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스마트시티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스마트시티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도시 생활 속에서 발생되는 교통, 환경, 주거 문제를 비롯해 시설 비효율 등을 해결하여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 '똑똑한 도시'를 뜻하는 말인데요. 또한 스마트시티는 텔레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기반시설이 사람의 신경망처럼 도시 구석구석까지 연결되어 있는 도시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한국의 스마트시티는 어떤 모습일까?


우리나라에서는 20181월 세종시와 부산광역시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선정되었는데요.

 

세종시의 경우 ‘5-1 생활권을 자족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 AMI 및 전력 중개 판매 서비스 도입, 제로 에너지 단지 조성으로 주거비용을 절감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구현한다고 합니다. 또한 교통부분에서는 자율주행 정밀 지도와 3차원 공간 정보 시스템, C-ITS 등 스마트 인프라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특화도시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부산시도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선정되었는데요. ‘로봇이 핵심인 에코 델타시티 수열 에너지 시스템, 부산형 정수 시스템 등 혁신 기술을 도입하고 저영향 개발(LID) 등이 접목된 스마트 워터 시티로 조성한다고 합니다. 또한 도시 내 물 순환 전 과정에는 첨단 스마트 물 관리 기술이 적용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한국형 물 특화 도시 모델이 구축되는 등 도시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여러 지역들이 스마트시티로 발전하고 있는 중인데요.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이웃국가인 중국은 어떨까요? 오늘 기사에서는 중국의 떠오르고 있는 대표적인 스마트시티 4곳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중국 광저우 지역의 모습


 

현재 중국에서 구축하고 있는 스마트시티는 크게 4개의 지역으로 나뉘는데요. 북경, 천진, 대련, 칭따오, 지난이 속한 보하이 지역과 난징, 우시, 상하이, 허페이, 항저우, 닝보가 속한 창산지아오 지역’, 그리고 광저우, 포산, 선전, 샤먼이 속한 주산지아오(珠三角) 지역’, 서안, 청두, 충칭, 우한이 속한 중서부(中西部) 지역등입니다.

 

 

최고의 스마트시티, 항저우

 

 

빠른 속도로 도시데이터를 발전시킨 대표적인 스마트시티 중국 항저우 (출처 : 바이두)


 

중국은 2013년에 처음으로 국가 스마트시티 시범운영 명단을 지정했습니다. 그리고 이듬해인 2014년에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공업정보화부 등 8개 부문이 공동으로 건전한 스마트시티 발전 촉진에 관한 지도의견을 통해 2020년까지 명확한 특징을 지닌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여러 지역들이 스마트시티로 발전을 하고 있으며, 이중 떠오르고 있는 대표적인 스마트시티는 바로 절강성의 항저우입니다.

 

'중국 스마트시티' 백서에 의하면, 중국 전체 335개 도시 중 항저우가 인터넷 및 사회서비스 지수 383.14로 최고의 스마트시티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중국 전체에서 스마트시티로 시장을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항저우는 2017818일 세계 최초의 온라인 법원을 설립하기도 한 곳입니다.

 

또한 항저우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플랫폼인 알리바바와 함께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의 시티브레인을 개발하였는데요. 이를 도시에 적용하여 항저우 내에 발생하고 있는 교통문제를 혁신적으로 개선해가고 있습니다. 인구 900만 명이 살고 있는 항저우는 중국에서도 대표적인 교통지옥으로 유명했지만, 이러한 문제를 빠른 속도로 개선해나갔다는 점에서 중국 내에서도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항저우는 대량의 도시데이터를 발전시키기 위해 주력을 했는데요. 예를 들면 차량경로, 센서, 카메라, 지도, 통신사 등을 기반으로 교통상황을 파악하고 처리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대중교통 최적화 등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민간이 주도해 개발하고 적용했다는 점입니다.

 

이처럼 항저우는 중국의 스마트시티 선도 지역으로 다양한 분야에 스마트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도시 곳곳에 도입하고 있는 중인데요. 2020년에는 항저우시의 정보경제산업 부가가치가 3805억 위안으로 전체 GDP1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글로벌 소재기업들이 모여있는 도시, 심천

 

 

밤에 바라본 심천의 야경 (출처 : 바이두)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스마트시티는 바로 광동성에 위치한 심천인데요. 심천은 광동성과 홍콩의 경계를 이루며, 주룽 반도의 북부 심천강 연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심천은 중국 남송시대에 무역도시로 성장하기 시작했는데요. 명나라, 청나라 시대에는항구도시라는 지리적 이점으로 군사적 요충지 역할을 했습니다


 

중국 심천의 모습 (출처 : 바이두)



많은 이들이 심천을 선호하는 이유는 깨끗한 공기때문일 것 같습니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나 서안 등은 아무래도 많은 공장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심각한 수준이지만, 심천에는 이러한 공장들이 많지 않습니다. 제조업의 성지였던 심천의 부동산 가치가 오르기 시작하면서 공장들이 인근 도시로 모두 이동했기 때문인데요.

 

또한 심천에서는 친환경 교통수단의 대중화가 이뤄지면서 전기차, 전기택시, 전기버스가 보급되어 심천 공기를 더욱 깨끗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심천의 교통정책은 날이 갈수록 더욱 발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심천은 소재 기업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는 도시이기도 한데요.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드론 점유율 1위인 DJI, 전기차 판매 세계 1BYD, 아이언맨 수트를 만드는 등 항공 우주 최고 혁신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광치를 포함하여, OPPO, TCL WECHAT 등의 훌륭한 기업이 탄생한 도시이기도 하죠. 이러한 사실만으로도 심천이 경제적으로 얼마나 성장한 도시인지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중국의 카카오톡 ‘wechat' (출처 : 바이두)

 



20개의 국가급 시범 운영 스마트시티, 우시


그 다음으로 소개드릴 스마트시티는 바로 우시인데요. 우시는 중국 장쑤성 남부에 있는 도시입니다. 우시는 상해, 항저우, 쑤저우와도 아주 가깝게 위치하고 있는데요. 현재 우시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국가급 시범사업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시는 중국 유일의 센서네트워크 창신시범구이자 중국 내 유일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안전심사 표준 응용 시범도시인데요. 이밖에도 TD-LTE 시범도시, 차세대 인터넷 시범도시, 삼망융합 (·무선통신 및 방송망 통합)시범도시, 전자상거래 시범도시 등 20개의 국가급 시범 운영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시에는 사물인터넷 기업 2,000여개가 위치해 있으며 관련 종사자는 15만 명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감지센서, 네트워크 통신, 플랫폼, 앱 제작 등을 기반으로 산업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합니다.

 

또한 201781일 우시 가오신취에서는 알리바바 그룹 산하의 알리윈과 사물인터넷 전략적 협력에 합의하며 사물인터넷 기초 플랫폼이자 에너지 효율화 플랫폼인 페이펑핑타이를 구축하기도 했습니다.



스마트시티로 거듭 발전하고 있는 장쑤성의 우시




알리바바텐센트와 스마트시티 구축 합작, 상해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스마트시티는 상해인데요. 상해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도시이기도 하죠

 

상해 신천지의 랜드마크인 신천지 분수대

 


20178월에 상해는 알리바바, 텐센트와 스마트 시티 구축 합작협의에 서명하고, 하나의 시스템에서 모든 정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왕통반정무서비스 시스템을 개발하였습니다. 알리바바와 상해 간 협력의 핵심은 신유통으로 상하이쇼핑이라는 도시 브랜드 구축입니다. 상해는 이를 통해 최고의 글로벌 스마트시티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KOTRA에 따르면 20188월 기준으로 중국의 500개 이상 도시에서 신형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기 위한 움직임이 이미 있었고 현재 꾸준히 발전중이라고 하는데요. 중국에서는 이를 통해 중국의 사회보장, 의료, 교육 등 9대 영역 문제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합니다.

 

물론 중국이 스마트시티를 구축하는 동안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우선 중국은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한 곳곳의 사회 기반시설이 아직 많이 낙후되어 있는데요. 이 때문에 몇몇 도시들이 전면적인 스마트화에 미치지 못하는 등 여러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중국 전문가들은 이 부분이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만, 정부 부처 간 긴밀한 소통과 합리적인 계획 수립, 부단한 기술혁신을 통해 차츰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였습니다.

 

현재 중국에서는 한국과 다르게 마트와 편의점에서 95% 이상 즈푸바오 및 위챗 결제가 가능하고 사실상 모든 택시에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데요. 또한 현재 모든 중국 시민들이 즈푸바오 및 위챗을 통해 민원, 의료 등 60여 개 분야에서 편의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 모바일 스마트시티구축은 사실상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바탕으로 여러 스마트시티를 구축해낸 중국의 모습을 살펴보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앞으로 세종시와 부산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서 스마트 기술과 접목하여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를 많이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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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바이두 (www.baidu.com)

모두들 중국 북경의 랜드마크인 천안문 광장 사진을 많이 보셨을 텐데요. 천안문 광장은 마오쩌둥의 대형 초상화가 걸린 천안문과 그 앞으로 펼쳐진 거대한 공터를 통틀어 천안문 광장이라고 하고, 현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토목 궁전인 자금성의 정문이랍니다.

천안문 광장을 걸어 명나라와 청나라 왕조의 자금성으로 입성하게 되는 겁니다. 천안문 광장은 주말이든, 평일이든 그 인파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습니다. 지하철을 이용해 천안문 광장으로 가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방법인데요. 텐안먼동(天安门东)역 또는 톈안먼시(天安门西)역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천안문 광장은 북경 앙부에 위치한 동서 500m, 남북 800m, 총면적 44만m2으로 세계 최대 광장으로, 100만 명의 인원도 거뜬히 수요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크기라서 대규모 군중시위, 집회, 행렬, 경축행사 등의 장소로 빈번히 활용되고 있는 곳이에요.

천안문 사건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나요?

천안문 사건은 1989년 6월 4일 미명에 민주화를 요구하며 베이징의 천안문 광장에서 연좌시위를 벌이던 학생, 노동자, 시민들을 계엄군을 동원하여 탱크와 장갑차로 해산시키면서 발포, 많은 사상자를 냈던 중국의 민주화 물결의 획을 그은 사건도 이 천안문 광장에서 일어난 사건이랍니다. 최근에는 APEC 회담의 접대 장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의 국가 주상이 중국을 방문할 때는 천안문의 국기 게양에는 그 나라의 국기와 중국 국기가 어울리는 장관을 만들어 냅니다.

광장 중앙에는 인민영웅 기념비, 남쪽에는 마오 주석 기념당, 동쪽에는 중국 혁명 박물관과 중국 역사 박물관, 서쪽에는 인민대회 당사라는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중국인들이나, 세계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천안문 광장이 아닐까 싶어요! 


출처▶ 바이두 (www.baidu.com)



출처▶ 바이두 (www.baidu.com)

인민광장은 중국 상해에 있는 광장으로, 중국을 대표하는 광장이자, 중국 상해의 중심지로서 도시발달의 상징 역할을 하고 있는 광장이에요. 인민광장을 갈 때에는 주로 지하철을 이용하는데요, 상해 지하철 2호선 인민광장(人民广场) 역에서 하차하시면 바로 인민광장을 구경하실 수 있어요.

인민광장은 천안문 광장과 다르게 역사적으로 상징하고 있는 건축물은 아니랍니다. 인민광장은 원래 경마장이 있던 곳으로,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 한 뒤 경마장 북반부를 지금의 인민공원으로 재건하고 남반부를 인민 광장으로 조성한 것이에요.

그리고 나서 1990년 초에 다시 대규모 재건축이 이루어져서 지금처럼 행정, 문화, 교통, 상업이 일체화된 원림식 광장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답니다. 지금은 상해에 살고 있는 중국인들의 쉼터로 이용되고 있어서 상해에서도 건축적으로 가치가 아주 높아요. 그리고 인민광장, 난징 동루, 난징 시루, 와이탄, 푸동 이렇게 상해 여행 코스로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는 인민 광장이랍니다! 특히 인민 공원은 녹화 지역으로 잘 조성되어 있어서 삭막한 도시 공기에서 벗어나 나무와 잔디를 보며 힐링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장 북쪽에는 시 정부 건물이 있고, 서북쪽에는 상하이 대극원, 남쪽에 상하이 박물관, 동북쪽에 상하이 도시 건설 전시관이 있는데요, 그중에 상하이 박물관은 한번 가볼 만한 곳인 것 같아요. 입장료도 없이 관람 가능하고, 상해와 역사와, 상해의 역사 관련 문화재들을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중국 청도의 상징과 같은 5.4광장. 5.4광장은 청도지역이 5.4운동의 도화선이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고, 오사 광장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이랍니다. 5.4운동이 무슨 운동이냐고요?

간단히 설명해드리자면, 1919년 5월 4일 중국 베이징에서 학생들이 일으킨 항일운동이자 반제국주의 혁명 운동입니다. 그 운동의 도화선이 된 청도 5.4광장의 중앙에는 청도를 대표하는 ‘오월의 바람’ 횃불 상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는 청도에 가기전에 이 횃불상을 인터넷상으로 또는 책에서 많이 봤었는데요, 직접 제가 5.4광장에 가서 이 횃불 조각상을 보고 그 크기에 정말 입을 다물지 못했답니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그렇게 크기가 큰지 몰랐었거든요. 이렇게 큰 크기의 조각상에 앞에서 중국인들은 5.4운동에 참여했던 학생들을 생각하기도 하면서 기념사진을 찍는 중국인들이 많이 있고, 5.4광장이 또한 청도의 바다에 있다 보니, 산책하기도 좋고,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요! 

5.4광장의 옆으로 따라가다 보면 올림픽 요트 경기장이 있는데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의 요트 경기장으로 아직도 많은 요트들이 있고, 배를 탈 수 있는 선착장으로 이용되고 있어요. 배를 타고 5.4광장 전체 광경을 볼 수 있으니 배를 타고 청도의 멋을 맛 보길 추천할게요! 

이렇게 중국의 대표 광장 3개를 모두 살펴보았는데요, 어떤 광장은 역사적으로 상징하는 의미가 깊고, 어떤 광장은 사람들의 쉼터로 이용되는 건축물로서 중국의 특징을 대표하는 광장들!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도시에서 벗어나 잠시 휴식하는 힐링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 광장들! 그래서 더욱 중국인들이 그곳을 더 사랑하고 아끼며 그 공간을 누리고 있는 건 아닐까요?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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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유진

    오 중국 저도 가고싶네요

    2015.05.24 12:56 [ ADDR : EDIT/ DEL : REPLY ]
  2. 잘읽었습니다

    2015.07.30 19:54 [ ADDR : EDIT/ DEL : REPLY ]
  3. 청도 광장 정말 넓었었는데, 생각 나내요

    2015.08.08 15: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해리포터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5.08.27 16:02 [ ADDR : EDIT/ DEL : REPLY ]
  5. shy

    중국다운 광장이 아주 멋지네요!

    2015.09.16 18:57 [ ADDR : EDIT/ DEL : REPLY ]



안녕하세요. 국토교통부 중국의 글로벌 기자단, 박신비 입니다.

모두들 주말이 되시면 무엇을 하시나요? 가족들과, 혹은 친구들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끼러 공원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중국 또한 한국처럼 도심과 어우러진 현대적인 공원 시설이 잘 꾸며져 있지만, 이번에 저는 특별하게 중국 장쑤성의 소주와 상해로 중국의 고대 정원의 정취를 느끼러 다녀왔습니다. 그럼 저와 함께 중국의 대표 정원이라고 할 수 있는 소주의 졸정원과 상해의 예원을 함께 감상해볼까요?




장쑤성에 위치해 있는 소주 지역은 중국에서 “하늘에는 천당이 있고, 땅에는 소주와 항주가 있다.”라는 유명한 말이 있을 정도로, 중국에서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지역이랍니다. 소주에는 유명한 관광지들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 중국의 베이징 이화원, 승덕의 피서산장, 소주의 유원 등과 함께 중국의 4대 정원으로 뽑히는, 가장 완벽하게 보존되어 온 개인정원으로 평가되는 졸정원을 소개할게요.

졸정원은 명나라 정덕제 4년인 서기 1509년에 건립된 정원으로서, 명나라 어사인 왕헌신이 뜻을 이루지 못하고 고향에 돌아와 살면서 이곳을 지었고, 정원 건설 또한 무려 16년이나 걸렸다고 해요. 졸정원의 졸정이라는 말은 진나라 시인 박악의 한시작품의 한 대목인 ‘졸자지위정’이라는 말에서 따왔다고 해요.

‘어리석은 자가 정치를 한다’라는 의미로 실각한 왕헌신의 자조적인 의미가 내포되어 있고, 졸정원의 가치는 그 당시 그대로의 주택 건축 양식을 볼 수 있다는 점으로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럼 아름다운 정원의 모습을 같이 사진을 통해 보실까요? 



사진으로 졸정원의 아름다움이 느껴지시나요? 부지 면적만 5만m2이나 되는 대형 정원 졸정원. 사실 규모가 너무 커서, 이 정원을 다 구경하기란 힘들답니다. 졸정원의 내부는 동부,중부,서부의 3부분으로 나뉘며, 소주가 ‘물의 도시’답게 졸정원 또한 전체 부지의 60%가 연못으로 되어 있어요.

졸정원의 중간 지역까지 가면, 주 건물인 원향당이 있는데요, 그곳에서 정원 전체를 보면 졸정원의 중국스러운 세련된 정원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느낌이 든답니다. 호수를 따라 수면에 아름다운 그림자를 드리운 누각 등이 아늑함이 졸정원의 가치를 더해주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넓은 졸정원을 구경하다가 힘들어서, 그 누각에서 쉬면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도 하고, 정원에서 솔솔 불어오는 가을의 바람을 느끼면서 졸정원을 구경을 마치고 나니, 고대의 이 졸정원 주인이 었던 왕헌신이 부럽기도 했답니다.




 



상해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자 유일한 정원인 예원은 명나라 때 고급 관리가 된 반윤단이 아버지의 노후를 위해, 자신의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1559년 축조한 것으로, 중국의 효심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원림공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건축 배경을 가지고 있는 예원의 이름에서 ‘예’는 “평안하고 기쁘다.”라는 의미로 반윤단이 자신의 아버지가 나이가 들어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기면서 편안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정원을 마치 자연의 그대로 축소하여 옮겨 놓은듯해요.

예원은 소규모의 원림공원이지만, 졸정원보다 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정원이었답니다. 예원을 삼켜버릴 것 같은 크기가 아주 큰 나무들, 죽림원에 온듯한 느낌을 주는 대나무 정원 등. 소규모의 공원이지만 결코 소규모가 아닌 예원. 그리고 예원에 들어가기 전에 예원 상가들이 있는데요. 예원 상가 건물들도 중국의 옛 거리를 재현하고 먹거리와 볼거리 등이 많아서 예원이 아직도 제 머릿속에 깊에 남아 있네요. 특히 밤에 선선한 가을바람을 느끼며 예원 거리를 거니는 건 어떨까요? 예원 야경은 상해 야경 중 으뜸인 것 같아요.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중국의 고대 정원들을 사진과 함께 살펴보았는데요. 저는 중국을 대표하는 정원을 둘러보면서 느꼈던 점은 역시 대륙의 정원이다.’라는 것이었어요.

졸정원
같은 정말 규모의 정원 크기, 그리고 정원 안에 있는 누각이나, 주택 같은 건축물들의 큼지막하기 때문에 정원들을 둘러보면서, 숨통이 트이는 듯한, 대륙의 기상을 받았답니다. 중국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이런 중국의 대표 건축물들을 때마다 놀랐답니다.

장의 사진으로 중국 대표 정원들을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이런 대륙의 기상을 느낄 있는 아름다운 모습들을 담아 여러분들과 소통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중국 천진에서 로벌 기자단 박신비였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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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난번에 중국갔을때 이화원에 갈 기회가 있었는데!! 큰 대륙에 작은 정원이 아름다운거 같네요!!

    2014.10.02 18:50 [ ADDR : EDIT/ DEL : REPLY ]
  2. 예뻐요

    2014.10.03 09:51 [ ADDR : EDIT/ DEL : REPLY ]
  3. 신혜연

    얼마전에 나이팅게일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중국의 자연이 참 아름답다고 생각했는데...
    가꾸어진 정원도 예쁘네요.

    2014.10.03 10:39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름다워요.^^

    2014.11.01 00: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조유진

    자연과 어우려져 멋져요

    2015.05.24 13:05 [ ADDR : EDIT/ DEL : REPLY ]
  6. 잘읽었습니다

    2015.08.27 17:38 [ ADDR : EDIT/ DEL : REPLY ]
  7. shy

    너무 예뻐요~

    2015.09.16 19:17 [ ADDR : EDIT/ DEL : REPLY ]

얼마 전 부산진 철도역사에서 '부산·함부르크·상해 만남의 교류전'이 개최되었습니다. 전시 장소가 기차역이란 점이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는 도심 속 기차역이 예술 공간으로 활용되는 좋은 사례입니다. 또한 이 교류전은 부산미술인이 세계 각국의 미술인과 작품으로 소통의 언어를 창출한다는 평가도 받았답니다. 


그나저나 교류전이라면 세 도시의 공통점이 있을텐데 그게 무엇인지 짐작되세요? 우리나라 부산과 독일의 함부르크, 그리고 중국의 상해는 모두 항만도시입니다. 바닷가 거주자가 아니라면 항만도시가 어떤 특징을 갖는지 알기 어려울텐데요. 그래서 이번에 독일의 함부르크를 통해 항만도시를 소개하려 합니다. 자, 그럼 함부르크로 날아갈 준비 모두들 되셨죠? 


 

[출처: www.pixabay.com]


독일 제 2의 도시이자 최대의 항만도시인 함부르크는 바다와 인접한 북부지역의 엘베강 하구에 위치해 해양 관문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함부르크 항만은 바다가 아닌 강에 위치했다는 사실입니다. 근대까지 독일 북부의 중심지이자 무역항과 조선 산업으로 발전해오던 함부르크는 항만도시의 한계를 보이며 서서히 쇠락의 길을 걷게됩니다. 


하지만 함부르크는 친수를 기반으로 한 관광과 문화산업으로 재도약하고 있답니다. 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유람선을 도입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했을 뿐만 아니라 ‘독일의 베네치아’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도심의 호수와 수로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출처: www.pixabay.com]


함부르크는 문화·예술·패션·쇼핑산업의 중심지로도 유명한데요. 세계 3대 뮤지컬 도시로도 꼽힙니다. 이렇게 성장하는 바탕에는 '항만'이 있었는데요. 창고시설을 활용한 쇼핑상가와 작은 패션 부티크, 앤틱 상점, 식료품 상점이 즐비해 있고 수많은 쇼핑객들이 방문합니다.  


뿐만 아니라 북부 독일에서 가장 큰 민속 축제인 함부르크 돔 축제, 항구탄생일 축제, 벚꽃 축제, 일요일에 열리는 생선시장과 매년 5월 함부르크 항구의 탄생을 기념하는 항구탄생일에는 불꽃놀이 축제, 퍼레이드, 음식과 기념품 판매소 등을 볼 수 있답니다. 


함부르크에서 현재 진행 중인 ‘하펜시티 프로젝트’에 대해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하펜(Hafen)은 독일어로 항구를 뜻하는데요. 하펜시티 프로젝트는 노후화된 항만지역을 비즈니스와 주거, 레저, 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도시로 개발하는 것입니다.


하펜시티 구역은 도심에 위치했지만 시민들의 발길이 끊어진 흉물스러운 공간으로 방치되어 왔습니다. 프로젝트를 통해 낡은 부두와 창고 대신 호텔, 상점, 주거, 레저, 문화지역으로 변모시키고자 하는 것이죠. 오염된 엘베강 인근 부지 157만㎡를 재개발해, 2030년까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환경 친화적인 건물이 즐비한 환경 지구로 바꾸는 것이 프로젝트의 목표라고 합니다. 


하펜시티 프로젝트의 또 다른 슬로건은 ‘역사와 현대를 접목한 미래형 도시’입니다. 일부지역에서는 부두의 나무말뚝을 그대로 살리고 옛 창고건물을 개조해 활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출처: www.pixabay.com]


2011년 유럽 환경 수도로 지정되는 등 친환경 도시로도 주목받고 있는 함부르크에는 전 세계 재생에너지 기업 100여개가 몰려있어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연구소도 많고, 특히 풍력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데요. 


항만, 문화·예술, 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달한 독일의 함부르크. 

함부르크가 이렇게 다방면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무엇보다도 ‘항만’의 역할이 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세계 물류의 중심지이자 독일의 항만도시인 함부르크에 대한 간접탐방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우리나라도 낙후된 항구 지역이 함부르크처럼 활기를 띄길 바래봅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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