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하고 따분한 체험 학습 NO, NO!! With 코로나 시대, 거리두기 지키면서 재미있는 체험학습 알려드림

안녕하세요. 5학년 여름방학이 되었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 19때문에 시원한 바닷가나 수영장에도 맘대로 놀러 갈 수 없고, 집에서만 지내야 한다는 게 무척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방학 가족 여행에는 가슴이 확 뚫리는 높은 곳으로 가보면 어떨까 계획을 세웠고,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가족 여행은 언제나 옳지만, 멋진 체험까지 함께라면 완벽하겠죠? 그럼, 제가 했던 재미있는 체험을 소개하겠습니다.

활옥 동굴

아기자기한 활옥동굴 내부

활옥 동굴은 100년 동안 광산이었던 곳을 2019년 힐링과 체험의 동굴로 재탄생 시킨 곳으로, 동굴 기온이 연중11~15도여서 매우 시원하고 상쾌해 특히나 무더웠던 이번 여름에 가기에 최고였습니다. 활옥동굴 내부는1~18번까지 관람코스가 있는데, 곳곳에 광산의 흔적과 함께 다양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동굴 보트장이 단연 최고였습니다.

동굴 750m 안쪽 호수에서 투명 카약을 타고 150m코스(약 7~8분)를 직접 노를 저어 볼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직접 노를 저으면서, 신비한 동굴 호수를 둘러 보는 것은 스릴 있고,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보트 타기 전후로 손 소독도 철저하게 하고, 곳곳에 안전요원도 계셔서 안심하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단, 보트 체험장에서는 표를 끊을 수 없으니 입장권 살 때 같이 꼭 같이 사야 합니다.

활옥 동굴 내 동굴보트(투명카약) 체험과 동굴 지도

그 외에도 아이들을 위한 돌맹이 그리기 체험존이 있었는데, 엄마랑 방학 때 집에서 자주 해보던 것들이어서 신기했습니다.

활옥 동굴 돌맹이 그리기 체험

▶ 활옥 동굴 : 충북 충주시 목벌안길 26  (043)848-0503

▶ 운영 시간 : 매일 09:30 - 18:30 마지막입장 17:00 (월요일 휴무) (출처: 네이버)

비봉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청풍호 전경

제천 청풍호 관광 모노레일과 비봉산 전망대

내륙의 바다라 불리는 청풍호 중앙에 위치한 해발 531m비봉산을 오르는 방법은 케이블카와 모노레일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모노레일은 비봉산 정상까지 2.6km 구간에 조성된 체험형 모노레일로, 천천히 갈 때는 마치 숲길을 걷는 느낌과 함께 멋진 경치도 감상할 수 있으며, 급경사 구간에서는 스릴 만점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약 25분 정도 지나, 비봉산 정상 전망대에 올라가면 바다처럼 크고 넓은 청풍호를 볼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니, 왜 내륙의 바다라고 했는지 바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청풍모노레일 급경사 구간과 탑승하면서 바라보는 청풍호반 풍경

청풍호반 케이블카 모노레일 지도

▶ www.cheongpungcablecar.com

▶ 케이블카: 충북 제천시 청풍면 문화재길 166 (043)643-7301

▶모노레일: 충북 제천시 청풍면 청풍명월로 879-17 (043)653-5120

패러글라이딩 체험- 절벽에서 뛰어가기

패러글라이딩 체험

패러글라이딩은 낙하산을 타고 하늘을 나는 체험인데요, 처음엔 혹시 추락사하는 건 아닌지 겁도 나고 많이 두려웠습니다. 우선, 가서 보고 결정하기로 하고 활공장으로 차를 타고 올라가는데, 창문 밖으로 하늘에 둥둥 떠다니는 패러글라이딩 모습에 가슴이 뛰어서, 무조건 타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전문가랑 같이 타는 거라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고 6세 이상이면 모두 체험 가능하다고 되어 있어 용기를 내었는데, 막상 타보니까 오히려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우선 본인에게 맞는 코스를 선택한 후, 슈트를 입고 차례가 되면 전문가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절벽 끝까지 달려나가면 됩니다. 안전하게 타려면, 절벽 끝에서 점프하면 안 되고 계속 달려야 한다고 합니다. 제가 체험한 시간은 8~9분 정도의 힐링 코스였는데, 하늘을 나는 느낌이 정말 말할 수 없이 짜릿하고 즐거웠습니다. 패러글라이딩이 많은 사람들의 버킷 리스트 중 하나라고 하던데, 저도 체험하면서 정말 최고로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패러글라이딩 슈트 환복 후 대기 중

선생님과 안전 장비 착용 후 절벽 끝까지 달리기

내가 진짜 하늘을 날다니…!!

▶ 단양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 충북 단양군 단양읍 가곡면 사평리 246-6

▶ 단양 양방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 충북 단양군 단양읍 기촌리 산42-1

제9기 국토교통부 어린이기자단 / 한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