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생 제주국제공항

국제공항은 국내외 항공기 운행뿐만 아니라 세관, 출입국관리, 검역 등 많은 일을 하고 있으며, 현재 대한민국에는 인천, 김포, 대구, 김해, 제주, 양양, 무안 총 8개의 국제공항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전, 국제여객 수송 세계 5위, 화물 수송 세계 3위, 2018년에는 전 세계 공항순위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정받고 있는 국제공항입니다. 또한, 김포공항은 인천공항이 개항하기 전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공항의 역할을 했던 곳입니다. 이렇게 많은 국제공항 중에서도 너무도 멋진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제주국제공항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고자 합니다.

 

제주국제공항의 역사

1942년 일본군이 전쟁을 목적으로 제주도민들을 강제 동원하여 ‘정뜨르비행장’ 만들어 사용하였는데요. 광복 이후에는 미군이 해당 공항을 인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1948년 10월, 대한민국 항공사가 국토교통부로부터 노선면허를 받으면서 제주공항이 탄생되었는데요. 처음에는 활주로 상태 및 제주도 날씨로 인해 결항이 많았다가 주 2회에서 주 4회 운항으로 점점 증편되어 1968년에는 제주국제공항으로 승격되었습니다.

초기 제주공항의 모습 (출처 : 제주도)

바람이 잦은 제주도

제주공항은 자연환경 특성상 바람이 잦아 활주로 이착륙이 힘들다고 하는데요. 이에 바람의 방향 및 풍속에 따라 활주로 이착륙 방향도 달라진다고 합니다.

도두봉에서 본 제주국제공항의 모습

제주공항의 향후 계획

방문객이 너무 많아 이착륙 대기시간 지연 문제 및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국제공항은 확장공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조금 불편하더라도 더 이상의 환경을 해치는 확장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멋진 자연환경을 그대로 보존하며 우리가 조금씩 더 배려하고 조율한다면 불편보다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제9기 국토교통부 어린이기자단 / 이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