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아라뱃길을 아시나요? 매스컴을 통하여 한번쯤은 들어보았던 '경인운하'가 바로 '경인 아라뱃길'입니다.

아라뱃길은 평상시에는 뱃길로, 홍수시에는 방수로로 이용하여 홍수 피해 예방과 친환경 물류혁신을 위하여 만들어진 대한민국 최초의 뱃길이며 인천 서구 오류동(서해)부터 서울 강서구 개화동(한강)까지 총 18km에 이른다고 합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 보았던 아라뱃길은 한폭의 그림같았습니다. 서해에서 한강에 이르는 아름다운 뱃길을 따라 조성된 친수문화공간에서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 도시락을 싸서 소풍을 온 가족들, 손을 잡고 뱃길을 따라 걷는 연인 등 많은 사람들이 아라뱃길에서 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은 경인 아라뱃길이 선박 통항 기능만을 담당하는 세계 다른 나라의 운화와는 달리 친수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아름다운 뱃길을 만들기 위하여 주변에 수향 8경이라는 수변 테마 공간을 만들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여기에서 팔경이란 어떤 지역에서 뛰어나게 아름다운 여덟 군데의 경치를 '팔경'이라고 합니다. 팔경은 11세기 중국 북송 때 화가 송적이 소수와 상수의 아름다운 여덟장면을 담은 <소상팔경도>를 그리면서 비롯되었다고 하는데요, 아라뱃길에는 관동팔경, 단양팔경, 송도팔경과 같은 아름다운풍광을 함축하고 있는 수향 8경이 있습니다.

 



 

저는 경인항 인천터미널에서 아라뱃길의 친수문화공간을 즐기기 위하여 출발하기 전 인천여객터미널 내부에 위치한 아라리움을 가보았습니다. 아라리움은 아라뱃길 홍보관으로써 갑문, 선박 운항 등을 직접 체험하며, 아라뱃길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전시해 놓은 곳입니다.


아라리움 안에는 어른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도 한눈에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었고, 어린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놀이기구와 관람객과 작품이 상호작용하는 인터렉티브 인스톨레이션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홍보관이라 하여 많은 기대를 안하고 들어갔었는데 아라뱃길의 스토리텔링을 다양한 전시물들을 통하여 누구나 쉽게 체험하고 알아가는 모습이 매우 신선하고 즐거웠습니다.


특히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숫자로 보는 아라뱃길이었는데요,  숫자1은 대한민국 최초의 운하, 숫자 6.3은 아라뱃길의 수심, 숫자 11은 아라뱃길이 완공된 2011년, 숫자 18은 한강과 서해를 잇는 18km의 뱃길, 숫자 80은 아라뱃길 수로의 폭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숫자 하나하나의 의미를 보니 아라뱃길의 의미가 더욱 깊어지고 빛나는 것 같았습니다.




아라리움의 전시를 관람한 후 아라뱃길을 따라 걸으며 주변의 친수문화공간과 수향 8경을 둘러보았습니다.

18km의 뱃길 양 옆에는 녹지와 수변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었고 단 한번도 끊기지 않는 자전거 길과 이용객들의 편의성, 휴식등을 고려하여 파고라와 의자가 있는 쉼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라인천여객터미널, 시천교남단, 계양교남단, 아라김포여객터미널 총 4곳에서 자전거와 인라인을 대여해주고 아라뱃길 곳곳에 자전거보관대가 설치되어 있음으로써 레저를 즐기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세심함이 보였습니다.

또한 아름다운 경관을 가슴 속 깊이 새길 수 있는 전망대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서 많은 이용객들이 전망대에서 쉬어가며 아라뱃길의 경관을 감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출처 : http://www.giwaterway.kr/


 

경인 아라뱃길은 천년 동안 이어져 온 우리민족의 염원이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이게 무슨 뜻인지 몰랐지만 아라뱃길을 다녀오면서 왜 천년 동안 이어져 온 염원이었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아라뱃길은 13세기 고려 고종 때 최초로 시도된 이후 조선시대를 거치며 끊임없이 뱃길을 열고자 했으나 시대적 상황과 핵심 기술력의 부족으로 실현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2011년 마침내 아라뱃길이 탄생함으로써 천년 동안 이어져온 약속이 지켜진 것이죠. 이것으로 천년의 약속이 지켜짐과 동시에 천년의 새로운 역사가 창조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직까지는 아라뱃길이 많은 기대효과를 얻고 있지는 못하지만 과거 민족의 오랜 숙원이 현재 함께 흐르듯  현재의 꿈과 희망 또한 미래와 함께 흘러 더욱 도약하는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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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약속, 아라뱃길 드디어 열리다

경인 아라뱃길, 개통식과 설문조사로 알아본 국민들의 생각  


국토해양 대학생 기자단 6기

1조 안다미로


천 년의 약속, 경인 아라뱃길이 개통되었습니다. 한강과 서해를 안전하고 빠른 뱃길로 연결하여 홍수방지는 물론 큰 경제적, 문화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아라뱃길. 개통 전부터 많은 논란이 있었고 언론의 관심과 주목을 받았던 만큼 아라뱃길 개통 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는 벌써부터 많은 시민분들이 경인 아라뱃길 유람선 체험, 자전거도로, 아라폭포 등 체험기를 올려주고 계실 정도로 경인 아라뱃길에 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이에 저희 국토해양 대학생 기자단 1'안다미로''경인 아라뱃길 사업'의 진행과정 및 기대효과를 알아보고, 아라뱃길 개장식에 직접 참석하여 지역주민 분들의 생각을 들어 보았습니다.

 

천년의 약속, 드디어 흐르다.

 

한강과 서해를 안전하면서도 빠른 뱃길로 연결하는 경인 아라뱃길. 최초의 경인 아라뱃길 개척시도는 800여 년 전인 고려 고종 때 시작되었습니다. 정말 천 년에 걸친 숙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당시 각 지방에서 거둔 조세를 중앙정부로 운송하던 조운 항로는 김포와 강화도 사이의 염하를 거쳐 서울의 마포 경창으로 들어가는 항로였습니다. 그러나 염하는 만조 때만 운항할 수 있었고 손돌목은 뱃길이 매우 험했다고 합니다.

이에 안정적인 항로를 개척하기 위해 당시 실권자인 최충헌의 아들 최이는 손돌목을 피해서 갈 수 있도록 인천 앞바다와 한강을 직접 연결하는 우리 역사상 최초의 운하를 시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원통현 400m 구간의 암석층을 뚫지 못해 결국 운하건설 시도는 실패로 끝나고 말았죠.



과거의 아라뱃길 모습 (출처 : 수자원공사)



이후 '87년 굴포천 유역의 대홍수로 큰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방수로를 신설하여 홍수량 일부를 서해로 방류하는 내용의 굴포천 치수대책을 수립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방수로만 건설할 경우 홍수 발생 시에 사용하는 임시수로의 역할밖에 하지 못하지만 방수로 시작점에서 한강 쪽으로 조금만 더 연결해주면 홍수대비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운하로 활용할 수 있기에 95년도부터 경인운하사업이 추진되었습니다.

이후 오랜 기간 동안 경인운하 사업계획 및 타당성에 대한 재검토가 계속되었고, 두 번에 걸친 용역수행 결과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을 얻게 됩니다. 이에 따라 2008년 국가정책조종회의에서 공공사업으로 전환하여 사업시행자를 K-water로 변경했고 2009년 첫 삽을 떠 2011년 시범개방을 하게 됩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불편사항을 지속 보완하였고, 온라인 블로그, 카페를 통해 자전거 동호회 등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난 422일 자전거 대축전 및 Tour de Korea 행사 등을 성공리에 끝마쳤습니다. 그리고 지난 525일 마침내 국민 앞에 경인 아라뱃길이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뜨거웠던 태양만큼 관심이 타올랐던 아라뱃길 개통식

 

지난 25() 경인 아라뱃길의 개통식이 열렸습니다. '녹색 미래를 향한 위대한 항해 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개통식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국토해양부 장관, 한국 수자원공사 사장, 인천광역시장,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지역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개통식 사전행사에서는 SBS 스타킹에 출연해 유명해진 테너 김승일 씨의 축하공연이 진행되었고, 이명박 대통령의 입장과 함께 본격적인 개통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주제 영상 시청을 통해 경인 아라뱃길의 역사뿐만 아니라 완벽한 개통을 위한 과정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경인 아라뱃길을 만들기 위해 경제성과 환경성 등 수차례 검증을 거쳤고, 2009년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착공한 후 2년간의 공사와 운영준비를 거쳐 2011년 시범 운영을 하게 됐다는 것. 그리고 6개월간 이용편의시설 보완, 선박 운항 단계적 확대 등을 거쳐 드디어 5월 전면적으로 개통하게 된 것 등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어 아라뱃길 개통에 힘쓴 29명의 관계자에 대한 정부포상이 이어졌고, 포상을 마무리한 후 이명박 대통령의 축사로서 개통식의 일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경인 아라뱃길이 개통되어 녹색 물류 실현을 앞당기면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면 연간 3조 원에 달하는 생산유발 효과와 25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며, 새로운 관광 문화 레저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개통식에 참석한 안승환(55/지역주민씨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아라뱃길이지만 이렇게 개통이 되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홍수예방과 관광에 대한 효과는 이미 어느 정도 체감하고 있으나, 환경오염과 경제효과에 대한 의문이 계속 방송을 통해 제기되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정부의 노력과 관리가 필요할 것 같다"고 전문가 못지않은 의견을 피력하셨습니다.





경인 아라뱃길, 그렇다면 국민들의 인식은?

 

그렇다면 개통식에 참석한 지역주민과 아라뱃길을 이용하고, 관심을 갖고 계신 국민분들의 의식은 어떠할까요? 개통식 현장과 더불어 아라뱃길에 대한 국민의 의식 조사를 스티커설문과 온라인설문, 인터뷰 등으로 분석해 보았습니다.

350여 명의 응답자의 의견을 분석했고, 표본은 크게 지역주민, 관람객, 2~40대 일반시민을 동일한 비율로 구성했습니다. 지역주민들은 개통식 장소에서 스티커설문으로 의견을 수렴했고 타 표본들은 지면인터뷰와 온라인설문을 통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중 동호회 및 환경단체와 같이 특정의견에 확고한 입장을 지닌 표본들에 대해서는 지면인터뷰를 통해 자세한 의견을 들어보았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경인 아라뱃길에 대한 예상 기대효과는 무엇인가?' 였는데요. 1위는 '지역경제 활성화(32.3%/113)'가 차지했습니다. 2위는 '홍수피해예방(27.7%/97)'3위는 '친수 문화공간(24.6%/86)'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고 4위는 '친환경 물류(15.4%/54)'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결과를 통해 많은 국민이 경인 아라뱃길이 가져올 일자리 창출과 경제생산유발 효과에 큰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가장 기본적인 목적인 홍수피해예방에 대한 기대도 높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명희(40/주부씨는 "아라뱃길에 대한 가장 큰 기대는 사실 모든 국민이 바라는 경제 효과일 것 같다. 하지만 현실적인 부분에서는 생활에 가장 가깝게 다가오는 관광, 레저 등 즐길 거리에도 많은 관심이 몰리는 듯 보인다. 우리 가족도 시범개장 때부터 자주 아라뱃길을 찾고 있다"고 생각을 밝히셨습니다.





 이 씨의 말처럼 지역주민이 아닌 관람객 및 일반 국민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친수 문화공간 조성에 따른 문화, 관광, 레저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지역주민 표본 80여 명을 제외한 설문 결과를 보면 1위 지역경제 활성화 2위 친수 문화공간 3위 홍수피해예방 4위 친환경 물류로 2, 3위의 순위가 변경됩니다. 보다 많은 표본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다면 국민의 보편적인 의식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친수 문화공간 조성에 따른 문화생활에 대한 기대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어진 두 번째 질문은 '아라뱃길 수향 8경 중 가장 기대되는 명소는?'이라는 가벼운 주제의 질문을 마련했는데요. 많은 국민이 아라뱃길에 마련된 자전거 길과 유람선을 이용하며 볼 수 있는 관광 명소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계시다는 판단하에 마련한 질문이었습니다.





 두 번째 설문에서 1위는 '아라폭포(23.4%/82)'2위는 '수향원(18%/63)'3위는 '두리 생태공원(17.1%/60)' 4위는 '시천 나루터(11.7%/41)'가 차지했습니다. 5위는 '아라인천터미널(10%/35)'6위는 '아라한강둔치(8.6%/30)' 7위는 '서해(7.1%/25)8위는 '아라김포터미널(4%/14)'이 랭크되었습니다.  

홍기훈(39/회사원)씨는 "가족들끼리 아라뱃길 수향 8경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경관은 유람선을 타고 가며 보았던 아라폭포였는데 나중에는 자전거를 타고 아라폭포 옆을 지나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두 번째 설문을 통해서 느낀 바는 많은 분이 수향 8경에 대해 인지하시고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뷰 중 어디가 어디인지, 여객 터미널은 왜 수향 8경에 들어가는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수향 8경에 대한 홍보와 즐길 거리에 대한 안내가 좀 더 적극 진행돼야 할 것이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큰 기대만큼 큰 우려, 앞으로 아라뱃길은

경인 아라뱃길이 개통되면서 많은 국민이 아라뱃길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사실입니다. 홍수예방 효과와 일자리 창출 등 기대되는 효과 역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봄 직합니다. 하지만 일부 언론과 여론에서는 아라뱃길의 수심이 충분치 않아 대형화물선이 들어오기 힘들다는 점, 물이 썩어 냄새가 나고 오염이 심각하다는 점 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미 완성되어 많은 이들이 이용하고 있는 아라뱃길에 대해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은 비생산적인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아라뱃길의 경제적 실효성과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는 '천 년의 약속, 아라뱃길'이 모든 면에서 아름답게 정착되기를 바라는 국민의 또 다른 관심입니다.

정부 차원에서 환경오염과 경제적 실효성에 대한 우려를 해명하고,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 이러한 우려를 잠재우는 것. 그리고 아라뱃길의 기대효과가 '기대'가 아닌 '현실'로 다가올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이 두 가지의 노력이 지속해서 진행된다면 천 년의 약속 아라뱃길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천 년의 자부심으로 남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라뱃길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관광 안내는 http://www.giwaterway.kr/를 통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경인 아라뱃길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올바른 지적을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국토해양 대학생기자단 61'안다미로(그릇이 넘치지 않게 가득히 채움)'였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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