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 위치한 갯골생태공원



파란 하늘, 맑은 공기, 기분 좋은 바람이 불어오는 여행 가기 좋은 가을입니다.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교통비 부담 없이 대중교통 서해선 타고 갈 수 있는 시흥 갯골생태공원으로 떠나보았습니다.



시흥 갯골생태공원 입구




갯골축제가 열리는 시흥 갯골생태공원


시흥 갯골을 중심으로 한 소래염전 지역이 조성된 것은 일본 식민지배를 받던 1934~1936년 사이였습니다. 당시 소래염전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소금은 수인선, 경부선 열차로 부산항에 옮겨져 일본으로 반출되었는데요. 이러한 아픈 역사를 딛고 지금은 시흥 갯골생태공원이라는 이름으로,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골과 옛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변신했습니다.

 

제가 방문한 것을 마침 시흥 갯골축제기간이었는데요. 서해선을 타고 시흥시청역에 하차해서 시흥시청 정문으로 가자 갯골생태공원까지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서해선은 부천 소사역부터 안산 원시역까지 운행하는 복선전철로, 20186월에 개통하여 일평균 2만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서해선을 이용하면 서울 신도림역을 기준 시흥시청역까지 45분 정도 소요되며, 경기인천지역에서도 접근성이 좋습니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시흥 갯골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19 문화관광 우수축제뿐만 아니라 ‘2019 경기관광 대표축제로 선정되었는데요. 갯골생태공원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의 장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했다고 합니다.

 

시흥 갯골축제는 다양하고 매력적인 프로그램들로 가득합니다. 신나고 유익한 생태예술 놀이터라는 콘셉트를 중심으로 2가지의 대표 프로그램과 15가지 테마존으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그 외에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시흥시 지역화폐인 시루

 

시흥 갯골축제에서는 시흥의 지역화폐인 시루10% 할인을 받아 먹거리를 구입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었는데요. 특히 지역화폐를 사용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 부담도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루는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에서 구입하고 QR코드로 결제도 가능해서 획기적인 사용 편의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시흥 지역 내 가맹점 5,300여 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갯골 드레스룸 부스




염전과 소금, 놀이터가 되다


행사장 입구에 갯골 드레스룸 부스가 있었는데요. 터널처럼 보이는 부스를 다녀오면, 아이들의 얼굴에 예쁜 페이스페인팅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또 배낭 대신 나비 날개를 매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선착순 300명의 사전 신청자들은 패밀리런 티셔츠 및 기념품, 유료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포함한 축제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요. 올해 축제는 아쉽게도 끝이 났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실 분들은 내년 이맘때 시흥 갯골생태공원 축제에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갯골생태공원에서 할 수 있는 염전 체험



갯골생태공원에는 소금을 생산하던 옛 염전 일부를 복원하여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한 갯골생태 학습 교실이 있어 소금생산 과정을 배울 수 있는데요. 염전에서 소금을 직접 모아보고, 소금 놀이터에서 소꿉놀이를 해볼 수도 있었습니다.

 


갈대로 할 수 있는 한지 만들기 체험



또 이곳에서는 갈대로 한지를 만들 수도 있는데요. 습지나 갯가, 호수 주변 모래땅에 서식하는 갈대는 9월 중에 개화해 가을 풍경의 대명사이기도 합니다. 가을 갈대도 보고, 종이도 만들 수 있는 갯골생태공원은 최적의 자연체험학습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가을꽃 가득! 향기에 취하다


시흥 갯골생태공원에서 특히 좋았던 것은 평소에 보기 힘든 가을꽃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가을에 갯골생태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 코스모스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골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칠면초, 나문재, 퉁퉁마디(함초) 등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일 눈에 띄는 가을꽃은 분홍색의 코스모스였습니다. 순정이라는 꽃말을 가진 코스모스는 원산지가 멕시코로 한국에 도입된 시기는 불분명하지만, 대략 구한말 때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갯골생태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댑싸리



갯골생태공원을 걷다 보면 풍성하게 수풀더미가 한쪽을 뒤덮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바로 댑싸리입니다. 줄기에 잔가지가 있는 댑싸리는 가을이 되면 잎과 줄기가 선홍색으로 물들어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만듭니다. 꽃댑싸리라고도 하지요.



갯골생태공원을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함초

 


퉁퉁마디로 불리는 함초는 바닷물이 잘 드나들고 비교적 땅이 잘 굳은 갯벌에서 자라는데요. 퇴화한 비늘잎이 마주 달리며 마디가 불룩하게 튀어나와, ‘퉁퉁마디라는 이름이 생겼습니다.

 



가을에 갯골생태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 메밀꽃


 

팡팡~ 팝콘이 터진 듯한 풍경, 예쁜 메밀꽃도 가을에 볼 수 있는 가을꽃 중 하나입니다. 갯골생태공원은 지금 메밀꽃이 뒤덮힌 가을가을한 풍경이 가득한데요. 멋진 인생샷도 찍고, 가을도 만끽하고! 일석이조의 가을 여행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공간

 

갯골전망대와 꽃수상자전거



갯골전망대는 갯골생태공원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바람에 흔들리는 구조로 만들어져 올라가는 도중 아찔한 스릴도 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단연 으뜸입니다. 갯골생태공원의 전경을 한눈에 보고 싶으시다면 올라가 보시기 바랍니다. , ! 가족들과 함께 꽃수상자전거를 타는 것도 추천합니다.

 

더 많은 코스를 보시려면, 시흥시티투어를 이용하셔도 좋은데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 오후 2, 일요일 오후 1030분에 오이도역(시흥시청 경유)에서 출발합니다.




시흥시티투어

 

· 운영 회차 : 1회차(오전 1030~ 오후 430), 2회차(오후 2~오후 8)

· 탑승 장소 : 오이도역(시흥시청 경유, 시흥시청 주말 무료 주차 가능)

· 운영코스 : 갯골생태공원, 연꽃테마파크, 오이도, 삼미시장 또는 물왕저수지

· 이용요금 : 10,000

· 문의 : 시흥시청 관광과 (031-310-2902)



시흥 갯골축제는 921~22일까지로 끝났지만, 갯골생태공원의 볼거리, 즐길 거리는 365일 계속 이어지고 있죠. 따사로운 햇살과 달콤한 공기가 있는 멋진 풍경을 즐기러 갯골생태공원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시흥갯골생태공원

주소 : 경기도 시흥시 동서로 287

전화번호 : 031-488-6900

관람시간 : 00:00 24:00

관람료 : 무료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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