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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7.01 부산국제철도물류전을 다녀오다. (1)





지난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부산 BEXCO에서 '2013 부산국제철도 및 물류산업전(이하 철도물류전)'과 UN ESCAP(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국제회의, 2013 철도기자재 조달 플라자, 철도 R&D 비전수립선포식, 한국도시철도학회 창립심포지엄 등의 부대행사가 함께 열렸습니다. 올해 여섯번째를 맞은 전시회는 158개사 715부스가 참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차세대 고속열차 HEMU-430X, 무가선 저상트램, SMART 모노레일 세가지 실물 차량이 전시되었고, 다양한 신기술들이 전시되었답니다.

 



차세대 고속열차 HEMU-430X(High Speed Electric Multiple Unit)



㈜현대로템의 차세대 고속열차 HEMU-430X(High Speed Electric Multiple Unit)로 가장 먼저 향했습니다. HEMU-430X는 최고속도 430km/h을 목표로 2007년부터 개발을 시작, 현재 6량 1편성 시제 차량을 제작하여 시험 운행 중이라고 합니다. 





동력이 객실 바닥으로 분산된 동력 분산형 고속열차로 축중(하나의 차륜이 부담하는 중량)을 줄였으며(17톤→14톤), 이를 통해 고속선 건설 및 유지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합니다. 동력차와 객차 모두 경량의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진 HEMU는 차량의 폭이 기존 KTX, KTX-산천보다 훨씬 넓어졌고(2,970mm→3,100mm), 수요에 따라 6량에서 10량까지 조절가능하며, 두 대의 열차를 하나로 묶어 운행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HEMU 객실은 기존 KTX보다 훨씬 더 안락하고 시원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1등석과 2등석 모두 최첨단의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었는데, 그 동안 선반에 설치되어 있던 개인 독서등이 개인 좌석 옆으로 옮겨졌고, 좌석마다 모니터가 설치되어 실시간으로 운행정보를 확인이 가능하였으며, 승무원 호출 기능까지 추가되었답니다. 비행기 부럽지 않은 고급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 같네요~

 





무가선 저상트램(Wirelsess Low Floor Tram)



다음으로 저탄소 녹색 대중교통으로 불리는 ‘무가선 저상트램(Wirelsess Low Floor Tram)’을 둘러보았습니다. 배터리를 주동력으로 사용하여 무가선 및 유가선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행 가능하며 기존선도 호환 가능한 100% 저상 노면 경전철(LRT) 시스템을 뜻합니다. 





차량 바닥이 승강장과 같은 높이로 만들어져 교통약자들도 쉽게 승하차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도심 교통수단으로 우리 곁에 찾아오겠지요?




MART 모노레일

 

 

그리고 우진산전이란 곳에서 만든 'SMART 모노레일'을 둘러보았습니다. 지난 전시회 때까지는 모노레일 목업(제품 디자인 평가를 위하여 만들어지는 실물 크기의 정적모형)이 전시되었지만, 이번에는 'SMART 모노레일' 실차량을 전시해두었습니다. 과좌식 소형 모노레일로 알루미늄 차체, 난연소재로 제작되었고, ATO 자동운전 방식을 적용, 측방 강체 집전방식을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하철역 게이트, 버스 승하차 단말기, 자동발매기 등 다양한 설비들이 전시되어 있는 부스를 들렀습니다. 삼원에프에이(주) 라는 회사였는데, 슬림형 카드전용 게이트부터 부산도시철도 1~3호선에서 쓰이는 턴(Turn)형 게이트, 장애인용 플랩식 게이트 등 다양한 기계들을 체험해보고 구경해볼 수 있었습니다.

 





부산도시철도 1~4호선을 담당하는 부산교통공사 부스에 방문했는데요. 레일에 자동으로 살수해주는 시스템을 새로운 기법을 전시해두기도 하였지만, 뭐니뭐니해도 3호선 전동차 운전연습기(PTS)가 눈에 띄었습니다. 개인용 모의 연습기(PTS)를 통해 3호선 전구간을 모의 운전해볼 수 있었는데, 이용자가 아무도 없어 30여분동안 전 구간을 체험해볼 수도 있었습니다.^^;

 




 

아래는 한국교통연구원(KOTI)의 친환경 녹색 승강장 세이프 도어(RPSD)라고 합니다. 로프의 장력을 이용한 세이프 도어로 2줄 이상의 로프로 설치된 세이프 도어가 승하강 리프트를 이용, 위 아래로 열리고 닫히는 시스템입니다. 





다양한 열차 차종에 대해 대응할 수 있으며 설치기간이 짧고 비용이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줄이 끊어지지 않을까 걱정도 했었지만, 와이어가 최대 1톤까지 견딜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철도 건설에 대한 내용, 관제시스템에 대한 내용, 유도전동기와 대차를 일체화한 '차세대 전동차 직접구동 전동기', 전동차량 출입문, 객실의자, 냉난방 장치 등 철도와 관련된 모든 분야의 전시가 이루어졌습니다. 철도에 대한 관심이 많거나, 아니 관심은 없지만 철도가 어떤 건지 궁금했다면 철도물류전이 최고의 전시회가 되었을 것입니다. 철도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세세하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올해로 여섯번째로 맞는 부산국제철도및 물류산업전이 세계전시산업협회(UFI)에서 국내 최대의, 아시아 유일의 철도 관련 전시회로서의 인증을 받았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하지만 전용선로를 구비하고 전시를 위한 선로만 3킬로미터가 넘는 세계 최대규모의 독일 'InnoTrans'라는 철도물류전보다는 아직 많이 부족하답니다. 하지만, 다음 2015년 7회 행사때는 더 많은 국민들의 관심으로 지금보다도 더 풍성한 볼거리로 찾아와 어느나라보다 으뜸가는 행사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