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마라톤대회 언택트레이스에 대해 알아보기! (ft. 마라톤 도로교통 주의사항)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언택트레이스

대구에서 마라톤 언택트레이스가 개최되었는데요.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 “2021년 새로운 마라톤이 시작된다”는 슬로건을 기반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세계적인 엘리트마라톤 선수들과 세계 최초로 비대면으로 경기를 치릅니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 규정

대구시는 ‘2021 대구국제마라톤대회’를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언택트레이스로 진행하였습니다. 이 대회는 일반 마라톤과는 규정이 다릅니다. 보통 마라톤대회는 출발 이후 결승점에 도달하지 못하면 중도 포기로 간주하지만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4월 한 달 동안 뛴 누적 거리를 기록으로 인정합니다. 대구시는 그동안 야외 운동에 참여하지 못한 운동 초보자를 배려한 규정이라고 밝혔는데요.

 

무엇보다도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 모든 엘리트대회가 취소되는 상황에서 세계육상연맹(WA),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바탕으로 ‘엘리트 언택트레이스’를 펼친다는 점이 가장 돋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대회의 가장 달라진 점은 접수부터 최종 레이스까지 ‘비대면’ 원칙에 따라 진행되는 것입니다.

 

진행 방식

별도의 칩이 없이 진행되는 만큼 대회 조직위가 자체 개발한 전용 앱 "대구국제마라톤" 어플을 사용해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체력에 맞는 거리를 누적해 달리는 방식으로 휴대폰을 들고 뛰는 겁니다. 제가 사용해 보니 어플은 작동이 잘 되었습니다.

대구국제마라톤 앱 화면

세계적인 엘리트 마라톤선수들과 마스터즈(누적 10㎞ 이상, 학생 플로깅·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 종목에 1만226명이 세계 최초로 비대면으로 경기를 치릅니다.

언택트레이스를 치르는 모습

 

저는 4월 10일 오후 2시, 신천대로 금호강변 장소에서 마라톤을 시작하였고 저의 하루 마라톤 기록은 10,015km, 총 1시간 50분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128칼로리를 소모했습니다. 이와 같이 코로나19 시대에 맞게 마라톤을 언택트레이스로 하는 것도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럼 마라톤을 할 때 준수해야 할 도로교통 사항을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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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시 도로교통 주의사항​

주최 측에서 마라톤대회를 위해 진행하는 교통통제를 확인한 후, 숙지하여야 합니다. 전면통제 또는 구간통제를 하는 구간이나 시간을 잘 파악해서 대회에 임해야 하며 진행요원의 안내를 잘 따라야 합니다.

 

주최 및 주관하는 기관은 교통통제 및 상황통제 진행을 파악하고 안전차량과 안내요원 등 배치가 잘 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제9기 국토교통부 어린이기자단 / 시현우