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함께 정들었던 1년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 1기였던 누나 덕분에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의 꿈을 키워왔고, 드디어 2014년 5월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로 첫발을 내딛을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 기자단 출범식 때 받은 명함과 기자단 모자는 그 뒤부터 어디를 가든 항상 저와 함께 있었습니다.



지난 1년간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 여러분들과 참 좋은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현장 탐방을 모두 갈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자동차안전연구원, 장관님과의 만남과 연산역 탐방, 스마트국토엑스포, 전주 한옥마을, DMZ기차 탑승 및 철원안보 탐방, 전북119 안전체험관 탐방, 중랑천 자연보호 자원봉사활동 등 지나고 보니 즐거웠던 추억들이 계속 떠오릅니다.






▲ 스마트국토엑스포, 전주한옥마을, DMZ 열차 탑승, 전북 119 안전체험관 탐방 모습





함께했던 어린이 기자들과의 추억은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또한, TV에서만 보던 국토교통부 장관님을 직접 만나봬서 아주 좋았습니다. 현장 탐방을 다녀와서 기사를 쓰다보니 글솜씨도 점점 늘어갔고, 기사를 완성하면 보람있고 뿌듯했습니다. 또 나름대로 다양한 경험들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 기자로서 2014년을 지내며 뉴스와 기자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우선 뉴스란, 우리나라와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사고를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미래를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자는 뉴스를 전달할 때 꼭 필요한 사람이고, 진심이 담긴 글을 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을 6학년이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하고 싶고, 국토교통부를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함께했던 어린이 기자단 여러분, 그동안 정말 수고하셨고 재미있었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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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유진

    저도 전주 한옥마을 다녀왔었는데 이곳에서 보니 더 반갑네요.

    2015.05.22 10:49 [ ADDR : EDIT/ DEL : REPLY ]
  2. sysea47

    정말 재미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활동 내용을 기사로 전해 들으니 저도 꼭 한 번 가 보고 싶네요^^

    2015.05.23 12:56 [ ADDR : EDIT/ DEL : REPLY ]
  3. 노을향기

    사진이 정말 멋져요!!

    2015.05.25 21:32 [ ADDR : EDIT/ DEL : REPLY ]
  4. 노을향기

    사진이 정말 멋져요!!

    2015.05.25 21:32 [ ADDR : EDIT/ DEL : REPLY ]

국토교통부 대학생 기자단 최서진기자 입니다! 이번에 저는 국토교통부 대학생 기자단들과 함께 DMZ열차를 타고 철원에 다녀왔는데요. 그 생생한 현장을 저와 함께 따라가 보시죠!!

 


국토교통부 대학생 기자단은 9시에 서울역에서 모였습니다. 바로 9시 27분 서울역에서 백마고지로 가는 DMZ 트레인 기차를 타기 위해서 인데요. 알록달록한 기차를 보니 백마고지로 가는 길이 더욱더 설렜습니다.

 

 

 


여기서 DMZ 트레인은 서울역에서 백마고지역까지 가는 기차로 하루에 한 번 왕복운행하고 있습니다. 11시 44분에 백마고지역으로 도착한 기차는 약 4시간 정도의 관광을 한 뒤 백마고지역으로 돌아와서 6시 35분에 서울역으로 도착하는 기차입니다. 기차는 총 3칸으로 되어있고, 각 객실마다 다른 주제의 사진전을 볼 수 있습니다.

 


기차안에서는 승무원들이 예쁜 목소리로 라디오방송을 하는데요. 백마고지 안보관광상품이나 시티투어 관광상품에 대한 소개는 물론이고, 백마고지에 대한 간단한 설명, 밖의 풍경에 대한 설명, 사연소개 등 기차시간 약 2시간 내내 승객들이 지루하지 않게 다양한 코너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기차에 내려서 철원 시티투어를 하는 버스로 탑승했습니다. 철원지역에 거주하는 관광해설사님의 생생한 스토리까지 곁들어져 즐거운 여행길이 되었습니다.

 

 

 

첫 번째로 도착한 곳은 한탄강에 있는 고석정입니다. 고석정은 철원평야를 가로질러 흐르는 한탄강 중류에 위치한 철원 팔경중의 한 곳 입니다. 강 양쪽은 절벽의 중간에는 자연석굴이 있고, 조선시대 의적인 임꺽정은 이곳 자연 석굴에 은거하여 활동했다고 합니다. 수려한 자연 경관을 보니 자연의 아름다움이란 사람이 만들어 내는 것 그 이상으로 아름답고 신비롭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다음으로 간곳은 승일교입니다. 승일교는 백마고지에서 활약한 장군의 이름을 따서 만든 다리라고 하는데요.

 

 

6.25전에 북한땅이였던 철원에 북한이 놓은 다리가 반이 있고, 6.25이후 우리나라가 놓은 다리 반이 합쳐져서 남북 합작 다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협곡 위로 반반이 다른 다리를 보고 있자니, 슬픈 역사의 한 장면 인것 같아서 저절로 숙연해 졌습니다. 승일교는 현재 다리의 보존을 위해서 차량의 통행은 금지되어 있고, 사람들의 통행만 가능합니다.

 


승일교를 지나서 엄태웅길로 갔는데요. 엄태웅길..?? 이라고 의문이 드시는 분 계시죠?? 저도 처음에는 왜 엄태웅 길인지 궁금했습니다. 이 길은 엄태웅의 소속사에서 만든길이라서 엄태웅길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나무에 가려져서 이렇게 아름다운 절경이 있는 곳인지 몰랐지만, 길을 만들어서 우리에게 아름다운 절경을 볼 수 있게 했다고 합니다. 이 기암바위에는 겨울이면 얼음 트래킹을 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있다고 합니다.

 

 

엄태웅길 바로 옆에 있는 한 팬션은 관광을 하는 시민들을 위해서 공개되어 있었는데요. 팬션 곳곳에 있는 포토존에서 국토교통부 대학생기자단들도 포즈를 취해 보았답니다.

 


노동당사로 가던길에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금강산 까지 가는 열차가 지나다녔던 철길을 볼수 있었는데요. 저 위를 지나서 다녔을 열차를 생각하니 분단된 현실이 매우 마음이 아팠습니다. 언젠간 저 철길을 신나게 지나서 달릴 열차의 모습을 볼 수 있겠죠??

 


다음으로 간 곳은 노동당사입니다. 철원이 예전에 북한이었다는 것은 앞에서 언급했었는데요. 그 때 북한 노동당의 당사입니다. 이곳은 북한이 공산독재정권 강화와 주민통제를 목적으로 건립하고 양민수탈이나 애국인사들에게 소름끼치는 만행을 했던 곳으로 우리나라를 지키려고 한 수많은 애국인사들의 아픔이 깃들어진 곳입니다. 시멘트와 벽돌로 지어진 3층 건물인데요. 6.25당시 이 주변에 있는 수많은 건물들은 없어졌지만 이 건물만 유독 남아있는 것을 보면 얼마나 튼튼하게 지어져 있는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 건물은 현재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백마고지 전적지입니다. 왜 백마고지라고 하지 않고 전적지라고 할까요?? 사실 백마고지는 비무장지대 안에 있는 고지로 실제로 우리가 백마고지를 갈수는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백마고지가 보이는 이곳 전적지에서 백마고지를 바라 볼 수 있었습니다.  백마고지 전적지는 추모의 장, 기념의 장, 다짐의 장 3 가지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추모의 장에는 백마의 얼이라는 시와, 아군 측 사상자의 추모비가 있었습니다. 국토교통부 대학생 기자단도 숙연한 마음으로 묵념을 했습니다.

 

 


기념의 장에는 육탄 삼총사와 전적비, 백마고지 전투를 이끈 사단장 김종오장군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짐의 장에서는 실제 전투가 이뤄진 백마고지를 볼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백마고지 전투란, 한국전쟁 기간 중에 가장 치열하게 고지쟁탈전을 벌인 곳입니다. 이곳 철원에 위치한 작은 고지를 놓고 중공군, 국군이 가장 총력을 기울여서 전투를 했고, 우리 국군이 승리를 거둔 고지입니다. 1952년 10월 6일부터 15일 까지 10일동안 불과 395m 밖에 되지 않는 고지를 빼앗기 위해 혈전을 벌이는 사이 중공군 1만 여명이 전사상 또는 포로가 되었고 국군도 35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백마고지는 아직도 분단 국가로 휴전 상태라는 우리의 현실을 보여 주듯이 사진촬영이 금지되었고, 실제 북한의 땅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정을 통해서 분단의 아픔을 마음 깊이 느낄 수 있었는데요. 백마고지가 있는 이곳 철원은 한반도의 배꼽에 위치한곳으로 매우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민간인 통제구역에서 벗어난지 얼마 안되어서 자연경관이 매우 아름답게 지켜져 온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국토교통부 대학생 기자단도 이번 체험을 통해서 우리나라 국토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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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3일, 서울역에서 백마고지역으로 가는 DMZ 열차가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 DMZ 열차





우리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이 맨 처음 갔던 곳은 바로 노동당사였습니다. 노동당사는 1945년 8월 15일, 해방 이후 북한이 공산독재정권 강화와 주민 통제를 목적으로 건립했으며, 6.25 전쟁까지 사용한 북한 노동당 철원군 당사로 악명을 떨치던 곳입니다.



북한은 이 건물을 짓기 위해 성금이라는 구실로 한 개 리당 일정 량의 백미를 약탈했다고 하며, 비밀을 지키기 위해 공산당원 외에는 동원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 노동당사 외부와 내부





시멘트와 벽돌을 이용해 만든 3층 구조이며, 전쟁 당시 이 일대의 모든 건물이 무너졌다고 하는데 얼마나 튼튼하게 지었는지 노동당사는 무너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내부 방음 시설이 탁월했다고 합니다. 1층은 가운데에 복도가 있으며, 양쪽에 사무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곳곳에 총알과 포탄 자국을 볼 수 있습니다.



2층에는 김일성의 전용 변기가 있었으며, 변기가 있었다는 것은 노동당사에 물이 공급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2층에는 주민 통제를 담당하던 강당 시설이 있었다고 합니다. 3층은 철골로 지었는데, 지금은 모두 파괴돼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 노동당사에 남아있는 생생한 포탄 자국





한 번 이 건물에 끌려가면, 반송장이 되거나 죽는 등 무자비한 고문을 받거나 살육당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노동당사 뒤에 있는 방공호를 1972년 철원군에서 발굴했는데, 수많은 인골과 철사줄이 나왔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살육 당시의 실탄이 함께 발굴됐고, 2002년 5월 27일에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22호로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노동당사를 방문한 뒤, 멸공OP 방문을 위해 민통선을 통과했습니다. 북한과 우리나라 사이에 안좋은 일이 일어나면 민통선을 바로 통제한다고 하는데요. 멸공OP에 가서 설명을 들었는데, 백골부대는 1947년에 창설돼 GOP안에 위치하는 부대라고 했습니다. 백골부대 앞에는 한탄강이 흐르는데, 2012년에 강력한 태풍 '볼라벤'이 왔을 때 북한군의 시체 1구가 떠내려와 되돌려보낸 사례가 있으며, "살아도 백골, 죽어도 백골!"이라는 구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는 한탄강을 가로지르는 교량인 '금강산 전기 철도 교량'에 갔습니다.






▲ 금강산 전기 철도 교량





금강산 전기 철도 교량은 1926년에 만들었으며, 철원역에서 내금강까지 달리는데 4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때에는 지하자원 운반용과 관광용으로 운행했으나, 해방 후에는 전쟁 때 북한의 군수물자 운반에 사용됐다고 합니다. 이렇게 나무로 만들어져 위험해보이는 곳에서 철도가 이동했다니 신기하기도 했고,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킨 교량이 새롭게 보였습니다.






▲ 철원 두루미관 내부





그 다음으로는 철원의 동물을 볼 수 있는 철원 두루미관으로 향했습니다. 두루미, 참매, 솔부엉이 등 많은 동물이 박제돼 있어 마치 살아움직이는 것 같았는데요. 이 두루미관 옆에 위치한 월정리역에는 당시 기찻길을 오가던 기차가 폭격을 맞은 잔해가 전시돼 있었습니다. 곳곳에 아주 많은 포탄 자국이 있었는데, 당시 상황이 어땠는지 잘 말해주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월정리역의 '철마는 달리고 싶다' 문구





다음은 백마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백마고지로 갔는데요. 백마고지는 한국전쟁 당시 아주 큰 전투가 일어났던 곳입니다. 중공군과 우리 한국군의 전투가 있었는데, 전투는 총 12회 진행됐으며, 당시 중공군은 도수 높은 술인 배갈과 마약을 먹여 두려움을 없애고 기관총 진지에 얽매이게 해 무자비하게 공격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공격 때문에 396m였던 정상이 폭격으로 인해 1m 깎여나가 395m로 줄어들었으며, 무너진 고지의 모습이 누워있는 백마같다 해서 백마고지라 불린다고 합니다.






▲ 백마고지 전적비





이렇게 직접 DMZ에 다녀오니, 월정리역에서 본 '철마는 달리고 싶다'는 문구가 가장 많이 생각났는데요. 이동 중에 봤던 기러기 떼처럼 자유롭게 남북을 오갈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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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특별한 체험이었을것 같아요^^

    2014.10.21 19:05 [ ADDR : EDIT/ DEL : REPLY ]
  2. 5학년 강이안

    저도 갔다 왔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3^

    2014.10.21 23:27 [ ADDR : EDIT/ DEL : REPLY ]
  3. 끊어진 철도를 보고 빨리통일이되어서 철도가 이어지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2014.10.22 08:48 [ ADDR : EDIT/ DEL : REPLY ]
  4. 오현경

    잘읽었어요

    2014.10.23 17:15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도 꼭 가보고 싶어요~
    멋진 글 잘 읽었습니다~^^

    2014.10.23 20:55 [ ADDR : EDIT/ DEL : REPLY ]
  6. 신혜연

    아직도 그때 갔던 곳들이 생생하게 기억나요^^

    2014.10.23 21:39 [ ADDR : EDIT/ DEL : REPLY ]
  7. 주먹 모은 사진이 멋있어요

    2014.10.23 23:10 [ ADDR : EDIT/ DEL : REPLY ]
  8. 전하진

    잘 읽었습니다. ^^

    2014.10.23 23:28 [ ADDR : EDIT/ DEL : REPLY ]
  9. 박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4.10.24 08:01 [ ADDR : EDIT/ DEL : REPLY ]
  10. 김태규

    철기교량 사진이 멋집니다~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4.10.24 17:50 [ ADDR : EDIT/ DEL : REPLY ]
  11. 멋진글! 잘 읽었습니다~

    2014.10.24 20:44 [ ADDR : EDIT/ DEL : REPLY ]
  12.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4.10.25 16: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김유진

    윤상혁 기자님도 기사를 매우 잘 정리하시네요.
    사진도 잘 찍으시는 것 같아요^^
    그 날 다녀와서 배운 내용이 다시 머릿속에 떠오릅니다.

    2014.10.25 21:43 [ ADDR : EDIT/ DEL : REPLY ]
  14. 좋은 기사 잘 읽었어요~

    2014.10.26 18:36 [ ADDR : EDIT/ DEL : REPLY ]
  15. 박경준

    저는 4학년 때 DMZ 생태 체험을 갔다왔어요

    2014.10.26 20:04 [ ADDR : EDIT/ DEL : REPLY ]
  16. 이준석

    달리고 싶다.
    우리는 통일을 해서 달릴 수 있을 거예요.

    2014.10.27 21:06 [ ADDR : EDIT/ DEL : REPLY ]





지난 13일,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은 서울역에서 백마고지역으로 가는 열차를 타고 DMZ 탐방을 했습니다. 하루에 한 번만 운행한다는 DMZ 열차는 너무나도 멋졌고, 가족과 함께 꼭 다시 한 번 타보고 싶었는데요. 기관실도 구경해볼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백마고지역에 내리는 순간 매서운 바람이 온 몸을 시리게 만들었는데요.









백마고지역에서부터 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 가장 먼저 두루미 평화관으로 가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이곳은 마을 사람들이 함께 운영하는 식당이라고 하는데요. 철원 오대쌀로 지은 밥상이라고 했는데 밥맛이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각종 채소와 제육볶음까지 너무나도 맛있었습니다. 식당 앞에는 주민대피소가 있었는데, 지하로 내려가는 문이 마치 금고처럼 단단한 모습으로 있었습니다. 안에는 넓은 공간과, 필요한 시설들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우리의 DMZ 탐방은 노동당사→멸공OP→금강산 철길→두루미관→월정리역→백마고지 전적비 순으로 이뤄졌고, 안보에 대해 공부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노동당사>



노동당사는 북한의 유일당인 노동당이 지은 건물입니다. 1945년 8월 15일 해방 당시 철원은 북한의 땅이었는데, 6.25 때 우리가 철원을 수복한 것이지요. 노동당사 건물은 1층과 2층을 지탱하는 용도로 철을 사용했고, 나머지는 시멘트와 벽돌을 이용해 건물을 지었기 때문에 아직도 그 형태가 남아있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1층은 사무실, 2~3층은 강당으로 사용했고, 주민들에게 공산주의 이념을 세뇌시키기 위한 장소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노동당사는 방음 시설이 아주 잘 된 곳이었다고 합니다.









노동당사 앞 정문의 계단이 11자로 부숴진 자국은 미국 전차가 승리해 올라간 자국이며, 이곳에는 총알자국이 그대로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안타까운 흔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멸공 OP>



1948년에 북한군이 가장 무서워한다는 부대인 백골부대의 관측소입니다. 이곳에서 2km만 더 가면 38선이라고 하는데요. 38선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철조방이 있는 곳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200m 간격으로 나무말뚝만 박아 표시를 해놨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가깝게 보이는 곳은 비무장지대이고, 우리군의 경계초소가 있습니다.


산이 많이 보였는데, 서방산은 평강공주가 바보온달을 훈련시켰던 산이고, 6.25 전쟁 때 북한군이 우리 군인을 저격해서 많이 죽였던 곳인 저격능선도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안타깝게도 군사보안구역이라 사진 촬영이 금지돼 있어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갔을 때, 단풍이 많이 들어 알록달록한 산의 모습은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금강산 철길>



지금은 끊어진 금강산 철길 다리에는 원래 전기를 이용한 철도가 있었다고 합니다. 철원에서 금강산의 내금강까지 철길이 연결돼 있었다고 하는데, 한탄강을 가로지르는 철길 다리를 걸으니 찌릿찌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쟁 당시 돈이 될만한 것은 모두 가져가 철로 만들어진 철로는 남아있지 않고, 전기철도였다는 흔적만이 아직까지 남아있다고 합니다.









<두루미관>



철원과 DMZ의 철새와 동물들이 박제돼 전시된 곳입니다. 많은 철새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하는데요. 다양한 철원의 특산품이 전시돼 있어 홍보관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월정리역>



북한군이 군수물자를 경원선으로 옮긴 곳입니다. 지금은 끊어진 철도와 기차 부품들이 남아있는데요. 사진을 찍다가 잘못 찍었는지 목소리 굵직한 군인 아저씨께 꾸중을 듣기도 했습니다. 순간 너무 놀랐지만, 군인 아저씨의 말씀을 듣고 많이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백마고지 전적비>



마지막 탐방 장소인 백마고지 전적비는 10일동안 주인이 24회나 바뀌었고, 결국은 우리군이 차지한 곳입니다. 원래는 396m였는데, 폭격으로 인해 1m가 깎여나가 392m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 때 약 27만 5천여 개의 포탄이 이곳에 떨어졌다고 하는데요. 한국전쟁 중 단일 최대 포탄 소비 전투라고 했습니다.






▲ 백마고지 위령비(왼쪽 위)

탄피를 녹여 만든 작품(오른쪽 위)

전시관 내부(왼쪽 아래)

다섯 손가락을 형상화해 만든 전적비(오른쪽 아래)





기억에 남는 전쟁 장면은 1차 전쟁 때 중공군의 선제공격에 두려움을 잊기 위해 마약을 먹고 싸웠다고 했던 것과 4차 전쟁 때 최초로 고지를 빼았겼으나 곧바로 다시 되찾은 것, 그리고 10차 전쟁 때 전쟁 물자 부족으로 아군의 진격이 불가능해지자 강승우 소위 외 2분이 수류탄을 들거 들어가 적군의 기관총진지를 폭파한 후 전사하신 것이었습니다.









철원은 우리나라의 아픔이 그대로 살아있는 곳인 것 같았습니다. 힘들께 싸웠던 당시의 영웅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절대 잊을 수도, 잊어서도 안 될 일이지요. 북한이 아주 먼 나라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인지 처음 알았습니다. 얼른 통일이 되어 '철마는 달리고 싶다'는 표구처럼 북한으로 기차타고 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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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 읽었습니다

    2014.10.17 15:30 [ ADDR : EDIT/ DEL : REPLY ]
  2. 김유진

    기사 멋지네요!

    2014.10.20 00:50 [ ADDR : EDIT/ DEL : REPLY ]
  3. 멋진기사네요

    2014.10.20 15:25 [ ADDR : EDIT/ DEL : REPLY ]
  4. 강이안

    기사 좋네요

    2014.10.20 22:36 [ ADDR : EDIT/ DEL : REPLY ]
  5. 역사에 대해 다시생각해 보게 됩니다

    2014.10.21 19:18 [ ADDR : EDIT/ DEL : REPLY ]
  6. 대전 금동초 5 박나연

    갔던 곳마다 나누어져 있어 보기 편리하네요.
    멋진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4.10.22 21:32 [ ADDR : EDIT/ DEL : REPLY ]
  7. 오현경

    잘 읽었습니다.

    2014.10.23 17:19 [ ADDR : EDIT/ DEL : REPLY ]
  8. 잘 읽었습니다~시간이 되면 저도 한번 꼭 가보고 싶어요!

    2014.10.23 20:38 [ ADDR : EDIT/ DEL : REPLY ]
  9. 신혜연

    기사가 생생한것 같아요^^
    기사 잙읽었습니다~~

    2014.10.23 21:55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전하진

    우와. 제글이 올라왔습니다. ㅋㅋㅋ 넘 기쁨니다.

    2014.10.23 23:20 [ ADDR : EDIT/ DEL : REPLY ]
  11. 김태규

    장소별로 소개해주셔서 좋았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4.10.24 17:54 [ ADDR : EDIT/ DEL : REPLY ]
  12. 멋지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4.10.26 12: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박경준

    저도 가보고 싶어요 ㅠㅠ

    2014.10.26 20:16 [ ADDR : EDIT/ DEL : REPLY ]
  14. 오... 멋집니다. ^^

    2014.10.27 11:02 [ ADDR : EDIT/ DEL : REPLY ]
  15. 이준석

    제목과 내용... 모두 잘 쓰셨네요^^

    2014.10.28 22:16 [ ADDR : EDIT/ DEL : REPLY ]
  16. 이준석

    기사가 정말 완벽한 것 같습니다~!~!!~~!

    2014.10.28 22:16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