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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12 제10차 람사르 총회 공식 탐방지 창녕 우포늪을 가다! (1)


 


 

습지전문가와 함께 환상의 우포늪으로!
 

 제10차 람사르총회 공식 방문지 창원 우포늪. 세계 각국의 수많은 생태전문가들이 이곳을 탐방하기를 원했고, 이번 람사르총회의 일정 중에는 우포늪에 대한 공식 탐방 일정이 있다. 우리 대학생 기자들은 그보다 하루 앞선 11월 새벽 6시, 생태계 전문가인 녹색습지교육원의 서윤호(교육이사)씨를 우포늪에서 인터뷰할 것을 요청하였다. 따라서 전문가의 가이드를 받으면서 1억 4천만 년 전에 형성되어 국내 최대 규모의 원시상태로 보존되어있는 우포늪에서 진귀한 노랑부리저어새를 발견하는 등 몹시 값진 탐방을 수행하고 돌아왔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수만년 전 과거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 경이로운 곳으로! GOGO!
 

1억 4천만 년 전에 형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원시적 자연 우포늪
그곳에서 천연기념물 205호 노랑부리저어새를 만나다!!
  

 - 아름다운 제10차 람사르 총회 공식 방문지 우포늪 -
 

창원 터미널에서 람사르 총회가 열리는 경남 창원에서 람사르 총회 공식 탐방지인 우포늪까지는 차로 대략 한 시간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 우포늪 들어가는 길의 창녕군 관광안내도 -
 

우포늪으로 가는 길 새벽에는 안개가 무척 심했다. 이곳은 공기가 차고 습해서 옷이 척척해지는 듯하다. 그러므로 옷을 반드시 단단히 챙겨서 입지 않으면 정말 곤란할 만큼 살을 파고 드는 혹독한 추위를 느낄 수 있었다. 얼음같이 차갑고 축축한 공기라고 표현하면 적절한 표현이 될 것 같다.
 

- 우포늪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지도를 살피다 -
 

- 안개가 자욱한 억새에 걸린 태양. 현재는 일출시간. -

 

우포늪은 천연의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또 우포늪은 국내 최대의 자연 늪으로 창녕군에 있고, 창녕군 유어·이방·대합·대지면 등 4개면에 걸쳐 있으며, 우포, 목포, 사지포, 쪽지벌 등 4개 늪을 통칭해 우포늪이라 부른다. 전체 면적은 8.54㎢(854㏊)이며, 물을 담고 있는 습지 면적은 서울 여의도 크기와 비슷한 2.314㎢(약 231㏊)에 달한다.
 

 

- 안개 낀 우포늪 -
 

우포늪은 1997년 7월 26일 생태계보전지역중 생태계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국제적으로도 1998년 3월 2일 람사르협약 보존습지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1999년 8월 9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 웃는 모습이 아름다우신 우포쉼터의 신경순(73) 할머니 -
 

이른 새벽 문을 열어 새벽 방문객을 맞아주신 우포쉼터에서 신경순(73) 할머니를 만났다. 시래기국에 서울에선 귀한 들깨가루를 가득 넣어 주시면서 인터뷰에 응해주셨다.
 
"멀리 서울에서 오시는 많은 분들이 참 좋은 것들을 보고 가는 것 같아서 기쁘네요. 이곳이 너무나 좋다는 사람도 있고, 아쉬운 점을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체로 이곳에 와서 많은 사람들이 만족하고 갑니다. "
 

- 왼쪽엔 철새가 가득한 습지가 있다 -
 

우포늪 생태관을 지나서 우포늪으로 걷기 15분이 지났을 까? 안개가 자욱한 우포늪이 눈앞에 펼쳐졌다.
 

- 안개 낀 우포늪 -
 

-자전거를 빌려 습지를 돌아보는 방문객 인터뷰-
 

한강 습지단이라는 단체를 통하여 김포에서 우포늪을 찾아온 이모씨를 잠깐 만나 방문 소감을 들었다.

"이곳 우포늪을 관리하는 분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시는 것을 보고 낯설게 느꼈어요. 철새들이 시끄러운 소리를 듣고는 놀라서 달아나 버리거든요. 이곳을 정말로 친환경적으로 신중하게 관리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 한가로이 먹이를 먹고 있는 청둥오리떼 -
 

짙은 안개로 인해 잘 보이지는 않지만, 오리와 여러 새들의 소리, 그리고 새들의 파닥거리는 날개소리는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 물가에서 오리들은 부지런히 아침식사 중이었다. 엉덩이만 삐죽 내민 채 머리는 물 밖으로 좀처럼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 모습이 무척 사랑스럽다.
 

- 우리 기자단은 서윤호교육이사님의 특별한 현장강의를 들을 수가 있었다(왼쪽, 서윤호이사/오른쪽, 이혜영기자) -
 

- 안개가 걷힌 경이로운 우포늪의 전경, 저 멀리 새들이 가득하다 -
 

시간이 지나서 9시가 넘어가니 언제 그랬냐는 듯 안개가 급속히 걷히기 시작했다. 이제야 우포늪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필드 스코프로 탐조를 해보았는데, 여러 종류의 각양각색의 무늬를 자랑하는 새들이 무리를 지어 먹이를 먹고 있는 모습이었다. 우포늪에는 가시연꽃을 비롯하여, 부들, 생이가래 등 각종 수생 및 습지 식물이 분포하고 큰고니, 고니, 큰기러기, 중대백로, 밸로, 왜가리, 물닭, 등 철새의 주요 도래지로서 어류 수서곤충, 무척추 동물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특수한 담수 생태계를 취하고 있다. 왜가리는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째려볼 듯한 눈매로 한곳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재미있다. 물닭은 희색부리를 가지고 쪼듯이, 닭처럼 먹이를 먹었다. 청둥오리, 큰기러기떼를 관찰하고, 조류도감을 뒤적이며, 전문가와 열심히 철새 생태계를 조사를 했다. 역시 가장 큰 수확은 앞서 이야기 했듯이 천연기념물이었던 노랑부리저어새가 우포늪을 찾아온 것을 발견한 것이다!!
 

- 무리를 지어 날고 있는 오리 떼 -


 

특히 우리가 한참 그곳에서 현장을 살피고 있을 때, 천연기념물 205-2호인 노랑부리저어새를 볼 수 있었다. 
"노랑부리저어새는 쉽게 볼 수 있는 동물이 아닙니다. 천연기념물 205호로 지정되어있는 이 녀석은 부리를 Z자로 휘저어가며, 먹이를 사냥합니다. 이 녀석들은 비효울적인 방법으로 먹이사냥을 하기 때문에 멸종위기에 처했답니다. 먹이환경이 열악해지면서, 먹이를 잡을 확률이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참 우스운 먹이 사냥법이지요? 여기 망원경을 보세요. 저기 보이는 저어새 6마리가 한꺼번에 보이는 군요. 이런 경우는 정말 드문 경우입니다! 우리는 지금 무척 희귀한 경험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말 놀랍고 기쁘군요. "
서윤호교육이사는 천연기념물인 저어새를 보면서 놀라워하며, 몹시 만족스러워했다.
 

- 노랑부리 저어새-
 

- 사지포 제방 전경 -
 

서윤호 교육이사는 습지의 역할 중 철새의 보호 뿐 아니라 홍수 방지를 위해서도 마땅히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우리는 직강화공사, 매립공사를 시행했습니다. 그래서 상류에서 비가 오면 빠른 속도로 하류에 물난리가 나곤 했지요. 습지의 토양은 단위 부피당 보유 할 수 있는 물의 양이 많아 우기나 가뭄에 훌륭한 댐의 역할을 하고, 특히 홍수 시 토양은 표면 유출수를 효과적으로 흡수함으로써 토양 침식을 방지하기도 합니다. 상류와 하류 사이에서 우포늪과 같은 이런 습지는 물을 잠시 담아주는 역할덕분에 하류지역의 피해를 줄여온 것입니다. 홍수범람 방지를 위해 뚝을 높이는 임기웅변 식 방법은 악순환을 되풀이하는 것입니다. 습지를 조성하고나 방치를 하는 방법으로 재해문제를 충분히 해결할 수가 있습니다. "
 

- 사지포 제방에서 바라본 우포늪 -
 

또, 우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러한 습지는 생태학적, 수문학적, 경제적으로도 가치가 있다. 생태학적으로는 각종 야생동물의 서식처이며, 유수속의 침전물과 유기물을 제거한다. 습지의 토양은 단위 부피당 보유 할 수 있는 물의 양이 많아 우기나 가뭄에 훌륭한 댐의 역할을 하고, 특히 홍수 시 토양은 표면 유출수를 효과적으로 흡수함으로써 토양 침식을 방지하기도 한다. 경제적으로는 수자원 확보와 수자원 개발 및 관리비용을 절감시키고, 수질을 정화시켜 환경오염에 따른 비용을 절감시킬 뿐만 아니라 어업 및 수산업의 산실로서 경제적 가치가 높다. 그 외에도 농업, 목재 생산, 이탄과 식물자원 등의 에너지 자원, 야생동물 자원, 교통수단, 휴양 및 생태관광의 기회 제공을 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 국토해양부 대학생 기자단(왼쪽, 이혜영/ 오른쪽, 정재두)과 생태습지전문가(가운데, 서윤호)-
 

'자신의 보금자리를 파괴하는 어리석은 동물은 지구상에 인간 밖에 없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친 서윤호이사의 씁쓸한 표정에서 파괴되는 생태계에 대한 안타까움이 묻어난다. 세계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대한민국의 습지 - 우포늪을 잘 관리하고 보존하였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으로 글을 마친다.
 
 

국토해양부 대학생기자단 1기
정재두/이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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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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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효원

    혹시 조류독감을 옮기는 새도 우포늪에?
    우리나라 조류독감이 신속하게 물러가기를 기도해요.

    2016.12.18 15:17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