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횡단 철도가 우리 측 철도와 이어지면 우리가 최남단 교두보가 되어 발전할 수 있으므로 확실히 배울 수 있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지원하였습니다."



어린이 기자단 모집 당시 작성한 지원서 지원동기의 한 부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취재하겠다는 꿈은 통일이 돼야만 가능할 수 있었던 일이었기에 결국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당시 작성했던 취재 희망 아이템 부분과 지원 동기 부분에 적혀 있던 꿈은 모두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가 된 것이 의미가 없고 꿈을 영원히 잃어버렸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 활동이 지원 동기에 적힌 꿈보다 훨씬 더 의미있고 값진 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스스로에게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 활동 시간은 어떤 시간이었을까요?



첫째, 국토와 교통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4대강 정비사업 중 한 번 크게 논란거리로 불거진 청계천 복원, 언젠가부터 눈 깜박할 사이 등장한 안전운전차선에 대한 것까지 모두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 커뮤니티로 오기까지 기자의 손을 거친 소재들입니다. 이를 통해 국토와 교통에 대해 눈을 뜰 수 있었습니다. 만약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에 소속되지 못했더라면, 이러한 것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아예 국토와 교통에 대한 눈이 아주 닫혀있을 수도 있었습니다.



둘째, 국토의 숨겨진 모습과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직선, 곡선, 그리고 도심 속 하천'이라는 기사를 쓰기 위해 전주천과 삼천의 산책로 코스를 4시간 동안 돌고 돌았는데요.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전주천과 삼천의 숨겨진 모습과 아름다운 모습을 마음껏 볼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오랫동안 전주천과 삼천에 있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그 시간은 '집 앞에 있어 산책하기 편한 곳'이라고만 생각했던 삼천뿐만 아니라 한 번도 자전거로 가보지 못한 전주천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만약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 활동이 없었더라면, 이렇게 숨겨진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도 없었을 것입니다.








▲ 어린이 기자단 명함과 수첩, 기자증





무엇보다도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 활동은 단절된 국토를 취재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값진 활동이었습니다. 국토와 교통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숨겨진 아름다움을 볼 수 있었던 것은 주어진 특권과도 같았습니다. 바로 우리,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에게 말이죠. 기자단 발대식 후에 받은 기자증, 기자단을 증명하는 이 물건 뒤에 적힌 것을 보니 마음이 찡했습니다. '유효기간 : 2014년 12월 31일' 2015년이 되면 동시에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 활동도 끝나는 것입니다.



기자단 활동이 끝나면 마음이 찡해 오던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온·오프라인 상에서 그동안 정들었던 기자들도 몇 있었습니다. 그래서 값진 시간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국토와 교통이 함께 있어 초등학교의 마지막 학년 생활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더욱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가 아닌 그저 평범한 학생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국토와 교통을 향한 애정은 언제나 놓지 않을 것입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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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멋진기자님으로좋은활동기대합니다

    2015.05.20 18:56 [ ADDR : EDIT/ DEL : REPLY ]
  2. 조유진

    한해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5.05.22 10:43 [ ADDR : EDIT/ DEL : REPLY ]
  3. sysea47

    1년 동안 정말 보람 있었을 것 같네요.
    저도 김지민 기자님처럼 훌륭한 기자가 되겠습니다~

    2015.05.23 12:51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