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0월은 전국 곳곳에 단풍을 구경하러 온 인파로 가득합니다. 그래서 본격적인 단풍철에 앞서 코레일에서 개발한 관광열차인 국악와인열차를 타고 제천으로의 나들이를 떠났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청량리역에는 가벼운 등산복 차림의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서로 안면은 없어도 동일한 목적지로 떠나는 일행입니다.

 



국악와인열차 타고 제천으로 출발!

 

국악와인열차 내부의 모습과 음식



국악와인열차는 국악과 와인을 접목시킨 다목적 종합 관광열차인데요. 가족/연인칸, 이벤트칸, 와인홍보칸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가족/연인칸은 전 객실 테이블석으로 구성되어있고 개별객차로 되어있어 가족 또는 연인과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이벤트칸에서는 라이브공연, 국악공연 등 기차 안에서 이벤트 무대를 즐기거나 그룹 행사도 가능합니다. 와인홍보칸에서는 충북 영동지역의 와인을 직접 둘러보고 맛볼 수 있으며 구매도 가능합니다.

 

국악와인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지정된 칸으로 들어서니 서로 마주 보는 2인승 방으로 중앙에 복도가 있고 양쪽으로 문이 있습니다. 열차가 출발하자 와인과 샌드위치가 나옵니다. 이른 아침에 출발하느라 아침을 걸렀는데 마침 샌드위치가 허기를 달래줍니다. 샌드위치에 와인의 조합이 의외로 괜찮습니다.

 


제천역에서 탑승한 관광버스

 


제천역에 도착해서 대기하고 있던 관광버스에 탑승했습니다. 제천역사 앞에는 오일장이 들어서 있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지막 여정으로 시장을 둘러보는데 그때 오일장도 구경해야겠습니다. 버스에는 오늘 여정의 길잡이가 되어줄 제천 출신의 문화해설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천의 상징! 의림지


제천 의림지 풍경



제천역에서 10여 분가량 이동하니, 왼편에 햇빛을 받아서 반짝이는 의림지가 보입니다. 제천 의림지는 학창 시절 한국사 교과서에 벼농사를 시작했던 철기시대 우리나라 3대 저수지 중 하나로 등장합니다. 고대 사람들이 용두산에서 내려오는 물줄기를 막아서 의림지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해설사를 따라서 의림지 둘레길 산책을 해봅니다.


 

의림지 둘레길에 자리 잡은 정자



우리 조상들은 물 좋고 경치 좋은 곳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정자를 지어서 풍류를 즐겼습니다. 의림지에도 영호정, 경호루 등의 정자가 있어 햇빛을 피해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문화재로 등록된 의림지와 소나무

 


의림지 둘레길 양쪽으로 아름드리 소나무가 있습니다. 의림지를 에워싸고 있는 소나무도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어서 소나무마다 번호가 부여되어 있습니다.


 

의림지의 자연폭포와 인공폭포



의림지에 저장된 물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자연폭포를 만들었는데 저 멀리 보이는 인공폭포와 비교해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금껏 가뭄이 들어도 의림지는 물이 말라서 바닥을 드러내었던 적이 없다고 합니다. 제천 사람들은 의림지의 물을 끌어 농사를 지었습니다.

 

 

의림지 역사박물관

 


의림지 입구에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있습니다. 의림지 둘레길을 산책하고 나니 의림지가 조성된 역사가 궁금합니다.

 

1972년 홍수가 나면서 의림지 둑이 무너진 적이 있습니다. 그때 끊어진 둑 사이로 드러난 구조물을 보면서 비로소 의림지 축조기술을 알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친환경이라고 일컫는 나뭇가지 깔기 공법(부엽공법)을 활용했습니다. 저수지를 만들 땅을 깎을 때 드러난 흙 사이의 빈틈을 나뭇잎이나 나무껍질 등을 섞어서 단단하게 다졌습니다. 지금처럼 기계가 없었던 시대이건만 옛날 사람들의 지혜가 놀라울 따름입니다.

 



유람선, 케이블카 타고 둘러보는 청풍호


청풍호 유람선이 머무는 나루터



의림지에서 1시간을 꼬박 이동하니, 단양 장회나루가 나옵니다. 여기서 유람선을 타고 거꾸로 청풍나루까지 갑니다.

 

청풍호는 1985년 충주댐이 건설되면서 인공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마을이 모두 수몰되면서 마을에 있었던 문화유적과 민속유물들을 청풍문화재단지로 이전했는데요. 수몰된 마을에 살던 사람들은 이제 고향에 갈 수 없는 실향민 신세가 되었습니다. 대신 충주댐이 건설되면서 서울 지역에 빈번하게 발생했던 한강 범람으로 인한 홍수가 사라졌습니다.

 

 

청풍호 기암절벽


 

청풍호 주변 풍경을 마음껏 관람하기 위해 유람선 3층에 탑승했습니다. 그늘막이 없어서 뙤약볕에 눈이 부시긴 했지만, 유람선이 물살을 가르며 나아가니 청풍호 절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청풍호를 에워싼 곳곳에 기암절벽이 있는데 유람선을 탄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르면서 기암절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느라 분주합니다.

 


청풍호반에서 탑승한 케이블카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까지 이어진 2.3km 구간을 케이블카로 둘러볼 수 있습니다. 청풍호 유람선이 청풍호를 에워싼 풍경을 관람했다면,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청풍호를 아우르는 풍경을 공중에서 내려다보면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가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비봉산 정상으로 이동합니다.

 


비봉산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청풍호반


 

비봉산 정상에 도착하니 전망대가 있습니다. 산 정상까지 걸어서 올라온다면 아예 시도하지 않았을 텐데, 다행히 케이블카가 있어서 편하게 비봉산 정상까지 올라왔습니다.

 



온누리상품권과 함께! 제천 한마음시장 구경

 

제천 한마음시장



마지막 여정지는 제천역 건너편에 있는 제천 한마음시장입니다. 코레일관광개발에서 준비한 온누리상품권 5천 원을 받았습니다. 온누리상품권은 시장에서 현금 대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메밀로 만든 전과 빨간 어묵이 곳곳에서 구경꾼들의 식욕을 자극합니다. 제천은 서울, 대구와 더불어 예부터 약령시장이 있었습니다. 공기 좋은 제천의 산골에서 나는 약초를 판매하는데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셀 수 없이 많은 약초가 있었습니다.



저녁식사로 맛본 장칼국수

 

 

제천에 왔으니 이곳에서 유명한 장칼국수를 먹어봐야겠지요. 일반 칼국수와는 달리 고추장과 된장을 섞어 국물 색이 빨갛습니다.

 

 

국악와인열차 타고 떠나는 제천 가을맞이 여행 일정표


 

어느새 주위가 어두워졌습니다. 다시 국악와인열차에 몸을 싣고 서울로 출발입니다. 모처럼만에 와인에 취하고 가을 풍경에 취한 제천에서의 하루입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기차와 연계한 여행상품을 개발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서울을 벗어나면 대중교통편을 이용하기 쉽지 않은데요. 그렇다고 자동차를 타고 가려니 운전하느라 풍경을 온전히 즐기기 어렵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코레일관광개발 출시한 여행상품은 기차역에서 버스로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코레일관광개발에서 마련한 다양한 여행상품을 확인하려면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세요!

 



코레일 관광개발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korailtravel.com/tourIndex.asp

 









Posted by 국토교통부

댓글을 달아 주세요


여행, 그 이상의 가치를 찾아 떠나는 생생한 내일로 현장(제천, 단양, 안동, 경주, 울산)




내일로 여행 3일 차, 충청북도와 경상북도를 경유하고 마지막 목적지인 울산을 체험하게 될 이번 여행에서는 내일로와 연계된 다양한 지역 관광 상품을 경험할 것 입니다. 내일로는 발권 지역에 따라 다채로운 연계 상품들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하실 수 있으므로 더욱 저렴하고 즐거운 여행을 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경상북도 및 강원도 여행의 경우, 교통편에 따라 이동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지역 관광 상품을 이용하시면 더 편리하게 주요 여행지를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내일로의 혜택을 백분 활용하여 더욱 다채로운 경험을 해보려 합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여행과 달리, 이번 여행에서는 아침부터 시원하게 빗방울이 떨어졌습니다. 여행 중에 빗방울은 그리 반갑지 않지만, 충청북도 제천은 다른 관광지와 달리 흐린 날에도 또 다른 멋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차령산맥과 소백산맥에 안개와 구름이 걸쳐진 수려한 경관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화사함으로 저희를 맞아주었습니다. 아침 일찍 제천 시티투어를 위해 제천역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처럼 충청북도에서 내일로를 발권하면 저렴하게 제천시티투어를 이용할 수 있어 제천의 관광지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제천 시티투어로 자생약초 집산지이자, 3대 약령시장으로 손꼽히는 제천의 한방약재 체험을 시작으로, 의림지 그리고 청평호를 한 번에 관광할 수 있었습니다. 조선 시대 충청 감사였던 정인지가 읊었던, "가는 곳마다 물이 넘치고 청산의 위엄이 준엄한 곳"이라 말한 것처럼 제천은 아름다운 저수지와 높은 산맥들의 위용으로 저희의 눈길을 한 번에 사로잡았습니다.





삼국시대 때 축조된 의림지는 우리나라 최고의 저수지로 개울물을 막아 둑을 만든 수리시설을 시작으로, 이렇게 넓은 저수지가 탄생하였다고 합니다.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저수지로, 인공 저수지이지만 한 번도 자연재해에 의해 범람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이곳 의림지는 수백 년을 자란 소나무와 수양버들 그리고 30m 자연폭포가 어우러져 수백 년 동안 아름다운 자태를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넓은 의림지의 수면을 따라 펼쳐진 구름을 품은 높은 산맥들의 위용은 더욱 감탄을 자아내게 하였습니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의림지에는 북두칠성을 상징하는 칠성봉과 잡는 위치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오색 붕어가 산다는 전설까지 다양한 전설과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청풍호입니다. 내륙의 바다라 불리는 청풍호는 봉황이 날아오르는 듯한 형상을 지닌 비봉산의 절경과 함께 금수산의 듬직한 자태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특히, 날이 어두워지면 청풍호가 간직한 '청풍명월'의 절경 또한 일품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청풍호에는 절경을 품은 저수지를 따라 이어지는 산맥의 유려한 자태를 한 번에 관광할 수 있는 유람선이 운행되어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협곡 사이로 펼쳐지는 산맥들의 빼어난 자태는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가슴을 탁 트이게 해주었습니다. 





청풍호에는 청풍호 모노레일, 금수산 암벽등반, 청풍랜드 번지점프 그리고 청풍 문화재단지 등 청풍호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상품들이 준비되어 있어 제천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청풍호는 필수 여행 코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계절별로 다양한 멋을 담고 있는 청풍호는 봄에는 벚꽃으로, 여름에는 청풍랜드의 시원한 수상 레포츠로, 가을에는 청풍호 지드락길 단풍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청풍호의 아름다운 자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역시 많은 관광객이 제천을 찾는 이유입니다.





제천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먹거리입니다. 제천은 빨간오뎅과 묵밥 그리고 전병이 유명한데, 전통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먹거리 골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종일 발걸음을 옮긴 탓에 출출함을 재래시장에서 시원한 묵밥과 전병을 먹는 것으로 달랬습니다. 제천은 손맛이 맛있기로 유명하여 맛집을 따로 찾아 나서지 않아도 손쉽게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먹거리와 재래시장만의 후한 인심을 느끼고 싶다면 출출할 때 제천 전통 재래시장을 추천합니다.





힐링도시 제천을 다음으로, 태어나서 꼭 해보아야 한다는 패러글라이딩을 하기 위해 단양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제천에서 단양까지 무궁화호를 타고 20여 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제천에서는 산맥의 험준한 자태를 아래에서 구경할 수 있었다면, 단양에서는 하늘에서 그 자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패러글라이딩은 기상조건에 따라 체험이 다소 제한될 수 있기 때문에 날씨를 고려하여 여행 계획을 세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단양 패러글라이딩은 충청북도의 내일로 혜택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내일러에게는 필수 여행 코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패러글라이딩은 역풍을 기다려야 하늘로 뛰어오를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은 캠프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하기 위해 모인 많은 관광객과 여행 이야기를 주고받습니다. 다양한 여행 이야기를 주고받다 보면 어느새 친구가 되어 있습니다. 여행 정보도 주고받고, 다음에 함께 여행할 날을 기약하며 패러글라이딩 차례를 기다립니다. 순서가 되면,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패러글라이딩 교관님과 함께 하늘을 향해 달릴 준비를 합니다. 


하늘을 향해 높이 뛰어올라 산맥들과 나란히 날아오르는 그 순간의 기분이 바로 패러글라이딩만의 매력입니다. 하늘 위에서 내려다본 마을과 산맥, 그리고 끝없이 이어지는 강의 지류들을 바라보면, 흥분과 자연에 대한 경외감에 젖어듭니다. 비행시간은 5분여 정도이지만, 구름을 스치며 비행하는 그 기분은 5분이 지나서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패러글라이딩을 마치면, 내일로 충청북도 발권 혜택으로 무료 숙소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안동으로 향하는 무궁화호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미와 전통이 있는 역사 마을' 안동 하회마을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하회마을은 아직 전통적인 유교문화가 살아 숨 쉬고 있는 상징적 공간이며, 가장 한국적이고, 독창적인 문화를 간직한 씨족 마을입니다. 한옥 주택과 정자, 정사 등 전통 건축물들과 자연경관이 한데 어우러져 있고, 양반 문화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하회마을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세계에 그 이름을 널리 알린 바 있습니다.





하회마을로 이어지는 가로수길을 지나 정갈한 한옥의 돌담길을 따라 다양한 정자들이 줄지어 이어집니다. 그리고 서원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어 옛 선조들의 자취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후 2~3시 매주 진행되는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이곳을 찾는 많은 관광객에게 사랑을 받는 우리 전통 탈춤입니다. 그리고 하회마을 뒷길로 에둘러 걷다 보면 풍산류씨 가문의 풍악 서당의 전신인 병산서원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전통문화와 서원을 체험하고 난 뒤, 나루터에 가서 나룻배를 타고, 하회마을이 내려다보이는 부용대에 올랐습니다.





나룻배를 타고 도착한 나룻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화천 서원이 있습니다. 옛 선조들이 시를 읊었다는 언덕에 올라 경치를 바라보는 것도 운치 있습니다. 나룻길을 따라 200여m를 올라가면 하회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부용대에 오를 수 있습니다. 하회마을은 낙동강이 큰 S자 모양으로 마을 주변을 휘돌아 간다고 하여 하회라고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이 부용대에 오르면 낙동강이 하회마을을 감고 휘돌아 가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풍수지리에 따라 태백산맥에서 뻗어나온 지맥을 뒤로하고 낙동강의 지류를 앞에 둔 하회마을의 전경은 그림처럼 아름다웠습니다.





하회마을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안동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안동역에서 5분여 정도 걷다 보면 신세동 벽화 마을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기차 시간이 남는다면 신세동 벽화 마을에 들러 개성 넘치는 벽화 마을의 멋을 구경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성진골 신세동 벽화 마을은 지난 2009년 마을미술프로젝트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형성된 문화마을로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미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특히, 주민들의 정겨운 삶의 모습들을 담아내고 있으므로 다른 벽화 마을보다 더욱 인간미가 넘치는 미술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민들의 삶 일부가 녹아있는 신세동 벽화 마을, 마을 골목길마다 펼쳐진 미술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걸음을 옮기는 것만으로도 마치 미술관에 온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다른 벽화 마을보다 크거나 화려하진 않지만, 주민들의 삶 일부가 녹아있는 미술 작품들이 더욱 정감 어렸습니다. 





신세동 벽화 마을에서 안동역으로 이동하여 무궁화호를 타고 경상북도 경주로 이동하였습니다. 경주 안압지(동궁과 월지)는 낮보다는 야간에 관람하면 더욱 아름다운 경치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성벽과 정자들 그리고 수백 년 된 소나무들이 조명과 하나가 되어 호수에 반사된 야경은 이곳을 찾는 많은 관광객에게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동궁과 월지는 신라 왕궁의 별궁 터로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베풀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예부터 아름다운 경관을 보유한 곳으로, 옛 선조들의 흥취가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물가에 핀 부용화들과 수백 년 된 소나무의 아름다운 자태를 감상하며 동궁과 월지를 돌아봤습니다. 그 옆길로 걷다 보면 첨성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첨성대는 신라 선덕여왕 때 축조된 천문대로써, 수백 년이 지난 지금도 수리가 필요 없을 정도의 견고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용된 평판석의 상징적 의미와 과학적인 설계에 옛 선조들의 지혜가 녹아있는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야간에 관람하면 동경과 월지 그리고 첨성대가 조명과 함께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태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내일로 할인 혜택으로 경주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를 보내고, 아침 일찍 경주 보문단지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아시아 3대 유적으로 지정된 경주 보문호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보문단지는 경주역에서 40여 분 정도 시내버스를 타면 이동할 수 있습니다. 경주 보문단지는 전 지역이 온천지구 및 관광특구로 지정되어 있어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이곳 보문호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보문호를 둘러보았습니다. 푸른 하늘을 담고 있는 보문호의 넓은 전경은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탁 트였습니다.





호수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가로지르며 자전거를 타는 기분은 정말 상쾌했습니다. 동궁과 월지가 있던 인왕동 주변은 전통문화가 녹아 있지만 보문단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사랑을 받는 곳이었습니다. 맑은 하늘 아래 탁 트인 보문호수의 전경을 바라보며 걸었던 것이 이번 여행을 돌아보며 생각할 시간을 갖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경주에서 출발하여 울산으로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태화강역에 도착하여 마을버스를 타고 신화마을로 이동하였습니다.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알려진 울산 신화마을은 1960년대에 울산공단의 형성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이주민촌을 시작으로 지금은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예술마을입니다. 착시의 골목, 음악의 골목, 동심의 골목 등 다양한 테마의 골목들은 관광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고래를 찾는 자전거'라는 영화로 알려지게 된 신화마을은 지금도 예술인들의 무대가 되고 있었습니다. 





마을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마을 미술관과 신화 예술인촌에서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고, 엽서를 적으면 1년 후에 자신에게 전해주는 이벤트까지 진행하여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 있었습니다. 마을 골목마다 펼쳐지는 작은 미술관들을 보며 이곳이 왜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불리우는지 실감하였습니다. 





울산 신화마을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환승을 하여 50여 분 정도 이동하면 간절곶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울산 울주군에 있는 간절곶은 울산 12경으로 일컬어지며, 동해안 최고의 일출 여행지로 이름나 있는 곳입니다. 간절곶은 동해안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정동진보다 5분 정도 먼저 해가 떠오른다고 합니다. 간절곶에는 고기잡이를 나간 가장을 기다리는 모자상과 커다란 우체통이 세워진 곳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풍광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간절곶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에 올라 경치를 구경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로드 카페들을 따라 넓은 잔디밭이 이어지고, 이국적인 풍차가 있는 정원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간절곶을 마지막으로 지난 4박 5일간의 내일로 여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전라남도를 시작으로 전라북도, 그리고 충청북도를 거쳐 경상북도에 이르기까지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을 잇는 이번 여행에서는 내일로와 연계된 다양한 문화, 관광 상품들을 체험할 기회였습니다. 직접 여행 계획을 세워서 나름대로 여행을 떠나보며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는 동안 저 자신이 조금 더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일로'를 통해 저렴하지만 알찬 여행을 할 수 있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여행이었습니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여행 동안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면서 저 자신의 삶을 더욱 살찌게 할 추억들을 많이 경험하였다는 점에서 이번 여행은 성공적이었습니다. 만약 지금 여행을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고민하지 말고 배낭을 메고 기차에 몸을 실어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추억으로 이번 여름을 마무리할 기회일 것입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경몬

    우리나라가 이렇게 아름답다니! 내일로를 통해 전국 방방곳곳 둘러볼 수 있어서 좋네요~

    2015.09.10 09:41 [ ADDR : EDIT/ DEL : REPLY ]
    • 국내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많다는것을 다시 한번 실감하고 왔답니다~!

      2015.09.15 19:04 신고 [ ADDR : EDIT/ DEL ]
  2. G4

    내일로 꼭 이번 겨울에 다시 가봐야겠네요!

    2015.09.10 14:17 [ ADDR : EDIT/ DEL : REPLY ]
  3. 잘 읽었습니다.

    2015.09.10 17:24 [ ADDR : EDIT/ DEL : REPLY ]
  4. 미스터킴

    사진도 정말 다 잘나온것같고 저도 한번 다녀오고 싶네요!

    2015.09.11 09:11 [ ADDR : EDIT/ DEL : REPLY ]
  5. 씨앗

    내일로 다시 가고싶네요~ㅜㅠ

    2015.09.13 22:04 [ ADDR : EDIT/ DEL : REPLY ]
  6. happy

    작년에 안동을 갔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2015.09.16 09:42 [ ADDR : EDIT/ DEL : REPLY ]
  7. 패러글라이딩이 상당히 인상 깊네요.

    2015.09.16 10: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기사를 너무 잘쓰셨네요..제가 다녀온느낌으로....ㅎㅎ

    2015.09.16 13:20 [ ADDR : EDIT/ DEL : REPLY ]
  9. 젼젼

    패러글라이딩 정말 부러워요ㅠㅠ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5.09.22 03:18 [ ADDR : EDIT/ DEL : REPLY ]
  10. urbanpark

    이걸 보니 저도 빨리 짐 싸서 여행가고 싶네요!!ㅎㅎ

    2015.09.30 23:23 [ ADDR : EDIT/ DEL : REPLY ]
  11. 패러글라이딩 ㅠㅠㅠ 부럽네요 ㅠㅠ

    2015.10.10 19: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충주 제천 간 고속도로가 6월 30일 새롭게 개통되어 서해안고속도로로 서평택분기점을 통해 평택 제천 고속도로 전 구간을 이용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도를 이용 할 때보다 통행시간이 단축되어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제천지역 관광지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졌는데요.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올해에는 가족, 연인들과 함께 삼한시대 진한의 발상지이자 선사문화의 중심지, 그리고 자연과 힐링의 도시로 알려진 제천으로 떠나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천은 중원문화의 중심지로 문화유적이 많을 뿐만 아니라 월악산국립공원을 비롯한 명승지가 있어 예로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지입니다.







이 중에서도 제천 1경이라 불리며 우리나라 최고의 저수지로 현재까지도 유일하게 저수지로서의 기능을 유지하고 있는 의림지는 제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수백 년 자란 소나무, 버드나무와 자연폭포가 우리나라의 3대 악성 중 한 분인 가야금의 대가 우륵선생이 가야금을 탔던 우륵정, 영호정, 경호루 등의 정자와 한데 어우러져 고즈넉한 풍치를 더합니다.





의림지는 최근엔 입구에 작은 놀이공원이 문을 열고, 오리배를 탈 수 있게 되면서 현재는 수리시설보다 유원지로 더 명성이 자자합니다.





제천에서 문화적인 경험과 더불어 최근 유행하는 여행의 트렌드인 웰빙, 체험을 한 번에 즐기고자 한다면, 청풍문화재단지를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충주댐 건설로 수몰 된 지역에 흩어져 있던 문화유산을 3년에 걸쳐 원형 그대로 복원, 개장한 청풍문화재단지는 의림지와 더불어 제천의 문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제천 10경 중 하나입니다.





청소년 역사 교육의 산 교육장으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청풍문화재단지에는 높이 3m 41cm의 거대한 석불인 보물 제546호 물태리 석조여래입상, 조선시대 3대 익랑 누각 중 하나인 보물 제528호 청풍 한벽루를 비롯하여, 조선 숙종 때 지어진 팔각지붕 목조건물인 청풍 금병헌, 응청각, 삼국시대 축성된 것으로 보이는 망월산성 등이 화려했던 남한강 문화의 증거로 현재도 그 웅장한 위용을 뽐내고 있습니다.





청풍문화재단지는 문화재와 더불어 청풍호반의 절경을 감상 할 수 있으며 레져시설인 번지점프, 자이언트스윙을 포함한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어 젊은 층에게 특히 인기가 좋은 관광지입니다.





팔영루를 시작으로 고가, 유물전시관, 수몰역사관, 망월산성, 석조여래입상으로 이어지는 청풍문화재단지의 전체 관람코스를 둘러보는 데는 대략 1시간 반 정도가 소요되며,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청풍문화재단지 관람 후에는 산야초마을(약초생활건강)로 자리를 옮겨 천연염색체험을 즐긴다거나, 청풍나루터에서 단양 장화나루까지 운행하는 왕복 유람선 청풍호를 타고 청풍호반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으로 제천의 웰빙, 체험 여행 코스를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또한 4월에는 하얀 벚꽃들이 가득한 청풍호에서 청풍호벚꽃축제가 열리며, 8월엔 아름다운 자연과 청풍호를 배경으로 100여 편의 영화가 상영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8월 13일 ~ 18일)가 개최되니, 청풍호와 청풍문화재단지를 방문하고자 한다면 이 시기를 노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Nightshade

    아~ 여름방학에 꼭 가보고 싶은 곳이다!

    2015.07.06 21:00 [ ADDR : EDIT/ DEL : REPLY ]
  3. 멋있어요~ 감사합니다.

    2015.07.07 08:46 [ ADDR : EDIT/ DEL : REPLY ]
  4. wmfm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2015.07.07 08:49 [ ADDR : EDIT/ DEL : REPLY ]
  5. 따람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2015.07.07 16:11 [ ADDR : EDIT/ DEL : REPLY ]
  6. 정말 아름다운 기사네요.^^

    2015.07.07 22: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유혜민

    제천은 한번도 안가봤는데 볼거리가 참 많네요!

    2015.07.07 23:42 [ ADDR : EDIT/ DEL : REPLY ]
  8. 조유진

    몇년전에 가본 곳인데 정말 아름다운 곳이예요.
    이번 여름방학때 또 가보고 싶어요

    2015.07.08 13:05 [ ADDR : EDIT/ DEL : REPLY ]
  9. 앨리스심

    우와~~ 우리나라에 정말 멋진 곳이 많네요.
    감사합니다.

    2015.07.08 23:21 [ ADDR : EDIT/ DEL : REPLY ]
  10. 씨앗

    이번 휴가 때 가족들이랑 가고싶네요!

    2015.07.08 23:56 [ ADDR : EDIT/ DEL : REPLY ]
  11. ㅎㅎ

    잘읽었습니다ㅎㅎ

    2015.07.09 09:02 [ ADDR : EDIT/ DEL : REPLY ]
  12. 청풍명월의 도시 제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15.07.09 11: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shy

    엊그제 제천을 소개하는 글을 보고 가고싶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자세한 설명을 보니 조만간 꼭 가봐야겠습니다!

    2015.07.09 14:30 [ ADDR : EDIT/ DEL : REPLY ]
  14. sysea47

    제천 꼭 가보고 싶어요!
    오래전에 가본 곳이라서 지금 또 가보면 느낌이 새로울 것 같아요.

    2015.07.09 21:56 [ ADDR : EDIT/ DEL : REPLY ]
  15. 유익한 정보네요~

    2015.07.23 15:52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제천에가보고싶네요

    2015.07.27 17:10 [ ADDR : EDIT/ DEL : REPLY ]
  17. 공룡

    정말 재미있겠네요.

    2015.07.29 07:35 [ ADDR : EDIT/ DEL : REPLY ]
  18. 씨앗

    얼마 전 제천이 나오는 방송을 봤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2015.07.29 13:56 [ ADDR : EDIT/ DEL : REPLY ]
  19. Leo

    제천 가보고 싶어요.

    2015.07.30 15:22 [ ADDR : EDIT/ DEL : REPLY ]
  20. urbanpark

    우와 제천에 이런 재미있는 곳이 있다니!! 가보고싶네요!!ㅎㅎㅎ

    2015.08.23 01:32 [ ADDR : EDIT/ DEL : REPLY ]
  21. 겨울에 의림지를 갔었는데 사진으로보니 또다른 매력이 느껴지네요!

    2015.10.14 03: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최근 극장가에서는 설국열차가 화제였습니다. 2014년 7월 지구온난화를 억제하기 위해 과학자들이 개발한 약품으로 빙하기가 찾아오고 모든 생명이 멸종합니다. 영화 배경이 기상이변인데요. 올 여름 폭염과 최장기간 장마, 열대야 현상으로 기상이변은 영화 속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닌 우리 모습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현재는 과학이 발전했기에 기상예보를 하고 날씨에 대한 대책을 세울 수 있지만 과거에는 이런 일을 어떻게 대처했을까요? 제천으로 떠나보았습니다. 




현존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수리시설 의림지





먼저 방문한 곳은 최고의 수리시설 타이틀을 가진 의림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에 이야기는 삼한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백성들은 가뭄과 홍수로 먹고 사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를 안타깝게 여겨 용두산에서 흘러 오는 개울물을 막아 만든 것이 연못의 시초입니다. 의림지는 아래쪽 농지대보다 고도가 높았기 때문에 배수구를 뚫고 낙차를 이용해 제천지역의 70%가 넘는 지역에 농업용수로 활용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저수지 역할보다 사람들의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100그루가 넘는 소나무와 광장, 의림지 주변을 거닐 수 있는 둘레길이 마련되어있습니다. 


의림지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었기에 관광 안내소에서 안내책자를 받고 문화관광안내사의 도움을 받았는데요. 혼자 두리번거리며 걷는 길보다 설명을 들으며 걷는 길은 새로운 것이 많이 보였습니다. 


휘어지고 서로 엉킨 소나무들은 각자의 번호가 달린 인식표를 달고 있었는데요. 전국의 소나무가 경복궁 재건을 위해 잘려나갔지만 곧지 않은 의림지 소나무들은 살아남아 하나씩 관리 되고 있다고 합니다. 소소한 이야기까지 들으니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깊은 역사와 백성들의 생활에 안정을 주는 공간이라는 생각에 뜻 깊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육지의 바다 청풍호




두 번째는 제천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청풍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978년부터 충주시 사이의 계곡을 막아 충주다목적댐을 만들기 시작하여 1985년 개장하였습니다. 


타이틀처럼 육지의 바다라고 불릴 만큼 크기가 소양호 다음으로 담수량이 큰 호수인데요. 댐은 용수공급, 홍수조절기능, 전력생산을 합니다. 과거 의림지처럼 이제는 댐이 기후변화에 대응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점심을 먹고 도착해서 쉬엄쉬엄 청풍호를 둘러싸고 있는 총 7개에 자드락 길 중 만남의 광장, 청풍랜드, 청풍대교가 있는 1코스 길을 걸어보았습니다. 호수 바로 옆을 걸으며 보이는 맑은 하늘과 햇살, 수면에 비치는 풍경들은 너무 아름다고 마음을 잔잔하고 고요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해가 뉘엿뉘엿 저물 때 쯤 청풍랜드로 향해 아찔해 보이는 번지점프대는 사진으로만 남기고, 매년 8월 중순에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즐겼습니다. 


어둠 속에서 큰 스크린으로 보는 야외 영화관은 여유로움 자체였습니다. 반짝이는 별을 보며 청풍호의 시원한 바람과 함께 낭만적이고 느리게 가는 시계 속에 존재하는 듯 했습니다. 단순히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공간을 넘어선 자연과 어우러진 멋진 곳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제천 10경이라고 하여 월악산, 금수산, 용하구곡, 송계계곡, 박달재 등 많은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시간이 느리게 가는 제천으로 떠나보는 것도 좋습니다. 일단 혼자 보는 것보다 주저하지 말고 관광안내소로 달려가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본다면 재미는 배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맛있는 제천떡갈비와 곤드레밥도 꼭 드시고 오세요. 


그리고 여행이 끝난 후 일상으로 돌아와서는 선조들처럼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며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기 위한 생활습관들로 바꿔 보는 것은 어떨까요?





Posted by 국토교통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저도 여기 가봤는데 좋더라구요^.^

    2013.09.06 14:59 [ ADDR : EDIT/ DEL : REPLY ]
  2. ilovehyuk

    가보고싶네요.. ㅎㅎ

    2013.09.06 15:19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