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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1.17 2020년 경자년을 맞아 쥐를 찾아봄!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0년 경자년을 맞아 여러 곳에 숨어 있는 쥐와 관련된 장소를 찾아보았습니다. 먼저, 경자년은 육십 간지 중 37번째로 경()이 백색, ()가 쥐를 의미하는 하얀 쥐의 해라고 합니다.

 


쥐는 일반적으로 풍요와 다산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재해를 알리는 영물로 알려져 섬과 바닷가에서는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숭배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쥐와 관련된 지명이 제일 많은 곳은 섬이 많은 전남입니다.

 

전남에는 쥐와 관련된 곳이 지명이 25개가 있다고 합니다. 그다음으로는 전북에 9, 경남 6, 경북 5, 대전 3개 순으로 전국에 총 64개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은 큰쥐섬, 작은쥐섬, 구서고 등이 있습니다.

 

먼저 전남에는 큰쥐섬과 작은쥐섬이 있는데, 큰쥐섬은 면적은 19,041이며 중생대 쥐라기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순상형태의 섬(고도 약 15m)입니다. 또 암석해안으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큰쥐섬과 마주 보고 있는 작은쥐섬은 3,868로 큰쥐섬의 1/5 정도입니다.

 

또 섬이 아닌 내륙에는 구서고와 선세마을 등이 있습니다. 구서고(九鼠庫) 나주시 봉황면에 있는 마을로 아홉 마리 쥐가 모여드는 형국을 뜻합니다.

 

곡성군 오삼면에서는 쥐가 다닌다는 뜻의 현서(懸署)마을이 폐촌 되자 이를 지명 탓이라고 여기고 선하고 어진 세상을 만들자는 의미의 선세(善世)’마을로 바꿨다고 전해집니다.

 

이와 관련하여 전남도 관계자에 따르면 십이지신 가운데 쥐를 반영한 지명은 많지 않은 편이나 각각 재미난 이야기를 품고 있다라고 합니다.

 

다음으로 경남에는 쥐와 관련된 지명이 6개가 있는데, 하동과 밀양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함양군 평정마을은 늙은 쥐가 밭으로 내려와 부자가 나오는 명당이라는 의미이고, 밀양시 서전마을은 옛날부터 쥐들이 밭으로 많이 내려왔다고 하여 쥐밭골이라고 불렸습니다.

 

또 하동군 금성면에 있는 서근마을은 쥐가 많아서 그렇게 불렸으며, 밀양의 서정마을은 뒷산의 모양이 쥐의 형상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두전마을은 마을 주위의 산세가 늙은 쥐가 팥밭에 내려오는 모습과 비슷해 그렇게 불렸다고 합니다.

 

밀양 서정마을은 본 기자가 사는 곳에서 가까워 기회가 된다면 직접 현장 취재를 해보고 싶습니다. 이렇게 전국의 쥐와 관련된 지명과 그 유래를 알아보았는데요.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쥐에 관련된 지명을 알 수 있게 되어서 흥미로웠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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