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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1.27 백제의 숨결을 느끼는 부여 사비길을 가다.



백제가 500여 년간 한성에 수도를 두었지만 백제 하면 사람들은 보통 부여와 공주를 떠올립니다. 아마 오늘날 공주와 부여에서 백제유적을 많이 찾을 수 있기 때문이겠죠?


부여군에서 이런 백제의 역사를 속속들이 볼 수 있게 한 길이 있습니다. 바로 부여사비길인데요. 부여시내를 한 바퀴 도는 총 연장 15.7km의 역사유적탐방로이며 코스는 '부소산성(낙화암,고란사)~정림사지~금성산~능산리고분군~충혼탑~궁남지~부소산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국토해양부 대학생 기자단은 주말에 부소산성 안에 있는 백화정과 낙화암, 고란사, 백제보를 다녀왔는데요. 그 날의 이야기들을 여러분들게 소개해드릴게요. 출발!





기대를 안고 부소산성으로 향했습니다. 부여 여행하면 꼭 들려야 하는 곳으로 부소산성을 꼽는다고 합니다. 부소산성은 부여 백마강 남쪽 부소산을 감싸고 쌓은 산성으로 사비시대의 도성입니다. 단풍이 떨어질 때 갔더니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계속해서 카메라 셔터를 누를 수밖에 없었답니다.





부소산성 안에는 백화정과 낙화암이 있습니다. 낙화암은 서기 660년 백제가 나당연합군의 침공으로 함락되자 삼천궁녀가 몸을 던졌다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낙화암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배를 타야만 볼 수 있는데 저희는 산책로를 따라 걸어서 배를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이곳에 방문하실 분들은 꼭 타보시길 바랍니다!


백화정은 삼천궁녀를 추모하기 위해 1929년 만들어진 곳입니다. 위에 첫 번째 사진이 백화정입니다. 낙화암 정상에 백화정이 있는데 백화정에서 내려 본 백마강의 경치는 정말 멋졌습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선착장 옆에 있는 고란사입니다. 고란사는 백제 말기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할 뿐 자세한 기록은 전하지 않습니다. 사찰의 유래는 암벽에 자라고 있는 고란초로부터 온 것이라고 하네요. 현 건물은 은산 숭각사를 옮겨 세운 것으로 정조 21년에 개건한것이라고 합니다. 고란사 뒤편에는 한번 먹을 때마다 3년이 젊어진다는 '고란정'의 약수가 있다니 들리지 않을 수가 없겠죠?





내려가는 길 곳곳마다 위 사진처럼 비석에 시를 새겨 놓았는데 가을의 정취와 잘 어울려 참 운치 있고 좋았습니다. 부소산성을 둘러본 뒤 대학생 기자단은 백마강길을 따라 올라 금강문화관으로 향했습니다.





금강문화관은 올해 5월에 개관하였고 희망나눔존, 문화예술존, 지역특화존, 주민친화존, 홍보존 등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총 3층인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가면 금강문화관 바로 옆에 위치한 백제보에 직접 갈 수 있고 공도교를 걸으며 백제보 위를 산책할 수 있습니다. 백제보는 백마강을 지키기 위하여 돌아온 계백 장군이 테마라고 합니다. 말을 타고 백마강을 바라다보는 계백장군을 형상화하여 수문장 이미지로 표현했다네요.





마지막으로 위 사진은 금강문화관의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백마강 풍경입니다. 날씨가 추워져서 조금은 한적해 보이는 풍경이지만 봄이 되면 얼마나 예쁠지 기대가 됩니다. 지금까지 부여사비길 소개해봤는데 저의 여행기 재밌게 보셨나요? 백제역사를 테마로 삼아 부여를 한 바퀴 돌 수 있다는 것은 국사책에서만 읽었던 것들을 아이들에게 직접 보여준다는 점에서 교육적으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백제의 숨결을 느끼러 주말에 가족과 함께 부여 사비길에 가보신는건 어떠신가요?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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