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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기 어린이기자단/제9기 어린이기자단

우리 집 공원은 산책 맛집! (ft. 경의선 숲길)

by 국토교통부 2021. 7. 28.

제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앞에는 경의선 숲길이 있는데요. 오늘은 이 숲길에 조성되어 있는 새창고개 구간을 소개하겠습니다!

 

경의선 숲길

경의선 숲길은 옛 경의선 철로를 철거하고 만들어진 총 면적 약 101,668m2, 총 연장 6.3km, 10~60m의 선형 공원입니다. 이 공원은 연남동 구간, 와우교 구간, 신수·대흥·염리동 구간, 새창고개 구간, 원효동 구간이 있습니다. 새창고개 구간은 공덕역부터 효창역까지 630m구간인데요. 제가 거주하는 정문 앞에 위치해 있어서 가끔 산책을 하러 갑니다.

( 좌 )  동생과 즐기는 산책길 , ( 우 )  백범교 앞길

도화동 새창고개 구간은 지금의 용산의 유래가 되는 곳입니다. 풍수지리학적으로 보면 용산 줄기 중에 용의 허리에 해당하는데, 이곳의 역사도 간단히 알아볼까요?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은 1904년 땅의 기운을 꺾기 위해 용의 허리인 새창고개에 경의선 철도를 만들었습니다. 해방 후에는 새창고개의 옛능성을 복원하였으며, 우리민족의 상징나무인 대형 소나무를 심었습니다.

(좌) 백범 야외 공연장, (우) 운동하는 어린이기자

경의선 숲길을 걷다보면 백범교를 만나게 되는데요. 백범교는 김구 선생님의 호를 따라 지어진 다리이며 백범교 아래에는 야외 공연장과 김구 선생님의 연도가 기록 되어있습니다. 맞은편에는 운동 기구들이 설치되어 있어 산책하는 사람들이 운동도 할 수 있습니다. 가끔 야외 공연장에서 하는 공연을 볼 수 있었는데요.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공연장 사용이 중지 되었습니다.

공원이 사랑받는 이유는 반려동물을 산책시킬 수 있고 여러 가지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봄과 여름은 따듯하고 날씨가 좋아서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어 산책하기 좋습니다. 낮과 저녁은 공원의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가까운 곳에 거주한다면 아침, 저녁에 시간을 내서 잠깐 산책하여 분위기를 즐겨보세요!

 

9기 국토교통부 어린이기자단 / 반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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