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방학에 문화·예술 등의 테마여행으로 영국에 다녀왔습니다. 런던의 명물 빨간색 2층버스를 타고 전경을 관람하는 일정이 있어 간단한 버스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영국으로 비행기를 이용해 가는 시간은 약 12시간입니다. 


우리가 도착한 영국 히드로 공항 (heathrow airport)은 하루에 약 1,300대의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곳으로 유럽 공항들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공항이라고 합니다. 히드로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목적지로 이동하였습니다.




영국의 교통시설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특이한 점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영국의 버스는 우리나라의 투어 버스와는 다르게 투어 버스 안에 화장실과 비상 탈출구가 있었습니다. 

영국의 버스 기사는 몇 시간을 일하면 일정량의 휴식시간 동안 쉬어야 한다는 법이 있기도 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영국의 보행신호등은 도로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요, 시간이 짧은 곳은 횡단보도가 없는 곳이 많았습니다. 보행신호 버튼을 누르고 기다리다 보행신호등이 켜지면 도로를 건널 수 있습니다. 영국의 도로는 대부분 1, 2차선으로, 횡단보도가 짧아 신호를 무시하고 그냥 건너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대신 좌우를 살피고 신중히 건너는 습관은 잘 되어 있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횡단보도가 없어서 조금 불편한 점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국은 운전대가 오른쪽에 있는 나라입니다. 즉, 차량이 좌측통행으로 운행되지요


좌측통행으로 된 유래가 있습니다.

자동차가 나오기 전 교통수단은 마차였습니다. 마부들은 오른쪽에 앉기를 좋아했는데, 그 이유는 오른손잡이가 오른쪽으로 채찍을 휘두르려면 오른쪽에 앉는 것이 편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행인은 마차의 왼편으로 걸었습니다. 마부가 휘두르는 채찍을 피할 수 있고, 다가오는 마차를 피하기도 쉬워 좌측통행을 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나라는 좌측운전석과 우측통행을 하는데요, 이는 운전 시 변속기 조작을 오른손으로 하는 게 편해 좌석이 왼쪽으로 옮겨졌고, 마주치는 차량이 왼쪽으로 지나가는 것이 편해 우측통행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역시 런던의 상징이자 명물은 2층버스입니다.


▲ 영국의 2층 버스


1954년 처음 등장한 빨간 2층버스는 교통이 혼잡한 런던에서 유용한 교통수단으로 쓰이고 있는데요. '더블 데커(Double-decker)' 또는 ‘루트마스터(Routemaster)’ 라고 불립니다. 차량의 노후와 개방형 출입구로 인한 위험성 문제 등으로 운행이 중단되었다가 새로운 디자인과 진화된 기술로 지금의 루트마스터가 탄생되었다고 합니다.


2층버스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1층은 서서 가도 되지만 2층은 꼭 앉아서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2층에서는 거리가 한눈에 보여 전경을 즐기기 좋았습니다.



▲ 교통카드



영국의 교통카드도 우리나라의 교통카드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오이스터라는 카드로 금액을 충전하여 버스비를 지불하는 방식도 똑같았습니다.

우리나라와 다른 듯 하면서 같아 보이는 영국의 거리와 교통시설들,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일 것입니다.


보행자를 먼저 배려하는 차량들, 좌우를 꼭 살피고 지나가는 보행자들 모두 안전을 위한 행동일 것입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페르마

    런던의 버스는 화장실도 있군요~

    2015.09.10 20:59 [ ADDR : EDIT/ DEL : REPLY ]
  2. 앨리스심

    아~~~ 런던에 또 가고 싶어요.

    2015.09.10 21:56 [ ADDR : EDIT/ DEL : REPLY ]
  3. sysea47

    서양 나라들은 대부분 운전대가 오른쪽에 있는 것 같아서 항상 그 이유가 궁금했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015.09.11 23:09 [ ADDR : EDIT/ DEL : REPLY ]
  4. 씨앗

    런던 이층버스 타보고 싶네요~~

    2015.09.13 22:24 [ ADDR : EDIT/ DEL : REPLY ]
  5. G2

    우와.,...영국 가보고싶네여!

    2015.09.15 23:02 [ ADDR : EDIT/ DEL : REPLY ]
  6. 우리나라에도 광역버스로 2층버스가 투입이 되는데 무엇보다 안전이 상당히 중요하겠네요.

    2015.09.16 09: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가보고 싶네요..

    2015.09.16 13:24 [ ADDR : EDIT/ DEL : REPLY ]
  8. Nightshade

    런던에 다시 한번 빨간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하고 싶네요.

    2015.09.16 15:41 [ ADDR : EDIT/ DEL : REPLY ]
  9. 별빛페넥여우

    영국하면 빨간2층버스~ 멋진 테마여행글 잘 읽었습니다^^

    2015.09.16 17:33 [ ADDR : EDIT/ DEL : REPLY ]
  10. 별빛페넥여우

    영국하면 빨간2층버스~ 멋진 테마여행글 잘 읽었습니다^^

    2015.09.16 17:33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젼젼

    빨간 이층버스는 런던의 랜드마크인것 같아요~ 재미있으셨겠네요!!

    2015.09.22 01:48 [ ADDR : EDIT/ DEL : REPLY ]
  12. 영국하면 역시! 2층버스 ㅎ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5.10.10 19: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urbanpark

    런던 제가 참 좋아하는 곳이에요 또 가고싶군요

    2015.10.10 19:42 [ ADDR : EDIT/ DEL : REPLY ]

유럽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도시 영국 런던. 커다란 시계 빅벤과 웨스트민스터사원, 런던아이, 타워브리지, 내셔널 갤러리에 대영박물관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런던은 유럽여행을 온 사람들에게 유럽의 매력을 마음껏 어필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도시입니다. 특히나 영국의 대표적인 명물로는 빨간 전화기와 함께 빨간 2층 버스가 있는데요, 이번 기사에는 런던 버스를 타는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하려고 해요. 런던을 처음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런던 이층 버스 위에서 바라본 바깥 모습인데요. 기본적으로 건물 2층 높이에서 풍경을 바라볼 수 있기에 투어 버스를 타는 기분이 듭니다.

 


런던에서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오이스터 카드가 필수입니다. 오이스터 카드는 영국에서 발행되는 교통카드로 지하철과 버스 모두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버스만 이용한다면 하루 최대 4.4파운드로 버스 이용이 가능하지요. 하루 동안 20번의 버스를 타든 100번을 타든 최대 4.4파운드의 요금만 차감됩니다. 그 이후에는 무료로 탑승이 가능하지요. 오이스터 카드는 지하철역 가까운 편의점이나 음식점 등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보증금은 5파운드. 얼마 전까지만 해도 버스 기사님께 현금(동전)을 지불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오이스터 카드로만 탑승이 가능하다네요.

 


이제 버스를 타 볼까요? 우선 가까운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합니다.

 


이렇게 복잡하게 생긴 버스 정류장. 하지만 알고 보면 참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각 정류장은 여러 개의 작은 버스정류장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각 버스 정류장은 A B C D~ 의 이름순으로 되어 있어 찾기 어렵지 않아요.

 


이 곳의 버스정류장은 J 군요. J에서는 243번, 139번 그리고 176번이 정차합니다. 각 알파벳의 정류장에 정차하는 버스는 모두 다릅니다. 어떤 버스는 A C E에 정차할 수도 있고 F에만 정차할 수도 있지요.

 

버스를 타기 위해서 가장 첫 번째 할 일은 가까운 버스 정류장에 가는 것. 두 번째는 자신이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버스정류장 리스트로 찾는 것입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정차하는 모든 정류장의 이름을 사전 순으로 나열한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적지의 정류장 바로 옆에는 이곳에서 출발하는 정류장의 이름이 적혀 있어요. 예를 들어 Hyde Park에 가고자 한다면 그 옆에 A E Z라고 알파벳이 적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 주변 정류장의 지도를 보고 A E 그리고 Z 중 한 곳을 가면 되지요. 처음에는 다소 복잡해 보여도 몇 번만 타다 보면 금방 익숙해질 거라 생각합니다.

 


각 정류장에는 정차하는 버스에 대한 정보가 적혀 있습니다. 176번 버스의 경우는 24시간 운행되는 버스군요. 가끔 24시간 운행하는 버스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버스가 운행하는 배차 시간은 각기 달라요. 요일별로, 시간별로 배차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고자 하는 목적지 만큼 걸리는 예상 시간도 확인할 수 있지요.


어쩌면 런던의 이층버스가 노후되고 작은 런던의 지하철(tube)보다도 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입니다. 런던의 빨간 이층버스를 타고 런던 곳곳을 여행해보아요!

 

 

 

 


Posted by 국토교통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레미콘

    2014.11.20 17:19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