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타이페이 여행지를 살펴보았는데요- 이번 편에서는 타이페이를 벗어난 지방 여행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우리나라도 서울 중심부보다는 지방에 개발되지 않은 매력적인 여행지들이 몰려있듯이 대만도 대부분의 관광지가 지방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전 편에서 예고해드렸듯이 수도 타이페이를 벗어나 타이중(台中) 지역을 중심으로 소개해 드리려고해요!

(그 곳의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사진을 많이 준비했어요~^^!)

 


# 아리산( 阿里山,  Ālĭshān )

 


 

▲축산(祝山)역 전망대

 


아리산은 대만의 명성 높은 산 중 하나인데요. 일반인들에게는 하나의 봉우리를 칭하는 산으로 많이 인식되고 있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대만의 중남부에 위치한 '아리산 산맥'이라고 합니다.


이 아리산 산맥의 최고봉은 해발 2,663m의 다타산(大塔山)인데요. 지리산이 약 1,917m라고 하니 그 높이가 짐작이 되시나요??

 

  


▲축산(祝山)역 전망대

 

일반적으로 대만인들은 등산을 위해서 이 곳 아리산에 오기도 하지만 축산에서 옥산(玉山)너머의 일출을 보기 위해 이곳에 오기도 합니다. 제가 간 날은 운이 나쁘게 구름이 껴서 멋있는 일출을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멋져 보이죠?


산 아래에선 후드티 하나로 충분했는데 산 정상이라 공기도 굉장히 찹니다. 이 곳 축산 정상에선 패딩을 입어도 그 추위는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가을시즌(9,10월)에 가시면 따뜻한건 물론이고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또한 가을에는 멋진 운해가 형성이 되기 때문에 굉장한 장경을 감상하실 수 있을거에요.

 



 ▲아리산 산림열차

 

아리산역-축산역을 운행하는 산림열차입니다.

우거진 숲길을 따라 나가는 열차, 굉장히 로맨틱한 것 같습니다.

 



 ▲ Love Forever

 

아리산에 대해선 할 말이 너무 많습니다. 아리산의 높이, 일출, 산림열차 매력적인 요소가 너무나도 많은데요. 그 중 '나무'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아리산만의 보물입니다.


기본 1000년을 넘은 신목은 물론이고 25m가 넘는 나무도 이 곳 아리산에선 흔한 존재입니다. 또한 자연에 의해 만들어진 신기한 모양의 나무도 다양한데요. 위 사진에 보이는 Love Forever 라는 이름의 연리지도 그 중 하나입니다.

 

 


▲ 빽빽하게 모인 나무와 산림철도

 

아리산은 노송나무, 솔송나무 등으로 이루어진 천연산림지대라고 합니다. 때문에 곧곧에 왼쪽사진과 같은 키가 큰 나무들이 즐비합니다. 사람을 얼마나 늘리면 저 나무와 키가 똑같아 질까요^^  이곳에서의 힐링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짐작이 가시죠?

 


  

# 시토우(溪頭, Xītóu)


 


▲시토우 산책길

 

아리산 산림지구에 이어 시토우 산림지구입니다! 이 곳 시토우도 타이중지역에 위치해 있는데요.

타이중 지역에서 동쪽으로 횡단하는 구간이 대만 자연의 으뜸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토우도 역시 그 중 하나이구요~^3^

 

아리산의 나무들과비슷한 것 같지만 방문해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는데요. 같은 나무인데도 공기가 어쩜 그렇게 다를 수 있는 것인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시토우 대나무 숲과 호수

 

시토우 숲에는 많은 종류의 나무들이 존재합니다! 그래서인지 시토우에 있는 나무들은 대만대(taiwan university)의 산림연구 대상이라고 합니다.

  

 

# 화롄(花蓮, Huālián)




 ▲화롄 칠성해변과 협곡

 


꽃보다 할배에서도 이미 소개가 된 곳이죠. 대만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의 마음도 들었다 놨다~ 했던 화롄입니다.

360일 중 절반 넘게 비가 오는 듯한 곳인데요. 이 지역이 절벽으로 이루어진 곳이 많아, 일년 중 절반 이상(?)은 위험한 곳이기도 해요!

 

하지만 위험한 곳이라 더 가보고싶은 마음이 생기는 마성의 곳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진처럼 바다는 난생 처음 보는 밀키스 색 바다였습니다. 

 

 


▲ 화롄 타이루거 협곡 / 출처 - 구글 무료이미지

 

신이내린 선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장엄한 타이루거 협곡입니다. 자연에 의해 만들어졌다는게 너무나도 거짓말 같습니다.

 

 

# 까오슝 (高雄, Gāoxióng)

 



 ▲ 까오슝 예술단지

  



▲ 치진 풍경구

 

 


▲ 까오슝 MRT역 로비 천장

 

이 곳 까오슝은 우리나라로 치면 부산과 같은 곳입니다. 제 2의 수도라고 할 수 있죠!

타이페이가 서울과 굉장히 흡사한 모습을 가지고 있듯이 이 곳 까오슝도 참 신기하게 부산과 너무나도 닮아 있습니다.

바다 그리고 해산물이 관광객을 유혹하고 젊은이들의 생기로 가득한 곳이죠.


이를 대변해 주기라도 하듯 큰 야시장이 발달해 있으며, 밤이 늦어도 북적북적 거립니다. 또한 MRT역(지하철)도 평범함을 거부했으며 아티스트들을 위한 예술특구가 따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여담으로 제가 갔을 땐,  철학자 도올님 딸 김미르씨의 작품전이 열렸답니다)

 

 


▲清水 / 출처 - 구글 무료 이미지

 


저와 함께한 대만 여행 어떠셨나요? 개인적으로 대만은 작은 땅을 가졌지만 자연이라는 보물을 가진 나라인것 같습니다.

저만하더라도 대만을 여행하면서 도대체 몇 번을 감탄했는지 셀 수도 없으니까요.


하지만! 이런 감탄이 있기까지 대만인들의 많은 노력이 있었다는 것도 간과할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자연생태를 유지하고 열심히 가꾸는 그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상 대만에서 전은지기자였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저는 타이페이만 놀러갔었는데 주변에도 이렇게 좋은 곳이 있다는 걸 알았다면 가볼 껄 그랬어요!
    정보 잘 얻어갑니당

    2015.05.31 23:15 [ ADDR : EDIT/ DEL : REPLY ]

‘힐링, 여가, 행복⋯’ 

현대생활이 각박해질수록 이에 대한 사람들의 갈망과 정부의 책임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를 대변이라도 하듯이 ‘관광업’의 역할 또한 꾸준히 커가고 있다. 현재 관광업이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로 11%인 금융에 이어 두 번째, 이는 8.5%를 차지하는 자동차 산업보다도 큰 비중이라고 한다. 

  

그럼 이에 있어서 정부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그 중 간과할 수 없는 것이 바로 교통이다. 아무리 멋진 관광지가 있다 할지라도 교통이 불편하고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다면 국가적 차원에서 관광객을 끌어드리는데 있어선 손해일 것이다. 따라서 이번 기사에선 이러한 손해를 막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오직 관광을 위해 태어난 대만의 교통수단인 ‘하오씽(好行) 버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하오씽(好行) 버스란?


‘하오씽’이란 현재 대만에서 실행되고 있는 공공 셔틀버스 서비스의 이름이다. 2009년부터 대만 정부가 여행 도모를 목적으로 직접 운영하는 서비스로 현재 전국 곳곳에 분포되어 총 21개의 루트를 가지고 있다. 이 루트는 관광지로써 가치가 있는 곳이지만 교통이 불편하거나 아예 없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숨겨진 명소들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에 초점을 두고 설계되었다.


하오씽버스의 탑승방법은 공공버스와 같고, 정류소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승·하차하면 된다. 또한 이 정류장은 보통 기차와 고속철도 터미널에서부터 관광지까지 이동하게 되어 있어 접근도 용이하다. 아울러 정류소 표지판은 찾기 쉽도록, 일반 버스 정류장과 구별이 용이하도록 눈에 띄는 빨간색으로 제작하였으며 버스자체에는 好行로고 를 넣어 많은 사람들에게 '하오씽'서비스를 인식시켜 셔틀버스 이용을 장려하고 있다.

 



  

     

▲ 하오씽 버스 로고, 정류소 표지판 / 출처-대만관광청(http://www.taiwan.net.tw/)




하오씽(好行) 버스의 장점


하오씽 셔틀버스의 루트가 지역 내 관광지를 잇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여행 전에 미리 여행사에 예약을 하지 않아도 마치 여행사의 관광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듯 편하게 관광지까지 도달할 수 있다. 


또한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하오씽 셔틀버스는 정부에 의해 운영되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다. 가격은 거리에 의해 산정되며, 기본 요금은 일반 공공버스와 비슷한 약 18 NTD(한화 700원)이다. 또, 버스 승차 시 마다 요금을 낼 필요없이 1일권(지역마다 가격 상이) 상품을 이용할 수도 있다. 셔틀버스 노선 안에 가고 싶은 곳이 많다면 1일 이용권(1일 무한 승하차)은 매우 경제적이다. 따라서 이는 돈 없고 매일 매일이 추운 대학생들(나와 같은..ㅠ_ㅠ), 외국인 관광객들 그리고 퇴직 후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노부부, 주말에 활력소로 여행을 택한 직장인 등 남녀노소 여행을 원하는 모두에게 적합한 서비스이다.





 ▲ 대만 cihu지역 하오씽 셔틀버스 1일권(가격은 표기와 다르게 100NTD)

 


또한 이 서비스는 국가적인 측면에서도 참 괜찮은 서비스다. 국민들의 여가 생활을 도모·증진하여 정부에 대한 신뢰감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으며, 한편으론 관광객들(주로 배낭여행가)을 더 끌어 들여 ‘쉬운 여행, 편안여행이 가능한 대만’이라는 이미지를 각인 시킬 수 있다. 더불어 하오씽 셔틀버스의 대중화를 통해 관광지 내 교통난을 줄이는데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이는 곧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고 에너지를 절감하여 환경보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리산을 가는 하오씽(好行) 버스


   

▲ Chiayi역-아리산역 루트 / 출처-대만관광청



대만의 최고 명승지 ‘아리산’

chiayi역에서 아리산역까지는 약 2시간이 걸린다. 헌데 이 길..만만치 않다. 끝없이 이어지는 오르막길과 그로 인한 체감 거리는 거의 3시간은 되는 것 같다. 이로 인해 승객들의 멀미는 필수옵션이다. 이렇게 가기도 힘들고 승객들의 멀미로 버스를 더럽히기 쉬워서 그런건지, 아리산으로 가는 대중교통은 없다. 그나마 하나 있었던 기차는 폐쇄된지 오래이다. 그럼 방법은 택시 밖에 없는데, 택시를 타자니 약 2,000 NTD(한화 80,000원)나 드는 택시비를 감당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이러한 걱정을 한번에 날려 준 방법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하오씽 셔틀버스'이다.



▲ 대만 '아리산'의 하오씽 셔틀버스



배낭 여행객들에게는 쉽게 아리산에 도달할 수 있어 편리하고 가격도 저렴하여 더할 나위 없이 좋으며, 정부의 입장에선 그들의 만족을 얻어 좋으니 서로 WIN-WIN하는 착한 서비스이다.



하오씽(好行) 버스, 우리나라에 적용한다면?

 




▲ 우리나라의 경주역


신라의 천년 고도 ‘경주’ 

우리나라 명승지 중 하나인 경주는 젊은이들의 여행으로 유명한 ‘내일로’여행의 단골 여행지이기도 하다. 나 또한 자전거를 타고 신나게 돌아다닌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하지만 교통에 있어서 살짝 아쉬운 곳이기도 하다. 


여행 중간 중간 만났던 뚜벅이 여행자들로부터 버스가 없어 고생이라는 고충을 듣기도 했었다. 경주는 지도로만 찾기 힘든 유적지들도 있고, 너무 여러 곳에 유적지가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자전거를 탔을 때는 그 과정 속에서 한계를 느낄 수도 있다. 그렇다고 차로 여행하기에는 거리나 주차면에서 매우 비효율적이다. 또한 매번 돈을 내고 일반 공공버스를 타고 다니자니 돈이 아깝기도하고 하다. 거기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하게 되면 그 어려움은 배가 된다. 

   

이곳에 대만의 ‘하오씽’을 적용한다면 어떨까? 효율적으로 경주를 둘러볼 수 있는 동선의 셔틀 서비스를 적용시킨다면 여행자들의 입장에선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경주를 둘러볼 수 있을 것같다. 외국 관광객들에게 우리나라 경주의 아름다움을 홍보하는 동시에 편리한 여행이 가능하다는 것 또한 어필할 수 있으니, 정부와 관광객들 모두에게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가적인 측면에서는 경주를 시작으로 셔틀버스의 루트를 전국적으로 확대시키면서 환경이나 교통의 복잡함을 줄이고 자국민을 통한 여가생활 증진을 꾀할 수 있을 것이다. 


대만의 하오씽처럼 우리 나라에도 편리하게 여행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더 많이 생겨 우리 국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좋은 여행, 좋은 길을 만끽할 수 있길 바란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레미콘

    2014.11.20 16:50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