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국토교통부 글로벌기자단 3기 이래현입니다.

프라하에 거주하면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한국 브랜드 제품은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휴대폰인데요. 한국의 휴대폰만큼이나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한국의 자동차라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 (그림1) 프라하에서 볼 수 있는 한국자동차



이곳이 유럽 국가 중 한 곳인 만큼 다양한 유럽 자동차들을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등교를 하거나 혹은 신호를 기다릴 때 한국 자동차들을 정말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제가 학교에서 우리나라에 대해 발표한 적이 있었는데요. 한국의 브랜드에 대한 발표는 아니었지만, 교수님이 코멘트를 달아주시면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한국 자동차의 디자인은 다른 유명 유럽 브랜드보다 좋지는 않지만, 가격에 비해 성능이 뛰어나다.” 

이에 대해 많은 학생들이 공감을 했었습니다.


디자인은 조금 아쉬웠지만 점차 발전해가고 있고 교수님과 다양한 국적의 많은 학생들이 ‘이것이 한국의 브랜드구나.’ 라고 인식을 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 (그림2) 폴란드와 더 가까운 프라하와 오스트라바의 거리

(출처) Google maps



한국 자동차 기업인 H사는 프라하에서 3시간 반 거리에 있는 체코의 대표적인 공업도시 오스트라바 근처 노쇼비쩨(Nošovice)에 축구장의 265배에 달하는 크기로 공장을 세워 2008년부터 24시간 가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H사는 2004년 EU 신규 회원국 및 후보국들의 자동차 수요증가로 인한 자동차 판매량의 증가로 중동부 유럽의 자동차 산업에 진출하는 것을 계획했었다고 합니다. 인건비와 같은 비용 측면의 이점과 유럽 경제통합으로 인한 이윤 증대로 인하여, 유럽 여러 나라에 자동차 브랜드들이 진출을 했었는데, 그중 하나가 현재 체코에 공장을 세워 운영하고 있는 H사입니다.


자동차 산업의 큰 특징으로는 하나의 큰 기업 아래 작은 부품 등을 제조하는 협력업체들이 함께 움직이는 것인데요. 이로 인해 H사의 공장뿐만 아니라 그 외의 다양한 업체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그중 체코의 오스트라바에 위치한 부품 제조업체인 S사에 학과 친구들과 함께 견학을 다녀왔는데요. 공장 관리를 맡고 있는 체코 현지인이 체코어로 설명을 해주었고, 전문용어 때문에 현재 인턴을 하고 있는 학과 친구가 통역을 다시 해주었습니다. 이곳에서 체코에 있는 한국 자동차 공장들의 시스템과 체코의 교통, 자동차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 (그림3) 기업 및 공장 시스템과 체코에서의 한국자동차에 대한 설명


▲ (그림4) 자동차 부품에 대한 설명



담당 직원과 함께 공장 내부로 들어가자 일사불란하게 모든 것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자동차 공장은 저에게 첫 견학이었고, 차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부품들이 제 앞에서 만들어지는 광경이 신기할 따름이었는데요. 시간에 맞춰 흐트러짐 없이 작동되고 있었습니다.


이 기업은 기계의 높은 압력과 힘으로 한국에서 들여온 금속을 자르거나 누르는 프레스 작업을 할 수 있는 중부 유럽에서 가장 큰 공장이라고 합니다. 직접 방문했을 때도 매우 넓었는데요, 실제로 이곳의 작업이 멈추면 다른 주변 기업 업무에 차질이 생긴다고 하는데요. 그러할 정도로 여기서 많은 부품을 생산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작업한 제품들을 H사로 납품을 한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정말 큰 대형 트럭이 납품을 하기 위해 공장에 대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 또한 24시간 공장이 운영되는데, 보통 많은 기업들이 H사의 스케줄에 맞춰서 운영된다고 합니다.



▲ (그림5) 납품 대기 트럭



현재 체코에서 생산되는 H사의 차종은 승용차 3종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차종과 별개로 유럽에서만 생산되는 차종이 있습니다. 특히 유럽식 자동차는 대부분 뒤쪽에 짐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넉넉히 마련되어 있는데요. 


그 이유는 유럽인들이 주로 주말이나 쉬는 날에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기기 위해 시외로 떠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기서 생산되는 차들은 이곳 유럽식 문화를 접목시킨 자동차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여가활동을 위한 실용적인 차들이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유럽인들의 여유로운 생활이 자동차에도 고스란히 드러나 있는 것 같습니다.



▲ (그림6) 체코의 승용차 생산량 점유율

(출처) KOTRA



한국 자동차의 체코 생산량 점유율은 약 25%이고, 시장 점유율은 약 10%입니다. 2013년 폭스바겐을 제치고 2위까지 올라섰는데요. 체코의 생산량과 시장 점유율은 당연히 체코 자동차 브랜드인 슈코다(ŠKODA)가 높습니다. 한국에서는 보지 못했던 자동차 디자인과 로고라 처음에는 신기했었는데, 체코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자동차 브랜드입니다.


체코와 슬로바키아에는 H사와 K사가 유렵 현지에서 연구개발, 생산, 판매, 마케팅, 사후관리까지 종합 현지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현지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였는데요.

N타이어 기업 또한 체코에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발표를 하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한국 브랜드 인지도가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 기사를 준비하면서 직접 한국 기업을 견학 다녀왔는데요. 견학하며 현재 체코에서의 한국 자동차 브랜드 인식에 대해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한국 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더욱 개선되어 좋은 입지를 다져나갔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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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유혜민

    외국에서 우리나라 브랜드를 보면 기분도 좋고 자랑스러울꺼같네요! 기사 잘봤습니다~

    2015.07.07 23:45 [ ADDR : EDIT/ DEL : REPLY ]
  3.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현지에 공장을 세워 그 나라 국민을 취업시키고 또한 우리 국가의 이미지와 외화를
    벌어들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데 찬사를 보내며 또한 자동차 기술력이 날로 발전해 가고
    있다는데 뿌듯함을 느낌니다. 우리모두"대한민국 화이팅 !" 입니다. 좋은 기사 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5.07.08 09: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wmfm

    애국심이 느껴지는 글이었습니다 ㅎㅎ

    2015.07.08 12:08 [ ADDR : EDIT/ DEL : REPLY ]
  5. 조유진

    우리나라 자동차가 체코에서도 당당히 달려주고 있네요.
    우리나라가 너무 자랑스러워요.

    2015.07.08 13:25 [ ADDR : EDIT/ DEL : REPLY ]
  6. 씨앗

    우리나라 자동차가 체코에서도 ! 자랑스런 대한민국입니다.

    2015.07.08 23:43 [ ADDR : EDIT/ DEL : REPLY ]
  7. ㅎㅎ

    체코에 가장 보급된 브랜드는 뭔가요?

    2015.07.09 09:00 [ ADDR : EDIT/ DEL : REPLY ]
  8. 신기하네요!

    2015.07.09 11: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shy

    가격에 비해 성능이 뛰어나다. 대한민국이 자랑스럽습니다!

    2015.07.09 14:17 [ ADDR : EDIT/ DEL : REPLY ]
  10. sysea47

    체코에서도 한국 자동차를 타다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뿌듯해요~

    2015.07.09 21:44 [ ADDR : EDIT/ DEL : REPLY ]
  11. Samsung

    현대기아차는 정말 우리나라의 자랑이네요 ㅠㅠ

    2015.07.29 23:04 [ ADDR : EDIT/ DEL : REPLY ]
  12. 공룡

    한국의 자동차가 세계속에서도 위상을 계속 떨치길 바랍니다.

    2015.07.29 23:46 [ ADDR : EDIT/ DEL : REPLY ]
  13. 너구리

    좋은 소식이네요

    2015.07.30 13:39 [ ADDR : EDIT/ DEL : REPLY ]
  14. Leo

    디자인도 괌심을 가져서 한국자동차가 더 많이 판매되면 좋겠네요.

    2015.07.30 15:10 [ ADDR : EDIT/ DEL : REPLY ]
  15. 별빛페넥여우

    우리나라가 반도체나 휴대폰 처럼 자동차도 다른 나라에서 알아주고 많이 이용하는 것이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2015.07.30 21:18 [ ADDR : EDIT/ DEL : REPLY ]
  16. 프라하에도 한국 자동차가 많다니, 상당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나보군요

    2015.08.08 15: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urbanpark

    우와 외외국에서 보는 우리나라 자동차!!!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자랑스럽습니다!!^^

    2015.08.23 14:07 [ ADDR : EDIT/ DEL : REPLY ]
  18. 해리포터

    기분 좋은 기사들...
    잘 읽었습니다

    2015.08.26 15:37 [ ADDR : EDIT/ DEL : REPLY ]
  19. 조유진

    먼 체코에서 우리나라 자동차를 보니 괜시리 뿌듯해지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5.09.11 10:43 [ ADDR : EDIT/ DEL : REPLY ]
  20. 너구리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5.12.12 10:34 [ ADDR : EDIT/ DEL : REPLY ]
  21. 겨울이네요.

    체코공장에선 i20도 만들죠...이뻐요.

    2016.02.25 10:08 [ ADDR : EDIT/ DEL : REPLY ]




자동차를 타고 여행을 갔을 때나, 도심에서 잠깐 어디를 들려야 할 때,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이런 고민 "여기에 차를 세워도 되나?" 현대 도심에서 아파트나 특정빌딩의 주차장 외에는 인도에 인접한 도로가가 가장 좋은 주차공간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막상 차를 대고나면 '견인되는거 아닌가?' '선안에 주차를 하면 주차비를 내야하나?' 하는 막연한 걱정이 마음을 사로잡혀 갓길에 임의로 차를 주차한때가 있진 않으신가요?


 <Praha Oldtown Square>

여기는 유럽의 심장으로 불리는 관광의 중심지 프라하입니다. 보시다시피 통행량이 아주 많은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차들이 가지런하게 주차가 되어있는데요. 이는 프라하의 편리하고 확실한 주차시스템 덕분입니다!! 어떻게 도심속에서도이렇게 깔끔한 주차가 가능할까요?



Paid Parking Zones


[Blue zone]

<Blue Zone(좌)/주차허가증 부착된 모습(우)>



프라하의 주차구역은 크게 세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Blue zone은 거주민을 위한 주차시스템으로, 주차선이 파란색으로 되어있으며 대각선 주차, 평행주차가 일반적입니다. 이 구역은 주차허가를 인증해주는 스티커를 발부받아 앞유리에 부착을 해야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주차권은 행정구역을 담당하는 정부기관에서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Green zone]

<Green Zone(좌)/주차권 부착 모습(우)>

Green zone은 보통주차공간으로 최소 30분부터최장 6시간까지 주차를 할 수 있으며, 주차권은 구역의 Parking Meter에서 비용을 지불한 후 발권을 할 수 있습니다. 구역의 표시는 Parking Meter의 색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주차권을 발급 받은 뒤에는 차량 앞유리에 꽂아 발급 사실을 표시 하여야 단속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가격은 6시간에 30Kc(1500원~1650원)정도이며, 8 a.m - 6 p.m 동안 운영되며 이후에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Orange zone]


<Orange Zone(좌)/Parking Meter(우)>

Orange zone은 단시간 주차공간으로, 역시 Parking Meter의 색깔로 구분되며 최소 10분부터 최장 두시간까지 주차가 가능합니다. 주차권은 마찬가지로 앞유리에 꽂아야 합니다. Parking Meter의 사용법은 코인을 넣으면 코인만큼의 시간이 표시됩니다. 원하는 시간만큼의 코인(코루나,유로)을 투입한후 발권버튼을 누르면 주차권이 나오게 됩니다. 가격은 2시간에 40Kc (2000원~2200원)정도이며, 8 a.m - 6 p.m동안 운영되며 그 이후에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Paid Parking Zone은 주차가 혼잡한 Praha 1,2,3,7구역에서 실시 하고있으며 주로 관광중심지의 주차질서를 확보하기 위한 것 입니다. 주차구역이 확실하게 구분이 되어있어, 목적에 맞는 주차장을 찾아 간단히 사용할 수 있으며, 정부에서 운영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말과 저녁에는 Orange, Green zone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 장애인 주차공간의 표시는 바닥에 표시되며 모든 구역에서 동일합니다. 이용시, 마찬가지로 장애인을 증명하는 증서를 앞 유리에 꽂아 두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도심속에서 관광객, 거주민의 편의를 보장하고 있으며, 경찰에 의해서 주기적으로 단속을 하여 도심 속 주차질서를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장애인 증명서 부착 모습>

Paid Parking System 장점

정확한 주차시스템을 통해서 정부에서 관리하는 합리적인 가격(시간당 평균적으로 10~20Kc사이, 500원~1000원 사이)으로, 망설임 없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또한 응급상황시 응급차량의 공간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작년 도심 속에서의 화재상황에서 불법주차의 차량 때문에 소방차의 진입이 어려워져 피해가 커진 상황이 있었으며, 어떤 운전자는 소방서앞에 차량을 주차해 소방서 직원을 힘들게 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시민의 도보공간 확보, 미관 등 많은 요소에 영향을 미치게됩니다.

우리나라의 도입

한국의 도심 및 주요 관광지에 도입을 하여 간편한 주차시스템의 이점을 얻어내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고려사항이 있습니다.

첫번째로, 주차공간의 확보로 인한 도로폭의 감소입니다. 비교적 도로폭이 좁은 곳에서 주차공간을 확보하게 될 경우, 도로가 좁아져 왕복 1차선이 불가능한 곳이 생길 수있습니다. 그런 경우, 일방통행표시를 이용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할 것 입니다. 프라하 역시 올드타운 광장에서는 도로폭이 넓지않아 주차공간을 위해서 일방통행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일방통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차가 순환을 할 수 있도록 일방통행을 제한하여 관광객, 거주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Praha의 일방통행 표시>

두번째로, 프라하의 도심과 우리나라의 도심의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프라하 도심의 경우, 오래된 건물들이 대다수이며 주차장을 건물 지하 및 내에 구비하고있는 경우가 적습니다. 그래서 Bluezone의 비중이 다른 zone에 비해서 상당히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도심은 특정상가나 건물의 경우, 건물 내에 주차장을 구비하고있는 경우가 다수입니다. 그래서 Bluezone의 비율보다 Orange, Green zone의 비율을 높여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해야 하는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라고 생각 됩니다.

이러한 주차시스템은 체코 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유럽권의 나라들이 주요 관광 국가이며, 주차질서를 규제할 방법으로  Paid parking system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만큼 편리하고 유럽의 대중적인 시스템으로 자리잡은 Paid parking system이 한국에 도입이 된다면 어떨까요?  주차질서가 확립된 대한민국의 모습을 상상하며 이상 체코의 주차시스템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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