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소식을 듣고 뛸 듯이 기뻤던 4월, 3기 발대식이 열렸던 5월. 그로부터 벌써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12월은 국토교통부 기자단 3기로서의 마지막 기사를 작성하는 달인데요! 곧 있으면 해가 바뀐다는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국토교통부 기자단 활동이 마지막이라는 점도 참 아쉽습니다. 마지막 기사인 만큼 ‘국토교통부 3기를 되돌아보며’라는 이름으로 그동안 제가 어떤 활동을 했으며, 무엇을 느꼈는지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5월 11일. 국토교통부 세종청사에서 열렸던 어린이, 대학생 기자단 3기 발대식 모습입니다. 처음 가 보는 세종이라는 곳에서, 9개월 동안 함께 수고할 기자단들을 처음으로 만났던 날이었죠. 국토교통부가 담당하는 일을 비롯해서 기자단이 해야 할 일, 기사 작성하는 법까지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5월의 발대식을 시작으로 저는 여름에 ‘내 손안의 교통정보(애플리케이션)’라는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휴가철을 맞이하여 교통체증에 시달릴 분들을 위해 총 3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자세하게 설명했는데요. 많은 도움 되셨나요? 




8월부터는 제가 대학생 기자단에서 글로벌 기자단으로 소속을 옮겼는데요. 바로 중국 하얼빈에서 한 학기 동안 어학연수를 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4개월 동안 하얼빈의 모든 것을 보여드려야지!라는 당찬 마음가짐으로 작성한 글로벌 기자단의 첫 기사는 ‘중국 하얼빈 속 교통수단’ 이었습니다.



지하철, 버스, 삼륜차 총 3가지의 교통수단을 소개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지하철을 타기 전에 소지품을 검사하는 과정을 거친다는 점이 신기하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중국은 보안을 정말 철저하게 여기기 때문에 이렇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전에 항상 소지품 검사를 한다는 점! 다시 봐도 신기하죠?




다음 달에 작성한 기사는 ‘하얼빈 속 러시아’입니다. 하얼빈은 역사적 특성상 러시아의 지배를 받았던 도시이기 때문에 거리 곳곳에서 러시아풍 건물양식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중앙대가라는 곳이 가장 대표적인 곳인데요.




중국이 아닌 마치 러시아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러시아 유럽풍, 바로크양식, 아르누보 건축양식까지 살펴봤던 기사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 바로 지난 달에 작성한 기사입니다. 우리에게 ‘하얼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안중근 의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던 하얼빈역. 그곳의 안중근 의사 박물관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박물관에서 저격 장소를 유리창 너머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기차를 타기 위해 대기하던 중국인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대한 독립의 소식이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노래 부를 것이다”라는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유언을 읽을 때는 가슴 한 켠이 뜨거워지던 순간이었습니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글로벌 기자단으로서 많은 기사를 작성하고 좋은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노력해왔는데요. 제 기사가 여러분께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국토교통부 글로벌 기자단 3기로서 중국이라는 나라의 교통과 국토에 대한 기사를 작성하며 ‘교통’, ‘국토’에 대한 견해가 넓어진 것 같습니다. 다음 국토교통부 기자단 4기도 많은 기대 부탁 드리고요. 대한민국 국토교통부에도 끊임없는 관심 부탁 드립니다! 그 동안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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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이라는 도시 이름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요? 대한민국 사람에게는 가장 먼저 ‘안중근’이라는 이름 석자가 먼저 떠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1909년 10월 26일 일본인으로 가장하여 하얼빈역에 침입한 후,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인물이죠. 저격 이후 러시아 경찰에게 체포 당해 일본 감옥에 수감되었을 때에도 대한 독립에 대한 의지와 일본에 굴하지 않는 면모를 보여준 인물입니다.



하얼빈 안중근 의사 기념관은 하얼빈 기차역에 세워져 있습니다. 작은 규모로 마련되어 있지만,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했던 장소를 유리창 너머 그대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 기념관의 입구 모습입니다. 건물 입구 제일 상단에 시계가 보이시나요?





기념관 입구의 시계에는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했던 그때 그 시각, 9시 30분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입구에는 안중근 의사의 동상을 시작으로, 연대기 별로 안중근 의사의 업적과 당시 대한민국의 정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기념관의 전체적인 모습과 애도사, 을사늑약 전문의 모습입니다.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바로 저 곳, 저 풍경이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던 장소입니다. 표지판에도 ‘안중근 의사 이토 히로부미 저격 장소’라고 적혀있습니다. 실제로 기차를 대기하는 중국인들도 사진 촬영을 하며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저격 장소 오른편에는 안중근 의사가 저격할 당시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 걸려 있습니다. 그림을 한 번 본 후, 저격 장소를 다시 바라보니 그 느낌이 색달랐습니다.





감옥 면회실에서 동포들에게 최후의 유언을 전하는 모습과 그 최후의 유언. “대한 독립의 소식이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작은 공간이었지만 우리 조상의 독립을 향한 소망과 올곧은 정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좋은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바로 하얼빈의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2배로 넓어질 계획이라고 합니다. 조금 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감사해하는 마음을 갖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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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하얼빈’하면 어떤 점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우리에게는 안중근 의사로 유명한 도시, 하얼빈. 하얼빈은 위치적으로 러시아와 근접한 중국의 동북지역 도시입니다. 1904년 러일전쟁 당시 러시아군의 병참기지로 사용되었던 도시였기 때문에, 현재까지 러시아의 모습이 도시 곳곳에 남아있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건축양식’에서 러시아의 모습을 가장 많이 살펴볼 수 있는데요. 중국 속의 러시아, 하얼빈의 건축양식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중앙대가 거리의 입구 모습



하얼빈의 중앙대가는 일명 ‘러시아거리’라고도 합니다. 1900년경 러시아 기술자들에 의해서 조성된 거리인데요. 직선거리는 1.4Km에 이르며, 도로 전체는 화강암 블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924년 그때 당시, 화강암 블록 하나의 가격은 은화 1개의 가격과 같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황금도로’라는 별명까지 붙었다고 하네요.

 

▲ 중앙대가의 화강암 도로 모습 




중앙대가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나무들 사이로 건물들이 보이는데, 모두 서양 양식이죠? 각각의 건물들의 자세한 모습과 그에 대한 얽힌 이야기까지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중앙대가를 걷다 보면 초입 부분에서 만나볼 수 있는 건물입니다. 건축양식과 예쁜 하늘색의 조화가 참 아릅답죠? 하얼빈에서는 역사 깊은 건물 외관에는 그에 대한 설명이 적힌 문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건물의 경우, 1920~1930년대에 지어진 건물로 벽돌과 목재로 구성된 건축이라고 합니다.



해당 건물의 경우, 현재는 호텔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호텔 이름 또한 오랜 역사를 따라 ‘century old street hotel’입니다.




그다음 건물 또한 웅장하고 아름답지 않나요? 이 건물의 경우, 1930년대에 지어졌으며 원래는 Xing ji 모직 가공 가게였다고 합니다. 벽돌을 중심으로 한 건축이며 아르누보 건축방식이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다음 건물은 현재 우리에게 친숙한 옷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는 건물입니다. 이 건물 또한 오랜 역사와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요. 1926~1927년에 지어졌고, 원래 레스토랑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이라고 합니다. 역시나 앞의 건물들과 마찬가지로 벽돌, 목재 위주로 지어졌으며 아르누보 건축양식을 사용한 건물입니다.




러시아의 건축양식 이외에도, 이처럼 러시아와 관련된 상품을 파는 가게들도 많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성소피아성당’입니다. 러시아의 영향을 받아 비잔틴 양식으로 건축된, 동아시아의 최대 규모 성당인데요. 돔형 지붕은 전형적인 러시아 지붕 형식이라고 할 수 있으며, 실제 러시아의 ‘바실리 성당’과 비슷한 외관 형태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속의 러시아, 도시 ‘하얼빈’. 하얼빈의 중앙대가를 걷다 보면 흡사 러시아에 와 있다는 착각이 들 때가 있는데요. 정교한 건축예술과 풍부한 역사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이었습니다. 하얼빈에 올 기회가 있으신 분들은, 꼭 중앙 대가를 방문하셔서 러시아풍 건축양식을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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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교통수단은 어떨까? 중국의 지하철, 버스는 우리나라와 어떤 점이 다를까?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지금부터 중국 하얼빈에서 머무르고 있는 국토교통부 3기 김하리 해외기자가 생생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1. 하얼빈 지하철


하얼빈시의 지하철역 입구 모습입니다. 하얼빈은 작년에 지하철이 개통되었는데요. 겨울에는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추운 하얼빈시에 이제는 없어서는 안될 교통수단이 되었습니다. 외관은 초록색 배경으로 깔끔한 모습을 하고 있네요.

 


내부 역시 깨끗하고 넓은 모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티켓을 사는 방법은 우리나라와 조금 다릅니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선택하고 돈을 지불하는 방식인데요. 정거장의 수가 많을수록 요금이 올라갑니다. 기본거리 2위안, 그 이상은 3위안, 4위안입니다. 


표를 사는 방법보다도 더 신기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이런 풍경입니다. 지하철을 타기 전에 소지품 검사를 실행하는 모습입니다. 소지품 검사를 거치고 안전이 확인된 이후에만 지하철을 탑승할 수 있답니다. 이런 점은 한국과 많이 다른 모습이죠?



지하철을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전광판에 몇 분 후에 도착하는지 알 수 있게끔 되어 있었고, 지하철 내부 또한 굉장히 쾌적했습니다!


2. 버스, 삼륜차



다음은 중국의 버스와 삼륜차입니다. 중국의 버스는 요금이 1위안(한화 약 200원)인데요! 참 저렴하죠? 하지만 꼭 1위안 화폐만 사용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5위안이나 10위안을 내도 거스름돈을 받을 수 없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중국의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교통수단입니다. 바로 ‘삼륜차’인데요. 오토바이를 개조해서 만든 것으로, 주로 가까운 거리의 승객을 싣고 다니는 교통수단입니다. 저도 중국에 온 이후로 아직 삼륜차를 타본 적은 없는데, 기회가 된다면 꼭 타보고 싶네요!

이상 중국 하얼빈에서 알려드리는 하얼빈의 교통수단 기사였습니다! 같은 지하철, 같은 버스인 것 같아 보여도 사용방법에서는 한국과 꽤나 큰 차이점을 보이고 있는 것 같네요. 그리고 전 세계 어디 나라에서든 교통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 아시죠? 항상 교통안전을 생각하는 마음가짐과 함께 기사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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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목과 마찬가지로 중국 하얼빈 안에는 러시아 거리가 있습니다. 바로 하얼빈의 중심가 '중앙대가(中央大街)'가 바로 그곳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하얼빈의 러시아 거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중앙대가는 말 그대로 큰 거리로 이루어져 있는 곳으로써 하얼빈의 대표 중심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쇼핑의 거리로 알려져 있는 만큼이나 백화점, 명품관, 상점 등 많은 건물들이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차량이 일부 통제되어 있어 넓은 길로 사람들이 위험하지 않게 다닐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러시아와 지리상으로 비교적 가까운 도시이다 보니 건축물이 러시아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중국정부에서 실시하는 각 지역 특색을 개발, 발전시키는 테마 사업과도 맞아 떨어져 하얼빈이 ‘동방의 유럽’이라고 불릴 수 있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러시아 설계사가 1920년대에 거리 바닥의 돌 모양 하나까지도 세심히 디자인 한 것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중앙대가를 조금 거닐다 보면 누가 봐도 중국과는 너무 어울리지 않은 건물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소피아 성당'입니다. 


성 소피아 성당은 1903년 중동철로를 개통하면서 제정 러시아의 보병사단이 하얼빈에 들어왔고, 러시아 정부에서는 병사들을 위한 군 예배당으로 1907년에 나무 구조로 된 성당을 건축하였다고 합니다. 1923년 9월 27일에는 재건축을 시작하여 9년 동안 반듯하면서도 우아하고 화려한 아름다움을 갖춘 성당으로 완성하였다고 합니다.


성 소피아 성당은 종교적으로 떠나 하나의 건축물로 인기가 많은 건물입니다. 하얼빈에 오는 여행객들이 꼭 들리고는 하죠!


 


 

겉으로 보아서는 무슨 건물인지 잘 모를 정도로 건물의 외형은 유럽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러시아 건축물이 많기 때문인지 러시아 음식점, 러시아 물품관도 많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중앙대가의 광장 역시 러시아의 영향을 받아 지어졌기 때문에 광장의 건축물 또한 크고 웅장하며 많은 색감이 들어가지 않아도 기품 있어 보입니다. 이곳에서는 중국 명절날에 축제를 벌이거나, 하얼빈의 세계적인 축제 '빙등제'의 장소로도 쓰입니다.



 

 

위 사진에는 중국어로 약국이라고 써 있습니다. 약국 또한 약국인지 모를 건물 안에 있기 때문에 중국어로 쓰여 있는 간판을 잘 보고 다녀야 합니다.


 

 

하얼빈 중앙대가에 있는 호텔 역시 러시아 건축물로 되어 있어 조금 더 고풍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하지만, 중국이 러시아 거리에서의 중국문화를 포기한 것은 결코 아닙니다. 

건물은 러시아 영향으로 지어졌지만, 건물 안에 자리잡은 상점들은 하얼빈 겨울철 최고 간식인 탕우루(과일을 꼬치에 꽂아 물엿을 입혀 굳힌 것)와, 맥주로 유명한 하얼빈의 명성에 어울리는 최고 안주인 홍창(겉모습은 소시지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우리나라 순대와 비슷한 음식), 중국 명절 전통과자 전병 등 다양한 중국의 문화들이 대다수의 상권을 쥐고 있어 그 문화의 자주성 개발을 빠트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은 중국 하얼빈 내 러시아 거리이기도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문화교류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곳의 매력을 느끼고, 받아들이는 중국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문화 이해의 마음을 배웠습니다.

한국 역시 인천차이나타운 등 이국적인 모습을 나타내어 관광지화 시킨 곳이 많은데, 더욱 활성화되어 세계화의 맞춰가는 한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문화교류 또한 넓혀지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요?^^


[사진제공:김콩쥐님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dingko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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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3번째로 큰 나라로 익히 알고 있는 중국, 넓은 나라의 교통수단은 어떨까? 중국은 교통수단으로 기차를 많이 이용한다. 이동거리 또한 만만치 않다.


필자는 중국 하얼빈에서 약 550 정도 떨어져있는 심양으로 기차여행을 떠나보기로 했다. (약 550㎞는 서울을 출발해 부산을 도착해서 약 90를 더 떨어진 거리로 볼 수 있다.) 중국의 기차는 여러 지역을 연결하는 철도구간으로 넓은 지역을 오고 가기에 조금은 편리하고 저렴하게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는데 어떤 특색을 가지고 있기에 중국의 그 많은 인구가 사용하는지 지금부터 알아보자.





 

하얼빈 기차역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는데, 1층에는 표를 끊고, 들어가는 곳, 2층부터 는 대합실로 구성되어 있다.

대합실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확인해야 하는 일은 바로 표에 적혀있는 기차 플랫폼의 이름과 번호이다.

 





▲ (좌)기차표 (1. 기차역 입구 번호 2. 기차 좌석 번호 3. 기차방향 번호)

(우)기차표를 판매하는 마트(홍시장 하얼빈점)



기차표 구입은 기차역과 기차표 대리 판매점에서 하거나 인터넷 예매를 할 수 있다. 단, 기차예약에 있어서, 기차표 대리 판매점에서 구매할 땐 출발 날짜로부터 일주일전부터 가능하며, 인터넷 예약은 이주 전부터 가능하다. 또한 인터넷 예매를 했을 경우, 직접 기차표를 수령을 받는 방법과 기차역에 가서 바꾸는 방법이 있는데, 대부분 기차역이나 기차표 대리 판매점을 이용해서 기차표를 직접 수령 받는 경우가 많다.


외국인이 중국에서 기차표를 예매할 때 비행기 표를 예매하는 것과 동일하게 여권을 제출해야 한다. 기차표 아래 부분에 자신의 여권번호가 맞게 잘 표시되어 있는지도 살펴보아야 한다. 간혹 기차역에서 여권번호를 세세하게 확인할 때도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기차표를 예매할 경우, 기차표에 명시되어 있는 기차표 값만 내면 되지만, 중국에서는 기차표 값과 일정한 금액의 세금이 붙는다. 따라서 기차표와 함께 주는 영수증을 꼭 받고 나서 세금이 얼마 정도 붙었는지 확인 할 필요가 있다. 필자는 기차표 한 장당 5위엔(1000원)의 세금을 냈다.

 







중국은 비교적 기차 이용자가 많기 때문에 기차역에서도 안전 대책으로 검사를 철저히 한다. 한국은 기차표를 한명 한명씩 검사 한다기 보다는 기차좌석 배치도를 승무원이 기차 안에서 확인하고, 확인되지 않는 점을 문제로 인식하는 형태인데 반해, 중국은 기차를 타기 전부터 입구에서 승무원이 한명 한명씩 기차표를 확인하고 확인된 사람만 들어갈 수 있게끔 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짐 검사를 하는 곳은 공항을 많이 떠올리는데, 중국은 기차역 심지어, 전철역에서도 짐 검사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짐 검색대에서 검색을 하거나 승무원이 하나 하나씩 살펴보는 일 등이 조금은 불필요하게 느껴졌지만, 또 한편으로는 안전을 정말 중요시 여기는 중국인들의 태도를 엿볼 수 있었다.




 

중국 기차는 크게 고속기차(高铁), 동차(动车), 일반열차로 분류된다. 열차의 차이는 속도와 좌석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흥미로운 사실은 중국친구와 대화 하다보면, 위에 분류된 기차로 이야기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중국인들에게 기차를 분류하는 기준은 일반적으로 '잉쭈어(硬座), 잉워(硬卧), 고속기차(高铁)'로 나누어진다.


잉쭈어(硬座)는 ‘딱딱한 곳에 앉다’라는 의미로, 딱딱한 의자로 앉아서 가는 기차를 말한다. 잉쭈어(硬座)는 90도로 된 의자에 쿠션감은 전혀 없으며, 의자간 거리가 좁아 다리를 펴지도 못하는 좌석을 말한다. 제일 불편할 수 있는 좌석이긴 하지만, 많은 유동 인구를 수용할 수 밖에 없는 중국의 특성상, 좌석을 넓힐 수 없고, 또한 좌석이 좋지 않기 때문에 기차비용도 다른 기차보단 비교적 싸다. 잉쭈어(硬座)의 옹기종기 모여 탄 중국인들을 보고 있으면, 불편하기도 할텐데 전혀 그렇지 않은 모습들만 보인다. 이런 점도 습관이라고 보면, 습관의 한 모습일 것이다.


여행 도중 필자의 중국인 친구가 말해 준 정보에 의하면, 잉쭈어(硬座)도 다같은 잉쭈어(硬座)의 좌석이 아니다. 홍색의 동차(动车)의 잉쭈어(硬座)는 녹색의 동차(动车)의 잉쭈어(硬座)보다 조금 더 편하다. 사진에 나와있는 잉쭈어(硬座) 좌석의 사진은 모두 홍색의 동차(动车)로 좌석의 쿠션감은 한국의 무궁화호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기차 내부의 특색은 또 하나 있는데, 바로 좌석 4개당 하나의 탁자가 놓여 있다는 점이다. 중국은 기차 이동 시간이 비교적 길기 때문에, 중국인들이 기차를 타기 전에 많은 음식들을 가지고 타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과자부터 시작해 간단히 식사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컵라면, 과일, 도시락 등을 준비해 먹기도 하고, 기차 안에서 과일, 간식류, 도시락을 파는 이동식 판매점도 있다. 구입한 음식을 탁자 위에 올려서 흔들리지 않게 먹을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양은접시는 쓰레기통으로 쓰레기를 모아 놓고 몇 차례 승무원이 큰 비닐봉지를 들고 지나갈 때 스스로 쓰레기통을 비운다. 중국을 방문하기 전, 후로 조금은 비위생적이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기차 안에서는 비교적 청결하기 위해서 노력한 흔적들이 보여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중국 기차의 특색이란 제목을 보고, 바로 이 부분을 기대하지 않았나 싶다. 중국 기차에는 침대칸 있다. 잉워(硬卧)라고 불리는 침대 기차는 일반적으로 한쪽 면에 3개의 침대가 있다. 이층침대모양으로 침대가 3개가 있다고 보면 된다. 좌석과 비교하자면, 훨씬 편안하고, 깔끔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좌석이 불편했던 이유와 마찬가지로, 침대칸에도 여러명의 유동인구를 포함해야 하기 때문에 침대의 폭은 성인남자가 일자로 누웠을 때 딱 그 만큼의 폭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모순되는 형상도 간혹 볼 수 있는데, 좌석보다 비싼 비용으로 침대 기차를 예약했지만, 침대에 앉을 수도 없는 높이에 불편함을 느끼고, 움직일 수 없을 만큼 좁은 폭에 또 한번 불편함을 느껴, 간이의자에 앉아 가는 사람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침대 칸 제일 아래쪽을 선호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위치에 따라 기차표의 값도 다르다. 제일 윗부분의 침대 칸이 싸고, 제일 아래쪽의 침대 칸이 비싸다.


기차가 불편하거나, 시간이 많이 걸린다거나 하는 불평이 많이 나올 것이란 예상과는 반대로 기차 안에서 조금이나마 위생적으로 운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승무원들의 모습에는 감동이, 안전을 위해 수고로움도 참고 확인 작업을 하는 모습에는 믿음이 생겨났던 기차여행이었다.


여행에 있어 교통편은 중요한 요소로 생각되고, 선택된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나라건 승객을 생각하는 부분들이 반드시 존재하고, 그것들이 눈에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하자 약간의 불편함보다 고마움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여행의 즐거움 또한 높이게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기차 밖의 풍경이 5시간동안 바뀌듯 중국 기차 또한 조금씩 바뀌고 있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경험이었다. 처음에는 불편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결국 색다름으로 기억된 중국 기차의 특색! 조금이나마 필자의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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