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다음으로 지은 궁궐, 창덕궁입니다. 한양 안에 5개의 궁궐 중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있는 궁은 창덕궁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궁궐의 길도 자연의 길을 그대로 한 길은 바로 여기, 창덕궁 밖에 없습니다.

다른 궁궐(창경궁)과 연결되어 있는 궁궐도 바로 여기, 창덕궁 뿐입니다.



창덕궁의 정전과 월대, 조정


창덕궁의 정전은 인정전입니다. 인정전은 국보225호로, 멀리서 보았을 때는 2층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1층입니다.

그리고 천장에는 전등이 달려있습니다. 또한 노란색 커튼이 달려있고, 다른 정전처럼 일월오봉도와 어좌(왕이 앉던 의자)가 인정전 정면에서 보입니다. 

지금까지 창덕궁의 정전 내부에 대해 설명을 했고, 이제부터 창덕궁의 정전 외부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월대부터 설명하겠습니다. 월대는 잔치할 때 악사(노래를 연주하는 사람)가 올라가서 연주를 하기도 했습니다.

월대의 위치는 인정전에 가기 전, 계단을 올라갈 때 인정전 앞에 있는 곳이 월대입니다. 월대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상월대와 하월대입니다.

상월대는 인정전 바로 앞에 있는 월대를 말하고, 하월대는 계단 1개를 올라가고 나서 보이는 월대입니다.


조정은 월대의 아래를 전체적으로 말한 것입니다. 조정은 돌로 만든 것으로 박석이라고 불립니다. 먼저 박은 얇은 박이고, 석은 돌 석자를 딴 것입니다.

그리고 계단 중앙에는 봉황이 새겨진 비스듬히 놓인 돌이 있는데, 그것을 답도라고 합니다.



▲ 인정전 


                 

                      ▲ 품계석       ▲답도와 상/하월대              ▲인정전 내부 



창덕궁의 편전


창덕궁의 편전은 선정전이라고 합니다. 선정전은 지붕이 청기와인데, 궁궐에 있는 전각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청기와 전각입니다. 선정전은 원래 조계청이라 불리다가 세조 7년에 선정전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정전은 다른 전각과 특이하게 들어오는 문 다음에 회랑이 있습니다.


선정전은 보물 제814호입니다. 선정전 내부에는 일월오봉도와 어좌(작음)가 선정문 정면에 있습니다. 또한 선정전 천장에는 학이 2마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조선 후기에는 희정당이 편전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선정전 뒤에는 영조임금님이 태어나신 터가 있습니다.



▲ 선정문에서 선정전까지 이어진 회랑


▲ 선정전 내부에 있는 일월오봉도와 어좌


▲ 밖에서 본 선정전과 회랑의 모습



창덕궁의 침전


창덕궁의 침전은 대조전입니다. 대조전은 보물 제186호로 왕비의 침전입니다. 대조전은 왕비의 침전이지만, 조선시대 가장 많은 왕들이 승하한 곳이기도 합니다. 성종을 비롯해, 인조, 효종, 철종 그리고 순종이 이곳에서 승하하셨습니다. 대조전 내부에는 현대식으로 된 의자와 탁자, 그리고 침대가 있습니다. 의자는 검은 나무와 은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모습을 보면 조선말에는 서양식 물건이 조선에 많이 들어 왔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대조전 앞에는 드므가 4개이고, 전등이 있으므로 조선 마지막 왕(황제)이 여기에 사신 것도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조전에서 순종황제와 순종 효황후께서 여기서 주무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조전 왼쪽, 벽이 핑크색인 흥복헌에서 한일병합이 체결되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 매국노 이완용이 이 자리에 참석해서 일본이 우리나라를 다스리는 걸 찬성했다고 했습니다.

순종황제는 반대를 했지만 순종효황후의 숙부 친일파 윤덕영이 순종효황후가 숨겨 놓은 옥새를 찾아서 조약서에 옥새를 찍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국, 우리나라는 35년간의 일제강점기를 겪었습니다.


그리고 순종황제는 ‘일본이 우리나라를 다스리는 걸 반대했어야 했는데’라고 후회하다가 1926년 4월 25일에 유언을 남기고 승하하셨습니다. 대조전은 많은 왕들의 죽음과 한일병합의 역사가 묻혀있는 곳입니다. 대조전 맞은편에는 희정당이라는 건물이 있는데, 이 건물은 조선후기부터 사용된 편전입니다.



▲ 한일병합이 체결된 흥복헌


▲ 대조전 월대에 드므와 전등이 있다.



창덕궁의 사대부집


창덕궁의 사대부집은 낙선재입니다. 낙선재의 특징은 단청이 없고, 용마루가 없는 점입니다. 낙선재의 문은 다이아몬드형, 원형, 그 외의 것도 많습니다.낙선재는 정면 6칸, 측면 2칸의 단층 팔작 기와지붕이며 누마루가 깔려 있고, 모두 17칸 반의 규모입니다. 장대석위에 초석을 놓고, 네 기둥을 세웠습니다. 기둥은 모기둥이며 기둥머리에 대들보를 걸고, 익공을 끼웠습니다. 누마루 아래에는 아궁이를 내기 위하여 단을 높였고, 아궁이의 벽에는 작은 돌을 불규칙적으로 붙여놓았습니다. 처마는 겹처마이며, 안허리의 굽음새도 적당하게 잡혔습니다. 


또한 정면 6칸, 측면 2칸의 석복헌과 이어져 있습니다.원래 이곳은 상중에 있는 왕후들이 소복 차림으로 기거하던 곳이라 하여 단청도 칠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낙선재는 궁궐 내의 침전건축과는 달리 사대부 주택형식으로 건축되었습니다. 궁궐침전형식이 응용되면서 다른 곳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문양의 장식이 있어 조선 후기 건축 장인들의 축적된 기량을 엿볼 수 있기 때문에 건축적인 가치가 높습니다. 또한 조선왕가의 실제 침전으로 사용된 역사성도 중요한 건물입니다.



▲ 낙선재의 모습


▲ 낙선재의 문 모양들


▲ 낙선재 후원 



낙선재는 가장 최근까지 황실가족이 사용하였던 곳이기도 합니다. 1963년 일본에서 돌아온 영친왕이 이곳에서 사망하였고, 이후에 덕혜옹주와 이방자 여사도 이곳에서 기거하다가 돌아가셨습니다. 

하지만 나라에서 낙선재를 1박2일 궁궐 캠프에 사용할 집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낙선재에서 밥을 짓고 잘 수 있는 시설로 만든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면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밥을 지을 때 불을 사용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다간 낙선재에 불이 날 수 있고, 불이 나면 문화유산 훼손 및 여러 사람들이 화염에 휩쓸려 죽을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로, 사람들이 먹고 잘 때에 나오는 쓰레기 문제입니다. 쓰레기에는 음식물, 종이 등등의 쓰레기가 있습니다. '나 하나 쯤이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때문에 낙선재는 쓰레기로 가득 찰 수 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낙선재를 캠프 시설로 만드는 것을 사람들은 반대하고 있습니다. 


저도 창덕궁에서 1박2일 캠프를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창덕궁 여기저기를 돌아보니까 쓰레기가 많습니다.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는 우리가 스스로 보호해야하지 않을까요?  쓰레기는 휴지통에 버립시다!!!


자료출처: 창덕궁 홈페이지, 네이버 지식백과, 백과사전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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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와.. 창덕궁을 직접 간것처럼 자세히 써주셨네요 감사해요~!

    2015.09.04 15: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창덕궁에 여러번 가봤지만 이렇게 자세히는 몰랐네요.잘 읽고 배웠습니다.

    2015.09.10 17:43 [ ADDR : EDIT/ DEL : REPLY ]
  3. sysea47

    창덕궁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을만큼 정말 자랑스러운 건축물이예요~

    2015.09.11 22:52 [ ADDR : EDIT/ DEL : REPLY ]
  4. 앨리스심

    창덕궁은 우리에게 정말 자랑스러운 궁입니다.
    이번 기사를 읽고 창덕궁과 친구가 된 기분입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5.09.11 23:51 [ ADDR : EDIT/ DEL : REPLY ]
  5. G2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5.09.15 23:07 [ ADDR : EDIT/ DEL : REPLY ]
  6. 조선시대 왕들의 위엄이 보기만 해도 느껴지네요.
    낙선재의 경우에는 어떻게 결정이 될지 모르겠지만 그 결정과 상관없이 최대한 보존되어야 할 것입니다.

    2015.09.16 08:58 [ ADDR : EDIT/ DEL : REPLY ]
  7. 가보곳을 떠올리며 읽으니 더 쏙쏙 오네요..

    2015.09.16 13:36 [ ADDR : EDIT/ DEL : REPLY ]
  8. 서울의 멋진 궁을 보았습니다!^^

    2015.10.10 02:03 [ ADDR : EDIT/ DEL : REPLY ]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은 전주에 있는 한옥마을로 탐방을 다녀왔습니다.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있는 한옥마을은 7만 6,320평에 800여 채의 전통 한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은 1905년 ‘을사늑약’ 이후 일제가 쌀을 쉽게 운송하기 위해 신작로를 만들면서 전주성곽을 모두 철거하고 일본인들이 성안으로 세력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일본상권이 전주상권을 지배하게 되자, 이에 반발하기 위해 풍남동과 교동 일대에 조성되기 시작한 것이 바로 한옥마을이라고 합니다. 



▲ 한옥마을 안내도

 

전주 한옥마을이 잘 보이는 곳인 오목대는 고려 우왕 때 삼도 순찰사 이성계가 황산에서 왜구를 토벌하고 귀경하는 도중 승전을 자축하는 연회를 열었던 곳으로 이곳에는 한옥마을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오목대 데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옥마을과 전주 시내가 한눈에 들어와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 오목대 가는 길                                        ▲ 한옥마을 전경


오목대를 내려와 닥나무를 이용해 한지를 만드는 전통 한지원에 들렀습니다. 이곳에서는 우리 조상들의 장인정신이 깃들어있는 전통 한지 제조 기법이 재현되고 있었습니다. 완성된 전통 한지의 색은 색종이처럼 선명하고 뚜렷하진 않지만 은은하고 향기가 나는 것 같아 우리의 자연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 전통한지 제조                                      ▲ 완성된 전통 한지



한지의 아름다운 색을 눈에 담고, 이국적인 건축물이 있는 전동성당으로 가보았습니다. 전동성당은 호남지역의 서양식 건축물이자 가장 오래된 건물로, 우리나라 첫 천주교 순교자가 나왔습니다. 중세유럽에서 발달한 창문과 문 등 반원형 아치를 많이 사용한 것이 특징인 로마네스크 양식이 적용되어 성당 내부가 천장이 높고 둥글며 웅장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 전동성당                                         ▲ 전동성당 내부



서양식 건축물인 전동성당을 나와 전주 한옥마을의 자랑거리인 경기전을 가보았습니다. 경기전은 조선왕조를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왕의 초상화)을 봉안한 곳으로 태종 10년에 지어진 건물입니다. 태조 이성계의 어진은 전주뿐만 아니라 경주, 평양, 개경, 영흥 등 총 6곳에 봉안되었으나 오직 전주의 어진만이 현존합니다. 임금의 얼굴이 있다 하여 어용전(御容殿)이라고 불리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 태조 어진                                            ▲ 정조 어진



옛 임금들의 어진을 살펴본 후 어진과 관련된 유물이 전시된 어진박물관을 가보았습니다. 태조 어진을 봉안한 국내 유일의 어진박물관은 경기전 내에 있으며, 태조 어진과 어진 봉안 관련 유물을 영구 보존하기 위해 건립된 국내 유일무이한 어진 전문 박물관입니다.

 

  

                         ▲ 세종실록                                              ▲ 일월오봉도



공예품 전시관에 들러 한지공예 체험을 해 보았습니다. 한지를 이용한 와당 연필꽂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연필꽂이보다 크고 좋아서 유용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 공예품 전시관 안내도                                   ▲ 한지공예 체험



전주 한옥마을은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속에 옛것을 그대로 간직한 마을로 한국의 옛 전통을 느끼고,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아주 멋진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지붕 자락이 살짝 하늘로 향해있는 까만 기와지붕과 옛날과 현재의 공존이었습니다. 현대의 것, 미래의 것만 추구하지만 말고 옛것의 장점과 현대의 장점을 살려서 함께 발전시켜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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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 경험하셨군요~한옥마을의 유래도 알게되었네요~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5.08.25 21:38 [ ADDR : EDIT/ DEL : REPLY ]
  2. 다양한 모습을 봤어요^^

    2015.08.25 22: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티라노

    전주한옥마을의 다양한 곳을 잘 봤습니다.

    2015.08.25 22:27 [ ADDR : EDIT/ DEL : REPLY ]
  4. 티라노

    전주한옥마을의 다양한 곳을 잘 봤습니다.

    2015.08.25 22:27 [ ADDR : EDIT/ DEL : REPLY ]
  5. 해리포터

    한지 색깔들이 너무 곱고 이뻐요

    2015.08.26 14:36 [ ADDR : EDIT/ DEL : REPLY ]
  6. 옛것과 현대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한옥마을로 발전했으면 좋겠네요!

    2015.08.26 15:22 [ ADDR : EDIT/ DEL : REPLY ]
  7. 노라존

    좋은 경험, 좋은 기사 잘봤어요..

    2015.08.26 15:54 [ ADDR : EDIT/ DEL : REPLY ]
  8. sysea47

    전통 한지 너무 예쁘네요^^
    아름다운 곳 다녀오셔서 부럽습니다.

    2015.08.26 16:00 [ ADDR : EDIT/ DEL : REPLY ]
  9. Nightshade

    전주한옥마을 한번 방문해 보고 싶네요.

    2015.08.26 17:13 [ ADDR : EDIT/ DEL : REPLY ]
  10. 한지색이 정말 고와요^^

    2015.08.26 21:23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전주 한옥마을... 꼭 놀러가보고 싶은 곳인데... 부럽네요!!

    2015.08.26 23:34 [ ADDR : EDIT/ DEL : REPLY ]
  12. 김효민

    한옥마을 참 편안하고 너무 이뻤어요~

    2015.08.26 23:45 [ ADDR : EDIT/ DEL : REPLY ]
  13. 별빛페넥여우

    한옥마을을 아름다움이 전해집니다^^ 잘 읽었습니다.

    2015.08.27 00:17 [ ADDR : EDIT/ DEL : REPLY ]
  14.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5.08.27 10: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잘읽었습니다

    2015.08.27 17:31 [ ADDR : EDIT/ DEL : REPLY ]
  16. 고러쉬

    한옥마을이 생각보다 엄청 크네요!

    2015.08.27 17:46 [ ADDR : EDIT/ DEL : REPLY ]
  17. 씨앗님

    좋은 경험 많이 하셨네요 ~^^ 잘 읽었습니다 .

    2015.08.27 21:42 [ ADDR : EDIT/ DEL : REPLY ]
  18. G Pro

    정말이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네요^^

    2015.09.16 11:48 [ ADDR : EDIT/ DEL : REPLY ]




9월 19일 금요일, 처음으로 어린이 기자단 현장탐방에 참여했습니다. 집이 수원이라 어머니와 함께 6시에 집에서 나와 지하철을 타고 양재역으로 갔는데요. 이른 아침이라 지하철에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그 시간에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아 깜짝 놀랐습니다. 첫 탐방인 만큼 기대를 했고, 이번 탐방은 기대치보다 훨씬 높았을 정도로 보람차고 재미있었습니다.






▲ 오목대에서 바라본 한옥마을




 

먼저, 처음 우리는 한옥마을 입구에서 오목대에 올라갔습니다. 오목대는 이성계가 조선을 만들기전 올랐던 곳이라고 하는데요. 오목대에 올라서서 바라본 전망은 너무나 멋졌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가옥인 한옥이 정말 많이 보였기 때문인데요. 신기하게도 한옥마을 에서는 한옥의 용마루가 잘 보이게 하기 위해 전봇대와 전선줄을 모두 땅 속으로 묻었다고 했습니다. 덕분에 다른 곳과는 다르게 한옥의 자태를 더 잘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멀리 보이던 전동성당은 조선시대 때 오목대에 지으려고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선의 시작점에 서양 종교 시설을 세울 수 없다는 반대 의견에 의해 전동성당은 지금의 자리에 위치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덕분에 지금 우리는 오목대에서 한옥마을의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는 것이지요.






▲ 당산나무





오목대에서 한옥마을 전체를 본 뒤에 문화해설사님을 따라 당산나무가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당산나무는 한옥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빌어주는 500년 된 나무 라고 합니다. 이 당산나무는 느티나무인데, 옛날에 보릿고개에 먹을 것이 없는 사람들에게 느티나무의 새순은 정말 귀했던 것이라는 해설사님의 설명을 듣고나니, 느티나무가 더욱 고마운 나무로 느껴지는것 같았습니다. 






전동성당 외관





그 다음 간 곳은 전동성당입니다. 전동성당은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고 합니다. 원래의 전동성당은 성당 건물이 없고, 주변에 성곽이 있었는데 일제 시대 당시 일본인들이 그 성곽을 모두 허물고 도로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초대 전동성당 주임 신부님이셨던 윤사물 신부(한국명)께서 도로를 짓고 난 뒤 나온 흙으로 성당을 지었다고 했습니다.






▲ 전동성당 내부 모습





또 전동 성당에는 우리나라의 최초 순교자 윤지충과 권상연의 순교터가 있습니다. 이 둘이 순교될 때는 추운 겨울이였는데, 피가 계속 흘러 바위가 붉게 물들었다고 해요. 그리고 그 바위는 지금 전동성당의 받침돌이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전동성당은 영화촬영지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전동성당의 창문은 다른 성당들에 비해서 작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햇빛이 잘 안 들어오게 함으로써 성당 내부에 엄숙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 라고 하네요.






▲ 하마비





밥을 먹기 전 경기전과 어진박물관에 갔습니다. 경기전에 들어가는 입구에는 하마비가 세워져있었는데, 하마비는 말그대로 말에서 내리란 뜻을 담고 있는 비석이었습니다. 즉 신분의 고하를 떠나 아무나 출입 할 수 없다는 뜻이지요.



수복청에서 조선에대한 설명을 들었는데, 선생님께서 조선은 기록의 역사라고 하셨습니다. 특히 조선왕조실록를 통해 더 자세한 역사적 사건이나 배경에대해 알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 조선왕조실록을 자신의 전재산을 바쳐 지킨 두 선비가 있었는데, 그들 덕분에 조선왕조실록을 지킬 수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자신을 희생해가며 우리나라의 기록 유산을 지켜주신 두 분께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 일월오봉도



또 일월오봉도가 있었는데, 그중 해는 임금, 달은 왕비, 파도는 백성, 소나무는 신하들, 마지막으로 다섯개의 봉우리는 우리나라의 산을 나타낸다고 했습니다.



해설사 선생님은 전주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전주는 조선 왕조가 시작된 곳이고, 닥나무가 잘 자라는 곳이라 한지를 만들수 있었고,  조선후기에는 출판의 중심지가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전해 내려오는 동화나 판소리를 책으로 만들었고, 한지로 부채도 만든다고 하셨습니다.






▲ 태조 이성계 어진




어진 박물관에서는 우리나라 왕들의 초상화를 볼 수가 있었는데, 왕의 초상화는 지금 딱 7개만 남아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이성계의 왕관(익선관)인데, 이성계의 왕관은 매미의 날개모양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는 매미의 5덕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5덕은 인내,명치, 검소, 믿음, 문입니다.






<한지 만드는 방법>






1. 한지를 만드는 틀에 닥나무를 풀어 놓은 물을 담고 흔들어줍니다.






2. 틀에 담긴 닥나무가 풀린 물을 부직포에 담고 봉숭아 꽃 등으로 꾸며줍니다.






3. 한 번 더 닥나무가 풀린 물로 덮어준 뒤에 부직포를 탈수시킵니다.






4. 마지막으로 뜨거운 철판 위에 탈수시킨 부직포를 올리고 빗자루를 이용해 꽃이 한지에 잘 흡착될 수 있도록 쓸어내리면서 말려줍니다.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리면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 한지가 완성된답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한옥마을로 돌아와 한지 만들기 체험을 했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한지 만들기를 마치고 한옥마을 뒷길을 걸었는데, 걷다가 승광재라는 곳에 우연히 갔습니다. 승광재는 조선의 마지막 황손인 이석이 실제로 살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석은 궁궐에 살 수 없어 전주에서 특별히 한옥을 지어주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문득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으면서 생긴 의문점이, 왜 영국은 여왕이 궁궐에서 그렇게 대우를 받으면서 사는데, 우리나라는 황손 그것도 마지막 황손이 왜 대우 받지 못하며 사는지 너무 궁금했고, 우리나라에 조금 화가 났습니다.






승광재




이렇게 탐방일정이 끝났는데요. 돌아오는길엔 가는길과 다르게 차가 좀 막혀서 세시간 가까이 걸린것 같습니다. 비록 학교와 학원을 빠지고 왔지만, 그만큼 더 많은것을 얻어가는 탐방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탐방에서는 더욱 적극적인 태도로 인터뷰를 해보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탐방으로 인해 다음 탐방을 더욱 기대하게 됐습니다. 왜냐하면 몰랐던 사실들을 새롭게 알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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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열심히 기사를 작성하셨네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2014.09.24 18: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조은경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4.09.25 00:09 [ ADDR : EDIT/ DEL : REPLY ]
  3. 김유진

    (성당 내부는 촬영금지로 알고 있었는데~ 아닌가요?)
    저도 작년에 전주한옥마을에 2박 3일로 다녀왔답니다.
    이번 탐방은 재미있는 체험도 하고 뜻깊은 시간이었을 것 같아요^^

    2014.09.25 18:48 [ ADDR : EDIT/ DEL : REPLY ]
  4. 박진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4.09.25 20:10 [ ADDR : EDIT/ DEL : REPLY ]
  5. 전하진

    벌써 여기까지 올라왔네요. 자세히 잘 쓰신거같아요.

    2014.09.25 22:51 [ ADDR : EDIT/ DEL : REPLY ]
  6. 정말 부지런한 기자시네요

    2014.09.29 22:05 [ ADDR : EDIT/ DEL : REPLY ]
  7. 김태규

    기사 잘 읽었습니다~ 성당 사진이 인상적이었어요^^

    2014.10.13 21:42 [ ADDR : EDIT/ DEL : REPLY ]
  8. 박경준

    한지체험 다시 하고 싶어요.

    2014.10.26 23:47 [ ADDR : EDIT/ DEL : REPLY ]
  9. 신혜연

    기사 잘읽었습니다^^

    2014.10.27 11:21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이준석

    사진이 정말 멋집니다~!

    2014.10.31 21:57 [ ADDR : EDIT/ DEL : REPLY ]
  11. 사진이 정말 멋집니다~!

    2015.03.31 18:16 [ ADDR : EDIT/ DEL : REPLY ]
  12. 기사 잘읽었습니다^^

    2015.08.03 06:14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