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09.10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2. 2013.09.04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그 곳, Kerry Park~!



▲ 출처 : 네이버 영화

 


시애틀이 유명해진 것은 1993년 상영된 영화 「Sleepless in Seattle,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덕분이죠. 처음 이 영화 제목을 들었을 때 시애틀에선 왜 잠을 못 이룰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구 중 한 명은 화려한 밤 문화(?)를 즐기느라 잠을 못 자는 게 아닐까.. 라고 생각했다고 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저도 처음에는 화려한 조명과 밤새도록 계속되는 파티 때문에 잠 못 이루는 곳인 줄 알았지만, 시애틀은 전혀! Never! 그런 곳이 아니랍니다! 오히려 조용하고 차분한 도시라고 표현하는 편이 알맞을 거예요. 앞서 소개한 시애틀 관련 글에서 볼 수 있듯이 이곳은 운동을 좋아하고, 공원이 많으며, 저녁 9시만 되면 거리의 상가들이 대부분 문을 닫는답니다.

  

이번에 보여드릴 곳도 그런 시애틀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곳이에요. 또! 위에서 말씀 드린 'Sleepless in Seattle,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에도 등장한 곳이지요.

 

 


 

시애틀의 "Public Market"입니다!

한국에서는 소위 '시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지만, 또 한국에서 흔히 떠올리는 시장이랑은 조금 다른 풍경이 펼쳐져요.

 



  

위의 사진처럼 좌우로 상점이 펼쳐져 있는데요. 활기가 넘치는 곳이랍니다. 특히 이 곳은 시애틀에 관광 온 사람은 꼭 들려야 하는 필수 코스처럼 여겨지는 데다 주말이면 브런치, 싱싱한 과일, 커피 등을 찾아 시애틀 현지 사람들도 자주 들리는 Hot Spot이랍니다!

 


 

 

상점 앞에서 노래를 부르며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사람도 있습니다. 

 

 


혹은 이렇게 야외에서 따뜻한 햇빛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는 사람도 많답니다. 시애틀은 여름 외에는 햇볕을 쬐기 힘든 곳이기 때문에 이렇게 날이 좋을 때면 너나 할 것 없이 야외로 나와서 시간을 보내지요.

 

 


 

이 곳은 아까 보여드렸던 Public Market Place 내부인데요. 좌우로 나란히 상점이 들어서 있는데, 오른쪽은 개별적인 상점이 있다면 왼쪽은 꼭 벼룩시장처럼 건물 내부에 위 사진처럼 노점상 같이 되어 있어요. 직접 디자인한 액세서리를 팔기도 하고, 과일이나 생선을 팔기도 하고, 예쁜 꽃도 많이 있답니다.

  


 

 

꽃집 앞에서는 한동안 발걸음을 뗄 수 없었어요. 한 다발에 $10(만원 가량)정도 하는데 꽃들이 너무 싱싱하고 예쁜 거예요!

누군가에게 이런 꽃다발을 받았으면 참 좋겠지요?

 

 


 

이렇게 Public Market Place를 구경하고 나면 그 끝에는 드넓은 바다가 펼쳐져 있는 광경을 볼 수 있어요.

 

 


 

밤에 보면 위와 같이 차와 건물들이 만들어내는 야경이 아주 멋지답니다!!



 

 

이 곳이 유명한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스타벅스 1호점이 있기 때문이지요!

사진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길게 줄을 서야 겨우 들어갈 수 있어요~^^^ 이 곳은 PUblic Market Place에 오면 꼭 들리는 곳 중 한 곳이기 때문에 30~ 40분 정도는 기본으로 줄을 서는데요. 1호점에서만 파는 컵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그 컵을 기념품으로 가져가려고 줄을 선답니다.



 


 보시는 것처럼 내부가 좁아서 아쉽게도 1호점 내에서 커피를 마시기는 어려워요. 그렇지만 직원들이 모두 친절하고 커피도 맛있으니 한 번 들려보시는 것도 괜찮겠죠?

 


 


그리고 이 곳에 오면 꼭 들려야 하는 또 하나의 장소!

 


 

 

바로 "Gum Wall"입니다.

좌우로 보이는 얼룩덜룩한 것이 무늬가 아니고 남들이 씹었던 '껌'이라면 믿으시겠어요?

처음에 저걸 보고 전 정말 깜짝 놀랬어요! 호기심에 직접 만져보는 사람도 있고, 혹은 다른 껌 옆에 자신이 씹던 껌을 붙이고 오는 사람도 있고, 누가 더 멀리, 더 높게 껌을 붙이는 지 내기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누가, 왜, 어떻게 해서 껌을 벽에 붙이기 시작했는지는 몰라도 이 곳은 이제 한 벽면을 넘어서 길 양 옆으로 껌이 빼곡히 붙어 있답니다. 벽에 껌을 붙여도 잡아가지 않는 유일한 곳이라고나 할까요?

 

 

public Market은 시애틀 다운타운 중심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백화점과 유명한 화장품 가게, 대형 슈퍼마켓 등이 즐비한 곳에 있는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Public Market을 찾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있어요. 스타벅스 1호점이나 Gum wall과 같이 소소한 곳을 잘 개발한 덕도 있지만 여유를 즐길 줄 알고 백화점과 다른 마켓만의 활기를 즐길 줄 아는 시애틀 사람들의 특성 덕분이기도 하겠지요. 우리나라도 Public Market과 같은 곳을 잘 개발해서 10년 아니 100년이 지나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많이 생겨나고 보존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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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바쁜 일상에 지치고 기분 전환이 하고 싶으면 주로 무엇을 하세요? 음악 듣기, 운동, 낮잠,

사람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스트레스도 풀고 재충전의 시간을 갖겠지만, 저는 시애틀에 온 뒤로 공원에 가만히 앉아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시애틀에는 정말 많은 공원이 있습니다. 

저는 '공원'이라고 하면 넓은 공간에 나무도 많이 우거져 있고, 꽃도 있고, 산책로도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고 은연중에 생각했었는데 사실 Kerry Park은 그렇지는 않아요. 그래서 처음 갔을 때에는 '이게 공원이라고?'하는 생각도 들었었지요. 그렇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조용히 앉아서 시간을 보내기에는 최적의 공원이랍니다!

 

Kerry Park은 다운타운에 위치한 공원입니다. 

 



▲ 구글 지도

 

 

위의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W Highland Dr와 3rd Ave W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있지요.


한 가지 주의하실 점은 (제가 처음 찾아갔을 때 헤맸던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3rd Ave W와 3rd Ave N가 서로 다르다는 점!


Queen Anne Ave W를 기점으로 서쪽은 1st, 2nd, 3rd .. ave West이고 동쪽은 1st, 2nd, 3ed... ave North랍니다. 따라서 North 쪽 avenue로 가셔서 "어? 왜 공원이 안 나오지?" 하시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

 

 

그리고 또 한 가지!!!

공원에 가서 사진 찍을 생각에 구두를 신는 것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이날 플랫슈즈 신을까, 운동화를 신을까 고민하다

운동화를 골랐는데 바로 "신의 한 수!" 였답니다.

  

 


 

잘 보이진 않지만 사진 속 팻말에 "Highland Dr, 3rd Ave"라고 적혀있어요.

Kerry Park을 가보시면 길 이름이 왜 <Highland>라고 지어졌는지 절감하실 거예요. Highland는 고지대라는 뜻인데요. 정말 걸어 올라가는 게 마치 등산하는 것과 같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완전 경사진 도로를 걸어올라 가는 것은 물론이고.


 


  

걸어도 걸어도 끝이 보이지 않는 길! 이런 길을 걸어서라도 가야 한다고 물으신다면?

"Of Course!!"

 

 


  

공원 뒤편에는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그림 같은 집이 많답니다.

굉장히 부촌이면서 동시에 아름다운 공원이 집 앞에 있다니 너무너무 부러운 거 있죠?

 



 

공원을 찾기 위한 마지막 코스~

108계단보다 많은 계단을 밟고 올라서면,

 



 

짜잔~!] 

이렇게 아름다운 공원이 있어요!

저기 오른쪽 위편에 시애틀의 상징, '스페이스 니들'이 한눈에 들어오시나요?

 

  


 

  

이렇게 벤치에 앉아 한가로이 전망을 즐기는 사람, 음악을 듣는 사람, 부부가 같이 산책 나와 도론 도론 이야기하는 사람,

조깅 나온 사람, 어젯밤 읽다 만 책을 마저 읽는 사람 등 각양각색의 사람을 만날 수 있어요.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공원 앞에는 저렇게 벽이 세워져 있는데요.

그곳에 사람들이 앉아서 시애틀을 한 눈에 담아보거나 햇볕을 쬐기도 한답니다.

  


 

 

아까 말씀 드린 벽에 앉으면 이렇게나 높아요! 발 밑에 언덕이 있어 위험하진 않답니다.

 


 


  

너무 아름답죠?

낮에도 이만큼 아름다운 Kerry Park은 저녁에 보면 그 풍경이 감탄을 금치 못하는데요.

 

 


 

밤이 되면 스페이스 니들에도 불이 켜지고 주변에 빌딩들에도 불이 환하게 켜져서 너무 아름다운데요.

주택가라 안전해서 밤에도 이 야경을 보기 위해 나온 사람이 엄청 많답니다.

야경은 사진으로 찍기 힘들어서 제대로 나오지 않았는데요. 직접 본다면 사진 속보다 훨씬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어요!

  

 

제가 처음 시애틀에 왔을 때 룸메이트에게 "시애틀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이 어디야?"라고 물어 봤을 때 일말의 주저함 없이 추천했던 곳이 바로 이 곳, Kerry Park이랍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 번 들려보시길 바래요~☆★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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