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역사의 현장 남한산성 방문기

남한산성이란?

남한산성은 성남의 오랜 자랑이며 역사를 간직한 소중한 장소입니다. 오랜 옛날, 남한산성에서 병자호란이 일어났는데요. 역사적인 굴욕이 있는 곳이지만 멋진 성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또한, 남한산성은 인류가 보존 및 전수할 만한 세계적인 유산이라는 것을 인정받아 유네스코에 등재된 자랑스러운 곳입니다!

남한산성 북문

남한산성 수어장대와 역사 살펴보기

남한산성 수어장대는 인조가 45일간 청나라와 맞서 싸운 곳입니다. 인조는 이곳에 있으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밖으로 나가 청나라에 항복을 하지도, 끝까지 싸우지도 못하는 상황이 답답하고, 무서운 감정도 느꼈을 것 같습니다.

 

남한산성에서 인조가 항복하지 않고 조금 더 용기를 내서 끝까지 싸웠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남한산성의 모습은 지금까지 남아 있을까요? 계속 전쟁이 이어졌다면 아마 청나라와의 오랜 전쟁이 이어져 무너졌을 것 같습니다. 그럼, 현재 이렇게 멋있는 남한산성을 볼 수 없었을 것이라 생각하면 무섭습니다!

 

역사를 살펴보면 인조는 결국 청나라 황제에게 낮은 신분을 뜻하는 옷을 입고 절을 하며 항복을 하였는데요. 우리나라의 왕이 다른 나라의 왕에게 머리를 숙이고 절을 했다는 상상을 하니 인조의 마음과 그것을 지켜보는 신하의 마음은 너무 참담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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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의 맛집은?

남한산성 주변에는 맛있는 음식을 파는 식당들이 많은데요. 남한산성의 분위기에 맞는 음식점들이 즐비해있어 커다란 세트장을 보는 느낌도 듭니다. 한옥으로 된 백숙집도 있고 초가집 비슷한 파전집도 있어요! 작년에 파전집에 해물파전을 먹었는데 마치 옛날 사람이 된 기분을 느꼈습니다. 남한산성에서 주변 음식점들이 남한산성의 분위기를 헤치지 않고, 남한산성과 어울리게 건물을 지어 준 것이 한편으로는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남한산성 인근에 롯데타워 같은 건물이 있다고 상상하면 정말 안 어울릴 것 같아요!

 

지금까지 우리는 남한산성에서 역사적 호기심도 채우고 맛있는 음식점도 알아 보았는데요. 여러분도 남한산성을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거의 등산을 하는 느낌이지만, 코로나19로 답답해진 마음을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풀어보세요!

 

제9기 국토교통부 어린이기자단 / 최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