친구들과 또 가고싶네요

    2014.10.26 21:46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준석

    경주 기사 정말 멋집니다^^
    포석정을 이렇게 보니까 또 반갑네요 ㅎㅎ

    2014.12.11 20:34 [ ADDR : EDIT/ DEL : REPLY ]
  5. 조유진

    경주 가보고 싶어요.
    올 가을엔 꼭 가봐야겠어요.

    2015.07.06 14:45 [ ADDR : EDIT/ DEL : REPLY ]
  6. 으낙

    좋은기사네요! 잘 읽었습니당

    2015.07.28 10:27 [ ADDR : EDIT/ DEL : REPLY ]
  7. 이단영

    잘 보고 갑니다!

    2016.08.11 11:10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