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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27 시외버스 승차권 예매 전산화


대학생 장용혁(26, 공주대학교)씨는 얼마 전 황당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인천으로 가기 위해 공주종합터미널에서 17:50에 출발하는 시외버스 승차권을 구입하여 줄을 섰습니다. 그런데 장씨의 앞에서 자리가 없다는 이유로 탑승 줄이 끊어졌습니다. 너무 빨리 자리가 꽉 찬 것 같아 직원에게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 버스는 유성, 공주, 동서울, 인천을 경유하여 타려는 사람이 많고, 유성에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타서 공주에서는 적인 인원만 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점이 제대로 안내가 이뤄지지 않아 일부 승객들은 항의를 하기도 했답니다.



승차권 전산화가 되지 않아 불편한 시외버스


만약 면접이나 중요 약속이 있어서 그 버스를 꼭 타야 했다면 어땠을까요 현재 우리나라 고속버스는 모두 승차권 전산화가 이뤄져 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스마트폰에서 모든 노선의 예매가 가능하고 좌석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반면 시외버스는 일부 노선, 일부 차량만 승차권 전산화가 이뤄져 있습니다. 전산화가 안된 노선, 차량은 인터넷 예매가 불가능하여 출발 당일 터미널에서만 예매할 수 있고 좌석도 지정되지 않습니다. 




▲ 공주종합터미널 창구의 안내문.

동서울, 고양, 수원, 인천 등의 노선은 중 장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좌석 지정이 안 됨



시외버스는 고속버스가 닿지 못하는 노선을 이어주고 대도시에서 오지마을, 중장거리 노선에서 단거리 노선까지 매우 다양하게 운행되고 있습니다. 2011년 연간 이용객 수가 222,121,301명에 이르렀고, 특히 공주와 같이 철도가 없는 지역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하지만 시외버스 승차권 전산화가 다 이뤄지지 못한 탓에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셈입니다.



 

▲ 전국 시외버스 통합 예매 •

예약 시스템 홈페이지. 출발지를 설정할 때 전산화가 완료된 일부 터미널만 선택이 가능




시외버스 통합전산망이 구축됩니다!


이제는 이러한 불편이 사라질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시외버스 통합전산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고속버스, 시외버스 운임이 인상되었는데 인상 금액의 0.45%를 시외버스 통합전산망을 구축하는데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구축이 완료되면 시외버스 전 노선을 고속버스와 같이 인터넷, 스마트폰 예매가 가능해지고 왕복승차권을 발권할 수 있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전국 호환 인프라가 구축되어 고속버스, 시외버스를 이용할 때 도시철도, 시내버스처럼 교통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됩니다. 



 

▲ 시외버스 입구에 교통카드 단말기가 설치되고 있는 모습



시외버스 통합전산망이 단순히 이용객의 직접적인 편의만 향상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요금인상과 함께 발권 전산화가 완료되면 회계 투명성이 높아지고 원가산정 시 합리성을 제고할 수 있습니다.또 시외버스 업계의 경영 효율화도 좋아지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시외버스 회사들의 재정 건전성을 높여 시외버스 회사에 지원되는 국가 예산을 절약하고 시외버스 운임 인상을 억제하여 결과적으로 국민들에게 이익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만간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올 시외버스 예매 시스템을 빨리 이용해보고 싶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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