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시원하게 보내는 법'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3.08.01 에어컨 없이도 시원해지는 마법
  2. 2013.07.06 만년설이 만든 천연 눈썰매장
  3. 2013.06.29 에어컨 없이 여름 보내는 방법

전쟁터가 아닌데 터지는 폭탄! 바로 전기요금 폭탄! 

장마가 끝나면 곧 무더위가 시작이 될 텐데요. 당연히 에어컨 사용이 늘어나겠죠? 덥다고 에어컨 막 틀다간 9월에 시원한 가을만 맞이하는 게 아니라, 서늘한 전기요금 고지서까지 같이 맞이하게 되는 현상을 경험하게 되실 텐데요. 전기요금도 줄이고, 환경도 생각하는 더위를 이기는 방법이 점점 확산되고 있습니다. 


바로 녹색커튼을 치는 것입니다.


 

 


녹색커튼이 얼마나 시원하냐고요? 

해외연구결과에 의하면 최대 15도까지 온도를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일반적으로 15도나 낮아지길 기대하는 건 좀 무리가 있습니다만, 평균 2~3도는 내려간다고 합니다. 


녹색커튼의 원리는 우선 태양광을 가려주는 것, 그리고 증산작용 들 수 있습니다. 

태양광을 가림으로써 햇빛이 들어오는 양을 줄여 온도를 낮추는 것은 누구나 이해하실 텐데, 증산작용은 좀 낯설으신가요?




▲ 출처 : pixbay.com



모든 식물은 광합성을 하시는 거 아시죠? 증산작용이란 잎에서 광합성이 일어나면, 뿌리를 통해 흡수된 물이 잎의 기공을 통해 공기 중으로 증발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물이 증발할 때 식물체의 열이 함께 날아가 시원하게 되는 원리입니다. 증산작용은 온도가 높을 때, 빛이 강할 때 활발하게 일어난다고 합니다.


녹색커튼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건물 외벽에 담쟁이덩굴 등을 활용하여 치는 커튼이고, 다른 하나는 실내나 옥상에 화분을 통하여 치는 것입니다. 




▲ 서울시청의 건물외벽



우리나라의 서울시청, 횡성군 공근면 청사 등이 대표적인 건물 외벽에 친 녹색커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외벽의 녹색커튼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바로 일본의 지진해일에 의한 원전사고 이후 전기를 절약하기 위하여 적극 도입이 되었다고 합니다. 나팔꽃이나 여주를 주로 심었다고 합니다. 





꼭 담벼락에 엄청난 사이즈의 덩굴을 키워야 녹색커튼이 아닙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일반 가정이나 사업장에서도 화분으로 간단하게 칠 수 있는 것이 녹색커튼입니다. 부평구에서는 관내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화분 내놓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내놓는 화분 크기의 제한은 없습니다. 그러나 지름 30cm, 높이 70cm 이상의 화분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집에서도 오이나 호박 등은 식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어서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왜 1석 3조냐고요? 온도도 낮춰주고, 식용으로 사용도 하고, 외관상으로도 좋기 때문입니다. 이 이외에도 식용은 아니지만, 공기정화 식물을 많이 이용하기도 한답니다. 공기 정화 식물로는 산세비에리아나 팔손이 같은 식물이 있답니다.





‘事必歸正(사필귀정)’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만사는 정리로 돌아간다는 뜻인데요, 자연에 도움을 받고, 활용하여 살아야 하는 인간이, 자연을 등지고서 편하게 살려 지금까지 많이 오염을 시켰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정도로 돌아가기 위해 현재 많은 국가와 나라들이 녹색성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초록 식물들은 여름에 성장을 하고, 겨울에는 휴식을 취합니다. 녹색커튼 역시 여름에는 잎이 자라나 햇빛을 가려주고, 증산작용을 하지만, 겨울에는 잎이 지고 줄기만 남아 햇빛을 그대로 건물에 흡수하게 해 줍니다. 이런 이치를 갖고 있는 녹색커튼을 더 적극 사용하고, 건물마다 적용을 한다면, 지구에는 물론, 더위와 전기세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요즘 날씨 너무 덥죠?

키르기스스탄의 날씨도 무척 덥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에 팥빙수 생각이 간절하지만,

팥이 없는 키르기스스탄에서는 시원한 천연 눈썰매장 사진을 보며 더위를 달래곤 합니다.


키르기스스탄은 전 국토의 92%가 산으로 이루어진 대표적인 '산악국가'입니다.

그렇다보니 해발이 높은 산의 경우 만년설을 1년 내내 간직하고 있습니다.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에서 남쪽으로 1시간 정도 차로 이동하면 

천연 눈썰매장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지도에는 알라아르차 오른쪽만을 눈썰매장으로 표시했지만,

고산이 많은 수도 남쪽의 모든 곳이 눈썰매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도로를 중심으로 좌우 모두 눈썰매장이다 보니, 어느 쪽을 갈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왼쪽 눈썰매장도 매우 아름답고, 오른쪽 눈썰매장도 매우 아름답습니다.

어느 쪽에서 썰매를 타느냐에 따라 펼쳐진 풍경이 다르기 때문에

장소 선정에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물론 양쪽 눈썰매장 모두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무료 눈썰매장입니다.





'눈썰매장'이라고 붙여놓은 간판은 없지만, 

붐비는 사람들로 이곳이 눈썰매장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 근처에 사는 주민들은 창고에 넣어둔 눈썰매 기구를 자연스레 들고 눈썰매장을 찾습니다.

시간 당 대여료를 받는데, 1시간 당 200솜(한화 약 4,000원) 정도 합니다.





차에 내리자마자 다가온 한 소년이 계속 저에게 어색한 눈빛을 보냅니다.

그러더니 '바이케! 바이케!' 하고 부릅니다.


('바이케'는 우리말로 형, 오빠를 높여 부르는 말입니다.)


근처를 지나가자 '니하오?'하고 말을 겁니다.

고개를 저으며 한국 사람이라고 하니, 천진난만한 웃음을 보입니다.

소년이 타고 있는 당나귀의 모습이 슈렉의 동키와 비슷해 그 얘기를 해주니, 활짝 웃습니다.





사람들이 썰매를 타고 지나간 자리에는 이렇듯 매끈해져버린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그 흔적을 따라 썰매를 타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기 좋아 보입니다.

옛부터 유목생활을 한 키르키즈인의 용기와 대범함을 보여주듯이

한 소년은 머리를 앞으로 내밀고, 썰매를 탑니다.


외국인인 제가 보기에는 위험해 보였지만, 

소년은 사람들의 반응을 즐기듯 웃음을 보입니다.





고개를 다른 쪽으로 돌리니,

20대로 보이는 청년들이 위험한(?) 눈썰매를 즐기고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해 직접 도전은 못하고, 눈으로 즐기기만 했습니다.





썰매를 타고 내려갔으면,

이제 다시 그 길을 따라 올라와야 재미있는 눈썰매를 또 즐길 수 있습니다.

미끄러운 눈을 밟으며 오르는 길은 힘들지만,

시원하게 내려가는 눈썰매의 느낌을 잊지 못해 계속 오르게 됩니다.





높이에 따라 상급과 고급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눈썰매를 타고 내려올 수 있는 길이 좁다보니

사람들과 부딪히는 사고가 수 차례 있었습니다.

그래도 표정하나 찡그리지 않고 웃으며 눈썰매를 탈 수 있는 것은

눈썰매를 타면서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풍경 때문입니다. 





'눈썰매장에 왠 말?'

이라고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말 또한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입니다.

말을 타고 주변을 한 바퀴 돌 수 있는데,

그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수 백년 전, 실크로드를 걸었던 사람들을 상상하니

그 길이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썰매장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봅니다.

톈산이 감싸고 있는 수도 비슈케크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가족들과 함께 눈썰매를 즐기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눈에 띕니다.

소박한 눈썰매장에서 그들은 최고의 행복을 느끼고 있는 것 같이 보였습니다.





산 주변에는 많은 발자국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 발자국을 따라 계속 걸을 순 없지만,

수없이 새겨진 발자국 때문에 제 주변을 돌아보게 됩니다.





사람들은 하루종일 썰매를 타도 지치지 않는 모양입니다.

오르고 또 오르는 모습들이 대단해보이기만 합니다.





키르기스스탄 청년들의 파이팅에 괜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키르기스스탄의 천연 눈썰매장 어떠신가요?

대중매체로만 접하던 만년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키르기스스탄!

'중앙아시아의 스위스' 또는 '중앙아시아의 알프스'

라는 말이 실감나지 않으신가요?


무더운 중앙아시아의 여름에도

만년설은 흐믓한 웃음으로 키르기스스탄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년설을 평생 바라보고 사는 키르기스스탄 사람들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멋진 천연 눈썰매장을 가진 행복한 민족인 것 같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장마는 시작되었는데 끝을 모르고 올라가는 온도 덕분에 전기 사용량도 늘고 더불어 전기세도 올라가는 듯 합니다. 6월의 날씨가 이렇다면 불볕더위가 연일 이어지는 7~8월에는 에어컨을 틀지 않고는 잠시도 가만 있기 어려울 것만 같은데요. 국토교통부 블로그지기가 에어컨이 없이도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베란다를 녹색 커튼으로




 외출 시에 뜨거운 자외선을 피하기 위해 선크림을 바르거나, 모자, 선글라스 등을 챙기죠. 햇빛 차단이 필요한 건 집안 내부도 마찬가지인데요. 햇빛을 비추는 창문 쪽에 덩굴 식물 등을 키우거나 베란다 텃밭을 만들면 햇빛이 차단되어 실내 온도를 낮춥니다. 또한 식물은 제습과 공기 정화의 기능도 가지도 있어서 실내의 탁한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도 볼 수 있어요. 


식물을 기를 자신이 없다! 그렇다면 자외선 차단 필름을 붙이는 것도 실내 온도 상승을 막아주는 방법입니다. 


햇빛을 차단하는 것은 온도를 내릴 뿐만 아니라 피부에 바로 쪼일 수 있는 빛의 세기를 약하게 만들어 피부보호에도 좋으니 꼭 실천해 보세요.


>>베란다 텃밭 만들기 포스팅 보러가기




2. 가전제품은 창가와 벽에서 멀리 멀리





더운 날씨에 꼼짝도 하기 싫겠지만, 시원해질 집을 생각하면서 힘을 좀 써 볼까요? 지금부터 집 안에 있는 가전제품들의 위치를 살펴보세요. 


그리고 즉시 창가에 있거나 벽에 바짝 붙어 있는 가전제품들의 위치를 바꿔줍니다. 창가에 있는 가전제품은 쉽게 열에 노출되어 그 열을 식히기 위해 자체적으로 더 많은 열을 발산합니다. 또 벽에 바짝 붙어 있는 가전제품도 자체 열을 식히기 위해 더 많은 열을 바깥으로 내 뿜어 집안 공기를 뜨겁게 만드니 가전제품을 창과 벽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옮겨 주세요.




3. 냉장고도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계절



불을 사용하고 가전제품이 있는 주방은 집 안에서 그 어느 곳보다 많은 열을 내는 곳입니다. 특히 여름철 없어서는 안될 냉장고에서도 많이 열이 발생하는데요. 24시간 사용하는 냉장고. 코드를 뽑아 버릴 수 없다면 냉장고에서 나오는 열을 줄여보세요.


일단 냉장실 문을 열고, 최대한 많은 내용물을 비웁니다(먹으면 되겠죠?ㅎㅎ) 그 다음 지금 먹을 수 없거나 얼려도 되는 음식들은 모두 냉동실에 넣습니다. 냉장실은 비울 수록 좋지만, 냉동실은 가득 채워야 냉기 보존이 더 잘된다고 합니다. 


냉장실의 내용물을 비우기 위해서는 시장을 몰아서 가는 습관을 버리는 것이 도움되는데요. 조금씩 자주 사면 좀 더 신선한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오래되어 음식을 버리는 일이 사라집니다. 맞벌이 부부 등 자주 시장에 가지 못해 한꺼번에 음식을 구매하는 사람들도 음식이 상하기 쉬운 여름이니만큼 한번 구매할 때는 먹을 만큼만 사는 것을 실천하길 바랍니다. 




4. 선풍기를 에어컨처럼 쓰기



 


선풍기는 바람자체를 쐬면서 시원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내부 공기를 순환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선풍기를 위쪽을 향해 틀면 선풍기의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내려오고 더운 공기는 위로 올라가 시원하게 느낀다고 해요. 


또 밤처럼 바깥의 공기가 내부보다 더 시원하고 차가울 때는 선풍기를 밖을 향해 틀어놓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후끈하고 더운 내부의 열이 선풍기를 타고 바깥으로 나가는 대신, 바깥의 공기가 안쪽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라고 해요. 이 정도면 선풍기도 에어컨처럼 시원하게 쓸 수 있겠죠?


그러나 너무 더워 에어컨을 꼭 틀어야 하는 경우에는 필터 청소를 깨끗이 하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필터의 위생상태가 불량할 경우에는 건강상에도 나쁘고, 더 시원한 바람을 내기 위해 전력 소모가 더 많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쓰지 않는 가전제품 전원 뽑기, 물을 넣어 얼린 물병을 목 뒤에 놓기 등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생활의 지혜들이 있습니다. 덥다~ 더워~ 라는 말을 하며 여름을 보내기 보다는 작지만 알찬 습관들을 실천하며 좀 더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